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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빛과 낭만이 만나다, 바다빛미술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광안리는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어방축제, 부산바다축제와 부산불꽃축제 등을 통해 매년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다. 환상적인 해안선과 멀리서 반짝이는 광안대교 야경은 광안리를 찾은 방문객들을 낭만 속으로 유혹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07년, 광안리에 ‘바다빛미술관’이 준공됐다. 명성이 자자한 광안대교의 야경과 광안리 해수욕장의 해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신개념 야외 미술관이다.

                    
                

미술이 어렵다는 편견은 버려라

광안리 해수욕장의 야경. 바다에 비친 형형색색 빛들이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바다빛미술관은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광안리 해변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설치한 야외 미술관이다. 인류의 빛, 문화의 빛, 축복의 빛이라는 3가지 테마를 레이저 영상 등을 활용하여 만든 3차원적 멀티미디어 미술관이다. 보통 미술관이라고 하면 낮에 관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바다빛미술관은 그 반대다. 어둠이 짙게 내려야만 비로소 미술관이 그 형태를 드러낸다. 또한 입장료도 없다. 거리를 오가는 누구나 미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미술 작품이란 어렵고, 미술관 관람은 고상한 취미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든 편견을 없애주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 멀티미디어 작품

  • 백남준 선생의 '디지테이션'(좌)과 쟝 피에르 레노의 '생명의 원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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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준 선생의 '디지테이션'(좌)과 쟝 피에르 레노의 '생명의 원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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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선생의 '디지테이션'(좌)과 쟝 피에르 레노의 '생명의 원천'(우).

바다빛미술관에는 모두 6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라 불리는 백남준 선생의 작품인 ‘디지테이션’이다. 광안리 중심에 자리한 디지테이션은 360도 어느 각도에서든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부산의 번영과 바다빛미술관의 발전을 염원하고 있다. 수영구 문화센터 앞 백사장에는 제니 훌처의 ‘빛의 메시지’가 자리 잡고 있다. 빛의 메시지는 작품명 그대로 빛으로 메시지를 만드는 멀티미디어 작품. 작가가 적은 단어와 문구들이 빛을 통해 미술관의 벽, 수면 등 다양한 매체와 평면에 전시된다.
 
프랑스의 대표 현대작가인 쟝 피에르 레노의 ‘생명의 원천’은 거대한 화분 모양을 하고 있다. 그는 작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1960년대 이래, 지속적으로 ‘화분’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중 광안리에 세워진 화분은 지금까지 제작된 작가의 작품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빛을 내뿜는 거대한 화분이 흡사 우주에서 빛나는 태양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이 작품은 남천 삼익 비치 앞 방파제에 자리 잡고 있다. 또 다른 프랑스 작가인 얀 카슬레는 ‘은하수 바다’라는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는 자신을 가리켜 ‘빛의 조각가’라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과연 그 표현에 어울리는 작품이다. 가느다란 가지 꼭대기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작품이 밤하늘의 은하수를 연상시킨다.
 

  • 샤를 드 모의 '영상인터렉티브'(좌)와 심문섭 작가의 '섬으로 가는 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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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를 드 모의 '영상인터렉티브'(좌)와 심문섭 작가의 '섬으로 가는 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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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드 모의 '영상인터렉티브'(좌)와 심문섭 작가의 '섬으로 가는 길'(우).

그 밖의 작품으로는 민락회센터 앞 해변에 설치된 샤를 드 모의 ‘영상인터렉티브’, 그리고 레이저와 분수를 활용해 만들어진 심문섭 작가의 ‘섬으로 가는 길’이 있다. 영상인터렉티브는 ‘당신은 우주 비행사’, ‘죽음 또는 명예’, ‘외계인의 지성은 지구로부터’라는 세 가지 제목의 작품으로 구성된 영상 작품. 대형 스크린에 나오는 영상들이 이채롭게 느껴진다. ‘섬으로 가는 길’은 레이저와 분수를 활용해 만든 작품으로, 물에 레이저 불빛이 반사돼 새로운 광경을 만들어 낸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미지의 지점을 향해 끝없이 달려가는 인생의 여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나아가 바다의 풍요와 부산 주민, 인류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빛의 향연 속에서 어쩐지 마음이 경건해진다. 끝없이 펼쳐지는 빛의 향연, 어려운 미술 작품이 아닌 재밌는 미술 작품을 보고 싶다면 광안리의 바다빛미술관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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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빛과 낭만의 향연을 보고 싶다면 부산 광안리! 밤만 되면 나타나는 이색 매력이 가득한 바다빛미술관을 찾아보세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2월 0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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