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피서지를 찾아 떠나고 싶지만 야외활동은 무더위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한 안동의 박물관과 전시관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겨보기 바란다.
안동댐 및 시내권 – 안동민속박물관, 유교랜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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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인근의 안동민속박물관에는 안동지방 고유의 민속자료가 소장돼 있다. 대표적인 유교문화인 관혼상제를 중심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과정인 평생의례, 상층계급과 서민들의 생활문화인 의식주 등의 생활문화 그리고 지역의 민속놀이 등 생활풍습을 재현․전시하고 있다. 1층 국보존에서는 52년 만에 고향인 안동에 돌아온 ‘국보 제121호 하회탈’을 기획전시하고 있다. 또한 도자기공예, 한지공예, 전통매듭공예, 천연염색공예, 전통음식만들기 체험이 20인 이상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주변에는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안동댐, 구름에 리조트 등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성곡동 문화관광단지 내에 있는 유교랜드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9일까지 입장료 2천원 할인, 스탬프투어북 증정, SNS 포스팅이벤트, 저금통 증정 등의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유교랜드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한 테마파크형 전시체험센터다. 특히 초중고 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체험과 놀이를 통해 즐기면서 자유롭게 유교문화를 배우는 에듀테인먼트(교육 놀이) 형태의 시설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하이 마스크 탈 공연이 원형무대에서 열려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내 웅부공원 옆에 위치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유물 없이 디지털 콘텐츠(디지털 유물)로만 채워진 국내 최초의 디지털 박물관이다. 문화유적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영상매체를 통해 안동의 독특한 문화를 관람할 수 있다. 80석 규모로 이뤄진 영상관에서는 후삼국시대 왕건과 견훤 사이에 일어난 ‘고창전투’, 450년 전 애절한 부부애를 담은 ‘미투리’ 등 4D 입체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도산권 –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 유교문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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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은 도산면에 자리 잡고 있다. 4개의 상설전시실과 4D입체영상실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이뤄져 마치 숲을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며 돌아볼 수 있다. 제1전시실은 숲의 탄생과 생물의 진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공룡과 원시인 등을 활용해 전시하고 있다. 제2전시실은 백두대간의 중심을 이루는 경상북도 산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역사를 볼 수 있다. 제3전시실은 경북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들과 다양한 목재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제4전시실은 문명의 발달이 자연을 오염시킨 갖가지 현상을 통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재앙, 복구를 위한 노력, 미래 숲의 모습을 보여준다.
도산면에 있는 유교문화박물관은 한국국학진흥원의 부속기관으로 국내 유일의 유교전문박물관이다. 유교문화에 대한 이해와 전통 가족문화, 유명 유학자들, 정치와 유교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유교를 전시와 해설을 통해 접해볼 수 있고,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국학자료들이 소장돼 있다.
하회 및 동남부권 – 하회세계탈박물관, 낙동강생태학습관, 권정생동화나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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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에 있는 하회세계탈 박물관은 하회별신굿탈놀이에 사용되는 하회탈과 우리나라의 모든 탈들을 한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중요한 탈들을 한국탈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어 하회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필수로 찾는 코스이다.
남후면에 있는 낙동강생태학습관은 자연체험의 감동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위해 낙동강에서 살아가는 생물 및 사람들의 생태와 문화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구의 콩팥습지’, ‘낙동강 습지이야기’, ‘습지친구들’, ‘습지와 사람들’ 4개의 존으로 전시관이 구성돼 있다. 생태학습관 2층에는 안전교육 체험장이 있어 지진 체험, 소화기 체험, 연기피난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완강기 체험 등을 예약에 의해 이용 가능하다.
일직면에 위치한 권정생동화나라는 ‘강아지똥’, ‘몽실언니’, ‘엄마까투리’ 등의 작품을 남기신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됐다. 권정생 선생의 생애와 유품, 문학작품을 주제로 한 전시실을 둘러보고 서점과 도서관에서 조용히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임하면에 있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는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안동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경상북도 전 지역 독립운동가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독립운동을 보여주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새싹교육실도 마련돼 있다.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밖으로 나가기가 싫으시다면,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안동에는 다양한 실내 명소가 가득하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08월 0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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