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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점도시, 미래 안동 100년 초석을 놓는다.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지난해 4월 2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3차 국가관광전략 회의에서 방한 관광객 지방 확산 방안으로 발표됐다.

                    
                

5년간 1,000억 원 투입, 17개 실행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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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한 관광객의 지방 방문 패러다임을 여는 ‘대표도시’ 육성, ▲외국인 관광객이 가고 싶은 ‘모델 도시’ 육성, ▲ 지역의 창의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주도형’ 정책 지원 등 3대 목표를 두고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1월 28일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로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관광도시에는 부산광역시를, 기초지자체 대상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는 안동시를 비롯한 강릉시(강원), 전주시(전북), 목포시(전남)를 각각 선정했다.
 

전통문화관광도시 조성계획 전 권역사업지

지난 1월 28일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로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관광도시에는 부산광역시를, 기초지자체 대상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는 안동시를 비롯한 강릉시(강원), 전주시(전북), 목포시(전남)를 각각 선정했다.

▲ 지역관광거점도시별 사업비 1,000억 원 집중 지원
문체부는 이 사업에 도시별 5년간 500억 원의 국비와 도비 매칭 등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우선, 첫해인 2020년도에는 국비 총 159억 원을 투입한다. 국제관광도시에 43억 원,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총 86억 원(지자체별 21.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1차 년도 사업에는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 1.5억 원, ▲도시 관광 수용태세 및 환경정비 20억 원, ▲빅데이터 분석, 통합관광정보제공 시스템(다국어) 개발, 도시관광환경 및 안내체계 정비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더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관광거점도시 홍보 및 컨설팅을 맡아 거점도시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 나선다. 이를 통해 관광거점도시는 방한 관광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된 자치단체에 브랜드 전략 수립,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접근성 개선은 물론 지역의 교통·도시계획과 타 부처의 관련 사업 연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구체적인 예산 규모와 세부 사업 내용은 문체부와 거점도시 간 협의에 의해 도시별 자체 계획으로 확정된다.
 

안동시, 인근 8개 시·군 연계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만반의 준비태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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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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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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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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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탈춤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거점도시 선정 이후 안동은 사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비전·목표부터 연차적 추진계획까지 빠짐없고 충실한 전체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사업 5년 차 2024년에는 국내 관광객 1,800만 명, 국외 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도시, ▲재방문하고 싶은 전통문화 관광도시, ▲안동시와 협업을 맺은 인근 8개 시·군과 함께하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모바일, 모빌리티 등 관광객이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 중심의 수용태세 개선·확충, 수도권에서의 안동으로 접근성 강화, 미래 안동의 먹거리인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기반조성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안)을 지역관광산업 관계자, 지역대학,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시는 도청소재지이자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로서, 인구절벽의 시대적 문제를 관광산업진흥을 통해 풀어보자는 북부권 8개 시군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거점도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우선, 관광거점도시 실무수행 추진사업단을 구성한다.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사업 총괄 기획 및 실행 주무부서로서 관련 부서와 민간조직을 아우르며 관련 사업들을 계획하고 조정·평가한다. 

향후에는 관광 서비스 지원센터를 설치해 민간 전문가에 의한 실무수행 프로세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서는 관광 서비스 인력교육, 관광품질인증제 지원 및 평가, 빅데이터에 의한 관광통계, 공청회, 자문, 민간사업 관련 경험과 사례관리 방안을 지원하고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지역관광추진조직) 조직, 관광협의회, 관련 전문가와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 관광환경·안내 체계 선도 사업을 중심으로 2월부터 본격 추진
안동시는 사업 첫해인 올해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관광 브랜드, 콘텐츠, 교통 접근성, 안내, 서비스 등 도시 관광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가지의 선도사업(▲세계유산과 로열웨이 연계 명품 관광지화 사업, ▲인근 시·군과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스마트안내 체계 고도화, ▲관광산업기반 육성 프로그램)을 우선 추진한다. 

2월 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부산광역시(국제관광거점도시), 및 안동을 비롯한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 관계자가 공동연수를 통해, 최근 관광 흐름과 관광정책 방향, 새로 추진하는 제도와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과 중앙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20년을 1천만 관광객 시대의 원년으로, 2024년을 100만 외국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해, 내·외국인 모두가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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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점도시 안동시! 꾸준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많이 성장한 안동이지만 안동관광의 새로운 변화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모든 트래블피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지, 가장 만족하고 가장 많이 찾는 최고의 관광도시로 우뚝 설수 있는 안동관광발전의 미래를 기대하겠습니다.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0년 02월 0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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