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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1 전북 전주시 더 큰 미래 여는 놀이터 도시 전주 2020/02/06
더 큰 미래 여는 놀이터 도시 전주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키우기 위해 도시 곳곳에 생태 놀이터, 책 놀이터, 예술 놀이터 확충
 
○ 전주시가 시민공간인 시청 광장을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한 것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답게 미래세대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 더 큰 미래를 열어주기 위함이다.
 
○ 시는 더 나은 전주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향후에도 아이들이 숲속에서 놀고, 책과 함께 놀고, 예술과 함께 놀 수 있도록 만드는 전주형 야호플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 속에서 모험심과 상상력 키워주는 도시
○ 먼저 시는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 수 있도록 생태놀이터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 대표적으로 시는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맘껏 뛰놀 수 있도록 △조경단 ‘임금님숲’ △남고사 ‘딱정벌레숲’ △천잠산 ‘떼구르르 솔방울숲’ △서곡지구 ‘꼬불꼬불 도토리숲’ △완산칠봉 ‘신기방기 도깨비숲’ △건지산 ‘띵까띵까 베짱이숲’ △지곡배수지 인근 ‘알콩달콩 고슴도치숲’ △산성공원숲 ‘들락날락 두더지숲’ 등 8곳의 야호 아이숲을 조성했다.
 
○ 숲속 공간에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시설 등이 갖춰진 이곳에서 전주지역 아동들은 자연을 체험하고 모험을 즐기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140명, 총 2만4240명(인터넷 예약기준)이 야호 아이숲을 다녀갔다.
 
○ 시는 올해 아이들이 숲에서 더 안심하고 맘껏 놀 수 있도록 숲놀이 시설을 보강하고 시설물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상·하반기에 각각 한곳씩 야호 아이숲을 확충함으로써 총 1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 또한 시는 천편일률적인 놀이시설물을 갖춘 놀이터가 아닌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야호 생태놀이터도 만들고 있다.
 
○ 시는 환경부 공모사업과 민관협력, 만성지구·효천지구·에코시티 신도시개발 등을 통해 도심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과 가까운 곳에서 자연생태를 접하고, 흙과 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활동과 체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노송광장 생태놀이터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개 생태놀이터를 조성했으며, 덕진공원에도 민관협력을 통해 옛 수영장부지에 생태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 이와 함께 시는 야호 아이숲, 야호 생태놀이터에 이은 세 번째 모델로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숲체험공간인 유아숲체험원도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유아숲 체험원은 인후공원, 혁신도시, 학산 등 세 곳에 만들어졌다.
 
○ 시는 향후에도 이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아동친화적인 놀이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책·예술과 함께 놀며 성장하는 도시
○ 시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책과 예술을 벗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책놀이터와 예술놀이터도 늘려나가고 있다.
 
○ 먼저 책 놀이터의 경우, 시는 모든 시립도서관을 학습 중심의 정형적인 도서관 분위기에서 벗어나 책 놀이터와 트윈세대 공간 등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책 놀이터와 트윈세대 공간 등 생동감 있는 다양한 형태의 창의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 일례로 지난해 12월 전주시 대표 도서관이자 12번째 시립도서관으로 문을 연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의 경우 전국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트윈세대(12세~16세)를 위한 전용공간을 갖췄다. 또 전북지역 시립도서관 중 최초로 학습실 없는 도서관으로 조성돼 아동과 어린이 등이 눈치 보지 않고 책과 함께 웃고 놀 수 있는 책 놀이터로 만들어졌다.
 
○ 여기에 시는 평화도서관을 야호 책놀이터인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으며, 올해 삼천도서관과 인후도서관, 금암도서관에도 야호책놀이터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 이와 함께 시는 팔복예술공장을 중심으로 예술놀이터를 늘려 아이들이 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예술교육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시는 놀이를 통해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감성과 표현력,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술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해 11월 팔복예술공장 2단지인 팔복야호예술놀이터를 개관했다.
 
○ 시는 향후 가르치는 예술에서 경험하는 예술로 교육환경과 교육방식의 변화를 꾀하는 한편, 팔복예술공장을 중심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서학동예술마을 등 거점지역으로 예술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생활권 내 예술교육 네트워크 공간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 앞서 시는 아이들이 날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도 예술놀이터로 만들어왔다. 일례로 시는 ‘야호! 아이 조아 예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부설초등학교 학생과 지역의 중견 예술가, 청년작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10점의 예술작품을 제작, 학교 주변에 설치했다.
 
