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0주년을 맞은 부여 국가유산 야행이 사전 예약 및 문의가 쇄도하면서 벌써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고!
부여 국가유산야행
올해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정림사지에서 개최된다. 군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을 매년 하나씩 선정해 야행의 주제로 녹여 왔는데, 올해는 부여에서 출토된 연꽃무늬 와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했다. ‘사비瓦(와) 봄’ 주제로 백제 사비시기의 기와와 와당에 대해 다채롭게 풀어낼 이번 야행은 많은 이들의 소원이 담긴 기와로 조성된 기와 길을 시작으로 8야(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야간조명을 통해 낭만적인 봄밤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야경(夜景)은 백제시대 와요지에서 피어나던 불꽃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실감 콘텐츠를 비롯해 일렁이는 빛과 함께 풍경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바람길 등 마음의 여유와 감성을 채울 수 있게 조성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백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야로(夜路)는 명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과거 백제시대 가마터인 정암리 와요지를 직접 방문하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과 와당 모양의 퍼즐을 맞추며 부여 국가유산을 만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무형유산 보존회와 문화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야설(夜說)은 초촌 추양리 두레풍장, 산유화가, 백제기악 미마지 등의 전통문화 공연과 보부상 재현 행렬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과 비눗방울 공연도 마련돼 있다. 색다른 체험이 가득한 야사(夜史)로는 와박사가 되어 나만의 와당을 빚어보거나 백제 와당을 직접 발굴하면서 국가유산 발굴 과정을 배우는 프로그램, 유홍준과 함께하는 사비역사 인문학콘서트 등을 운영한다.
야화(夜畵)는 국가유산의 멋진 야경을 촬영할 수 있도록 야간 촬영 기법을 배우는 ‘사비 포토그래퍼’, 기와에 소원을 쓰는 ‘행운이 들어와(瓦)’, 백제시대 화공이 되어 15m 크기의 대형 도화지에 백제 문양을 색칠하는 ‘와당마당’ 등이 있다. 지역민들의 참여를 통해 활기차고 희망찬 행사로 만들어가는 야시(夜市)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특별한 체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는 야식(夜食)은 부여 대표 야시장인 백마강 달밤야시장과 연계한 야간 먹거리 음식과 푸드트럭이 준비되어 있으며, 백제 와당 모양의 맛있고 건강한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숙박을 통해 국가유산 야행과 지역 관광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야숙(夜宿)은 정림사지에서 하룻밤을 묵는 특색있는 캠핑 체험과 부여군 유스호스텔 숙박 및 와요지 탐방을 연계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고!” 없는 게 없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 아름다운 봄날, 부여 정림사지로 밤마실 떠나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5년 04월 0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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