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마포구
서울 마포구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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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천주교도의 아픈 역사, 절두산 순교성지
'절두(切頭)'. 이름부터 어딘지 꺼림하게 느껴지는 이 산의 본래 명칭은 잠두봉이었다. 누에의 머리를 닮았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본래의 이름이 버려지고, '머리를 베다'라는 뜻의 해괴한 이름으로 바뀌게 된 것일까. 여기에는 천주교 박해라는 가슴 아픈 역사가 담겨 있다. 마포구 합정역 7번 출구에서 한강 방향으로 걷기를 10분, 이윽고 절두산 순교성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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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수상 교통부터 수상 레포츠까지, 망원한강공원
한강공원은 팍팍한 세상살이의 무게를 덜어주는 서울 시민들의 안식처이다. 1980년경 처음 조성이 시작된 이래, 몇 번의 개편을 거쳐 현재는 강서, 양화, 난지, 망원, 선유도, 여의도, 이촌, 반포, 잠원, 뚝섬, 잠실, 광나루 등 모두 12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다. 이중 마포구에 속하는 한강공원은 난지지구와 망원지구. 그중에서도 망원지구는 원효대교와 성산대교 사이강변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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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서울월드컵경기장 투어부터 서울함공원까지 체험 여행
가족의 달 5월이다. 가족들과 함께 서울의 명소이자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중심으로 조금 특별한 여행을 추천 하고 싶어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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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생활사를 디자인의 눈으로 바라보다, 근현대디자인박물관
우리는 매일 수많은 물건을 사용하기 때문에, 때로는 그것들의 생김새를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생산된 모든 물건들의 외형은 사실 ‘디자인’의 일부분으로, 수많은 사람의 아름다움을 향한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 근현대 생활용품들의 디자인들은 공동체가 겪어야 했던 희로애락과 근대화를 향한 여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근현대디자인박물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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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정말 잘 노는 이들의 놀이터, 홍대-합정동 카페거리
요즘 너도나도 홍대에 가는 이유? 한때는 밤을 불태우는 클럽문화 대명사로, 얼마 후에는 거리의 악사들이 사랑하는 인디 문화의 메카로 식을 틈 없이 떠올랐던 홍대다. 그곳엔 여전히 젊음의 기운이 넘치지만 늘 문화를 따라 형형색색 변화의 물결이 감돈다. 주류만이 제일이 아님을 아는 젊은 대중 덕분에 실컷 나래를 펼치는 오늘의 문화 앞에 홍대는 진작 마련된 터전인 셈. 다 거기서 거기인 식당과 카페가 즐비한 중심가들과는 애초부터 비교 불가다. 더는 마니아들만의 성지가 아닌, 무조건 원하는 그 이상의 것을 찾게 될 거라는 게 홍대로 향하는 사람들이 가진 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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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고기 냄새가 폴폴~ 마포나루길
마포나루는 조선시대 수상 교통의 중심지였다. 이 때문에 늘 들고나는 어선과 상선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마포나루에 상권이 처음으로 형성된 것은 16세기 중반 경으로 추측된다.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러 이 한강변은 한양 최대의 도매 시장으로 성장한다. 전국 상인들이 모이는 관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현재의 도화동, 용강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일명 '마포나루길'이 옛날 마포나루 상권이 번성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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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난지캠핑장과 노을캠핑장
서울 한가운데에서 초록빛 자연,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저녁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뿌연 하늘과 빌딩 숲밖에 떠오르지 않는 서울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난지캠핑장과 노을캠핑장이 그러하다. 난지캠핑장과 노을캠핑장은 노을계단으로 연결돼 있는데, 가까이에 있음에도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노을캠핑장은 잔디가 카펫처럼 깔려 있어 자연 속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이 가득하고, 난지캠핑장은 한강 인근에 조성돼 있어 강변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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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가을 하늘을 닮은, 마포 하늘공원
봄에는 꽃놀이, 여름에는 물놀이, 겨울에는 얼음놀이, 그리고 가을에는 단풍놀이를 한다. 이러한 놀이는 모두 사계절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며 낭만이다. 그러나 여기 가을에는 단풍놀이 말고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놀이가 있으니 바로, 억새놀이다. 억새놀이라고 하니 좀 우습게 들릴 수도 있으나 가을이 되면 전국 여기저기에는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들이 가득해지며 하나의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이곳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훌륭한 사진이 나오는, 억새로 잘 알려진 명소, 바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하늘공원이다. 아마 서울에 살고 있거나 서울을 좀 아는 이들이라면 익히 들어봤을 하늘공원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지금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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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연남동, 작은 골목의 평화로운 반란
혹시 연남동을 아는가? 모르는 사람 빼곤 모두 다 안다는 곳. 젊음과 문화의 거리라는 홍대와 도보로 10분 내외면 갈 수 있는 데다가 젊은이들과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곳, 바로 연남동이다. 서울 마포구 북쪽 연희동 아랫동네라고 해서 ‘연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 때는 고양시에 속하다가 서대문구가 되기도 했고 이후 연희동 일부가 마포구로 편입되면서 지금의 연남동이 만들어진 것이다. 본래는 화교 거리와 기사식당으로만 알려졌던 소박한 동네에 일어난 작은 변화가, 새로움과 신선함을 추구하는 많은 이들을 줄 서서 찾아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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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서울에서 가장 긴 공원, 경의선숲길
