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급부상

철도를 이용해 다른 지역에서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코레일 기차여행’ 《문화가 꽃피는, 대구간송미술관》 상품 운행 노선이 확대된다.  코레일 기차여행 상품 《문화가 꽃피는, 대구간송미술관》은 코레일(대구본부)과 대구간송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기차여행 상품이다. 지난해 경부선에 한정되어 운영되었던 상품이 올해 경전선·동해선까지 운행 노선을 확대하여 서울·부산, 진주·창원, 포항·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기차를 이용해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최대 40퍼센트의 특별 열차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코레일 기차여행 《문화가 꽃피는, 대구간송미술관》은 ‘코레일 홈페이지(기차여행)’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예매 상황에 따라 상품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고미술을 대표하는 대구간송미술관과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대구미술관을 더욱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 “대구뮤지엄패스(2차)”를  4월 20일(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대구뮤지엄패스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하여 대구미술여행을 촉진하기 위한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의 협력사업이다. 지난 3월 16일까지 진행된 1차 판매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3월 18일 대구미술관의 《션 스컬리: 수평과 수직》 전시 개막에 따라 온라인(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2차 통합권 판매를 시행한다.

대구뮤지엄패스(2차)는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7,000원이다. 대구간송미술관(6,000원)과 대구미술관(5,000원) 개별 관람권 총액 11,000원보다 30퍼센트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두 미술관의 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구매만 가능하며 현장 구매는 불가하다. 

대구간송미술관은 대구를 찾은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83타워’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제휴 할인을 시행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람객은 3월 15일(토)부터 진행되는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을 시작으로 4월 27일(일)까지 83타워와 아이스링크 입장권을 50퍼센트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월드 연간회원권 소유자는 30퍼센트할인된 가격으로 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구간송미술관은 여행가는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미술관 방문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 중 본인 SNS 계정을 통해 관람 후기를 작성한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롯데칠성음료가 대구간송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한정 판매하는 『아이시스8.0 미인도 에디션』을 8월까지 간송 아트숍 및 대구지역 내 다양한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3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하여 실시하는 다양한 제휴 할인과 이벤트가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관람료 부담을 덜어드리는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간송미술관이 위치한 미술관로(路)가 전국적인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발돋움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1월 16일 개막한 첫 상설전시를 통해 국보 3건 6점을 비롯한 회화(산수화, 풍속화), 서예, 도자 등 대표 소장품 총 39건 52점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단, 위의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이 불가하며 미술관 및 제휴 기관의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할인 혜택 적용을 위해서는 신분증이나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