○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모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행복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와 집 앞 공원, 도서관 등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면서 배우는 도시, 책과 문화·예술이 놀이가 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술교육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272 전남 강진군 전국 투어공연 준비하는 강진 극단 ‘청자’ 2020/02/06
전국 투어공연 준비하는 강진 극단 ‘청자’
- 2020년도 한문연 방방곡곡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에 선정 -
 
강진군민들로 이뤄진 ‘극단 청자’(대표 임재필)가 창단 3년 만에 지역을 넘어 전국화 극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라성 같은 전국 단위 유수한 극단들의 경연장인 한문연(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민간부분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곰스크로 가는 기차’(각본/연출 임재필)가 선정됐다. 군 단위 지역 극단이 공모에 선정되는 일은 드문 일이어서 중앙 문화예술 공연계에서도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작인 춤이 보이는 연극 ‘곰스크로 가는 기차’는 2018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3회에 걸쳐 강진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올라 강진 군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원작은 20세기 초 유럽 어느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한 독일 작품이지만 극의 내용은 지방 사람들과 청년들의 소외와 좌절감을 삶의 성찰과 내적 성숙으로 차분히 극복해 나가는 메시지를 품고 있어 공감도가 높았다.
 
연극 ‘곰스크로 가는 기차’는 30명의 배우, 무용수, 뮤지션 출연진이 융합해 만들고 있다. 강진 군민 배우 외에도 광주‧전남 전문 연극인과 강진 출신 고아람 음악감독이 이끄는 고아람 재즈밴드, 광주‧전남의 젊은 무용수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편, 극단 청자는 창단한지 3년째로 역사는 짧지만 강진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손꼽힌다. 이번 선정작인 ‘곰스크로 가는 기차’외에도 2019년에는 ‘마량엔 말이 있다’라는 연극 작품으로 서남해안 바다도깨비와 마량의 말 지역 설화를 스토리텔링화해 창작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사의재 저잣거리에서 ‘조만간 프로젝트’와 퓨전마당극 “땡큐 주모!”를 120회에 걸쳐 공연해 강진군 지역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주도하기도 했다.
 
임재필 극단 청자 대표는 “전국 공연 투어의 구체적인 일정은 향후 한문연과 전국 각지의 문예회관과의 협의를 통해 2월 중에 결정된다. 강진군민 모두 기대와 관심으로 응원하며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4273 경북 안동시 안동시, 고유한 정월대보름 동제(洞祭)로 올 한해 안녕 기원!! 2020/02/06
안동시, 고유한 정월대보름 동제(洞祭)로 올 한해 안녕 기원!!
안동의 톡특한 이야기가 담긴 동제로 전통신앙의 명맥 잇고 있어
권영세 안동시장, 웅부공원에서 ‘안동부 신목제사’지내
고려 공민왕과 그의 가족을 신격화한 동제 전승
하회마을에서는 상당, 중당, 하당 3곳에서 차례로 동제 지내
 
