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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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꿩메밀칼국수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메밀을 수확하고 난 후 늦가을이나 겨울에 마을 남자들이 함께 모여 꿩 사냥을 나가는 풍속이 있었다. 메밀을 반죽해서 평평하게 민 뒤에 칼로 손가락 길이정도로 자른 것에 사냥으로 얻은 꿩을 삶아 육수를 내고 꿩고기를 찢어 고명으로 올리는 꿩메밀칼국수를 즐겨 먹었다. 설날에는 세배 온 이웃들에게 제수용으로 쓰였던 메밀 절변과 솔변을 잘게 썰어 만든 꿩메밀칼국을 대접하기도 하였다. 메밀이 들어간 요리에 무채를 넣는 조리법은 오래된 관행이다. 메밀과 꿩 그리고 무가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혀있어 성장기의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한 영양식으로 아주 적합하다.
깨알정보 tip
지금은 서귀포에서도 꿩을 사냥하는 풍속이 없어지면서 전통 방식은 사라졌고, 대신 사육한 꿩고기를 사용하여 일부 향토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정도이다. 그 형태도 밀가루와 메밀을 혼합하여 만든 육지식 칼국수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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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제주 옥돔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옥돔 중 가장 맛이 뛰어나 조선시대 왕실의 진상품이었다는 제주 옥돔은 머리와 등 쪽이 선명한 붉은 색을 띤다. 부드럽고 촉촉한 옥돔의 살코기와 갓 지은 쌀밥의 황홀한 조화는 다른 반찬들을 모두 잊게 만든다.
깨알 정보tip
옥돔은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원기 회복과 뇌의 활동 기능을 돕는다. 때문에 성장기의 어린이나 기운이 약한 노인,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출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산모 등에게 특효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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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생선회,육회
고등어회
일반적으로 회를 떠서 먹는 것은 우럭이나 광어 등의 어종. 고등어 회는 아무리 들어도 생소하다. 그 이유는 고등어가 성질이 급하여 수족관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일찍 죽어 버리기 때문이다. 내륙 지방에서 신선한 고등어 회를 맛보기란 하늘의 별따기. 서귀포시에서 만나는 고등어 회는 와사비와 함께 비빈 밥을 고등어 회와 함께 깻잎 위에 올리고, 여기에 양념장과 양파 등을 더하여 먹는다. 집에서 구이나 조림으로 간편하게 먹는 고등어의 맛과는 비교가 불가한 것이 당연한 일이다.
깨알 정보tip
음식은 제대로 알고 먹어야 더 맛있는 법. 고등어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등 푸른 생선’의 대표 주자인 고등어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효능들이 많이 숨겨져 있다. 고등어의 핵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어 주며, 오메가 3의 지방산인 DHA와 EPA는 암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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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흑돼지 삽겹살구이
한라산에서 자연 방목하고, 제주에서 난 청정 농산물을 먹여 키운다는 제주 흑돼지. 쫄깃한 고기 맛은 다른 돼지고기와 비할 바가 없고, 숯불의 나른한 향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보통 삼겹살의 2~3배에 달하는 두께를 자랑하는 제주 흑돼지는 굽는 시간이 오래 걸려 기다리는 사람을 애태운다. 다 익은 고기는 멸치젓에 찍어 먹으니, 비린내가 없고 독특한 향기가 난다.
깨알 정보 tip
제주 흑돼지는 제주도 지역에만 서식하고 있는 토착종으로, 몸 전체가 검은 털로 덮여 있다. 제주도의 기후와 풍토에 자연 적응해 온 돼지인 만큼, 제주도 최고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바로 이 제주 흑돼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