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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 | 경남 | 봄의 절정에 떠나는 일곱 빛깔 무지개 투어 | 2022/04/21 | |
봄의 절정에 떠나는 일곱 빛깔 무지개 투어
- 무지개 색깔 찾아 떠나는 경남 여행지 7선 - 함안 악양둑방길, 사천 대포항 ‘그리움이 물들면’, 남해 설리스카이워크 등 강렬한 색감을 뽐내는 관광지 인기 끌어 경상남도는 절정에 달한 봄을 맞이해 선명하고 강렬한 무지개 색깔을 지니고 있는 경남의 여행지 7곳을 추천‧소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실시한 ‘2021 국민여행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여행지에서 하는 활동 중 ‘자연 및 풍광 감상’이 81.7%를 차지했고, ‘음식관광’(61.6%), ‘휴식/휴양’(56.8%), ‘가족/친지/친구 방문’(11.7%), ‘역사 유적지방문’(1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극복하는 데 ‘국내여행’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자는 70%에 달했고, 최근 코로나19의 풍토병화 전환에 따라 관광에 대한 욕구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에는 강렬한 색채감을 자랑하는 자연풍광의 경남 관광지가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경남을 찾는 여행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7개의 여행지는 무지개 색깔을 주제로 하여 화려하고 강력한 색깔의 자연풍광을 즐기며 심신을 휴식할 수 있는 감성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① 빨강 – 붉음의 향연, 함안 악양둑방길과 노을, 그리고 낙화놀이 탁 트인 드넓은 둔치와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둑방길에는 양귀비, 튤립, 수레국화, 안개초 등 아름답고 다채로운 빛깔의 봄꽃들이 활짝 피어 있고, 울창한 갯버들 숲과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 해질녘 노을이 어우러져 낭만과 추억을 길어 올릴 수 있는 곳이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왕복 6.5km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꽃과 석양을 즐길 수 있다. 악양둑방의 꽃길과 석양은 함안 9경 중의 하나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무진정에서 열리는 함안낙화놀이(경남무형문화제 제33호)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액운을 태워 없애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낙화놀이는 연등과 연등 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 위에 날리게 하는 불꽃놀이로, 잔잔하게 떨어지다가 바람이 불면 우수수 떨어지거나 하늘을 날기도 하여 마치 반짝이는 불꽃비가 내리는 듯한 황홀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빨강의 열정을 만나고 싶다면 함안으로 떠나보자. ② 주황 – 그리움이 깊어지는 곳, 사천 대포항 노을 포토존과 무지갯빛 해안도로 약 200m 길이의 대포항 방파제 끝에 가면 최병수 작가가 만든 6m 높이의 거대한 여인 얼굴 조형물인 ‘그리움이 물들면,,,’이라는 이름의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낮에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오지만, 특히 해 질 무렵의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색다른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대포마을을 나와 사천시 용현면까지는 무지갯빛 해안도로가 이어지는데, 6.2km에 달하는 해안도로변의 방호벽이 알록달록한 무지개 색깔 옷을 입고 있어 주황빛 노을과 어우러져 가슴 설레는 장관을 연출한다. 드라이브는 물론, 자전거, 하이킹, 가족과 연인들이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기 좋은 곳이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와 함께, 저녁에는 붉은 노을에 물든 풍경이 함께 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줘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그 그리움이 더욱더 깊어지게 만드는 곳이다. ③ 노랑 – 봄의 생기발랄함이 가득한 곳, 거제 학동 내촐 유채꽃밭과 케이블카 국내에 수많은 유채꽃밭이 있지만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눈부시도록 화사한 유채꽃밭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거제의 관광명소인 학동진주몽돌해수욕장에서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내촐 유채꽃밭은 바닷가 쪽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땅에 계단식 논처럼 조성되어 유채꽃의 노란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짙은 파랑의 바다와 샛노란 유채가 어우러진 풍경은 상춘객들의 마음에 봄의 생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할 것이다. 유채꽃밭 안에는 부부송 나무가 있어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고,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면 즐비한 노송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동부면 자연휴양림 앞에 1.56km 구간의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가 개통되어 관광객들에게 유채꽃밭의 생기발랄함과 함께 흥미진진한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거제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정상을 연결하고 있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노자산 전경과 탁 트인 다도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④ 초록 – 싱그러움의 끝판왕, 푸른 물결이 파도치는 김해 청보리밭 김해시 칠산서부동에 위치한 조만강 생태공원의 사용하지 않는 부지를 활용하여 청보리밭을 조성했다. 