정월대보름이면 마을마다 한 해 동안의 안녕을 기원하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동제(洞祭)를 지낸다. 마을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고목 등이나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마을 사람들이 질병이나 재난으로부터 무사하고,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제주(祭主)는 마을을 대표하는 사람이나,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맡고, 소수의 인원만 당제에 참여한다.
지역에서도 정월대보름에 안동의 이야기와 전통이 깃든 동제가 행해진다.
7일 자정(8일 첫 새벽)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이 웅부공원에 있는 신목 앞에서 ‘안동부(安東府) 신목(神木) 제사(祭祀)’를 지낸다. 신목제사는 예로부터 안동에만 내려오는 특이한 의전(儀典)행사로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하거나 퇴임할 때 신목에 지내는 당제를 말한다. 안동부의 당제는 조선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때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지내온 전통 풍습이다.
고려 공민왕과 그 가족을 신격화한 동제도 지낸다. 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으로 몽진한 공민왕은 70일 동안 머물렀으며, 그동안 안동은 고려의 임시수도 역할을 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안동에는 공민왕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전하고 있으며, 동제를 통해 신격화된 신앙으로 전승되고 있다.
도산면 가송리 딸당, 용상동 공민왕당에서는 2월 7일에, 도산면 내살미 왕모당, 예안면 정자골 며느리당, 예안면 구티미 딸당에서는 8일에 지낸다.
풍산읍 수리에도 공민왕을 추모하는 국신당이 있으나, 올해는 동제를 지내지 않는다.
하회마을에서는 상당, 중당, 하당 3곳에서 동제를 지낸다. 정월대보름 이른 아침 화산(花山) 중턱에 자리한 서낭당에서 첫 번째 동제를 지낸다. 서낭당에는 무진생(戊辰生) 의성 김씨 처녀가 모셔져 있다고 전해진다. 하회탈 제작 설화로 내려오는 허 도령 전설에서 그의 죽음을 슬퍼하다 죽은 처녀가 바로 지금의 서낭신이라고 한다.
두 번째 동제는 화산 끝자락에 있는 국신당에서 지낸다. 국신당에는 공민왕을 모신다고 여기는 주민들이 많다.
마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삼신당이 마지막 동제 장소다. 당집의 형태는 갖추고 있지 않으며, 수령이 600년가량 된 느티나무를 삼신당으로 모시고 있다. 하회마을에 온 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러서 소원지를 써 금줄로 쳐놓은 새끼줄에 매단다.
녹전면 사신리에서는 사신리 느티나무 당산제(堂山祭)를 지낸다. 사신리 느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75호로 수령이 600년이 넘는 마을의 신목이다. 문화재청의 전국 주요 천연기념물 민속행사 예산 지원 계획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다.
 
4274 충북 단양군 단양 소백산 겨울 눈꽃산행 유혹의 손짓 2020/02/06
단양 소백산 겨울 눈꽃산행 유혹의 손짓
 
매서운 입춘(立春)한파가 찾아온 단양군에 지난 5일 하얀 눈이 소복히 소백산 정상에 쌓이며 겨울 등산객들을 향해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다.
단양의 여러 명산들 가운데 백미(白眉)이자 단양의 지붕으로 불리는 소백산(1439m)은 겨울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어 소백산으로 불린다.
눈이 쌓인 소백산은 오르기 힘든 만큼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가 보상을 톡톡히 해주기 때문에 설산 트래커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등산 매니아들 사이에서 ‘겨울 산이 진짜’ 라고 말하는 이유기도 하다.
올해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로 어느새 산 아래 눈은 금세 녹았지만 산행을 시작하면 보이는 그늘진 곳에는 상고대와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눈송이가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산 능선을 따라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으로 이어지는 16.4㎞ 구간은 병풍처럼 펼쳐진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천동과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11㎞구간은 등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다.
단양에서 소백산을 올라가는 데는 천동리 코스, 어의곡 코스가 있고,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소백산이지만 진달래와 철쭉, 에델바이스가 피어나던 야생화 투성이의 ‘천상의 화원’이 겨울이면 하얀 눈의 ‘겨울왕국’이 되기도 한다.
바다의 산호초를 떠올리게 하는 상고대는 겨울 산의 순백미를 더 아름답게 빛내주며 군무처럼 일렁이는 운해(雲海)위로 솟아 오로는 일출은 감동적인 시 한편이 저절로 생각나게 한다.
한편, 배우 박보검이 부른 ‘나랑 별보러 가지 않을래’라는 노랫말처럼 소백산 연화봉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 관측소인 국립천문대도 자리하고 있다.
천체 관측은 사전에 예약이 완료된 연구 관측자에 한해 가능하지만 일반 주민들을 위한 주간 시설견학도 오후 1시부터 시간을 정해 매일 6회 견학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상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견학을 희망한다면 사전에 전화연락은 필수다.
군 관계자는 “겨울 소백산행에서는 간간히 산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골바람에 나뭇가지에 붙은 눈들이 흩날리며 영롱한 은가루를 볼 수 있다”며 “좋은 사람과 오르는 겨울 소백산행으로 놓치기 아쉬운 아름다운 장면을 스마트 폰에 담으며 좋은 시간을 갖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4275 전남 보성군 보성군, 제암산의 기운 머금은 ‘고로쇠 수액’ 휴양림 숙박객에 무료 시음 2020/02/05
보성군, 제암산의 기운 머금은 ‘고로쇠 수액’ 휴양림 숙박객에 무료 시음

