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가 아름답다, 증평 장이 익어가는 마을 , 국내여행, 여행정보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충청북도 증평군 지역호감도

장독대가 아름답다, 증평 장이 익어가는 마을


충청북도 증평읍 송산리 길목마을의 장이 익어가는 마을은 푸르른 산세의 두타산을 뒤로하고 마을 앞으로는 금강의 지류 보강천이 흐르는 전통적인 농촌 마을이다. 정조 13년(1789)의 호구총수의 기록에 의하면 증평 송산리에는 29개의 동리가 있었다고 전해져 내려오니, 이곳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먹고 살아온 삶의 터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송산리는 소나무가 많아 ‘솔이’ 또는 ‘송산’으로 불리다가 현재의 송산리가 되었다고 한다. 마을의 이름에는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변하지 않았던 옛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본받아 꿋꿋하게 살아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두타산 줄기, 장이 익어가는 마을

  • 저녁이 되면 해질녘 장이 익어가는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저녁이 되면 해 질 녘 장이 익어가는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증평읍 송산리의 장이 익어가는 마을 주민들은 청정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무공해 농산물과 인삼 등의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여 마을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장 뜨기, 메주 만들기, 고추장 담기 등의 다양한 전통식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통 방식 그대로 담근 고추장과 된장 등을 판매하는 등 농촌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도농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장이 익어가는 정보화마을의 자체 쇼핑 블로그를 운영함으로 지역 농산물 및 특산물을 판매에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장맛이 좋아야 그 집에 복이 전해진다는 말이 전해지는 것을 보면, 예로부터 식탁에서 국과 반찬의 맛을 결정짓는 장류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중요했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간장, 된장, 고추장을 사 먹지만 직접 담가 먹는 어머니의 정갈한 손맛은 절대로 따라갈 수 없다. 장이 익어가는 마을에서는 우리 입맛과 건강에 맞는 장문화의 우수성을 통해 긴 세월에 걸쳐 쌓아 온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 매일 먹는 김치지만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은 특별하다.

    1

  • 송산리의 콩을 이용하여 메주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2

1

매일 먹는 김치지만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은 특별하다.

2

송산리의 콩을 이용하여 메주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발효 및 숙성의 과정을 거쳐 명품 된장, 간장, 고추장으로 변신하는 메주는 100퍼센트 송산리에서 농사지은 콩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커다란 가마솥에 콩을 부어 서서히 삶는다. 가마솥이 보글보글 끓고 콩이 푹 익어 구수한 향이 솟아오르면 콩물을 빼고 뜸을 들인다. 콩을 돌절구에 옮겨 담아 찧고, 꾹꾹 눌러 메주의 모형을 만든다. 짚으로 엮어 처마 밑에 매달아 서서히 말린다. 체험 후 맛보는 뜨끈한 된장찌개와 자연 밥상은 꿀맛이다. 메주 만들기와 함께 된장 담그기, 고추장 담그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해볼 수 있다.

장이 익어가는 마을은 증평의 특산물인 인삼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코스인 가마솥 삼계탕 만들기 체험에서는 직접 김치를 직접 담그고 작은 닭 속에 인삼, 대추, 마늘, 찹쌀을 넣어 삼계탕을 만들어 먹어볼 수도 있다. 또한 전국인삼요리경연대회, 전국 인삼 사진 공모전, 전국 미삼 선발대회와 같은 인삼을 알리는 증평 인삼골축제가 개최되기도 한다. 전국 인삼의 25퍼센트가 증평의 인삼 농가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하며 증평의 인삼은 최상급 품질로도 명성이 높다.
 

  • 질서 있게 서있는 장독대에선 장이 익어가고 있다.

질서 있게 서 있는 장독대에선 장이 익어가고 있다.

마을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풍경은 전통적인 한옥 숙박시설 앞마당에 펼쳐진 장독대의 향연이다. 예전 할머니가 관리했던 장독대가 생각나는 광경을 보면서 그 당시 먹었던 전통 고추장 맛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장이 익어가는 마을에는 식당, 바비큐 시설, 전통 주막, 두레박 우물, 잔디밭, 널뛰기, 그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푸른 자연과 함께 소박한 전통 시골 풍경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또한 실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농기구를 보고 만져보면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며 농민들의 노고를 느껴볼 수 있다. 
 

트래블아이 쫑마크
트래블아이 한마디 트래블아이 한마디
증평의 전통과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한 장이 익어가는 마을!
지금도 이곳에선 장이 익어가고 있답니다.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1년 03월 28 일자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트래블아이 여행정보 수정문의

항목 중에 잘못된 정보나 오타를 수정해 주세요.
수정문의 내용은 트래블아이 담당자에서 전달되어 검토 후에 수정여부가 결정되며 검토결과에 대한 내용은 메일로 전달드립니다. 검토 및 반영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름(ID)
수정을 요청하는 정보항목
수정문의 내용입력 (필수)

내용중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타문의는 고객센터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0 / 5,000자)

수정요청 닫기
확인 취소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참여한 트래블파트너가 없습니다.

주재기자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파워리포터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한줄리포터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

[테마여행 10선] 여수 - 안포마을, 국내여행, 여행정보 [테마여행 10선] 여수 -
컨텐츠호감도
같은테마리스트 더보기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지역호감도

장독대가 아름답다, 증평 장이 익어가는 마을

7가지 표정의 지역호감도 여행정보, 총량, 콘텐츠호감도,
트래블피플 활동지수 지표화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