바쁘고 혼잡한 도심 속 생활, 큰마음 먹고 도시를 떠나기도 어려운 일상이 하루 이틀 늘어날수록, 거창한 대자연보다 몇 그루 나무와 풀밭이 더 새삼스레 고마울 때가 있다. 서울에 있는 수많은 도심공원들 중, 6km의 길이를 가진 경의선숲길은 인근 주민에게나 여행자 모두에게 활력소를 제공한다. 서울에서 가장 긴 도심공원으로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경의선숲길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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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석유 대신 즐거움을 채워가는 문화비축기지
한강의 기적, 급속도로 발전해온 대한민국의 산업화. 석유와 건설 등으로 대변하는 산업화의 상징물인 석유비축시설은 오래 전부터 수도권 어딘가에 있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공공연한 비밀 중 하나로 치부되어 왔다. 마포구 석유비축기지는 41년간 130만배럴 규모의 각종 석유를 저장한 채 매봉산 기슭에서 감시탑과 철조망으로 지켜지고 있었다. 이제 석유중심시대를 상징하던 이 낡은 석유탱크는 이제 석유가 아닌 문화를 담는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준비를 끝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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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친환경에너지의 미래 발견!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난지도’란 이름은 한때 악취로 가득한 쓰레기가 산더미를 이루던 쓰레기매립지의 대명사였다. 현재는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등 여러 공원으로 탈바꿈한 뒤 매립지의 가스로 수소 자동차 연료를 생산하고, 쓰레기에서 난방 에너지를 뽑아내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활동들이 새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역시 그동안 조금 멀게 느껴졌던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2012년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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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붉은악마의 함성이 들려오는 곳, 서울월드컵경기장
2002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한 해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은 2002년 FIFA 월드컵을 동시 개최했다. 그리고 그전까지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우리나라는 기적을 거듭하며 4강까지 진출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그때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진한 감동과 아쉬움을 함께 품고 있는 곳이다. 4강전이 열렸던 독일과의 경기가 열렸던 곳이 바로 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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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예술이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 홍대 스케치
평일과 주말을 막론하고 활기가 넘치는 대학가는 주변 학교의 대학생들로 인해 항상 젊음의 기운이 넘친다. 특히 홍대 앞은 다양한 문화가 집중되어 늘 시끌벅적한 곳이다.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대학가가 있지만 특히 홍대는 365일 요란한, 그야말로 핫플레이스의 대명사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홍대 앞에 자리 잡은 이유는 자유를 갈망하는 예술인들이 삼삼오오 모였던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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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한국영화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다, 한국영화박물관
한국 영화는 굴곡진 근현대사를 겪어오면서 우리네 삶을 보여주는 역사의 산 증인으로 기능해 왔고, 오늘날 다양한 해외 영화의 홍수 속에서도 한국 영화 나름대로의 시장과 작품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방송사 및 영상 제작사들이 위치한 곳이자 대한민국 영상미술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는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한국 영화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전시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에서 유일한 영화 전문 박물관인 한국영화박물관이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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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개화기 조선의 타임캡슐,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서울 마포구에 있는 양화진은 조선 시대에는 한양도성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외국 문물이 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이곳에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외국인 묘지가 위치하고 있다. 오늘날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개화기 조선에 서양 문물을 전파해주고, 더 나아가 한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많은 외국인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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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우리가 잊고 지낸 대통령의 집, 최규하 대통령 가옥
우리에게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주는 인상은 현대사의 굴곡 때문인지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각 시기를 대표했던 대통령의 흔적은 의외로 가까이 있다. 짧은 임기였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욱 역사가 기억하고 있어야 할 최규하 전 대통령(1919-2006) 역시 그 중 하나이다. 그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최규하 대통령 가옥을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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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봄 따라 걸어볼까? DMC역에서의 데이트
한들한들, 봄바람에 마음까지 흔들리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꽃구경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는 것처럼 보이는 지금, ‘뭐하러 꽃을 보자고 먼 곳까지 가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트래블피플도 있을 것. <트래블투데이>는 단연, 먼 곳까지 찾아가서 보는 꽃의 정취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으나 일상 속의 여행이 멋지다는 견해에도 동의한다. 본고는 수많은 트래블피플 중에서도 특히, 연인과 함께 멋진 봄날을 보내고 싶은 트래블피플에게 보내는 봄날의 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