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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처하는 보다 크리에이티브한 생각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여행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여행을 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하기 위해서다.’ 오래전 유행했던 어느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우리 삶은 여행을 닮았다. 삶이라는 여행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있는 그대로의 여정을 즐기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여정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타인이 정해놓은 대로 여행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우리 각자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면 된다. 

                    
                

누구나 여행을 꿈꾼다. 누군가는 쪽빛 바다가 펼쳐진 로맨틱한 여행지를 꿈꾸고, 누군가는 아프리카 어딘가에 있는 오지로 떠나길 원한다. 저마다 소망하는 여행의 종류와 형태는 다르지만, 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삶의 풍요로움과 위안을 얻는다. 여행이 지닌 이러한 가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여행을 관광이나 오락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행과 관광은 엄연히 다르다. 여행을 단순한 소비 행위로 바라보는 시선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관광’ 중심의 여행이 시작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여행이 오늘날처럼 쾌락이나 오락 수단으로 여겨지게 된 건 증기기관차 등 교통수단이 발달하게 된 19세기에 이르러서다. 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여행은 먼 길을 떠나야 하는 고된 여정이었다. ‘여행(travel)’의 어원이 ‘고난(travail)’을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시절 깃발을 따라 움직이는 행렬이 있을 리 만무했다. 긴 여정은 오롯이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었을 터다. 오래전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본 것은 이름난 관광지가 아닌 나 자신이었다.
 
관광이 아닌 여행을 바란다면 과감히 목적을 버려야 한다. ‘어디에 갈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어디 어디에 다녀왔다는 걸 자랑하기 위해서, 또는 짧은 일정으로 가이드의 뒤를 따라 빠듯하게 돌아다녀 봐야 남는 것은 씁쓸한 지출 내역뿐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누군가를 따라서 떠나는 여행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여행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여행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반추해볼 때 여정은 더욱 즐거워지고, 우리 또한 인생을 유랑하는 여행자로서 한 뼘 성장할 것이다.
 
이 땅에 존재하는 60억 명의 인구가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다른 생각을 품고 있듯, 거기 60억 개의 여행이 존재해야 마땅하다. 그러니 이제는 나만을 위한 크리에이티브한 여행을 꾸며 보자.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남 순천으로,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즐겨듣는 이라면 광화문으로 떠나면 된다. 나 자신과 나의 삶을 투영한 여행지라면 어떤 곳이어도 좋다. ‘내’가 있는 여행, ‘내’가 있는 그곳이 곧 최상의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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