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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1 전남 전남도, 3월 관광지에 장흥·고흥 ‘문학 여행’ 2021/03/03
전남도, 3월 관광지에 장흥·고흥 ‘문학 여행’ 
-이청준·조정래 소설 따라 떠나는 소소한 봄날 기행-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남도로 떠나는 문학 여행’을 주제로, 정남진 장흥 문학 기행과 고흥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을 3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장흥은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한강 등 많은 문인을 배출한 문학의 명소다. 천관문학관과 천관산 문학공원, 이청준 생가, 한승원 문학산책로, 소등섬 등 문학의 발자취에 따라 여행이 가능하다.
 
이청준 원작, 임권택 연출 영화 ‘축제’의 무대였던 마을의 근처에 있는 소등섬은 집 한 채 면적의 좁은 바위섬이다. 꼭대기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연출한 풍경인 듯 아름다워 감탄을 자아낸다.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선학동 마을도 장흥에 위치한다. 이청준의 향기에 취해 그의 생가를 구경하고 한승원 문학 산책로로 발길을 옮기면 또다른 문학의 향기가 묻어난다. 이 곳에선 한승원의 문학과 맨부커상을 수상한 그의 딸 한강에 대한 발자취도 느낄 수 있다.
 
천관산 입구에 조성된 ‘천관 문학관’에선 장흥 출신 문인의 전시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잠시 운영 중단됐지만, 코로나가 완화되면 꼭 찾아봐야 할 문학기행 명소다. 천관산 문학공원은 운영 중이다.
 
고흥에는 조종현-조정래 부자와 조정래의 아내 김초혜 시인의 자취를 한데 모은 가족문학관이 있다. 고흥은 조종현의 고향이다. 가족문학관은 조정래 문학의 시원(始原)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입장료 2천원으로 가족문학관은 물론 고흥의 모든 역사ㆍ문화를 간직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고흥갑재민속전시관도 즐길 수 있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우울한 마음을 남도로 떠나는 소소한 문학기행으로 달래면 좋겠다”며 “철저한 관광지 방역 태세 점검과 소독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여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월별 추천관광지의 자세한 내용과 영상은 전라남도 종합 관광정보시스템인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 에서 볼 수 있다.
2992 전북 순창군 순창군 시티투어 ‘풍경버스’ 타보세요 2021/03/03
순창군 시티투어 ‘풍경버스’ 타보세요

순창군이 지난 3일 시티투어인 ‘풍경버스’ 운영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지난해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올해는 정상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이용을 위해 탑승시 체온측정과 탑승명부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이용객은 마스크 착용 및 좌석간 거리두기를 준수해야한다. 풍경버스는 순창고추장마을, 강천산, 채계산 등 순창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발효소스토굴, 청소년센터(홀어머니산성 입구)까지 경유지를 추가하면서 순창 지역 곳곳을 다닐 수 있도록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시간표와 탑승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탑승 장소마다 정류장 안내판 설치도 완료했다. 풍경버스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일 6회씩 운행하며 탑승료는 현장결제로 하면 된다.
매주 수, 토, 일요일은 프랑스인 가이드 레아모로의 해설로 이뤄지며 목, 금요일에는 지역 해설사와 함께 풍경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성인 2,000원, 만 18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이면 1,000원이고 순창군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매월 1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인 가이드 레아모로의 영어 해설과 함께 순창의 야간명소를 구경하는 (가칭)달빛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며, 봄 벚꽃투어, 여름 푸드투어 등 계절별 코스 운행을 계획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수요가 더디게 회복되고 있지만 풍경버스가 2층 오픈버스라는 강점을 활용해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 좀 더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풍경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63-650-5478 으로 하면 된다.
 
