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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유일한 아프리카 지상군 파병국, 에티오피아를 기억하다


1950년 6월 25일의 한국전쟁으로 우리나라는 이 땅을 북한에게 넘겨줄 뻔했지만, UN군 참전으로 인해 기적적으로 반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의 휴전선까지 다시 밀어붙일 수 있게 된 건 미국을 비롯한 UN국가들의 지원 덕분이었다. 하지만 지원국 가운데 에티오피아도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 땅의 자유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쳐준 에티오피아 용사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추억해야한다. 

                    
                

한국전쟁 발발부터 에티오피아의 참전까지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의 입구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이 있던 다음 날 6월 26일, UN은 오전 4시경에 긴급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를 소집하였다. 이 회의에서 북한의 남침을 ‘국제평화의 파괴행위’로 규정하고, 북한에 침략을 중지하고 38도선 이북으로 물러날 것을 촉구하는 등 원상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침략행위는 지속되었다. 미국은 UN결의를 수행하기 위해 공군의 지원조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편, 회원국들에게 원조를 요청하는 결의안을 안보리에 상정했다. 이에 따라 28일 투표를 통해 안건이 가결되었고, UN창설 이후 최초의 집단 안전보장 조치로 참전을 결정했다.
 

한국전쟁을 겪지 않았던 이나, 에티오피아의 참전을 몰랐던 이에게 기념관은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미국은 한국전쟁 참전에 있어 통제권을 UN으로부터 인정받았으며 그 외 회원국들은 군사력과 기타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7월 14일 미국은 안보리의 결정에 지지를 표한 53개 회원국 정부에게 지상군의 추가지원을 요청하였는데, 아프리카 나라 중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나라가 바로 에티오피아였다.
 
일찍이 에티오피아는 외세의 침략을 무찌르기 위해 국제연맹에 지원을 요청한 적이 있으나 무위로 끝난 아픈 역사를 갖고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은 에티오피아로 하여금 ‘강력한 집단행동으로 세계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하였고, 때문에 UN의 의견에 따라 파병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보인다.

 

고마운 Kangnew대대에 대하여

높이 15m로 프레임 안에 담기 힘들게 긴 기념비는 각뉴(Kangnew)대대의 위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에티오피아 정부에 의해 파병이 결정된 1,200명 수준의 1개 보병대대는 한국 지형과 유사한 지역에서 영국군 교관들로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이후 출국신고식에서 황제로부터 상대에게 결정적 타격을 주거나 궤멸시킨다는 의미의 ‘각뉴’라는 대대 명칭을 부여받았다.
 
전쟁이 종료될 때까지 총 6,000여 명을 파병한 에티오피아는 삼현의 서전인 첫 번째 전투부터 시작하여 클리버(Cleaver)작전, 사태리전투, 철원지구방어전, 김화지구–삼각고지전투, 영곡천유역 대진전, 요크, 엉클고지전투, 악어고지서전 등에서 적에게 치명타를 입힌 공을 인정받아 한국과 미국 양쪽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잊지 않으리,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린 에티오피아 용사들을 기억하며 세운 곳이 바로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이다. 1968년 공지천에 건립한 기념탑을 계기로 2007년 기념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1층 참전기념전시실은 에티오피아 용사들의 참전기록과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한국전에 에티오피아군이 참전한 배경과 전투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일반적인 현황과 참전 관련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는 다목적실로 나뉘어있어 다양한 디스플레이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2층 풍물전시실과 교류전시실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전통과 역사 및 문화, 종교, 생활풍습을 알아볼 수 있으며 양국간 관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시와 춘천시 간 교류활동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
 

기념비 옆 벽에 새긴 설립안내문에서 타국의 언어를 보니 새삼 파병의 실감이 난다

한국전쟁 전에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 살았던 에티오피아. 그러나 그들도 오랜 내전과 국가 지도자 및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무능과 부패로 인해 무너졌다. 지구상에서 제일 빈곤한 국가 중 하나가 되고 만 에티오피아지만, 현재 한국이 잘 살 수 있는 것은 이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서 따뜻한 손길로 가난과 질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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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는 ‘커피의 나라’일뿐 아니라 ‘형제의 나라’였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싸웠던 형제의 나라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트래블투데이 김혜진 취재기자

발행2020년 06월 2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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