보성군은 제암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2월부터 신비의 약수로 알려진 제암산 고로쇠 수액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발 807m의 제암산에는 100여 년 전부터 자생하는 아름드리 고로쇠나무 100여 그루와 20여 년 전에 식재한 5만여 그루의 고로쇠 나무가 자라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채취가 끝나는 3월말까지 제공된다. 제암산 고로쇠 수액은 청정 득량만 해풍을 받아 자라고 있으며 숙취해소와 노폐물 제거, 피부미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996년 개장 이래 등산과 가족모임, 단체 워크숍 등 전국 최고의 휴양 명소로 알려지면서 매년 20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짚라인과 에코어드벤처 체험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놀이 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웰니스 관광지”, “마이스(MICE) 시설”에 선정되기도 했었으며, 전남에서 유일하게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이름을 올렸다.
 
제암산 자연휴양림 숙박 예약은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90)를 통해 가능하다.
 
4276 경북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미래 안동 100년 초석을 놓는다. 2020/02/05
관광거점도시, 미래 안동 100년 초석을 놓는다.
5년간 1,000억 원 투입, 17개 실행사업 추진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지난해 4월 2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3차 국가관광전략 회의에서 방한 관광객 지방 확산 방안으로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한 관광객의 지방 방문 패러다임을 여는 ‘대표도시’ 육성, ▲외국인 관광객이 가고 싶은 ‘모델 도시’ 육성, ▲ 지역의 창의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주도형’ 정책 지원 등 3대 목표를 두고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1월 28일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로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관광도시에는 부산광역시를, 기초지자체 대상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는 안동시를 비롯한 강릉시(강원), 전주시(전북), 목포시(전남)를 각각 선정했다.
 
▲ 지역관광거점도시별 사업비 1,000억 원 집중 지원
문체부는 이 사업에 도시별 5년간 500억 원의 국비와 도비 매칭 등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우선, 첫해인 2020년도에는 국비 총 159억 원을 투입한다. 국제관광도시에 43억 원,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총 86억 원(지자체별 21.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1차 년도 사업에는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 1.5억 원, ▲도시 관광 수용태세 및 환경정비 20억 원, ▲빅데이터 분석, 통합관광정보제공 시스템(다국어) 개발, 도시관광환경 및 안내체계 정비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더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관광거점도시 홍보 및 컨설팅을 맡아 거점도시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 나선다.
이를 통해 관광거점도시는 방한 관광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된 자치단체에 브랜드 전략 수립,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접근성 개선은 물론 지역의 교통·도시계획과 타 부처의 관련 사업 연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구체적인 예산 규모와 세부 사업 내용은 문체부와 거점도시 간 협의에 의해 도시별 자체 계획으로 확정된다.
 
▲ 안동시, 인근 8개 시·군 연계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만반의 준비태세 확립
관광거점도시 선정 이후 안동은 사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비전·목표부터 연차적 추진계획까지 빠짐없고 충실한 전체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사업 5년 차 2024년에는 국내 관광객 1,800만 명, 국외 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도시, ▲재방문하고 싶은 전통문화 관광도시, ▲안동시와 협업을 맺은 인근 8개 시·군과 함께하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모바일, 모빌리티 등 관광객이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 중심의 수용태세 개선·확충, 수도권에서의 안동으로 접근성 강화, 미래 안동의 먹거리인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기반조성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안)을 지역관광산업 관계자, 지역대학,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시는 도청소재지이자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로서, 인구절벽의 시대적 문제를 관광산업진흥을 통해 풀어보자는 북부권 8개 시군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거점도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우선, 관광거점도시 실무수행 추진사업단을 구성한다.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사업 총괄 기획 및 실행 주무부서로서 관련 부서와 민간조직을 아우르며 관련 사업들을 계획하고 조정·평가한다.
향후에는 관광 서비스 지원센터를 설치해 민간 전문가에 의한 실무수행 프로세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서는 관광 서비스 인력교육, 관광품질인증제 지원 및 평가, 빅데이터에 의한 관광통계, 공청회, 자문, 민간사업 관련 경험과 사례관리 방안을 지원하고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지역관광추진조직) 조직, 관광협의회, 관련 전문가와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 관광환경·안내 체계 선도 사업을 중심으로 2월부터 본격 추진
안동시는 사업 첫해인 올해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관광 브랜드, 콘텐츠, 교통 접근성, 안내, 서비스 등 도시 관광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가지의 선도사업(▲세계유산과 로열웨이 연계 명품 관광지화 사업, ▲인근 시·군과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스마트안내 체계 고도화, ▲관광산업기반 육성 프로그램)을 우선 추진한다.
2월 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부산광역시(국제관광거점도시), 및 안동을 비롯한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 관계자가 공동연수를 통해, 최근 관광 흐름과 관광정책 방향, 새로 추진하는 제도와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과 중앙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20년을 1천만 관광객 시대의 원년으로, 2024년을 100만 외국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해, 내·외국인 모두가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4277 경북 구미시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고품격“문화도시”구미 2020/02/05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고품격“문화도시”구미