2993 경남 사천시 사천시 무지갯빛 해안도로(최초 거북선길), 2021/03/03
사천시 무지갯빛 해안도로(최초 거북선길),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무지개빛으로 재탄생한 사천시 용현면 해안도로가 포토존 추가 설치와 함께 새로운 옷을 입으면서 최고의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천만을 따라 조성된 ‘무지갯빛 해안도로’에 보도정비, 관광 편의시설 설치 등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해안도로 일원 3km 구간의 방호벽을 무지갯빛 일곱 가지 색으로 도색하는 작업과 함께 포토존 설치 작업도 병행해서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단계별 무지갯빛 해안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는데, 1단계(송지~대포), 2단계(대포~미룡, 종포) 사업을 마무리하고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3단계는 용현면 송지리 ~ 노룡동까지 이어지는 보도를 걷기 좋게 정비하고, 관광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 용현면 종포 해안도로 일원에는 관광객들이 일몰을 감상하고, 쉬어갈 수 있는 ‘선셋 파고라’ 2식이 설치됐으며, 종포마을 입구에도 막구조(2식), 포토존 벤치(3개소) 등이 설치됐다.
 
또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초양도 일원에 덩덕궁 바위, 중여(물속에 잠긴 바위), 죽방렴 등 지역의 콘텐츠가 담긴 스토리텔링 관광안내판(3개) 등이 설치돼, 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남양동 대포마을 방파제에 최병수 작가의 ‘그리움이 물들면...’이라는 작품이 설치돼, 갬성 폭발 인증 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작품은 6m 높이의 여성 얼굴을 조각한 것인데, 물 흐르는 듯한 여자의 옆모습이 아름다운 노을과 푸른 바다, 수평선 등과 조화를 이루게 한 것. 설치미술가 최병수 작가의 작품이다.
 
실제로 이 ‘무지개빛 해안도로’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높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세상에 이런 뷰가’ 코너에 소개되고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이면 북적북적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파란하늘과 바다,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이미 유명하다.
 
대전에 사는 김모(30) 씨는 “외국 같은 경치이기 때문에 막 찍어도 인생샷이 나온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와 비교해도 절대로 뒤지지 않는 ‘풍경 맛집’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창민 관광진흥과장은 “갯벌탐방로, 풍차휴게소, 하트모형 포토존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젊음 연인들이 즐겨찾는 포토존 거리로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노을 풍경이 더해져 sns 인증샷 명소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이 곳에서 나의 최고의 인생샷 만들어보세요. sns를타고 입소문이 난데는 한번쯤 가보고 싶기 마련, 분명 실망하지 않는 기억에 남는 내 인생의 여행지가 될지도 몰라요.
2994 경북 안동시 봄바람 휘날리며 달빛에 노니는 문보트, 월영누리호 돛 올려~ 2021/03/03
봄바람 휘날리며 달빛에 노니는 
문보트, 월영누리호 돛 올려~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은 겨우내 개목나루의 새단장을 마치고 3월 1일부터 문보트와 월영누리호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초승달 모양을 본떠 만든 문보트를 함께 운행한다. 문보트는 IoT 기술이 접목된 초승달 모양의 전동 레저 보트로, 선체에 LED 조명이 탑재돼 있고 조이스틱을 통해 전후좌우, 360도 회전 등 누구나 쉽게 조종이 가능하다.문보트는 마치 물위에 형형색색의 초승달이 노니는 듯한 풍광을 자아내며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월영누리호는 안동시가 2014년 개목나루 조성과 함께 제작한 목선으로 안동 보조댐을 순회 운행한다. 가족 등 동반자와 함께 편안하게 월영교 일원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두루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이용요금은 월영누리호(황포돛배)는 소인 5,000원(18개월~만12세), 대인 8,000원이고, 문보트는 한 대당(최대3인) 30분 운행기준에 28,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안동시민은 20% 할인된다.
달빛에 노니는 문보트에서 바라보는 월영교의 야경과 무심한 듯 한가롭게 떠가는 월영누리호는 이번에 새롭게 정비한 월영교과 영락교의 조명시설과 함께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승 안동민속박물관장은 “이번 개목나루의 새 단장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월영교 일대의 아름다움에 더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앞으로, 월영교와 야외박물관, 개목나루 그리고 곧 박물관 외부에 미디어아트를 구현함으로써 월영교 일대가 물과 빛이 흐르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995 전북 진안군 맑고 깨끗한 운장산 줄기에서 흘러내리는 자연의 선물! 2021/03/02
맑고 깨끗한 운장산 줄기에서 흘러내리는 자연의 선물!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깨끗한 봄을 마시자!

