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국물요리 | 밥,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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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진한 맛
동사리와 참중고기, 꺽지, 눈동자개 등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갈아낸 국물에 단배추와 버섯 등을 더하고, 여기에 굵은 수제비들을 넣어 만든 어탕 수제비는 어탕 국수와 함께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어탕 수제비에 더하는 산초와 땡초는 어탕 수제비의 진한 국물을 한층 더 자극적으로 만들어 준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과 쫀득한 씹는 맛이 살아있는 수제비는 어탕 수제비를 자꾸 찾게 만든다. 깨알 정보tip 수제비의 역사는 쌀이 귀하던 시절에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이용하여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요리를 만든 것에서 시작된다. 한국전쟁 때에도 이 수제비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 때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수제비와 보리밥의 가격이 아직까지도 저렴한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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