- 함께하는 문화예술, 2020문화체전
- 다함께 누리는 문화도시 조성
- 향토역사문화공원 조성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민선7기 출범 후「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슬로건 아래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 구미 실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지난 2015년부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구미 실현’을 목표로 지식문화인프라의 균형적인 설치, 시민예술가 양성, 문화예술거점공간 조성·활성화 및 지역문화예술리더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 양포도서관 건립 및 한국폴리텍대학 MOU체결
구미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의 중심 도시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2월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옥계동 908번지 일대에 양포도서관을 건립하였다. 지역시민 누구나 지식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대학 및 공공도서관은 시민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고, 앞으로 구미가 문화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예술가 양성, 문화도시 구미의 씨앗을 뿌리다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에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기르는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강의와 체험을 통해 2019년까지 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냈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지역 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구미 문화도시만들기’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시민 문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해, 시민예술가를 만드는 창작공방, 매년 정기발표회를 여는 시민OK스트라 등 꾸준한 지원과 민관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생산자로서 시민 성장을 이뤄냈다.
 
-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금오천과 드림큐브
구미시는 금오천 일대를 문화거점공간으로 선정하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왔다. 문화예술이 흐르는 예술천 페스티벌인 ‘청춘! 금오천 2.4km’를 개최하였고, 금오천 일대에 조성된 ‘드림큐브’에서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도 개방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에 의해 참여할 수 있는 ‘이번주 버스커’, ‘경북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상생협력 거리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금오천 일대가 타 지역에서도 찾고 싶은 구미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그로잉업,청년예술가
‘그로잉업:청년예술가’는 지역예술가들이 지역문화예술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50여 명의 지역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청년예술가들이 기획공연 및 작품을 선보이며 구미 시민들의 지역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처럼 구미시는 명품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문화시설기반 건립, 시민이 주체가 된 축제, 예술인력양성, 문화교육 등으로 지역 내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왔다. 이를 자양분 삼아, 2020년에는 문화예술도시로서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온 행정력을 모아 전력질주 할 계획이다.
 
