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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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한정식
보성 9미로 꼽히는 보성 한정식은 매일 추천메뉴가 달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보성에서 나는 싱싱한 식재료를 사용해 반찬을 만들기 때문에 몸에 좋고 맛도 좋다. 보성군에 가면 명맥을 이어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고 어디든 청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음식을 장만한다. 특히, 보성에서 나는 녹돈과 해삼, 멍게, 키조개, 광어회, 낙지 등은 싱그러움을 뽐낸다.
깨알 정보 tip
해산물과 보성녹차의 어우러짐이 미각과 식감을 자극한다. 별미를 요청한다면 보성 한정식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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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짱뚱어탕
짱뚱어는 개펄에 '일광욕'을 즐겨 비린내가 없다. 단백질과 칼슘, 타우린 성분도 많아 숙취해소에도 그만이다. 짱뚱어탕이 스태미나식으로 유명한 것은 짱뚱어가 작지만 힘이 좋아서이다. 특이한 이름처럼 짱뚱어는 습성이나 생김새는 물론 맛과 양분까지도 별난 전남의 대표 보양식이다. 보성의 짱뚱어는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가 가장 맛이 좋고 타지역보다 그 맛이 한층 깊다.
깨알 정보 tip
짱뚱어는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양식이 불가능하고, 겨울잠을 자기 전 영양분을 충분히 비축하기 때문에 가을에 가장 맛이 좋고, 소고기보다 단백질이 10배나 많아 혈압, 변비, 당뇨병 등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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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보성양탕
여름철 보양식의 대명사 보성 양탕은 냄새가 안나는 암염소만을 사용하여 말린 토란대, 머위대 등을 넣고 육개장처럼 얼큰하게 끓여낸 국물맛이 일품이다. 육을 낸 후 고기를 따로 두었다가 먹을때 담아야 고기가 질기지 않게 된다. 상은 단촐하지만 오랜시간 정성들여 만들어 양탕은 변함없는 맛을 이어가고 있다.
깨알 정보 tip
보성양탕의 비결은 노린내를 잡는 게 우선이다. 염소고기는 물에서 7시간 정도 삶아 수육을 만들고 15시간 정도 건조 과정을 거쳐 냄새를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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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생선회,육회
바지락회
향기로우면서도 갯내가 물씬 나는 바지락회는 여러사람이 비벼 먹을 수 있는 맛깔나는 음식이다. 청정해역에서 자라 알이 꽉찬 바지락에 물을 조금 붓고 끓여먹는 국물의 맛은 일품이다. 바지락은 매화꽃이 피는 3월 ~ 6월이 제철이다. 바지락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글리코겐 등이 풍부하여 봄철 식욕을 돋우는 대표 바다 먹거리이다.
깨알 정보 tip
싱싱하고 굵은 바지락을 골라 소금물에 담가서 뻘을 제거하고 살짝 데쳐서 회를 하거나 깐 바지락을 끓는물에 약 3초간 익혀서 건진 후 당근, 마늘, 파, 설탕, 참기름 버무린 다음 식초와 고추장을 함께 넣으면 맛깔나는 무침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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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생선회,육회
전어회
해산물이 풍부하게 나는 보성의 앞바다는 가을이 되면 전어들을 낚으려는 고깃배들로 북적이게 된다. 보성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전어들은 솔밭 해변을 끼고 있는 활어 횟집들에서 맛볼 수 있다. 신선한 전어회는 고소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약간의 단맛이 감돈다.
깨알 정보 tip
보통 생선은 산란기에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하나, 전어는 산란기를 지난 가을철에 맛이 더 좋다는 사실을 꼭 기억 해 두어야 한다. 9월 중순부터 동지까지가 제철이니, 이 시기에는 보성전어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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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보성녹돈 (생고기구이, 불고기, 주물럭 등)
보성녹돈은 보성 녹차잎을 사료와 혼합하여 돼지에게 급여하여 일반 돼지고기보다 육질이 연하고 콜레스트롤 함양이 낮아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를 먹고 자란 돼지는 육류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차진 살코기가 일품이다. 녹돈 생고기 구이, 녹돈 불고기, 녹돈 주물럭 등 다양하게 요리돼 손님의 상을 즐겁게 맞이한다.
깨알 정보 tip
보성 녹돈은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은 맞춤형 사료를 사용한다. 맛과 품질 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단연 인기이며, 녹차 성분이 돼지고기의 냄새를 제거해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는다. 보성 녹돈은 식감이 쫄깃하고 살코기도 부드러우며 연하다. 숯불구이로 먹거나 녹차 냉면과 함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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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벌교 꼬막 정식
꼬막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벌교꼬막을 떠올리게 된다. 벌교꼬막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 해독작용과 원기회복이 좋으며, 주름 골이 깊고 껍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꼬막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로 꼬막정식을 맛볼 수 있는데, 꼬막을 삶아 간장 양념에 찍어 먹는 것 외에도 부침개로 만든 꼬막전, 부추, 당근, 미나리 등 각종 채소와 함께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꼬막회 등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깨알 정보 tip
겨울 입맛을 돋구는데 별미인 꼬막은 껍질이 깨지지 않고 무늬가 선명한 것이 좋다. 단백질과 비타민, 아미노산이 균형있게 들어있어 어린이 성장에 좋고 빈혈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삶아 먹거나 약간 익혀 초고추장을 찍어 먹기도 하고,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애용한다. 꼬막 회무침, 꼬막전, 꼬막찜, 꼬막구이, 된장찌게 등으로 먹으며 꼬막정식을 시키면 이 다양한 꼬막요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