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은 여행업 종사자들이 지역경제의 큰 축으로서 활동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 종합된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관의 관점에서는 관광이 축이 되고 민의 관점에서는 여행이라는 정의로 바라볼 수 있다.

관광산업은 지역민이 사랑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 서비스하고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외지 여행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게 하는 역할을 지역의 여행업 관계자들이 수행함으로써 지역의 정주인구를 상승시키는 주요한 산업이다. 

관광산업의 육성은 지역의 정주인구를 상승시키기 위한 일련의 노력에 앞서 지역민이 사랑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의 육성 필요성이다. 여행업의 특성이 변화된 일련의 과정 즉, 단체관광에서 개별여행으로의 변화를 주도한 테마의 변동 과정 속에서 관광콘텐츠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교통의 개선에 따른 개별 지역으로의 이동은 시간의 단축과 함께 정주 시간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만들어 냈다. 이에 수반되어 지역간 연계 여행이 가능하게 하는 편의성도 만들었다. 이러한 교통의 발전이라는 긍정적인 이면에는 모든 지역이 관광산업 진흥의 목적으로 추구하는 체류형 관광의 증대에는 위험요소로 기존 여행업 종사들이 추구하던 물량중심의 관광에서 목적 관광중심의 질적 전환의 시급성이 필요하게 되었다.

목적 관광은 관광 목적에 부합하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이 매우 중요하다, 비용과 시간이 투여되는 시설 콘텐츠와 함께 먹을거리, 즐길거리 위주의 소프트 콘텐츠도 중요 요소이다. 목적 관광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한 주요 키워드들은 볼거리에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로 변화되었고 현재는 이러한 요소를 지닌 지역을 연계한 복합 여행으로 진화되고 있다.

관광산업은 당대에서 투자를 하면 후대가 먹고사는 산업이라고들 말했다. 현대의 관광산업은 철저히 경제성을 기반으로 한 여행업 경쟁력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외부적 요인에 의해 관광산업 자체의 기반이 정지됨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정지된 상태이다. 외부적 환경 변화가 몰고 온 관광산업의 경제활동 위축은 환경 변화 속에 진행되고 있는 여행 행태의 변화를 통해 미래 관광산업이 준비해야 할 방향점을 일부 제시해 주고 있다.

관광객 이동 행태의 변화에 수반된 여행 콘텐츠 수요 변화, 단기여행 증가에 따른 체류 환경의 변화, 안전 여행 추구에 수반되는 먹을거리의 변화 등이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이나 여행상품을 기획 서비스 하는 모든 이들의 고민거리로 다가왔고 이러한 고민은 새로운 여행 상품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생각된다.

관광산업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주요 산업이다. 여기서 ‘모두’란 지역의 관광산업 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해 관계자들의 역할의 중요성이다. 관광 콘텐츠의 메가 이슈가 원인이 되어 관광 이동 총량을 만들어 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사계절 관광이 화두가 되고 이를 통해 정주인구 이동 총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들에 매진해야 한다.

지역의 관광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주도하는 지역 중심의 관광산업 활성화의 출발은 지역민이 사랑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의 보유이다. 관은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노력에 더욱 고민해야하고 민은 지역민을 포함한 정주인구의 서비스 만족도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각자의 역할 속에 진정성 있게 응집돼 대한민국의 미래인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촉매가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