▶ 함께하는 문화예술, 2020년 문화체전
구미시는 2020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체전을 구현할 예정이다. 지역을 넘어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및 거리공연과 의미 있는 콘텐츠들로 가득 채운 체험행사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역민들이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문화체전의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가 지역경제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조성
구미시는 2020년에 시민들의 생활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문화도시를 실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축제를 개최 할 예정이다. 연중 시민 문화예술동아리의 상설공연과 50여개의 생활예술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해 ‘문화가 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경북행복씨앗마을조성사업을 이어간다. 지난해 경북행복씨앗마을조성사업을 통해 농촌마을 연극 개최, 영화관, 미술관 운영을 진행한 <모례마을, 예술한다네>축제는 지역 공동체 회복에 새로운 원동력이 된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 ‘금오예술제’, ‘구미아시아연극제’, ‘찾아가는 음악회’, ‘구미아트페어’ 등 음악,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축제를 통해 창의적인 도전들이 시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 게임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경북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
건전한 게임 문화를 확산시키고 게임 산업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했던 경북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미에서 개최한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을 만큼 최근 스포츠의 또 다른 종목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게임산업의 규모는 지난 2018년 기준 14조원을 돌파했고, 전 세계 랭킹 4위를 기록할 만큼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첨단산업과 ICT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e스포츠 및 e콘텐츠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지역의 게임 이용자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우수한 게이머들을 발굴할 수 있는 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 조선시대 일상을 재현 한 문화공간,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
천생산성을 배경으로 한 소설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잣더니...”
소설의 배경인 천생산성 복원과 1980년대까지 존치되었던 인동부 동헌(관청 건물)을 인의동 일원에 재현하고, 광장, 편의시설 등을 포함한 역사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지역문화 향유와 시민들의 생활문화의 장으로 활용 할 예정이다. 인동지역의 황상동 마애여래입상, 황상동 고분군, 인동향교, 동락서원, 천생산성, 구미척화비, 모원당 등과 연계하여 역사, 정체성 회복과 지역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및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역사문화도시 및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구미 고대역사 비밀을 간직한 황상동‧낙산리고분군 사적공원 조성
구미는 낙동강을 따라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여 많은 유적을 남겨왔으며, 그 중에서도 낙산리고분군(사적 336호)과 황상동고분군은(사적 470호)는 3~6세기 구미 고대역사 비밀을 풀어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낙산리고분군(사적 336호)은 가야와 신라의 무덤들로 총 205기에 달하며, 낙동강 동쪽에 인접한 해발 700m 내외의 광범위한 구릉지대에 분포한다.
무덤을 덮은 봉분은 원형과 표주박형으로 되어있고, 내부는 널무덤(토광묘), 독무덤(옹관묘), 돌덧널무덤(석관묘)으로 되어있다. 유물은 굽다리접시(고배)를 비롯한 토기류와 치레거리(장신구), 고리자루 큰칼(환두대도) 등의 철기류가 발견되었다.
황상동 고분군(사적 470호)은 가야와 신라시대 이지역의 수장 무덤들로 271기로 보고 되었으나, 최근 문화재지표조사 결과 130여기가 추가 확인되었다.

구미시는 황상동고분군 무단경작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 심각하여 보존가치가 높은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할 예정이다. 황상동고분군을 국가 사적공원으로 조성코자 문화재청과 경상북도로부터 국비·도비를 지원받아 문화재 보호를 위한 봉분정비, 산책로 조성 등을 추진하여 문화재 보호 및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천생역사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사적공원 조성 공사를 발주 하여 탐방로 설치, 원형고분군을 복원하여 교육 자료로 활용 및 관광과 연계하여 구미지역에 문화관광의 숨결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주도형의 수준 높은 예술축제, 자긍심을 가질만한 역사문화, 대한민국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산업유산이 공존하는 구미시는 명품문화도시로서의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꾼다. 특히 올해는 전국체전, 문화체전이 열리는 해인만큼 남녀노소,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가 웃고 누구나 문화를 즐기며 예술을 향유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4278 강원 동해시 '걷기 좋은 동해 해파랑길’함께 걸어요! 2020/02/05
'걷기 좋은 동해 해파랑길’함께 걸어요!
- 해파랑길 34코스 노선(18.9㎞→13.8㎞) 변경 및 데크 등 보행자 편의시설 확충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코리아둘레길 중 하나인 해파랑길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 해파랑길은 관광패턴의 변화 및 장거리 도보 탐방로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2010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주관으로 동해안 탐방로로 조성되었다.
 
□ 여기서,‘해파랑길’이란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70km의 국내 최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 그 중 동해시 관내 해파랑길 코스는 2개(33~34코스)로써, 추암해변 ~ 묵호역 ~ 옥계 한국여성수련원까지 총 27.1km가 해당되며, 지난해 34코스가 보행자의 안전 및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 할 수 있도록 망상~웇재 구간에서 망상 옥계해변으로 변경되었다.
 
□ 동해시는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안한 걷기 여행길을 위하여 지난해까지 490백만원을 투입하여 각종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올해 2월 일부 보행불편이 예상되는 하평해변 ~ 가세마을 구간에 50백만원의 예산으로 산책로 데크 및 야광 논슬립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 동해시 관계자는 “시민과 전국각지에서 우리시를 찾는 걷는길 이용객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산책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 및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279 경남 창원시 돌처럼 단단한 민심으로 지켜온 고장, 석동 2020/02/05
돌처럼 단단한 민심으로 지켜온 고장, 석동
[창원58열전]38번째. 진해구 석동
안민터널, 대단지 아파트 건설로 급격한 도시화
진해 중부지구 중심으로 성장
 



[‘창원58열전’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원시 읍면동의 면면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그 38번째 시간으로 진해구 석동을 찾았다.]
 
