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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녹이는 뜨거운 축제, 평창송어축제!


대한민국에서 겨울에 적설량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많은 사람들이 단연 강원도를 1등으로 꼽을 것이다. 강원도 지역은 도를 관통한 태백산맥을 비롯한 산악지형이 많아 겨울만 되면 1m 이상으로 쌓인 눈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평창은 태백산맥의 한가운데에 있는 도시로 전국에서 가장 춥고, 가장 적설량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후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겨울축제가 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흰 눈이 가득한 평창과 붉은 송어

평창송어축제는 해발 700m 높이에 있는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의 겨울축제다. 자그마치 9만 9천 여 m²의 드넓은 행사장에서 송어와 함께하는 축제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의 관광객까지 사로잡았다. 그런데 평창과 송어는 무슨 관계이기에 축제의 이름에도 함께 쓰이는 것일까?
 
강원도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송어 양식이 최초로 이루어진 곳이다. 현재에도 평창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이며 오대천을 중심으로 많은 송어횟집이 성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란 송어는 살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송어는 얼음 아래에서도 살 수 있는 냉수어종이라 겨울철에 즐기기에 좋은 생선이다. 그 맛을 즐기기 위해 겨울만 되면 전국의 미식가들이 평창으로 몰린다고 한다. 이렇게 평창은 눈과 송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08년, 제1회 평창송어축제가 열릴 수 있었다.
 

  • 송어가 헤엄치는 강 위에서 낚시 중인 사람들

송어가 헤엄치는 강 위에서 낚시 중인 사람들.

평창송어축제가 열리는 오대천은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평창군 진부면을 종단하는 큰 강이다. 이곳에서는 평창송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 낚시가 펼쳐진다. 오대천은 평균 수온이 7도~13도의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송어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으로, 씨알 굵은 송어를 낚기 위한 조사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하루 종일 송어 낚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으니, 그야말로 중국의 강태공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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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을 에는 추위를 견딘 자, 월척을 낚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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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는 추위를 견딘 자, 월척을 낚으리!

꽁꽁 언 오대천의 빙판 위에서 구멍 안으로 낚싯대를 드리우면 강태공과 같은 긴 기다림이 시작된다. 낚시가 신기한 어린아이에서부터 낚시 전문 조사까지 남녀노소가 송어를 기다리며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다. 송어 낚시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은 매서운 추위를 견딜 방한용품과 긴 기다림을 견딜 인내력, 그리고 낚시터 이용 요금이다. 송어 낚시터는 텐트 낚시와 얼음낚시로 나뉘어 있는데 조금 더 편안하게 낚시를 하고 싶다면 평창송어축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텐트 낚시를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평창송어축제에서 송어를 잘 낚기 위한 포인트는 낚싯대를 위아래로 살살 흔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얼음구멍 속에 낚싯대를 꽂아 두지만, 이는 송어의 시선을 끌지 못한다. 낚싯대를 위아래로 흔들어서 송어를 유혹하는 활동을 고패질이라고 하는데 송어 낚시의 포인트는 이 고패질이다. 부드러운 고패질로 씨알 굵은 송어를 낚아보자.

 

평창의 추위도 상관없다, 송어 맨손 잡기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서 잡는 송어 맨손 잡기 체험을 추천한다. 말 그대로 일정한 공간에 송어를 가득 채워 넣고 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체험이다. 추위를 무릅쓰고 물속에 들어간 사람들 모두 생각보다 차가운 물에 깜짝 놀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눈앞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송어를 보면 모두 적극적으로 사냥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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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어, 놓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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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놓치지 않을 거예요.

큼지막한 송어를 쫓아가는 사람, 송어를 손에 잡아보지도 못한 사람, 한 마리의 송어를 입에 물고 다음 송어를 찾으러 가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송어 맨손 잡기를 즐긴다. 송어 낚시나 송어 맨손 잡기로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축제장 한 편에 송어를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는 센터가 마련되어 있어 평창송어축제를 찾아온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열심히 노력해서 잡은 송어를 즉석에서 먹는 그 맛은 절대 잊을 수 없는 맛이다.

 

눈과 얼음 축제의 끝판왕, 평창송어축제

  •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과 얼음을 즐기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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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과 얼음을 즐기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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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과 얼음을 즐기는 관광객들.

어린아이들은 평창송어축제에서 어떤 것을 즐길 수 있을까? 평창송어축제는 송어 잡기 말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을 만족하게 하고 있다. 겨울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놀이는 눈썰매다. 평창송어축제에서는 튜브 형태의 썰매를 탈 수 있다. 어린아이와 성인 1인까지 함께 탈 수 있으며 썰매의 스피드와 안전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장비다.

여럿이서 함께 썰매를 타고 싶다면 스노우 래프팅을 추천한다. 스노우 래프팅은 여름철 수상스포츠인 래프팅을 겨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형 튜브에 몸을 맡긴 후 설상오토바이의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스노우 래프팅은 아이들은 물론, 성인도 탈 수 있는 즐길거리다.
 
엄청난 추위를 자랑하는 평창답게 송어축제장 곳곳에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눈 조각이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얼음조각들을 구경하다 보면 빙판 위를 자유롭게 달리는 얼음 자전거와 스케이트, 얼음 썰매 등을 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물론 이것들 모두 체험이 가능하다. 눈썰매장 위쪽에 마련되어 있는 얼음광장은 빙판 위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매일 1만여 명이 찾는 겨울철 대표 축제이다. 

송어 낚시의 손맛과 겨울의 즐거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겨울축제인 만큼, 행사 기간이 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매일 1만여 명의 사람이 몰리는 인기 축제이므로 안전사고만 조심한다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겨울을 즐기기 위한 축제를 찾고 있다면 올겨울에는 평창송어축제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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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평창에서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송어 낚시와 다양하게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2월 0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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