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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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도봉산의 터줏대감, 회룡사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을 정화하고 산의 정기를 받는 것이 아마도 수많은 등산 마니아들이 등산을 즐기는 이유일 것이다. 등산객이 즐겨 찾는 명산 중에 하나로 꼽히는 도봉산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와 서울 도봉구의 접경지대에 있어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도봉산에는 유명한 사찰이 많기로 유명한데 그 중 ‘회룡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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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맛, 의정부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얼큰한 국물 맛과 푸짐한 속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다. 의정부 경전철 중앙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부대찌개 맛집이 몰려있는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닿는다. 이곳의 부대찌개 맛은 여느 집을 선택해도 평균 이상이라고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사실 어느 집이 제일 맛있느냐고 물어보는 것은 실례다. 전문점들 각각이 조금씩 다른 맛을 낸다. 육수에 카레가루가 들어가기도 하고, 고기 대신 미트볼을 넣기도 한다. 하지만 맛집 중에도 최고의 맛은 역시 가게 식당 문 앞에 선 줄로 증명된다. 많은 부대찌개 식당 중에서도 원조식당으로 소문난 집에는 항시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 식당에서 맛보는 부대찌개의 비법은 역시 육수다. 여기에 이 집만의 노하우로 담근 김치는 부대찌개를 짜지 않고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이렇게 질리지 않은 부대찌개 맛이 이 가게를 남녀노소에게 골고루 사랑받는 최고의 부대찌개 집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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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도봉산 계곡따라 능소화가 지천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된 높이 739.5m 원도봉산은 의정부시와 도봉구, 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 등 암봉이 서쪽으로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데,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룬다. 이중 주봉은 자운봉이다. 특히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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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음악으로 나누는 대화, 의정부음악극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표적 공연예술제’, ‘경기도 10대 축제’ 중 하나. 음악과 극을 사랑하는 이들의 고른 관심을 꾸준히 받아 온 의정부음악극축제. 때문에 공연 예술을 사랑하는 트래블피플이라면 의정부음악극축제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축제,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함께 경기도를 대표하는 세 개의 공연 예술 축제 중 하나이기도 하니, 의정부예술의전당 일원을 찾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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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의정부(議政府), 지명에서 조선 500년 역사를 읽다
590여 년 전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서 한양으로 환궁 중에 지금의 의정부 호원동 전좌마을에 머물게 됐다. 그때 조정 대신들이 의정부에 와서 정사를 논의하고, 윤허를 받았다고 하여 조선시대 최고 의결기관인 의정부의 명칭을 지명으로 삼게 되었다. 의정부라는 이름은 1912년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그해 5월 공포된 지방행정구역 명칭 일람 경기도편에 의하면 양주군 둔야면 의정부라는 마을 명칭이 이때부터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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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경기 북부 젊음의 거리 ‘의정부 중앙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끝자락으로 가다 보면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의정부가 나온다. 경기도 의정부는 동쪽으로는 남양주시 별내면과 포천시 소흘읍에 접하고, 서쪽으로는 양주시와 접하고 남쪽으로는 서울시와 접해있다. 서울과 접해있기는 하지만 경기도 포천, 동두천, 양주 등과도 가까이에 있어 도시와 시골이 공존해 있는 도시가 바로 의정부다. 이 의정부에 커다란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의정부역이 엄청난 발전을 했다. 여러 드라마 속에서 의정부버스터미널과 중랑천이 나오기도 한데다, 의정부가 SNS 등에서 화제에 오르면서 중앙로에는 많은 젊은이가 찾고 있다. 이곳에서는 문화생활과 맛있는 나들이를 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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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의정부 행복로, 실개천 사이로 쇼핑을
지난 2009년 의정부시 중앙로가 숲 사이로 실개천이 흐르는 ‘행복로’로 탈바꿈하면서 행복로 입구에는 낯익은 이름의 기마상 하나가 세워졌다. 말에 올라탄 이성계는 힘차게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와 조선 태조 이성계와의 인연은 6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째 방(정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함흥으로 떠난 태조는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위를 빼앗은 방원(태종)과 갈등을 빚었다. 방원의 간청으로 1403년 환궁을 결심한 이성계는 한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현재 의정부시 호원동에 머물렀다. 대신들이 이곳에 찾아와 국정을 논의하고 태조의 윤허를 받았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당시 조선 시대 최고 의결 기관의 이름을 따 ‘의정부’라고 불렀다. 또 호원동 일대를 일컫는 ‘회룡’이라는 지명 역시 이성계가 ‘돌아왔다’는 의미에서 처음 사용됐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