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인 1988년 9월 17일은 88서울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날.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사상 최대인 160개 참가국의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하고, 손기정 선수와 임춘애 선수에게서 전해진 성화가 팔각기둥의 성화대 위에서 검붉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냉전의 종식을 이끈 평화올림픽의 개막이었다.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 해이면서, 또한 88서울올림픽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88서울올림픽 30주년을 맞아, 당시 올림픽 기간인 9월 17일부터 10월 2일을 전후로 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페스티벌(9월 1일), 2018 서울시민체육대축전(9월 29일~30일), 2018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10월 3일), 88 올림픽 특별전(10월 14일까지)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88 올림픽을 기념한 스포츠 축제 현장
먼저, 9월 1일(토)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서울시 소속 선수들의 1:1 레슨 프로그램 및 다양한 올림픽 종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페스티벌은 체험형 스포츠와 문화이벤트가 가미된 시민참여형 페스티벌이다. 서울시 소속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참가 시민을 대상으로 복싱, 태권도, 당구, 컬링 등 1대1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하며, 양궁, 인라인롤러, 사격, 트라이애슬론 등 총 16개 종목과 플로어컬, 셔플보드, 플라잉디스크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뉴스포츠 약 14개 종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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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시민의 생활체육 축제 한마당인 「2018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따로 해오던 서울시민체육대회와 서울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통합 개최하게 됨에 따라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경기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88서울올림픽 30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 화합과 평화의 88서울올림픽을 주제로 국악과 스트릿 댄스를 접목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부대행사로 88서울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들을 표현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19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교복체험 및 사진촬영 등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공간, 어린이들에게는 과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이색 공간을 마련하였다.
개천절인 10월 3일(수)에는 88서울올림픽 30주년 및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1호 손기정 선수의 업적과 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2018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 최근 전시환경 개선 후 재개장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전시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88 올림픽과 서울' 특별전에서도 88올림픽 당시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88서울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큰 발전과 변화를 가져다 준 역사적 사건이었다”며 “올림픽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가 개최하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에서 올림픽 당시의 감동과 환희를 느껴보시기 바란다” 고 밝혔다.
응답하라 1988! 말로만 듣던 88 서울 올림픽의 역사와 스포츠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9월 0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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