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어떤 사람에게는 한없이 빠르기도, 어떤 사람에게는 한없이 더디기도 하다. 그만큼 ‘시간’이란 상대적인 것. 그럼에도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매순간이 아쉽고 그립다. 그 순간에는 느끼지 못했던 아쉬움과 후회를,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이치를 보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그래도 우리는 추억한다. 과거는 과거대로 소중한 법이기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즈음, 지난 시간의 기록들을 천천히 꺼내본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난 시간을 떠올려 보면, 웃음 짓던 순간도, 눈물 나던 순간도 함께했을 터. 매 순간 다 기억나진 않지만, 내 마음 속 한켠에 자리한 특별한 순간들을 우리는 ‘추억’이라 부른다. 물론, 추억이라 부르는 그 순간들은 저마다 다른 의미일것.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혹은 소중한 공간에서의 순간들은 늘 행복하지만, 상처로 얼룩진 순간들은 늘 아프다. 하지만 행복한 기억은 행복한대로, 아픈 기억은 아픈 대로 우리에겐 모두 추억이란 이름으로 간직된다.
사람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수많은 감정. 어쩌면 지금껏 겪어온 시간보다 앞으로 겪을 시간 속에 더 많은 감정들이 공존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시간은 흐르고, 추억은 쌓인다. 그리고 쌓이는 추억 아래, 우리는 성숙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 어느 누구도 후회 없는 순간이 없을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지난 시간을 떠올렸을 때 후회보단 성취감이, 아쉬움 보단 후련함이 더 많이 드는 것 아닐까. 트래블피플들이여! 지난 시간은 다신 오지 않는 시간이기에 소중하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 앞으로의 매순간에 충실하자. 아름답고도 따뜻한 순간들을 위해 ‘희망’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 모두 파이팅!
지난 시간을 무사히 잘 보내온 당신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 ‘고생했어.’ 앞으로 어떤 순간들이 찾아올지 모르겠지만, 트래블아이는 항상 응원한다. 트래블피플들의 매 순간이 소중할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지난 시간은, 과거는 어떤 의미인가요? 같은 시간이지만, 다른 의미였겠죠. 어찌 됐든 우리가 보내는 모든 시간은 다 소중한 법이기에, 매순간 즐겁게 보내요!
글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5년 12월 2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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