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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으로 돌아오라,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


겨울 축제장은 떠들썩하다. 겨울 축제의 주된 소재는 얼음과 눈꽃. 달리고, 미끄러지고, 눈사람을 만들거나 썰매를 타는 동안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함박웃음을 터뜨리기 때문이다. 물론 추위는 축제를 즐기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하지만, 추위가 없다면 얼음과 눈꽃으로 구성된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없으니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춥다는 말을 계속하면서도 겨울 축제를 찾아가는 것은 바로 그 동심을 다시 한 번 가슴속에 품어보고 싶어서가 아닐까.

                    
                

동장군 앞에 모여라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펼쳐지는 곳은 얼음으로 가득 차 있다.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는 그야말로 장군 같은 위엄이 넘치는 이미지이다. 아름답고 화려하게 반짝이는 겨울의 불빛이나 아늑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편의시설을 기대한다면 일찌감치 다른 축제를 찾는 것이 좋겠다. 모름지기 겨울 축제란 살이 에일 듯한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추위를 잊을 만큼 커다란 웃음을 줄 수 있어야 겨울 축제다운 것이 아닐까. 
 

겨울철 축제의 진수,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열리는 백운계곡에 가면 어른 키의 두 배는 족히 넘을 듯 높이 솟아오른 얼음산들이 눈에 띈다. 한쪽에서는 군복을 차려입은 장병들이 군 장비를 소개해 주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눈 동산 토끼몰이가 펼쳐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송어낚시가 한창이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얼음구멍을 기웃거리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모르게 실소가 터져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이 옆에서 함께 송어에게 인사를 건네고 싶은 마음을 쉽게 억누르기 힘들지 않을까. 

 

추위와 함께 즐겨라, 백운계곡의 즐길거리,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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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에서는 체면 따위는 날려버리고 동심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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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맛, 이동갈비. 축제를 즐긴 후에 온가족이 함께 먹는 이동갈비는 즐거움 그 자체다.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의 인기 체험 세 가지는 송어얼음낚시와 계곡튜브눈썰매, 그리고 80얼음미끄럼틀이다. 이곳까지 와서 낚시를 한다고 어쩌면 다툼이 있는 가정도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은 해마다 있는 행사가 아니다. 일례로 지난 2015년에는 송어얼음낚시를 주최측의 사정에 따라 하지 못하기도 했다. 계곡튜브눈썰매와 80얼음미끄럼틀은 그야말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아이와 함께 즐기든, 혼자서 즐기더라도 그 짜릿함은 바로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감성겨울’이라는 축제 주제에 맞게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감성을 꽉꽉 눌러 담아 돌아오지 않을까. 

포천시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보니, 이동갈비와 이동막걸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동막걸리의 본고장이 다름 아닌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열리는 도리돌마을이라 하니 더더욱 맛보지 않을 수 없겠다. 뿐만 아니라 추억의 먹거리한마당, 야외돼지바베큐파티, 동지팥죽, 주안상잔치 등 푸짐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추위 따윈 이미 잊은 지 오래일 터. 내친김에 인근에 항아리 탁주 체험관이나 산정호수, 국립수목원 등을 함께 돌아본다면 재미가 더해질 것이다. 

 

떠난 이들이 돌아오는 곳, 도리돌마을

도리돌마을은 4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축제의 고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도리돌마을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다. 포천시 이동면 토평리에 위치한 도리돌마을은 계절마다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겨울에 열리는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뿐만 아니라 봄에는 주안상 축제가, 여름에는 물바람바베큐축제가, 가을에는 한방김치축제가 열린다. 

그러니 축제를 즐기러 온 이들로 사계절 활기를 띨 수밖에 없는 이 마을의 이름, 도리돌. 도리돌은 거자필반(去者必返),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을 담고 있는 마을의 옛 지명이다. 이 이름을 다시 가져다 쓰는 것은 외지에서 다친 마음을 마을에서 치유하기를 바라는 데에서 비롯되었으니, 고마운 일이다. 이왕 축제를 즐길 것이라면 순진한 어린아이가 된 듯이 제대로 한바탕 즐겨보자. 도리돌마을 사람들이 미소로 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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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이름들마저 재미있는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 기사를 통해 그 즐거움이 느껴지셨다면 올 겨울, 직접 아이가 되는, 동심을 되찾는 여행~ 어떠세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01월 0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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