아직 여물지 않은 푸른 보리란 뜻의 청보리는 봄볕 좋은 날 햇볕이 내리쬐고 바람이 불면,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 가을에 심어 이듬해 초여름 수확하는 청보리는 관광객에게 싱그러운 절경을 선사하고 난 후 수확된 보리를 모두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보릿대는 축산농가에 소먹이로 제공하여 관광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김해 청보리밭에는 하트 액자로 만들어진 포토존을 비롯하여 자전거와 가야를 대표하는 기마인물상 등의 대형조형물도 조성되어 있어 초록물결의 청보리밭과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봄의 싱그러움과 다가오는 초여름의 기운을 동시에 가슴 가득 담아올 수 있는 곳으로, 최근 초록빛깔이 가득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사진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⑤ 파랑 – 젊음과 생동감이 가득한 곳, 남해 설리스카이워크와 스윙그네 남해군 미조면에 위치한 설리스카이워크는 송정솔바람해변에서 1km 남쪽에 떨어져 있는 설리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전망대이다. 전국에서 가장 긴 43m의 캔틸레버(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상태로 있는 보를 뜻함) 구조물을 자랑하는 이 스카이워크는 끝부분의 하단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한 해안절벽에서 내려다보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바다를 향하는 그네인 ‘스윙그네’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명물인 ‘발리섬의 그네’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높이 38m의 스카이워크 끝 지점에서 즐기는 그네이기 때문에 발밑에는 깊은 바다가, 눈앞에는 높은 하늘을 맞닿고 있어 극강의 아찔함과 최대의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그네를 타고 먼바다 쪽으로 밀려갈 때면 온 사방이 파랑으로 채워져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착각에 빠져 잠시나마 세상의 모든 번뇌를 내려놓고 펄떡이는 생동감을 다시 채워 넣을 수 있을 것이다. ⑥ 남색 – 신비한 은하수를 만날 수 있는 곳, 고성 솔섬 은하수 야경 솔섬은 고성군 하일면 자란만에 위치한 섬으로, 나무데크길을 따라 해안을 산책하는 데에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 작은 섬이다. 봄철에 방문해 걷다 보면 섬 전체를 뒤덮고 있는 수많은 연분홍 진달래꽃이 길을 안내해 준다. 솔섬과 이어진 장여도는 밀물에는 솔섬과 떨어졌다가 썰물에 다시 솔섬과 이어지는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시간을 잘 맞추면 바닷길을 걷는 이색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밤이 되면 솔섬은 낮의 분홍빛깔을 완전히 벗고 남색의 깊은 정취를 품고 있는 야경을 지닌 새로운 섬으로 탈바꿈한다. 은하수가 수놓은 아름다운 밤하늘 덕분이다. 운이 좋으면 떨어지는 별똥별에 소원을 빌어볼 수도 있다. 3월부터 은하수가 보이기 시작해 4월부터 본격적 은하수 시즌이 시작되는데 최근 들어 은하수 사진을 즐겨 찍는 사람들에게 솔섬이 은하수 사진촬영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은하수를 잘 보기 위해서는 지상에서 올라오는 광해가 적고, 달이 없거나 밝지 않아야 하므로 날씨, 달의 위상, 하늘의 구름 등을 잘 고려하여 날을 잡아야 한다. ⑦ 보라 – 꽃창포를 보라해,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 창포원 거창군 남상면 합천댐 상류 지역에 자리 잡은 거창창포원은 황강의 아름다운 수변경관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공원으로, 2011년부터 조성을 시작하여 완성되는 데에만 약 7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10ha 이상의 면적에 녹지가 40% 이상 되어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지방정원 등록조건을 충족하여 2021년, 경상남도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등록되었다. 꽃창포는 자태가 곱고 매운 아름다운 꽃으로 경관조성은 물론 수질을 정화하는 실용성을 동시에 겸비한 친환경 꽃으로, 매년 4~6월이면 흐드러지게 핀 보라색 꽃창포와 노란 꽃창포가 선명한 색의 대비를 이루고, 알록달록한 색깔의 튤립 등 다채로운 종류의 넓은 꽃밭에서 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힐링할 수 있다. 보라색이 고귀함, 우아함, 화려함, 치유를 상징하는 것처럼 보랏빛깔을 뽐내는 창포원에서 정원을 거닐다 보면 누구든 보라색의 상징성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다. 걸으면서 창포원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워낙 큰 규모의 정원이라 자전거를 대여하여 살랑바람을 맞고 달리며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외에도 민속그네 타기, 여름철 가족 물놀이, 자연에너지 학습관 등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계절별 다르게 피는 꽃을 활용하여 4계절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우리 경남에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관광지가 많이 생기고 있기에, 이곳들이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의 감성을 채워주는 포근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발맞춰 도내 숨은 감성 관광지를 계속하여 발굴, 홍보하여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경남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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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 전북 무주군 | 웰니스 관광지 태권도원,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 2022/04/21 | |
웰니스 관광지 태권도원,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무주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 - 전라북도서 유일하게 선정된 태권도원 - 태권명상숲, 구천동어사길, 반디랜드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 - 세계적인 으뜸관광 무주기반으로 삼을 것 무주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관광객들에게 웰니스 관광지 태권도원에서 치유와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군은 무주 태권도원이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신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한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며 웰니스 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7년부터 뷰티/스파, 자연/숲 치유, 한방, 힐링/명상 등의 테마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곳은 총 9곳으로 태권도원은 힐링/명상 테마로 선정이됐다. 