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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잎, 팥잎 썰어넣고 찐 된장에 비벼먹는 청도토속음식
정확한 어원을 밝히기 어려운 청도지방 ‘횟집나물 비빔밥’에는 회가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옛 청도사람들이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에 영양보충이 힘들어 인근 습지나 냇가에서 흔하게 나는 미나리를 밥과 같이 먹은 데서 유래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볼 뿐이다. 청도지역에서는 결혼식이나 잔칫상에 꼭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음식이 횟집나물 비빔밥이다. 특히 화약산에서 흘러내린 암반수로 재배된 한재미나리는 비빔밥의 맛을 돋우는 가장 중요한 식재료이다. 깨알 정보 tip 삶은 콩나물과 무시래기, 미나리, 콩잎, 팥잎을 썰어 볶은 콩가루에 비벼먹는 횟집나물 비빔밥은 그야말로 주위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여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다만 약간 슴슴할 수도 있는 비빔밥 간을 맞추기 위해 찐 된장을 밥위에 올리고 불고기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정갈한 나물과 찐 된장의 조화는 청도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맛이다. 여기에 찬으로 식탁에 함께 올라오는 콩나물 부침개와 밥에 싸먹는 쌉싸래한 방풍나물은 청도군을 방문한다면 꼭 횟집나물 비빔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이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청도군 특산품 한재미나리는 향이 일반 미나리에 비해 더 강하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미나리는 봄철 입맛을 돋우고, 간의 활동에 도움을 줘 피로회복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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