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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즐기는 우주,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우주를 다룬 영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개봉하고 있는 것만 같다. 우주에 대해 갖는 관심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이를 다룬 영화도 늘어날 수밖에 없으니, 아마 ‘우주’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는 매년 더 많이, 더 알차고 세련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하지만 우주에 대한 관심이 어찌 대중문화 분야에서만 드러날 수 있을까.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우주로 나아가고자 하는 꿈나무들이 늘어날수록 우주는 우리 곁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게 된다.

                    
                

우주를 향한 청소년의 도전과 꿈이 시작되는 곳

2010년, 전라남도 고흥군에 국립청소년우주센터가 설립되었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그 이름에서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듯이, 단순히 우주에 대한 흥미를 환기시키거나 간단한 체험을 통해 기본적인 원리를 깨우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곳은 아니다. 

  •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바다가 내다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바야흐로 우리 앞에 도래할 ‘우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우주과학 현상에 대한 기본 원리에서부터 실험, 전시에 대한 관람 등을 통하여 이미 발아한 싹에 튼튼한 지지대를 세우는 것이 바로 국립청소년우주센터의 설립 목적. 우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주를 갈망하고, 우주에 나갔던 수많은 사람들의 업적과 연구를 돌아보며 우주 시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렇게 값진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 바다가 내다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속이라는 점은 고흥이 주는 작은 선물이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우주를 산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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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우주에 대해 보다 심화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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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보며 실제와 허구를 비교해 보는 것 또한 재미있는 체험이 될 것이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제공하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가 주가 되어 진행하는 캠프와 찾아가는 우주과학축제, 학교 단체 활동 프로그램, 특성화 캠프활동 등이며 두 번째는 청소년들이 주가 되어 진행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U.F.O(Universe, become Friends No.1)와 청소년 활동 서포터즈 S.T.A.R(Support Together for new Astronomy world), NYSC 우주 과학 동아리이다. 

어느 것이나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기에는 매한가지이지만, 우주에 대해 진지한 열망을 품고 있는 아이와 함께라면 이 두 번째 프로그램들 중 하나에 참가하여 장기적인 인재 양성 교육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우주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날개를 달아 줄 테니 말이다. 

 

온 가족이 함께 우주로

우주센터 본관에 들어서면 우주복을 입고 있는 일가족의 모습이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포토존인지라, 누구라도 발걸음을 멈추어 이 다정한 우주의 가족들 사이의 일원이 되어보곤 한다. 

  • 온 가족이 우주에 온 듯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 우주 과학 캠프에 참가하는 것 또한 잊지 말자. 

하지만, 사진을 찍는 데서만 그칠 수는 없는 법이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월 별, 주차 별로 다른 테마를 준비하여 가족 우주 과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우주복 입어 보기, 우주와 관련된 연대기 표 만들기, 무중력 체험, 우주환경적응훈련 등의 실로 다양한 체험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가족 우주 과학 캠프는 우주에 대한 꿈을 다독거리기에 제격인 특별한 캠프이다.

참가 자격은 가족 구성원 중 아동, 또는 청소년이 포함되어 있을 것. 켐프의 형태 또한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니, 시기를 잘 선택하여 신청한다면 본관 입구에서 만났던 일가족처럼 온 가족이 우주로 나온 것 같은 특별한 체험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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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한 꿈이 자라는 곳, 국립청소년우주센터! 2017년 5월부터 그 명칭이 바뀌었어요. 건물 안에 우주를 데려다 놓은 듯 알차고 신비로운 곳이니 잊지 못할 추억과 값진 지혜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11월 2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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