무주군은 SNS 등 각종 온 · 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시설에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 외 홍보, 상품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 웰니스 관광페스타 협업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할 것으로 알려져 효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태권도원과 태권명상숲, 덕유산국립공원, 구천동어사길. 반디랜드, 향로산자연휴양림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 ·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이형재 과장은 “무주 태권도원은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라며 “기대를 가지고 찾아와주시는 관광객 여러분이 태권도원 뿐만 아니라 무주 곳곳을 제대로 즐기고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원 웰니스 상품과 관련 문의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도 가능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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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 | 전남 구례군 | 구례군, 봄꽃으로 관광업계 활력의 꽃을 피우다 | 2022/04/21 | |
구례군, 봄꽃으로 관광업계 활력의 꽃을 피우다
- 산수유꽃 상춘객 전년대비 8.0%증가 / 벚꽃 상춘객 전년대비 16.5% 증가 - 지리산야생화, 한반도 자생식물의 30%인 1,526종 서식 전남 구례군에는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관광업계가 활력의 꽃을 피우고 있다. 구례군에 따르면 산수유꽃 개화기간 상춘객은 전년대비 8.0% 증가, 벚꽃은 16.5% 증가, 수선화가 피어있는 지리산치즈랜드에는 32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야생화가 자생하는 지리산에는 한반도 자생식물의 30%인 1,526종이 서식한다. 그중에서 구례군에는 전국 야생화 생산량의 15.6%를 차지할 만큼 야생화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봄의 전령사로서 남도의 봄 소식을 알리는 산수유꽃이 3월초에 산동면 일원에 장관을 이룬다. 전국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수유꽃은 1달여 동안 꽃을 피운다. 지리산치즈랜드는 3월말부터 푸른 초지, 호수가 조화를 이루며 수선화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일명 ‘한국의 스위스’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인스타그램을 빛낸 올해의 관광지 4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4월초에는 섬진강을 따라 조성된 300리 벚꽃이 터널이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 길은 전국에서 가장아름다운 길 100선에 전정된 길로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벚꽃이 질 무렵에 섬진강변에는 야생 갓꽃과 유채꽃이 섬진강대숲길과 어우려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국에서 야생화가 가장 많이 자생하고 있는 지리산에서는 4월부터 8월까지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지리산 화엄사에는 3월말~4월초 만개하는 홍매화로 유명하다. 화엄사 매화는 조선 숙종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파선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수령은 30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작년부터 홍매화 들매화 사진콘테스트를 추진하여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또한, 이시기에 천연기념물 제38호인 화엄사 올벚나무의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다. 전남에서 유일한 공립수목원인 구례수목원에는 1,148종의 13만 그루의 식물이 있으며, 4월부터 야생화 꽃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4월에는 목련, 조팝나무 등 20여종의 야생화를 시작으로 철쭉, 원추리까지 8월까지 평지에서부터 노고단 정상부까지 시기별로 꽃을 피운다. 특히, 6월에는 100만송이 수국길이 장관을 이룬다. 약 2km의 테마수국은 아나벨수국, 떡갈일 수국, 미국수국, 산수국, 목수국 등 길, 100여종의 수국이 식재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구례군의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코로나 상황에도 전년대비 20%이상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특히 야생화의 본고장인 구례군은 봄꽃으로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꽃을 소재로 관광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운영하겠다”며 “상춘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와 깨끗한 관광지 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주요관광지와 꽃이 연계될 수 있는 상품개발과 함께, SNS사진 공모전, 투어버스 운영, 구례에서 한달 여행하기, 모바일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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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 전남 광양시 | 거리두기 해제 맞아 두근두근 광양여행 떠나 볼까? | 2022/04/21 | |
