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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잇닿아 있는 그 곳, 부산시민공원


우리에게 공원은 쉼의 장소, 데이트의 장소, 운동의 장소 등으로 각인되어 있다. 공원이 우리에게 차지하는 의미가, 역할이 어떻든 분명한 것은 ‘만남’이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문화가 만나는 ‘만남의 장’ 공원에서 우리는 감정을 나누고, 추억을 쌓는다. 이제부터 만남이 가득한, 공원으로의 여행을 시작해보자. 

                    
                

복합문화의 장을 열어가는 부산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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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테마로 사랑받고 있는 부산의 명물, 부산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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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앞에 두고 많은 사람들이 공원 안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 

주거문화가 변하고, 음식문화가 변하는 것처럼 ‘공원’의 모습도 변화하고 있다. 여기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부산시민공원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기억(Memory), 문화(Culture), 즐거움(Pleasure), 자연(Nature), 참여(Participation)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된 부산시민공원은 단순히 사람들이 쉬다 가는 곳이라는 일차원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문화가 있는, 참여가 있는 복합적 공간으로 타 공원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하야리아 잔디광장은 축구장 6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로 새로운 만남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놀이시설, 카페 등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충분히 갖춰 공원의 편리성도 확보하고 있다.  

 

들어는 봤나? 부산시민공원에만 있는 명소!

아파트 11층 높이에 해당하는 거대한 하늘 빛 폭포 

부산시민공원을 찾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않고 꼭 가야 할 곳들이 있다. 바로 부산시민공원만의 숨은 명소들이다. 부산시민공원이 추천하는 12곳의 명소 중 대표적인 곳 몇 곳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밤이면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해 내는 하늘 빛 폭포와 거울연못! 마치 하늘을 찌를 것처럼 높이 솟아 있는 하늘 빛 폭포와 거울연못은 형형색색의 조명과 레이저 쇼를 연출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또한 5대 숲길과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노라면 ‘지상 낙원이 바로 여기구나’ 할 것이다. 5개의 테마에 걸맞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소나무, 후박나무 등으로 조성된 숲길과 약 300m의 메타세콰이어 길은 걷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건강함을 느끼게 한다.
 
일제강점기부터 미군주둔 등 역사의 아픈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기억의 숲은 예전 하야리아 부대 주둔시 있던 플라타너스 90여 그루로 만들어진 숲길이자 쉼터이다. 게다가 하야리아 부대에 남아있던 나무 전봇대를 활용하여 태양광 조명을 만듦으로써 한번 더 과거 역사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애기동백을 한국 고유의 전통 문양 모양으로 심어서 미로로 조성하여 참여형 정원으로 조성한 미로정원, 봄부터 겨울 내내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부전천과 왕벚나무 장관을 이루는 산책길도 눈여겨 볼만하다.
 
 

사람이 함께 하는, 신개념 참여형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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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한 빛을 자랑하는 수목으로 조성된 산책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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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잔디 위에 우뚝 솟아 있는 조형물이 공원의 미를 더한다. 

볼거리만 가득한 공원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여 이루어낸 결실이라 더욱 뜻깊은 부산시민공원! 부산 시민들의 헌수를 통해 상수리나무, 후박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총 65종 55,464그루의 나무를 심어 참여의 숲을 조성하였다. 게다가 사계절 시민꽃밭, 후쿠오카, 상하이 등의 세계도시를 정원으로 조성한 참여의 정원도 아름다움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헌수자 이름이 새겨진 시민의 벽, 대형멀티영상을 뽐내는 예술의 벽, 방문객에게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되는 매직포토존 등 참여의 벽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민사랑채, 문화예술촌 등이 자리하고 있어 무궁무진한 체험과 참여를 원한다면 부산시민공원에 발도장을 찍어보자.
 
 

지금의 부산시민공원이 있기까지 역사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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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의 과거를 알 수 있는 공원역사관 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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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안에 들어서면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부산시민공원의 곳곳에는 일제강점기부터 미군이 주둔하기까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특히 공원 내에 있는 공원역사관 건물은 하야리아 부대가 주둔 당시 장교클럽으로 쓰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곳이라고 한다. 공원 내를 천천히 거닐며 산책도 하고 다양한 체험도 했다면 마지막으로 부산시민공원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대한제국 말기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 미군주둔기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민족의 애환을 비롯해 현재의 부산시민공원이 되기까지의 조성 과정 등을 두 눈으로 생생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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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만나본 공원과는 또 다른 새로움과 신선함이 있는, 
부산시민공원으로 발길을 떼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거에요!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5년 08월 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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