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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을 반짝이는 보석박물관과 화석전시관
 

보석박물관에 가기 위해서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로 가야한다. 이곳에는 보석박물관과 화석전시관, 주얼팰리스 등이 밀집되어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피라미드 형태의 유리건물이다. 마치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을 연상하는 건물, 이것이 익산 보석박물관의 건물이다. 익산 보석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석을 테마로 전시를 진행하는 박물관이다. 2002년에 개관하여 총 11만 5천여 점의 진귀한 보석과 원석이 전시되어 있는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이다. 
 

보석박물관의 1층은 기획전시실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왕조와 유럽 왕실의 보석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복제품이지만 진품과 같은 아우라를 뿜는 유물이 기획전시실을 빛내고 있다. 또한 다른 한쪽에는 대형 황수정과 대형 자수정, 대형 백수정의 원석이 전시되어 있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층은 상설전시실로 보석의 역사, 과학, 산업, 아름다움, 즐거움으로 분류되어 있고 화려한 빛과 보석들이 조화로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진귀한 보석을 감상하고 있다 보면 그 화려한 빛깔과 장식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다. 주말에 방문하면 보석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칠보공예기법을 응용한 은 액세서리 장신구 만들기를 통해 핸드폰 줄, 목걸이, 반지 등의 장식품과 액세서리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기회다. 나만의 보석 만들기는 선물용으로도 좋고 소중한 인연이나 기념일을 기념하는 용도로 아주 적합해 인기가 많다.
 
보석박물관 옆에는 화석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화석전시관에 고대의 화석들이 시대별로 분류되어 있으며 공룡의 화석과 실제 크기의 골격공룡, 공룡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 내부와 외부에 익룡이나 수장룡, 어룡 등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실물크기의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어른과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곳이다. 외부에 있는 공룡테마공원은 넓은 공간과 쉴 수 있는 벤치와 정자가 많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보석 구매의 핫플레이스, 익산의 주얼팰리스
 

익산 주얼팰리스는 건물 정면에 큰 보석이 반짝이는 건물이다. 이곳은 각종 보석 관련 업체들이 직접 전시와 판매를 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귀금속 보석 판매 센터이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다양한 보석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입점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액세서리의 디자인과 세공을 직접 하는 업체가 많아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그래서 예물과 패물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연신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보석박물관 만큼 빛나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라 굳이 구매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구경하러 가기 괜찮은 장소이다.
 
보석박물관에서는 각종 진귀한 보석과 원석들이 반짝이고 화석전시관에서는 공룡들의 과거가 반짝이고 있으며 주얼팰리스에서는 예물을 보러 온 예비부부의 눈이 반짝이니 온 사방이 반짝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관광과 휴식과 여유가 모두 있는 이곳은 다양한 사람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장소이다. 익산은 백제문화유적만 유명한 것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