거리두기 해제 맞아 두근두근 광양여행 떠나 볼까?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사실상 전면 해제되면서 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가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8개 테마로 묶어 안내한다. 광양에는 배알도 섬 정원, 섬진강 망덕포구, 구봉산전망대 등 광양의 낮과 밤을 수놓는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 가득하다. 또한 풍부한 자연환경과 일조량이 빚은 고로쇠, 매실, 섬진강 재첩 등 다채로운 식재료와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구이음식 등의 발달로 MZ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 빛, 맛, 섬, 포구, 야경 등 대표관광자원 8개 테마로 엮어 소개 - - 여행자 취향과 가치에 부응하는 관광인프라와 섬세한 수용태세 갖춰 나갈 것 - ▲ 사계절이 아름다운 꽃의 도시, 광양 광양은 꽃의 도시로, 곱게 핀 매화가 섬진강을 곱게 물들이며 꽃대궐을 이루면 겨우내 봄을 기다려온 사람들은 앞다투어 광양매화마을로 몰려든다. 대한민국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는 그윽한 매화와 함께 아름다운 사람꽃으로 향기롭다. 매화축제가 끝날 즈음이면 광양읍 서천과 금호동 백운대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이 화사한 벚꽃으로 흐드러지고, 옥룡사 동백나무숲의 붉은 동백과 진월면 오사리 둔치의 샛노란 유채꽃은 마음에 꽃물을 들인다. 5월이 되면 서천의 장미와 양귀비가 차례로 피어나고, 사라실 라벤더의 보랏빛 향연은 광양의 6월을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채색한다. ▲ 깊고 푸른 내 삶의 쉼표, 광양 백운산 해발 1,222m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를 갈무리한다. 백운산이 거느린 성불, 옥룡, 어치, 금천 등 4대 계곡은 기암괴석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 다양한 수종이 조화를 이루고, 총 126.36km에 이르는 9개 코스 백운산 둘레길과 함께 일상에 지친 심신을 위무할 수 있는 깊고 푸른 삶의 쉼표다. 백운산자락에 둥지를 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원시림에 숲속의 집,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산림문화휴양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이색적인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공간이다. ▲ 포구, 별을 노래하다. 섬진강 망덕포구 망덕포구는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이 곡성, 구례를 남동쪽으로 흐르다 550리 물길을 갈무리하고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곳이다. 유장하고 맑은 섬진강이 그리는 포물선을 따라 유유히 흐르면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직해낸 등록문화재 제341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과 마주치게 된다. 정병욱의 연희전문대 선배였던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시집 출간을 꿈꾸며, 친필로 쓴 19편의 시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묶어, 손수 3부를 제본해 이양하 지도교수와 평소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준다. 정병욱은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도 윤동주에게 받은 친필 시고를 광양의 어머니에게 맡기고, 명주 보자기에 곱게 싸인 시고는 가옥 마루 밑 항아리 속에서 가는 숨을 내쉬며 살아남았다. 윤동주는 광복을 6개월 앞두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뒀지만, 정병욱 가옥에서 간직된 시고는 1948년 1월 30일 유고집으로 출간되면서 윤동주를 시인으로 소환했다. 정병욱 가옥 인근에 윤동주의 주옥같은 시들을 시비로 세운 윤동주 시 정원과 쉼터가 있다. ▲ 내 영혼의 케렌시아, 배알도 섬 정원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동그마니 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은 마음과 풍경이 만나는 영혼의 쉼터다. 작약, 수국 등 아름다운 꽃이 계절 따라 피어나는 섬 정원은 바다 위를 유려하게 가로지르는 별 헤는 다리와 해맞이다리를 통해 쉽게 닿을 수 있다. 푸른 바다를 건너면 오랜 시간을 새긴 고목이 여행자를 반기고, ‘배알도’라는 빨간 명칭 조형물이 세워진 섬 마당은 무한한 여백으로 평화롭다. 섬을 에두른 나무덱을 따라 쪽빛 바다를 조망하며 정상에 다다르면 운치 있는 소나무에 둘러싸인 해운정이 푸른 바다와 자유로운 구름을 무심히 담고 있다. 해 질 녘 석양마저 아름다운 섬 정원은 놀멍, 물멍하며 지친 일상을 위무할 수 있는 영혼의 케렌시아(안식처)다. ▲ 세상 빛이 다 모였다.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세상의 빛이 다 모인 빛과 볕의 도시 광양은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 100선에 이름을 올린 해발 473m 구봉산전망대는 이순신대교, 남해대교, 순천왜성 등을 360°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으며, 매화를 형상화한 메탈아트 봉수대와 발아래 펼쳐지는 야경이 신비롭고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하늘과 바다 사이 평행선, 철로 만든 하프로 불리는 이순신대교는 광양과 여수를 잇는 총연장 2,260m, 왕복 4차선 현수교로 국내 최장, 세계 8위 규모를 자랑한다.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장 1,545m는 이순신 장군 탄생년도를 상징하며, 은은한 빛으로 광양만을 비춘다. 그 외에도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해달별천문대, 해오름육교 등 다채로운 야간경관이 은은하면서도 감각적인 빛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 광양 원도심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은 개관 1주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소전 손재형전 등 고품격 전시를 연이어 열며 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는 한편 예향 남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29일까지 열리는 리움미술관 순회전 ‘인간, 일곱 개의 질문’은 예술의 근원인 인간에 대해 7가지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구성돼 전국 미술애호가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에 연접한 복합문화공간 광양예술창고, 와인의 낭만과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광양와인동굴, 소소하지만 감동을 주는 섬진강작은미술관, 사라실예술촌 등도 광양의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가꾸고 있다. ▲ 광양은 맛있다. MZ세대 입맛까지 사로잡는 광양 먹거리 신비의 약수 백운산 고로쇠, 섬진강 재첩과 벚굴, 무더운 한여름을 책임지는 광양기정떡, 가을이면 몰려오는 망덕포구 은빛 전어 등 광양은 사계절이 맛있다. 특히, 백운산에서 자생하는 참나무 덕분에 발달한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광양장어숯불구이 등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구이음식은 광양을 찾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맛봐야 할 광양대표음식이다. 