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를 통해 발표된 24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와 1개 국내관광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각 기관장 인터뷰를 통한 신년 특집을 기획하였다. 수상 소감 및 지역 관광 소개를 비롯하여, 민선 7기 수상 지역 관광 비전 공유 및 앞으로의 관광 발전 계획을 담았다. 이번 편은 축제 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라남도 광양시의 인터뷰 내용이다.
■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지역 관광 소개(자랑)을 간단히 해 주세요.
빛과 볕으로 가득한 따뜻한 고장
광양(光陽)이라는 지명은 한자로 ‘빛 광’, ‘볕 양’입니다. 빛과 볕으로 가득한 따뜻한 고장입니다. 또한, 전남에서 가장 젊은 교육 도시이자,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특히, 전남에서 가장 높은 해발 1,222M의 백운산, 가장 깨끗한 섬진강이 있어 자연속에서 힐링할 수 있고 광양만과 이순신대교, 그리고 광양항, 광양제철소가 잘 어울어진 광양만 야경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 민선 7기, 시정에서 관광 산업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며, 임기내 관광객 유치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는지요?
관광 산업 육성을 통한 관광경제 도시 지향
우리 시 민선7기 5대 핵심공약 중 관광 분야가 3개를 차지할 정도로 최우선적 과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관광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관광경제 도시를 지향해 나갈 것입니다. 관광객은 2022년까지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관광객 수치에 연연하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방점을 두겠습니다. 이로써 시민이 일상에서 향유하고 관광객이 만족하는 매력있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또는 계획 중인 정책이 있다면?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
단기적으로 철도여행상품 판매와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광양의 관광 명소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광양만 야경을 특화하고 유람선을 띄우는‘이순신 대교 해변공원 조성’으로 야경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형 관광거점으로 하고, 천혜의 자연자원인 섬진강권에는 ‘섬진강 뱃길 복원과 강마리나 조성’과 윤동주문학관 건립을 통해 시와 강의 낭만이 있는 수상레저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며, 광양의 또다른 자연자원인 백운산권에는 ‘백운산 산림복지단지’와 세계 최대 규모의 ‘동백림 조성’을 통해 진정한 쉼(休)을 경험할 수 있는 치유와 힐링의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있어 2019년 하반기부터는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특화된 관광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정책은 실행이 중요할텐데, 이를 위한 복안은 대략적으로 어떤 것인지요?
관광 환경과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장단기 종합 관광 로드맵 마련
지역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광진흥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관광네트워크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관광으로 연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관광 환경과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장단기 종합 관광 로드맵을 마련하여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 우리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광 발전을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 전략으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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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조성
우리 시가 갖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인근 여수와 순천, 그리고 남해안권과 연계되는 광역 관광 콘텐츠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백운산과 섬진강의 천혜 자원을 연계한 관광+레포츠 공간 조성과 광양제철소, 도심지 해변인 이순신대교주변 해변공원을 차별화된 컨텐츠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고, 이와 함께 부족한 관광수용 태세도 분야별로 꼼꼼하게 챙겨 5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답게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를 20만 평 규모로 조성하기 위해서 부지를 매입 중에 있습니다.
■ 앞으로의 관광 경쟁력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체험·체류형 관광지 조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우리 시만의 지역성을 담은 비교우위에 있는 자원을 관광 콘텐츠화 하여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힐링하고 치유하고 머무를 수 있는 체험·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관광객만이 아닌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일상에서 언제든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의 관광을 알리고자 전국민에게 한 말씀 전해 주세요.
유명 관광지와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한 곳
우리 광양시는 봄 매화와 매실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 해 10만 명이 찾은 백운산 자연휴양림, 광양만권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봉산 전망대, 1년 내내 불빛축제가 열리는 느랭이골자연리조트, 세계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광양와인동굴 등 유명 관광지가 많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3대 불고기인 광양불고기와 참숯을 이용해 굽는 닭숯불구이와 숯불장어구이, 망덕포구 전어, 광양기정떡, 곶감 등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하셔서 광양의 맛과 멋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전남 광양의 2019 관광비전을 응원합니다. 트래블아이는 트래블피플과 함께 2018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지역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2019년에도 "대한민국 들썩들썩"을 힘차게 외치며 국내 관광 발전의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겠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발행인 이호열
발행2019년 01월 0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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