제17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오는 3월 8일(월) ~ 12일(금)까지 닷새 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축제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고로쇠 축제는 온라인 판매 행사(3. 8. ~3. 12.)와 온라인 축제(3. 12.)로 진행되며, 첫날인 8일(월) 오전 9시부터 12일(금)까지 온라인으로 고로쇠 수액 2+1 한정 수량 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이 기간에 고로쇠 수액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2일(금)에 진행되는 온라인 축제는 오후 1시 30분부터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데 대면 행사인 축제 개회사와 고로쇠 증산 기원제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송출되며 사전 제작한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발자취 영상, 고로쇠 채취 과정을 담은 영상, 고로쇠 홍보영상 등도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관련 자료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기록하고 홍보하여 운장산 고로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로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귀현 고로쇠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온라인 판매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진안고원의 맛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2996 대구 대구수목원에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봄을 맞이하세요 2021/03/02
대구수목원에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봄을 맞이하세요
▸ 봄의 전령인 풍년화, 복수초, 노루귀, 매화 등 봄꽃이 활짝

가족들과 함께 대구수목원을 방문해 아름답게 핀 봄꽃들을 감상하고 자연을 느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볼 것을 추천한다.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 만큼 포근해진 요즘, 대구수목원에는 봄의 전령인 풍년화, 복수초, 노루귀, 매화, 납매 등이 활짝 피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매서웠던 추위를 이겨내고 힘겹게 꽃봉오리를 터뜨린 아름다운 자태가 마치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린 꽃은 바로 노란색으로 핀 ‘풍년화’이다. 예로부터 ‘풍년화가 흐드러지게 피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라는 말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로 풍년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꽃이다.

풍년화처럼 노란색 꽃잎을 틔우는 ‘복수초’ 또한 봄맞이꽃의 최고로 여겨진다. 말 그대로 복(福)과 장수(壽)를 뜻하는 식물(草)로서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새해에 복수초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이른 봄 눈 속에서도 꽃피운다 하여 설연초(雪蓮草), 얼음을 뚫고도 핀다 하여 빙리화(氷里花)라고도 불린다.

이 밖에도 ‘노루귀’는 솜털이 보송보송한 노루의 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며, 우리가 흔히 아는 ‘매화’는 매실나무의 꽃이라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도 많다. 이렇듯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생각하며 봄꽃을 감상하면 그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

이천식 대구수목원 소장은 “앞으로 3월까지 다양한 봄꽃(산수유, 생강나무, 히어리, 깽깽이풀 등)을 수목원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로 여행에 제약이 많은 요즘, 가족 단위로 수목원을 찾아 성큼 다가온 봄을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 수목원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켜줄 것도 당부했다.

또한 대구수목원에서는 2월 25일부터 관내 8개 구·군 및 공공기관에 직접 생산한 봄꽃 27만여 포기를 분양 중이며, 수목원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도 도심 곳곳에서 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997 서울 성북구 성북선잠박물관에서 한국전통자수의 아름다움 확인하세요 2021/03/02
성북선잠박물관에서 한국전통자수의 아름다움 확인하세요
- 성북선잠박물관, 4/18 까지 「한상수 자수의 세계」 展 연장 개최
-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故한상수(1932~2016) 장인 작품 독점전시
- 금실과 색실로 놓은 화려하고 우아한 조선시대 궁중자수 작품 등 130여 점 감상 기회
- 수방繡房, 아카이브 공간, 이수자의 시연 등 우리 자수의 멋 다채롭게 전달


서울 성북구와 성북선잠박물관이 한상수자수박물관 초대 기획특별전 <한상수 자수의 세계> 展을 4월 18일까지 연장 개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한상수 자수장이 평생 연구한 전통 한국자수와 기품 있고 우아한 궁중자수 작품을 대거 감상할 기회다.  

성북동(성북로 96)에 위치한 성북선잠박물관은 조선시대 중요한 국가의례였던 선잠제와 누에, 비단 관련 유물을 연구, 보존,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조선 왕실은 매년 봄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선잠단에서 누에치기의 창시자인 선잠에게 제사를 올린 후, 궁궐에서 왕비가 직접 누에치기의 모범을 보이는 친잠례를 거행하면서 백성에게 누에치기를 장려하고 풍년을 기원해왔다. 누에고치에서 얻는 비단은 우리나라 전통 산업과 의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의복을 비롯한 매듭, 자수 등 전통 생활에서 긴 역사를 차지해 왔다. 