최근엔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이 식품기업과 외식 프랜차이즈의 시그니처 메뉴로 잇달아 출시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2030 MZ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실차, 매실장아찌 등 구연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매실가공식품은 면역력을 높이며 대한민국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김(金)을 양식하던 곳에서 쇠(金)가 생산되다. 김 시식지 & 광양제철소 광양엔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 수출 1위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을 최초로 양식한 ‘광양김시식지’가 있다. 전라남도기념물 제113호로 지정된 광양김시식지는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과 그 역사를 기리기 위한 곳으로 영모재, 김 역사관, 유물전시관 등이 있으며 김의 유래, 제조과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김여익은 병자호란에 청과 굴욕적인 화의를 맺었다는 소식에 통탄하며 광양 태인도에서 은둔하던 중 바다에 떠다니는 나무에 해초가 걸리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착안해, 강과 바다가 만나 영양이 풍부한 태인도의 이점을 살린 섶꽂이 방식의 김 양식법을 최초로 창안 보급하면서 바다를 경작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수라상에 오른 김에 매료된 인조가 광양의 김여익이 진상했다는 말에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부르도록 했다는 이야기는 듣는 이의 흥미를 끈다. 김이 생산되던 태인도 일대에는 광양제철소가 건설돼 金(김)과 글자가 같은 金(쇠)을 생산하고 있는데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로 단일 공장 규모 세계 최대 조강 생산량을 자랑하며 지명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을 남북으로 달리는 자오선에 해당하는 광양은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잇는 사통팔달로 꼭 가보고 싶은 관광 및 체류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자의 취향과 가치에 부응키 위한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섬세한 관광수용태세로 낮과 밤이 빛나는 관광도시 광양의 미래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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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 | 전남 곡성군 | 곡성세계장미축제, 더 화려하게 더 향기롭게 3년 만에 부활 예고 | 2022/04/21 | |
곡성세계장미축제, 더 화려하게 더 향기롭게 3년 만에 부활 예고
-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17일간 장미홀릭 기대감 상승 - - 7만 5천 평방미터 장미공원, 수억만 송이 꽃송이 국내 최고 장미축제 - - 장미무도회 콘셉트로 유럽에 온 듯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 - 가수 김범수, 임창정, 댄스팀 미스몰리 등 공연도 풍성 - 국내 최고의 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3년 만에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행안부 결산 기준 전국 지역축제 흑자 1위에 오를 정도로 만족도와 화제성이 높은 축제로 손꼽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를 하지 못하다 올해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됐다. 3년만의 부활인 만큼 올해 축제는 모든 것이 파격적이다. 일단 축제 기간이 기존 10일에서 17일로 대폭 늘어났다. 그만큼 보고 즐길 것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행사장 역시 엄청난 규모로 커졌다. 4만 평방 미터였던 정미정원이 확장 공사를 통해 7만 5천 평방미터로 2배 가량 넓어진 것이다. 중국, 로마, 그리스, 프랑스, 영국 등 각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장미 속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완벽한 장미 세상을 구현했다. 축제는 ‘골든로즈 시즌2! 장미 무도회’라는 주제와 콘셉트는 진행된다. 코로나 이전에 장미축제 주제였던 ‘골든로즈’를 이어받아 장미축제의 브랜드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장미무도회’라는 화려함을 새롭게 추가했다. 수억만 송이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는 장미정원으로 온 국민을 초대한다는 뜻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는 피크닉 존, 버스킹 존, 이벤트 존, 푸드 존 등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5월 21일 개막일에는 가수 임창정과 육중완 밴드의 특별 공연이 19시부터 진행된다. 또한 17시에는 개막을 알리는 미니 뮤지컬 ‘물랑루즈’에 이어 팝 가수 비욘세와 브루노마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로즈 갈라콘서트’까지 유럽 무도회에 온 듯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 저녁은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5월 22일 18시에는 6070세대의 흥을 돋울 장미 트롯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5월 28일과 6월 4일 18시에는 MZ세대의 원픽 댄스팀 ‘미스몰리’가 EDM에 맞춰 파워풀하고 힙한 공연을 선보인다. 29일 18시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범수와 함께 포레스텔라, 황휘현, 여령교이 출연하는 장미 소울 콘서트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꽃인 ‘로즈 왈츠’ 공연은 중앙무대에서 6월 3일과 4일 14시부터 펼쳐진다. 장미무도회라는 콘셉트에 맞춰 준비한 메인 이벤트다. 국가 공인 스포츠댄스 선수들의 화려한 탱고와 왈츠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별도 부스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연미복(상의)과 드레스를 입고 평생 잊지 못할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월 6일 18시에는 국악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김산옥과 함께 홍주, 조주한, 퀸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매일 낮 11시에는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예술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5시부터 17시까지는 포크, 일렉, 성악, 댄스, 트롯,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계속해서 펼쳐진다. 곡성세계장미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문화체육과(061-360-847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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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6 | 충남 공주시 | “구석기 여행 떠나자”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5월 5일 개막 | 2022/04/20 | |
