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뜨끈, 바다의 맛 담은 국물 어때요? 원주의 동태알탕,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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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 바다의 맛 담은 국물 어때요? 원주의 동태알탕


찬바람 불 때에는 으레 팔팔 끓는 뜨끈~한 국물을 맛보고 싶게 되곤 한다. 비가 오는 날은 물론, 눈이 오는 날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혹여 가을을 맞아 치악산으로 떠날 것을 계획 중인 트래블피플이 있다면, 반드시 권해 두고 싶은 별미가 있다. 물론, 이 별미를 맛볼 겸 치악산을 둘러가는 계획을 세워도 좋을 테고 말이다. 

                    
                

보글보글, 국물이 끓는 시간

강원도를 찾았다면 당연히 먹어보아야 할 것들 중 하나, 해산물. 원주시는 바다와 접해 있지 않은 고장이나, 바다와 접한 시군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 내에서는 어디서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두도록 하자. 본고를 통해 소개할 동태알탕 또한 원주에서 맛볼 수 있는 ‘바다의 맛’을 담은 별미. 실상 원주시의 동태알탕이 유명해진 것은 ‘원조’ 격이라 부를 수 있는 수십 년 전통의 맛집이 있기 때문이기는 하나, 다른 동태알탕 전문점들 또한 신선도와 조리법 등에서 빠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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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동태알탕을 맛보기 위해서는 국물이 붉은빛으로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원주시에서 맛볼 수 있는 동태알탕의 양은 대체로 푸짐한 편이다. 두 사람이서 동태알탕을 맛보러 갔다면 2인분에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이고, 세 사람이서 동태알탕을 맛보러 갔다면 2인분을 주문한 뒤 고니(혹은 곤이)나 알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배를 잔뜩 채우는 것이 가능하다. 

오징어젓갈과 멸치볶음, 고사리 무침과 같은 소박한 가정식 찬들을 조금씩 맛보고 있노라면 홍합과 미더덕, 오징어, 알과 고니 등의 해산물 위에 쑥갓을 비롯한 야채들을 정갈하게 올린 동태알탕이 등장한다. 뚜껑을 덮고 10여 분을 끓여 주는 인내가 필요한데, 보글보글 국물이 끓어오를수록 해산물 아래에 있던 양념이 국물에 녹아들어 붉은빛으로 변한다. 이때 풍겨오기 시작하는 맛있는 냄새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고야 말 테니, 이것이 바로 ‘인내’가 필요한 이유!

 

미식가들을 사로잡는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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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꽉 찬 알이 침을 꿀꺽 삼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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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쌀밥과 함께한다면 금상첨화!

동태알탕이 먹음직스럽게 끓어올랐다면 그 맛을 볼 차례! 갓 지어낸 따끈한 쌀밥 한 공기가 동태알탕의 맛을 즐기는 일을 도와줄 텐데, 우선은 속이 꽉 차오른 동태 알을 한 점 집어 고추냉이를 풀어낸 간장에 푹 찍어 베어 물어볼 것. 그다음은 밥 한술을 국물에 담가 먹어볼 것! 입안에서 이리저리 구르는 자그마한 알들의 식감은 물론,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과 고슬고슬한 밥알의 조화도 함께 즐겨보아야 하니 말이다. 

야들야들한 곤과 국물이 잔뜩 배어든 미더덕 또한 별미인 데다가, 쑥갓의 향긋함이 동태알탕을 즐기는 동안 계속해서 입맛을 자극해 줄 것이다. 이 동태알탕, 술 한 잔과의 조화도 끝내주리만큼 좋으니, 동태알탕을 맛볼 때만은 반주를 즐겨보아도 좋지 않을까. 동태알탕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에서는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니, 이 맛을 두고 발걸음을 떼기가 아쉽다면 포장 서비스를 이용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단, 대부분의 포장 서비스는 2인분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 두자!)

한 입 두 입, 바다의 맛이 가득 우러난 동태알탕의 국물을 즐기고 있노라면 어느새 한겨울의 추위가 무색해진다. 제아무리 깐깐한 미식가를 데려온다 한들 야박하다고는 할 수 없을 양에 배가 부른 탓도 무시할 수는 없겠으나, 이 소박한 만찬을 즐기는 동안 으슬으슬한 추위를 느낄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동태알탕의 맛에 주인장의 따스한 인심이 함께 더해져 나오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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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피플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원주 제일의 알탕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이왕이면 다홍치마, 이 대단한 곳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9월 1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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