광주광역시 광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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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메기·쏘가리탕
메기·쏘가리탕은 송산유원지가 있는 황룡강변에서 맛 볼 수 있는 건강식이다. 싱싱함이 살아있는 메기와 쏘가리를 재료로 하여 된장 등의 양념을 넣고 팔팔 끓여 준다. 메기나 쏘가리가 통째로 들어가 보기만해도 배부른 한 상이 나온다. 생선에서 나오는 육수와 시래기 등의 채소에서 나오는 육수는 국물은 진하고 칼칼하게 만들고 잘 익은 메기, 쏘가리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알찬 속살을 맛볼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메기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으로 원기회복, 빈혈 개선, 비만 및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쏘가리도 허약한 것을 보강하주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특히 쏘가리 쓸개는 이담효과가 있어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의 소화제로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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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우삼탕
우삼탕은 황소의 정랑과 콩팥 및 미자에 인삼, 대추, 구기자 등을 넣어 만들어낸 보양식이다. 재료 중 특이한 것은 소의 부위에서 가장 부드러운 부위인 혀, 머리, 미자 등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잘 삶아진 재료들에서 우러나온 국물은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삶아 낸 고기는 초장에 찍어먹고 국물은 찹쌀죽을 쑤어 먹는다.
깨알 정보 tip
우삼탕은 기혈을 보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있다. 따라서 허약한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병으로 인해 허약해진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또한 어린아이들의 성장발육, 상처회복, 운동 후 체력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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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절임,무침,샐러드
동과장아찌
아삭한 맛이 일품인 동과는 광주의 특산품으로 겨울 동(冬)자에 오이 과(瓜)자를 쓴다. 동과는 자랄수록 잔가시가 은분이라는 하얀 가루로 변하는데 이것이 꼭 겨울철 서리 같다는 의미로 동과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동과는 병충해에 강해서 기르는 것은 쉬우나 속담에 ‘동과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관성이 좋지 않아 필요한 만큼만 따서 써야 해 식품 자체의 상품성이 높지 않게 여겨졌다. 그렇기 때문에 생겨난 음식이 바로 동과장아찌이다. 동과장아찌는 동과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간장과 식초, 설탕에 절이는 방법과 고추장에 박아두었다가 먹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깨알정보 tip
동과는 지금 우리에게는 생소한 채소지만 옛날에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동과는 많은 수분과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이뇨작용과 부종개선의 효능이 있으며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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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낙삼탕
낙지 삼계탕의 줄임말인 낙삼탕은 낙지를 새우, 전복 등의 다양한 해물과 함께 넣고 끓인 음식을 말한다. 해물 이외에도 인삼과 대추, 찹쌀, 닭 등의 재료가 들어가니 삼계탕에 닭과 함께 낙지가 들어간 모양새라 생각해도 좋겠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낙지가 통째로 담겨 나오니,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쫄깃한 낙지와 보드라운 닭고기의 조화는 먹어 본 사람만 설명할 수 있는 진미를 낸다.
깨알 정보tip
광산구의 낙삼탕은 바다낙지 대신 뻘낙지를 쓴다. 업체를 거치지 않고 낙지를 잡는 어민들과 직접 계약을 하여 공수해 온 뻘낙지는 신선함은 물론이고 금방이라도 꿈틀거릴 것 같은 힘이 살아 있다. 그래서 낙삼탕은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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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꽃게장 백반
광산구 동곡로에서는 꽃게장 백반이 유명하다. 십 수 가지의 반찬이 함께 제공되는 꽃게장 백반은 송정 떡갈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한 상에 다 올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반찬이 제공되니, 식사를 끝내고 나면 밥 한 번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이 들기 마련. 양념 게장, 간장 게장을 비롯하여 각 음식점에서 직접 만든 반찬들에서는 고향집에 온 것 같은 푸근한 맛이 난다.
깨알 정보 tip
꽃게장은 조기와 함께 ‘밥도둑’으로 유명한 음식.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성에 꼭 맞는 맛을 가진 ‘게장은 사돈하고는 못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체면을 차리기 힘들게 만든다. 꽃게에는 타우린과 메타오닌, 시스틴 등이 많아 알코올 해독 작용이 뛰어나며, 칼슘 함유량이 높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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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송정 떡갈비
떡갈비는 소의 갈비 살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고기를 섞어 다지고, 이를 얇게 펴서 구운 것이다. 갈비 살을 다져 만든 떡갈비는 보통 갈비와는 달리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이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음식. 굽는 과정에서 간장과 배즙, 다진 양파, 설탕 등을 넣고 만든 양념을 첨가하니 달콤하고도 풍부한 맛을 가진 떡갈비가 탄생한다.
깨알 정보 tip
광산구 송정동 송정리에는 떡갈비 골목이 있어 다양한 노하우로 구워낸 떡갈비들을 만날 수 있다. 떡갈비에 제공되는 찬들은 광산구의 다른 음식들보다 적은 편인데, 떡갈비 한 점만 있어도 밥 한 공기가 뚝딱 없어지고 말기 때문이다.
송정 떡갈비거리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2동 830-6 일대)
광주 송정 떡갈비는 시장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주던 음식에서 출발해서 지금은 광주를 찾는 이들이 잊지 않고 먹고 가는 대표 먹거리가 되었다. 전통적으로 광주 송정에서는 떡갈비와 함께 뼛국을 팔아왔다. 지금도 송정떡갈비거리에서 떡갈비를 먹으면 뼛국은 무한 리필로 함께 나오니 꼭 함께 먹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