“구석기 여행 떠나자”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5월 5일 개막
- 구석기 생존기, 구석기 음식나라 등 19개 체험 프로그램 풍성 - 우리나라 대표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해 4일 동안 펼쳐진다. (포스터 및 자료사진 제공) 20일 공주시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2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구석기 유적 발상지인 공주시 석장리박물관과 상황동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석장리 금빛물결, 구석기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석기 시대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6개 분야 1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수려한 경관의 금강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구석기인들의 생존방식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우리 가족 구석기 생존기’이다. ‘박물관 미션투어’로 시작해 구석기인들의 생존 필수품인 뗀석기를 알아보는 ‘구석기 사람들의 생존일기’ 그리고 석장리 야외 전시실에 숨어있는 ‘식량 보물찾기’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우리가족 구석기 생존기’는 1일 2회 100% 사전예약제로만 진행되며 1회당 어린이를 동반한 4인 이하 가족 4팀이 참여할 수 있다. 석장리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구석기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뗀석기와 나무를 엮어 멋진 사냥도구인 ‘돌창’을 만들어보거나 다양한 재료로 불을 지펴보고, 구석기 사냥꾼 배지 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현장 접수제로 운영된다. 매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구석기 음식나라’에선 고기 꼬치, 감자, 옥수수 등을 불에 직접 구워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석장리박물관에서는 ‘생각하는 사람 호모사피엔스’ 해외 구석기 유물 특별 전시가 열리는 등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를 키워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구석기 라이트 앤 뮤직’을 테마로 빛과 이야기가 있는 경관조명은 구석기의 밤을 밝힌다. 막집을 활용한 별빛마을, 터널을 활용한 빛의 거리가 깊어가는 봄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구석기를 테마로 한 미디어 영상(5분 영상)도 축제 기간 저녁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상영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는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석장리박물관에서 강남과 강북지역을 순회하는 2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박물관 후문 임시주차장도 정비해 주차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는 교과서로 막연하게 익히던 구석시 시대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의 장”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 구석기 문화의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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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 | 전북 남원시 | 제92회 춘향제 기간 광한루원 무료개방 | 2022/04/20 | |
제92회 춘향제 기간 광한루원 무료개방
- 어린이날·개막식(5.5) 당일 무료개방 - 행사기간(5.4.∼5.8.) 무료입장 시간 1시간 단축 : 17시∼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 축제인 제92회 춘향제가 5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광한루원에서는 춘향제향, 춘향선발대회, 삼도 농악한마당, 한복 패션쇼, 뮤지컬 춘향, 심야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그간 축제개최에 많은 걸림돌이 됐던 인원제한이 풀리면서 남원시에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춘향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행객의 발길을 축제장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남원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최고의 축제인 춘향제를 관람하기 위하여 광한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어린이날 및 개막식 당일인 5월 5일(1일간) 광한루원을 무료 개방하고, 오후 6시부터 무료 개방했던 것을 행사기간동안 1시간 앞당겨 오후 5시부터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제92회 춘향제 기간 무료 개방일을 제외한 행사기간 중에 광한루원 성인 입장료 3,000원을 실제 결제한 경우 1,000원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줘, 음식점, 상가, 숙박시설 등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3,680개)에서 현금처럼 사용하여 지역경제에도 선순환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지호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축제는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지역의 든든한 효자”라며 “제92회 춘향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광한루원 개방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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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8 | 경기 부천시 | 봄의 색채로 물든 부천의 새 명소를 소개합니다! | 2022/04/20 | |
