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 그녀, 김호연재를 만나다
17세기 여성 문인으로서 세상에 자신의 자취를 남긴 김호연재를 만나는 시간이 찾아온다. 김호연재는 성현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는 데는 남녀 구분이 있을 수 없다고 했던, 당대는 찾아보기 어려운 사고를 했던 인물로 그녀를 둘러싼 여러 가지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도리를 다했다. 대전시는 훌륭한 문인이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김호연재의 삶을 알리기 위해 그녀가 살던 동춘당에서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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