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공화국, 아름다운 설경의 수리산 ,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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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공화국, 아름다운 설경의 수리산


군포, 안양, 안산에 걸쳐 있는 수리산(489m)은 독수리가 치솟는 형상이라 하여 수리산으로 불리기도 하고, 어느 왕손이 이 산에서 부처를 만났다고 하여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부른다. 서울 인근에서 가장 깊은 숲을 가진 산으로 경기도에서 남한산성, 연인산에 이어 세 번째로 지정된 도립공원이다. 도심 한가운데 녹지 섬의 역살을 하고 있는 이곳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수리산의 백미(白眉)는 아무래도 겨울이다. 바위 능선과 산세가 험하지 않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산으로 풍광이 어느 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인근 도시와 교통 접근성도 좋아 최적의 겨울 산책 코스이자 여가공간으로 사랑받는 수리산으로 떠나보자. 

                    
                

신선한 공기로 힐링하다. 삼림욕장과 임도

수리산 관모봉에서 내려다보는 전경. 

한겨울 서울 도심지는 미세먼지와 붉은 스모그로 몸살을 앓지만, 수리산 산림욕장에 들어서면 신선한 공기를 발산하는 소나무 숲과 만날 수 있다. 이른 새벽 소나무 한 그루가 내뿜는 산소량은 곧 사람이 한 달 동안 마시는 산소의 양과 같다. 이곳의 공기는 맑기도 맑고, 특히 겨울에는 피톤치드가 더 많이 배출되어 머리는 상쾌해지고 몸이 가벼워져 산림욕을 하기에도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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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과 사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수리산 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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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와 마주하며 감성에 젖는 시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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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기슭을 천천히 거닐어보는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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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닐다 보면 나오는 임도 오거리 정자.

눈이 내린 수리산 삼림욕장을 오르는 중 시인의 길에 적혀 있는 아름다운 시도 감상하며 명상에 잠긴다. 특히나 겨울은 마음을 들여다보기 좋은 계절이며 숲은 사색하기 좋은 공간이기 때문. 오르던 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듯 수리산 임도(林道)와 만난다. 수리산 기슭을 일주하는 완만한 흙길인 임도는 걷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한 남녀노소,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찾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보 코스이다. 사각사각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느낌이 짜릿하다. 산악자전거 마니아들도 즐겨 찾는 곳이라 서로 간의 배려가 공존하는 길이기도 하다.
 
 

초보자도 무리 없이 오르는, 수리산 겨울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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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대신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는 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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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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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에서 바라본 슬기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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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봉에서 바라본 산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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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를 듯한 위세의 병풍바위. 

수리산 능선에 오르는 최단 코스는 임도 오거리에서 슬기봉(451m)까지 오르는 것으로, 산행 초보자들도 채 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또한 슬기봉 전망대에서는 산본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모락산과 광교산이 선명하게 보여 마치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슬기봉에서는 바위가 수려한 수암봉(395m)으로 가는 코스와 설경이 어우러진 암릉을 거쳐 태을봉(489m), 관모봉(426m)으로 가는 코스가 있다.

수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안산 일대의 조망, 칼바위에서 바라보는 슬기봉 능선, 병풍바위에서 바라보는 조망 등 낮은 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경관을 선물한다. 암릉 구간의 일부 코스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우회구간이 마련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산행할 수 있다. 다만 눈이 쌓이면 산행시간이 평소의 두 배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오후 네시 이전에 하산할 것을 권한다, 산행 시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서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쌓인 눈과 얼어있는 바위가 미끄럽기 때문에 등산화, 아이젠, 스패치, 스틱, 장갑 등 안전장치를 필수적으로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초막골 눈썰매장과 병목안 야생화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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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을 위한 전용 슬로프가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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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호호 즐거운 웃음꽃이 피어나는 눈썰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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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변산바람꽃, 복수초 등 진귀한 야생화를 품고 있는 수리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 놀이 중 하나가 눈썰매이다. 수리산의 초막골생태공원 내 눈썰매장에는 썰매장, 얼음썰매장,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겨울에는 휴장 없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게다가 유아 전용 슬로프까지 마련되어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늦은 시간까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겨울의 끝자락에 찾아오는 명소인 수리산 병목안 계곡이 있다. 얼음과 눈 속에서 피어난 노루귀, 변산바람꽃, 복수초 등 야생화가 봄을 전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려고 이곳을 찾아오기도 할 정도. 그야말로 야생화 군락지의 명소이다.
 

수리산 슬기봉~태을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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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산 슬기봉~태을봉 능선
  • 슬기봉 소나무 군락
  • 수리산에서 만나는 야생화, 노루귀
  • 수리산에서 만나는 야생화, 변산바람꽃
  • 수리산에서 만나는 야생화,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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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의 겨울, 자연이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함께하는 사람이 휴식을 취하는 이곳. 자연과 함께 가까워진 느낌으로 설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랍니다.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김주원

발행2018년 02월 0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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