봄의 색채로 물든 부천의 새 명소를 소개합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누구나 숲길’ 조성 -다양한 열대수목 즐비…부천 호수식물원 ‘수피아’ 개원 메마른 잎들과 빛바랜 나무들이 봄의 색채로 만연한 요즘,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좋은 부천의 새로운 명소를 소개한다. 부천자연생태공원 내에 조성된 ‘누구나 숲길’과 부천상동호수공원에 위치한 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그곳이다. 부천자연생태공원에 조성된 ‘누구나 숲길’이 단장을 마지고 19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명칭은 본래 ‘무장애 숲길’이었으나 누구나 자연을 편하게 누릴 권리가 있다는 데서 출발한 사업 취지에 맞춰 ‘누구나 숲길’로 변경했다. 부천시는 시민과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림복지를 누리고 숲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총길이 약 2km, 폭 1.8m의 누구나 숲길을 조성했다. 누구나 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 테크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숲길은 무전동 휠체어로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오를 수 있도록 경사율 8~9% 이내로 설정돼 있다. 시는 누구나 숲길과 함께 테마쉼터 조성에도 나섰다. 무릉도원 수목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아이들이 사계절 내 변화하는 자연을 느끼고 오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숲울림터·곤충호텔을 조성했다. 유아숲체험원과 가까운 곳에 작은 책방을 두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쉬어가는 공간도 꾸렸다. 향후 부천대공원 조성 시 누구나 숲길을 연계하여 명품 힐링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연면적 2천 969㎡, 지상 2층으로 조성됐다. 관엽원, 화목원, 야자원, 식충식물원 등 8개 구역에 430여종의 식물 약 2만8000본을 식재해 다채로운 열대수목을 관람할 수 있다. 2층에는 스카이워크가 자리해 식물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하여 이동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원 1·2층에는 휴쉼터와 북카페를 조성해 식물들을 눈에 담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성해 식물들을 관람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식물들이 내뿜는 피톤치드 속에서 독서를 하기에도 좋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5월 31일까지 임시 개원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한다. 6월 2일부터는 정식개원으로 유료로 전환된다. 유료 전환 후에도 만 65세 이상·만 19세 미만 부천시민은 입장료가 면제되며, 부천시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시개방 기간 내 사전 예약은 전화(☎032-327-5777)로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하절기에는 10:00-18:00, 동절기는 10:00-17:00로 운영하며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속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에 앞장서겠다” 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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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9 | 경북 안동시 | 선현들의 발자취 어린 최고의 풍광 안동의 명품길 | 2022/04/19 | |
선현들의 발자취 어린 최고의 풍광 안동의 명품길
- 코로나 팬데믹 속 최고의 힐링 코스로 각광, 자연 벗 삼은 최고의 치유장 소나무 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돌 자갈을 넘어가며 내는 낙동강물소리, 묵은 낙엽 층층이 쌓인 오솔길을 걷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자연을 벗 삼은 최고의 치유장이 이런 곳이다. 숲을 가로지르고 낙동강을 옆에 낀 안동의 트레킹 코스가 치유열풍을 타고 인기다. 안동호반 나들이 길을 비롯해 선성현 길과 퇴계 예던길, 왕모산성길, 유교문화길 등이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 마니아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 군자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선성현길』 『선성현 길』은 안동선비순례길(91.3㎞) 9개 코스 중 첫 번째 코스다. 오천 군자마을을 출발해 보광사∼도산 서부리∼선성수상 길을 거쳐 월천서당까지 13.1㎞에 걸쳐 개설됐다. 관광객들은 주로 도산 서부에서 월천서당까지 5.4㎞ 구간을 애용하고 있다. 이 코스는 다양한 볼거리도 품고 있다. 예술과 끼가 있는 도산 서부리에서 알록달록 트릭아트 벽화와 미술품, 선성현 문화단지, 낙동강 물 위를 가로지른 1.2㎞ 거리의 선성수상길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코스 전체가 발아래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고 데크 숲길이 설치돼 있어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알려져 있다. ▷ 퇴계가 청량산을 향해 걷던 그림 같은『퇴계예던길』 퇴계예던길은 도산 단천교에서 청량산 조망대, 건지산, 농암종택을 거쳐 청량산 축융봉까지 이어지는 11.9㎞ 코스다. 트레킹은 주로 단천교에서 농암종택까지 7.2㎞ 구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코스는 퇴계 선생이 청량산을 향해 걷던 사색의 길이다. 퇴계선생을 따르던 수많은 선비들도 이 길을 따랐고, 청량산 유람기를 남긴 선비도 1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영남 선비들 마음의 수행길이라 할 수 있다. 퇴계시집에 소개된 미천장담과 경암, 한속담, 월명담, 일동, 고산 등 퇴계의 혼을 느낄 수 있다. 단천교를 출발해 농암종택을 거쳐 고산정에 이른 후 낙동강 건너 농암종택 맞은 편 수변을 따라 개설된 왕모산성 길을 따라 단천교까지 한 바퀴 돌 수도 있다. 거리는 총 14㎞에 이른다. 