성북선잠박물관은 2018년 개관한 이래 전통 의생활 관련 특별전시를 열어왔다. 이번 <한상수 자수의 세계> 展은 우리나라 초대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이 수놓은 한국 전통자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누에 실을 교차하거나 조립하고, 이어나가거나 나열하면서 만들어지며 궁중에서 민가까지 오랜 세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온 예술 장르인 자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임을 강조했다.
  
한상수 자수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초대 기능보유자로 우리 자수 고유의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연구하여 전통자수라는 장르로 새롭게 개척한 인물이다. 21살이었던 1953년 부산에서 조정호(당시 이화여대 가정과 교수)를 만나 자수의 길에 입문한 이래 꾸준한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을 통해 자수를 하나의 종합 예술 장르로서 위상을 높여왔다. 1981년에는 작품 <자수괘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1984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초대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한상수 자수장의 가장 큰 업적은 사슬수, 이음 메꿈수 등 고대의 자수 침법을 복원하여 한국자수의 기본 침법 60종을 정립하는 등 맥이 끊어져 있던 전통의 한국자수를 연구, 재현한 것이다. 전국에서 직접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궁중자수, 불교자수, 민간자수에서 한국자수의 기원을 찾아냈고 작품에 반영하여 우리 전통 자수의 길을 개척하였다. 말년에는 전통자수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전파하며 전통수의 진수를 규명하고 계승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궁중자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자수 작품 1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왕비가 최고의 예를 올릴 때 입었던 대한제국 시기의 적의, 공주가 혼례를 올릴 때 입었던 활옷을 비롯해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보(補), 왕비의 허리띠인 적의 대대(大帶), 불에 타버려 반쪽만 남은 철종의 어진을 참고하여 제작한 자수 광대(廣帶), 창덕궁 대조전의 자수병풍을 모본으로 제작한 봉황도 병풍 등 조선시대 궁중자수를 재현한 화려하고 기품 있는 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책거리 자수 가리개와 종교행사에 활용한 수 장식, 자수 작품을 넣은 주칠장 등 선조의 삶과 함께한 다채로운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의 한 공간에 재현한 <한상수의 수방(繡房)>에서는 한상수 자수장이 생전에 직접 사용했던 자수 도구를 확인 할 수 있다. 20세기 초에 제작된 골무 나무틀, 1970년대 제작한 수틀 다리, 색색의 실이 감긴 실패, 반짇고리, 자수 부자재와 노리개 장식, 재봉틀 등 한상수 자수장의 손때 묻은 도구들을 볼 수 있다.  

한상수 자수장 관련 아카이브 공간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 공간에서는 한상수 자수장이 생전에 집필한 저서, 과거 신문 인터뷰 자료, 전시 도록 등 평생에 걸쳐 만들어 낸 자료를 직접 열람할 수 있다.

4월에는 특별전과 연계한 자수 시연도 진행한다. 가회동에서 성북동으로 옮겨 2019년 새롭게 개관한 한상수자수박물관의 김영란(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이수자) 관장이 직접 우리 전통 자수 놓는 방법을 시연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전통자수의 수놓는 모습을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아름다운 색채와 정갈한 선으로 엮어지는 자수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상수 자수의 세계> 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선잠박물관 누리집(museum.sb.go.kr) 또는 전화 02-744-0025로 확인할 수 있다. 
2998 전남 강진군 주작산자연휴양림 27일부터 운영 재개 2021/03/02
주작산자연휴양림 27일부터 운영 재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했던 강진 주작산 자연휴양림이 다시 문을 연다.

강진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30일부터 휴관한 주작산 자연휴양림을 오는 27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강진군 신전면에 소재한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17동, 휴양관 1동, 청자동 11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야영데크장, 세미나실,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는 강진 대표 휴양명소다. 

