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함이 묻어나는 감성 가득한 날, 을왕리해수욕장,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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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이 묻어나는 감성 가득한 날, 을왕리해수욕장


누구에게나 바다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쓸어 내려주는 바다는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곳. 바다와 접해 있지 않은 고장에 살고 있는 트래블피플이라면 바다까지 쉽게 닿을 수 있는 길을 한두 개 쯤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오늘 <트래블투데이>가 소개할 바다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 '찾아가기 좋은 바다'인 이곳의 한적한 매력을 둘러보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을왕리해수욕장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데에 바다를 찾는 것만큼 좋은 일이 있을까. 바다라 해서 모두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 인천광역시 중구의 용유도에 펼쳐져 있는 해수욕장인 을왕리해수욕장까지 가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강남구나 강서구 기준이 아닌 서울시청이 있는 서울특별시 중구 기준이다. 연륙교인 인천대교, 혹은 영종대교를 통해 갈 수 있으니 ‘섬에 가는 것’이라 착각하는 것은 조금 곤란하다. 

  • 사색에 잠길 시간도 잠시, 창밖으로 어느 새 을왕리해수욕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곧 눈 앞에 펼쳐질 바다를 상상하며 가만히 눈을 감아보자. 을왕리해수욕장에 처음 가 보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상상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난생처음 보는 길, 낯선 그곳으로 향하고 있는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그 마음은 바람이 시리지만 집에만 있기는 아쉬운 여행자의 마음과 조금은 닮아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색할 시간은 그리 길지 않으니 주의하자. 눈 깜짝할 시간보다는 조금 더 긴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게 되니 말이다. 

안녕, 을왕리해수욕장

한 발 한 발, 바다를 향해 걷는 걸음은 언제나 설레기만 하다. 코끝에 물씬 와 닿는 바다 냄새를 실감하기 시작할 때에는 누구든 아이처럼 즐거운 표정을 하게 되기 마련. 을왕리해수욕장 또한 파도를 가득 담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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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내다보며 품는 감상은 언제나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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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은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는 것도 '청춘'에 어울리지 않을까.

기다란 모래사장을 따라 걷다 보면 기분 전환을 위해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아온 청춘들을 간간이 마주치게 될 것. 을왕리는 대학 MT 명소로 자주 추천받는 곳이기도 하니, 을왕리해수욕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대학생들일지도 모르겠다. 자박자박 해수욕장을 걸어나가다 보면 어느 귀퉁이에서 자그마한 놀이터를 마주치게 된다. 걱정 고민을 싹 털어내 버릴 요량으로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것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미끄럼틀이라도 한 번 시원하게 타 볼 것을 권한다.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았다면, 이것!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였으니 별미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을왕리해수욕장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칼국수와 조개구이. 다른 해수욕장에서도 흔히 맛볼 수 있는 별미이나,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았을 때 이 두 가지 메뉴를 꼭 먹어볼 것을 권하는 사람들이 많고 많으니 속는 셈 치고서라도 한 번쯤은 맛볼법 하다. 바다를 담은 그 맛이 바다를 찾은 기분을 한층 더 실감 나게 해 줄 것이다. 

조금 더 특별한 풍경을 원한다면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선녀바위를 찾아가 보자. 갖은 모양의 바위가 파도 사이로 빼꼼 고개를 내민 가운데 선녀바위가 있다. 밤하늘이 유난히 아름다운 날이면 선녀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하니 조금 늦은 시간까지 을왕리를 떠나지 않는다면 선녀들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이라는 말일랑 잠시 접어두자. 여행이란 본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보기 위한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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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7년 08월 1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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