맞은 편에 개설된 코스도 낙동강과 농암종택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맹개마을 등이 자리하고 있어 맘껏 트레킹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 공민왕 어머니 전설이 서린『왕모산성길』 청량산 쪽에서 흐르는 낙동강 상류는 내살미와 백운지라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고 왕모산성을 휘돌아 나가며 하회마을 못지않은 절경을 연출한다. 왕모산성길은 도산 원천교를 출발해 칼선대와 단천교, 백운지, 고산정까지 이어지는 11.9㎞ 코스다. 깎아지른 절벽 위 칼선대는 이육사가 ‘절정’이란 시상을 떠올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 초입 칼선대에서 내려다 본 단천 물돌이마을은 사계절마다 색다른 색감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사진작가들로 부터 사랑받는 곳이다. 왕모산 중턱을 따라 숲속 데크가 마련돼 있어 절경감상과 함께 솔향 짙은 오솔길을 만끽할 수 있다. ▷ 월영교, 낙강물길공원의『안동호반 나들이길』 안동댐 보조호수를 끼고 한 바퀴 돌면서 걸을 수 있는『안동 호반나들이길』은 낙강물길공원과 안동댐 정상부까지 연결되면서 한층 길어졌다. 안동시가지와 접근성이 좋고 최근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 안동루 등이 포함돼 있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한국의 지베르니 정원이라 불리는 낙강물길공원 외에도 안동시가지까지 펼쳐진 낙동강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동루도 맘을 탁 트이게 한다. 다만, 낙동강 좌안 호반나들이길은 국도대체우회 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이용객 안전을 고려 5월초까지 통행제한 조치를 하고 있다. ▷ 하회~병산 잇는 강 따라 문화 따라 사람의 길을 걷는「유교문화길」 병산서원에서 낙동강을 따라 하회마을을 잇는 4㎞ 유교문화길’은 옛날 병산서원에서 공부하던 유생들이 학문에 대한 고민을 덜어내고자 걷던 길이다. 크고 작은 나무들 사이로 오솔길과 숲길이 이어져 유유히 흐리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길 수 있다. 곳곳에 안도현 시인의 ‘낙동강’과‘허도령과 하회탈이야기’ 하회16경 등을 소개하는 팻말이 산책을 더욱 즐겁게 한다. 낙동강을 끼고 산비탈을 오르다 숨이 찰 쯤이면 정상부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육각 정자와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멀리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조망하며 잠시 쉬었다 발길을 재촉하면 2㎞ 남짓한 곳에 하회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육각 정자에서 하회마을로 내려가다 보면 부용대에서 내려다보는 하회마을과는 색다른 느낌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너스도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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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 전남 구례군 | ‘비밀의 정원’ 품은 도시 구례, 전남도 민간정원 각광 | 2022/04/19 | |
‘비밀의 정원’ 품은 도시 구례, 전남도 민간정원 각광
- 300년 고택 ‘쌍산재’ 고즈넉한 신비감에 매료 - 구례부부가 10년 가꾼 ‘천개의 향나무숲’, 향기로운 휴식 선사 - KBS 1박2일 촬영지로 주목 전남 구례군에 소재한 전남도 민간정원인 ‘쌍산재’와 ‘천개의 향나무숲’이 전국방송과 SNS를 통해 알려지며 연간 1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재된 쌍산재는 약 300년 전에 만들어진 고택이다. 총면적 16,500㎡ 부지에 크고 작은 한옥 15채가 자리하고 있다. 대나무숲을 중심으로 아래와 위가 나뉘는 미로 같은 공간이 신비로움을 준다. 히어리, 귀룽나무, 동백을 포함해 100여 종의 수목화초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한다. 영벽문을 나서면 보이는 사도저수지의 풍경은 쌍산재의 정수라고 불린다. 쌍산재는 해주오씨 문양공 진사공파 23세손 오형순 선생의 호 ‘쌍산(雙山)’을 따 이름이 붙여졌다. 현 운영자인 오경영 씨는 “한 방송매체를 통해 유명해진 후 작년 5~6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며 “선조들의 유산인 쌍산재를 잘 가꾸는 것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 지역을 알리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산재가 위치하고 있는 상사마을은 “지리산 약초 뿌리 녹은 물이 다 흘러든다”는 말을 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난 당몰샘이 자리하고 있는 장수마을이다. ‘천개의 향나무숲’은 1만8천㎡ 부지를 안재명·진가경 부부가 10년간 가꿔온 전남도 제14호 민간정원이다. 4개의 주제 정원과 향나무 숲길, 사색의 숲길, 잔디 광장, 카페로 이뤄져있다. 인위적인 조경에서 벗어나 숲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천개의 향나무숲은 평온하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토종 향나무, 가이스카 향나무, 서양 향나무 등 천 여 그루의 향나무가 미로처럼 뻗어 있다. 천개의 향나무숲 입구의 금목서는 청량한 향나무숲에 달콤한 향기를 더한다. 안 씨 부부는 “자연과 동화되는 삶을 꿈꾸며 10년 간 정원을 정성스럽게 가꿔왔다”며 “관람객들과 이곳을 오가는 생명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휴식을 선사하기를 바라며 매일 정원을 꾸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씨 부부에 따르면 매년 2~3만 명의 관람객이 천개의 향나무숲을 방문하고 있다. 두 민간정원은 인위적인 조경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미로 같은 형태와 개방감 있는 광장이 어우러져 ‘비밀의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연간 1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지만 자연적으로 구분된 공간이 여유로움을 주고 있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최근 KBS 1박2일 구례편에서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최초로 동시에 방송에 출연하여 촬영지인 민간정원들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업체계 구축과 연계관광 홍보 등 민간정원 활성화와 지역 주요 관광지 연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두 민간정원 모두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입장료를 받고 있다.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쌍산재와 천개의 향나무숲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