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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숨결 따라 거닐다”… 10일 ‘여수 문화재 야행’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4만 5000명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던 ‘여수 문화재 야행’이 다시 한번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온다. 여수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남관(국보 제304호) 일원에서 ‘2019년도 제2차 여수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고 밝혔다.

                    
                

11일까지 전라좌수영 8년 기록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 펼쳐져

‘여수 문화재 야행’ 포스터

시는 전라좌수영 설치 9주갑(540년)을 기념해 전라좌수영의 역사성과 시민 화합에 무게를 두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막 행사는 10일 저녁 7시 30분 진남관 망해루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역사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EBS 한국사 스타 강사인 최태성 씨가 ‘전라좌수영의 역사, 여수문화재 야행으로 이어지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행사 기간 망해루, 매영정, 고소대 일원에 가면 여수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공연을 만날 수 있다. 진남관과 여수제일교회 주변에서는 거북선스트링아트, 단청드림캐쳐, 진남관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타루비 인근 야식 부스에 들르면 콩물, 과일화채, 찐 옥수수 등으로 출출한 배를 달랠 수도 있다. 문화재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시와 행사추진위원회는 행사기간 진남관임란유물전시관 내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교통·안전 대책 등을 수행한다.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의료반을 가동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해 안내소 3곳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전라좌수영 8년의 기록’을 주제로 다채로운 역사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일본의 불합리한 경제보복이 진행 중인 시점에 이충무공의 호국충절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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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설명과 함께하는 여수 문화재에 얽힌 역사, 야식부스에 준비된 맛있는 음식들까지! 야경이 아름다운 여수로 문화재 야행 떠나요~!

트래블투데이 문찬미 취재기자

발행2019년 08월 1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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