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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지역호감도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원주 민속풍물시장


원주는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강원도의 남서부에 위치한다. 좌측으로는 남한강과 섬강을 경계로 하여 경기도 여주시와 접하고, 남측으로는 남한강과 운계천을 경계로 하여 충청북도 충주시와 접하기에 그 위치적 특성으로 인해 교통이 잘 발달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원주에는 각기 다양한 특색을 가진 시장이 많다. 그중에서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원주의 전통과 흥을 그대로  담고 있는 민속풍물시장이다.

                    
                

풍물시장, 너는 누구냐!

상인과 주민들을 반겨오는 원주 민속풍물시장의 입구

풍물(風物)이란 특정 지방이나 그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산물, 물건 등을 지칭하거나 전래되어 내려오는 그 지방만의 독특한 민속적 구경거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풍물시장이란 지역 특산물이나 구경거리 등을 특정 장소에 모아 판매하는 5일장이나 상시 운영하는 장터 등을 뜻하니, 이는 곧 풍물시장을 그 지역의 대표 시장으로 추천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풍물시장과 강화도 풍물시장이 풍물시장의 대표 격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각 지역마다 특색을 갖춰 존재하던 우리나라의 풍물시장은 산업화와 현대화의 물결에 휩쓸려 점점 그 자리를 잃어가고, 대신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결과 현재 강원도에는 풍물시장이 두 군데밖에 남지 않았는데, 춘천의 풍물시장과 더불어 강원도를 지키고 있는 풍물시장의 나머지 한 곳이 바로 원주 민속풍물시장이다.

 

원주의 특색을 한곳에 모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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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이기 때문에 장날이 열리지 않는 날에는 한가로운 모습이다.

원주의 대표적인 시장은 9개 정도로 추려볼 수 있는데 그중 풍물시장은 단 한 곳뿐이다. 1989년 이전까지는 어느 한 곳이 정해져 있다고 하기보다도 여러 노점상이 도심지 곳곳에 분포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로 인한 보행자 불편과 교통 혼잡이 심화되고 상거래 질서가 문란해지는 등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자 원주시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세상인 생계대책 및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 상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1989년, 현 위치에 정식으로 시장을 조성한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원주 민속풍물시장이다.
 
하여 평원동에 조성된 원주 민속풍물시장은 장이 크게 열리며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5일장의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월 2, 7, 12, 17, 22, 27일에 장이 서며 장날이면 전국 상인들이 다양한 물품을 가지고 와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특히나 매년 4월부터 12월에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개장하는 새벽시장과도 가까워서 지역주민들이 알뜰살뜰하게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는 인기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주 민속풍물시장에 빠질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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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이 서는 날이면 거리는 사람 냄새와 이야깃소리로 한껏 북적인다.

원주 민속풍물시장에서는 원주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미꾸라지를 비롯해 농수산물 일체와 생필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미꾸라지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원주의 대표 음식인 추어탕의 주재료로, 산지나 계절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고. 원주 일대에서 잡히는 미꾸라지의 맛이 특히 뛰어나기로 유명하니 원주에서 맛보는 추어탕도 기가 막힐 수밖에 없다.
 
값싸고 신선한 식재료들에 인심이 더해지는 건 기본이며, 이 외에도 시장하면 빠질 수 없는 호떡부터 시작해 메추라기구이, 뻥튀기와 홍어무침, 문어, 쫀득쫀득한 도넛 등 먹을 것들이 즐비하다. 그래서 원주 민속풍물시장을 둘러보고 있자면 음식 천국이란 여기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한편, 풍물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물건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 세대가 어렸을 적 사용했던 물건들이 상점 곳곳에서 눈에 띄니,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장도 보고 향수에도 젖어보자.
 
이렇듯 원주 민속풍물시장은 그 지역의 정취와 독특한 풍물, 살거리와 볼거리를 한자리에 모아서, 보고, 듣고, 살 수 있게 만든 축제의 장터라 할 수 있다. 살아있는 인심으로 마음은 따뜻해지고 두 손은 무거워지는 이곳에서 알뜰한 하루를 보내보자. 원주천 둔치 주차장과 손잡아 500여 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고 하니 주말 드라이브 겸 온 가족이 함께 운전해서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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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시설을 갖추었다고 무조건 다 좋은 것은 아니지요. 전통시장에는 전통시장만의 구수한 멋이 있답니다. 옛 정취를 느끼게 해 주면서 사람 사는 냄새까지 맡을 수 있는 원주로 이번 주말 떠나볼까요?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7년 09월 2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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