석동(石洞)은 진해구 중부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안민터널을 지나면 마주하게 되는 첫 동네로, 진해구의 첫인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민고개도 행정구역상 석동에 일부 포함되는데, 탁 트인 진해만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소다.
 
석동이라는 동명은 마을의 고유명인 돌리(乭里)에서 유래됐다. 돌리가 석리(石里)로 표기되다 옛 진해가 시로 승격되면서 석동이 됐다. 예로부터 돌이 많았던 지역이고, 삼한‧삼국시대 매장 유적이 발굴되는 등 마을이 돌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는 말도 전해 내려온다.
 
그래서일까. 석동을 지켜온 민심 역시 돌처럼 다부지다. 석동에 가장 먼저 정착한 조상은 배윤 장군으로, 그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동한 인물이라고 한다. 1912년 일제강점기 때는 석동 뒷산을 벌목하고 과수원을 만들어버린 일본인에 항거해 경남 최초로 항일 농민 운동이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1985년 상주인구 조사 때 1635명이었던 인구는 30여년 만에 1만 7617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석동의 급격한 도시화는 1999년 안민터널 개통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창원시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줄줄이 건설됐고, 석동이 진해의 주요 상권으로 급부상했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첫 대형마트가 생겼고 장복초등학교, 석동초‧중학교도 줄줄이 개교했다.
 
급격한 도시화에는 진통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석동은 그 과정도 달랐다. 토착민과 아파트 입주민들이 2007년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장복산 등산로를 정비하며 소통의 물꼬를 텄다. 지금까지도 장복산, 석동근린공원은 주민 화합의 공간이 되고 있다. MBC 프로그램 <느낌표>의 독서 운동을 계기로 건립된 어린이 전용 ‘기적의 도서관’은 아이들의 사랑방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공영주차빌딩 준공으로 도심 주차난이 다소 해소됐고, 현재 공사 중인 제2안민터널도 개통되면 석동의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했던가. 석동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4280 전남 전남도, 2월 명품숲 ‘보성 웅치 용반 마을전통숲’ 선정 2020/02/05
전남도, 2월 명품숲 ‘보성 웅치 용반 마을전통숲’ 선정
-130년된 소나무 168그루 천혜 풍경 간직-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해 나갈 2월에 방문해야 할 남도의 아름다운 명품숲으로 ‘보성 웅치면 용반리 마을 전통숲’을 선정했다.
 
큰숲이라는 유래를 가진 ‘보성 웅치면 용반리 마을 전통숲’은 웅치면사무소에서 제암산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2㎞ 떨어진 덕림마을 입구에 위치한 소나무 숲이다. 붉은 빛이 감도는 수피가 푸른 솔잎과 대조돼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웅치면지에 따르면 1747년경 덕림마을 형성시기부터 조성됐으며 ‘500여 그루를 1천여 평에 조성했다’고 기록돼 있으나, 당시 식재된 소나무는 거의 고사돼 사라지고 새로운 나무가 자라 현재 130여년 된 소나무 168그루가 웅장하게 집단을 이뤄 아름다운 마을숲으로 조성됐다.
 
보성군은 마을숲의 유전자와 종 보전을 위해 지난 2005년에 산림유전 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해 보호ㆍ관리하고 있다.
 
숲 입구에 들어서면 깨끗하게 잘 관리된 아름답고 푸른 소나무숲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안개 낀 소나무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숲 사이로 소나무 숲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약300m의 산책로가 조성돼 마을 주민의 휴식처로도 활용되고 있다.
 
예로부터 소나무는 우리 조상들과 함께한 나무로 금줄, 결혼식 장식, 장례식 관에 이르기 까지 널리 사용됐다. 또 푸른 소나무는 초목의 군자라 일컬어지며 절개, 지조, 장수의 상징으로 우리 곁에 늘 함께 해왔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소나무는 우리 조상들과 함께해온 나무로, 보성 웅치 용반리 전통마을숲은 마을 수호의 염원을 담아 조성한 숲이다”며 “마을전통숲을 방문해 조상들의 지혜를 살피고 웅장한 소나무의 기운도 꼭 느껴보길 바란다”며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해 나갈 관광자원으로 명품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