 군은 휴양림 시설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야영장과 휴양관(복합동)은 객실 수의 50% 수준으로 운영하며, 개별동은 숲속의 집 2지구 4개 동을 제외한 11개동을 정상 운영한다. 또 자연휴양림 입장과 탐방로 이용은 5인 미만으로 가능하며, 직계가족의 경우 5인 이상 이용이 가능하다.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169ha의 광활하고 울창한 숲 속에 4인 기준의 통나무집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타인과의 접촉이 거의 없고 산림 내에서 가족 단위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주작산 진달래 군락지, 산수유 숲 등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휴양림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휴관기간 동안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주작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작산자연휴양림 이용은 ‘숲나들이e(https://www.foresttrip.go.kr)’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상황에 따라 예약이 취소 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강진군 해양산림과(061-430-3285)로 하면 된다.
2999 충북 충주시 충주시, 15억원 들여 장애물 없는‘열린 관광지’조성 2021/02/26
충주시, 15억원 들여 장애물 없는‘열린 관광지’조성
- 중앙탑사적공원, 충주호체험관광지, 충주세계무술공원 3곳 선정 -


충주시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무장애 열린관광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국비 7억5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탑사적공원, 충주호 체험 관광지, 충주세계무술공원 등 3곳을 대상으로 관광객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3곳은 남한강과 달천강이 합수하는 곳으로 풍부한 수량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탄금호 일원 반경 4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세부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무장애 동선(보행로 정비, 장애인주차장 정비) △편의시설(장애인 화장실 정비, 휠체어 대여 시설 설치, 장애인 배려 포토존 설치, 휴게시설 보강) △콘텐츠 부문(이색자전거 체험, 나무숲 놀이터 보강, 입수용 휠체어 구비) △정보안내(안내 팸플릿 제작, 점자 가이드북 제작, 촉지‧음성 종합관광안내판 설치) 등이다.
 
사업은 ‘충주시 지체장애인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한국관광공사’의 자문과 컨설팅을 거친 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접근성도 대폭 개선돼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금호 일원의 관광 경쟁력 확보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내실있는 열린 관광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열린 관광지 조성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 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3000 충북 단양군 TV 속 단골손님, 관광1번지 단양군 촬영명소로 인기! 2021/02/25
TV 속 단골손님, 관광1번지 단양군 촬영명소로 인기!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최근 한 사극드라마의 인기몰이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 촬영 명소로 꾸준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방영을 시작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온달(지수)과 평강(김소현)의 애절한 순애보를 다룬 사극으로 충북 단양의 온달관광지를 주요 배경으로 했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는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소문나며, 한류 열풍과 함께 몰려드는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지로 조성됐다. 
드라마 세트장 외에도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춰 방문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옛 고구려 시대를 실제처럼 재현해 타임슬립(Time Slip) 감성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온달세트장 속 황궁에서는 소품으로 사용됐던 고구려 의복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겐 꼭 한번 들러야 하는 버킷리스트로도 손꼽히고 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소백산이 붉게 물드는 가을 길목에는 압도적인 풍광과 고풍스런 정취가 매우 아름다워 카메라를 들 수밖에 없으며, 울긋불긋 단풍이 절경인 가곡 보발재가 가까워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특히, 가을에만 수만 명의 사람들이 붐비는 이유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리는 까닭도 있다.
작년 3월 전파를 탔던 채널A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에서도 주인공들의 달달하고 짭쪼롬한 사랑이야기가 하늘, 강, 산이 아름다운 단양에서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금수산단풍축제로 유명한 적성면의 감골바람개비마을, 먹방 성지 단양구경시장, 국가민속문화재 145호 조덕수 고택, 산골극단 만종리극장 등 반가운 단양의 관광 명소들을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박스오피스(box office)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지로 알려진 새한서점도 빼놓을 수 없는 촬영명소이자 관광명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작년 10월에는 대세 예능프로그램인 에서 코미디언 이영자와 멤버들이 관광도시 단양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해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큰 화제를 낳았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개장 이후 240만 명이 찾은 단양군의 대표관광지로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방송촬영지로 앞 다퉈 소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마케팅 효과가 뛰어난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 촬영 협조를 통해 단양의 명소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홍보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릴 수 있는 시책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