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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1 경남 창원시 로봇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로봇랜드 시티투어 버스‘출발’ 2022/04/12
로봇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로봇랜드 시티투어 버스‘출발’
4월 23일부터 한달간 운행, 창원 시티투어 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가능
매주 토·일요일 만남의 광장과 마산역에서 각각 오전 10시, 10시 25분 출발
 
 창원특례시와 경남마산로봇랜드가 일상 회복을 앞두고 로봇랜드 테마파크 체류형 관광상품인 ‘창원 시티투어버스 타고 로봇이랑 놀자 시즌 2’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임시운행에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창원 시티투어 버스는
창원특례시의 주요 관광지인 로봇랜드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달간 매주 토·일요일 만남의광장과 마산역에서 각각 오전 10시, 10시 25분에 출발하며 8명 이상 사전 예약 시 운행하고 일 최대 탑승인원은 4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4월부터 봄시즌 이벤트인 ‘봄봄페스티벌’을 시행하고 있다. 입구부터 봄기운 가득 느껴지는 벚꽃 가로등과 포토존이 입장객을 반겨주고, 주말 중앙광장에서는 세계 유명 축제에서 호평받은 서커스 퍼포먼스 ‘블랙크라운 쇼’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입장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교육과 재미 두가지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에듀피리언스존’도 운영한다. 테마파크 내 로봇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시설을 관람하고, 체험 완료 후 받을 수 있는 투어 스탬프를 통해 로봇랜드 기념품도 챙겨갈 수 있다.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봄 시즌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로봇랜드 콘텐츠를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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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투어 운행 문의 및 사전 예약은 창원 시티투어 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탑승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경로·어린이는 2,000원이며, 시티투어 탑승객은 로봇랜드 테마파크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어른 17,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에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152 경북 영주시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3년 만에 열린다 2022/04/12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3년 만에 열린다
5월 5일~8일, 영주 선비촌 일원에서 온‧오프 행사로 개최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 주제로 다채롭게 준비

가정의 달 5월,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선비도시 영주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영주 대표 관광지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원에서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영주가 한국의 대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의 본향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과 근거에 기반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핵심 프로그램에는 △소수서원 졸업자(입원록 기록자) 후손을 찾고, 소수서원 입원록 제1권 봉환 기념행사인 ‘Home Coming Day’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현을 하는 ‘소수(紹修)1543, 사액 봉안례’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K-Culture한복런웨이’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선비세상 문화관 △야경을 즐기는 선비 △고유제 △한복맵시대회 △지역 문화예술공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선비공감 흥(興)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메타버스 축제장을 조성하고, 유튜브 채널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통한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는 등 비대면 요소를 추가해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하천수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가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만큼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이 포함된 기간에 개최되는 선비문화축제에 가족 모두가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선비정신의 함양과 재미를 동시에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153 충남 태안군 태안군 솔향기길, ‘피톤치드·봄내음 가득’ 힐링 여행지로 각광! 2022/04/12
태안군 솔향기길, ‘피톤치드·봄내음 가득’ 힐링 여행지로 각광!
-탁 트인 바다와 소나무숲 이어져, 용난굴·구멍바위 등 이색 풍경도 인기-
-이원면~태안읍 5개 코스 51.4km, 트레킹 후 만나는 봄꽃게와 주꾸미도 ‘별미’-

최근 날이 풀리며 전국 곳곳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자랑하는 솔향기길이 봄철 최고의 힐링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코로나19 거리두기도 완화되면서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솔향기길의 경우 탁 트인 바다와 소나무숲을 함께 즐길 수 있어 1인 여행 및 가족단위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원면 만대항에서 태안읍 백화산까지 51.4km에 걸쳐 이어지는 솔향기길은 총 5개 코스로, 천혜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피톤치드 가득한 솔향과 바다내음, 그리고 숲소리·파도소리를 즐기며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도보중심 길이다.

지난 2007년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당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방제작업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모여 닦은 길이 지금에 이르렀으며, 울창한 소나무와 푸른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1코스(10.2km)는 이원면 만대항에서 여섬을 거쳐 꾸지나무골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며, 2코스(9.9km)는 가로림만을 거쳐 희망벽화 방조제까지, 3코스(9.5km)의 경우 밤섬 나루터를 거쳐 새섬으로 이어진다.

이어 4코스(12.9km)는 청산포구를 거쳐 갈두천에 이르며, 마지막 5코스(8.9km)는 용주사를 거쳐 백화산 냉천골에 다다른다.

특히, 최근 소원면 파도리 해식동굴과 더불어 SNS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용난굴(1코스, 이원면)과 구멍바위(2코스, 이원면) 등 신비한 풍경이 솔향기길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피톤치드 넘치는 자연과 정다운 농어촌 풍경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에 여유를 선사한다.

트레킹 후 주요 항포구를 방문하면 봄꽃게와 주꾸미 등 계절 별미를 맛볼 수 있으며 우럭·광어·노래미 등 싱싱한 횟감도 풍부해 ‘오감만족’ 태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3만여 명이 솔향기길을 찾았으나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와 여행수요 증가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솔향기길을 비롯해 태배길과 해변길 등 다양한 산책길이 있으니 ‘힐링의 명소’ 태안군을 많이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154 충북 단양군 먹방 명소 단양구경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2022/04/12
먹방 명소 단양구경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충북 단양의 단양팔경(丹陽八景)에 이은 9번째 관광명소 단양구경시장이 먹방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며, 단양읍 도전리 1만4034㎡의 터에 둥지를 튼 단양구경시장은 50여 곳의 음식점을 포함해 120개 점포가 빼곡히 들어찼으며, 대부분 점포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사고파는 곳에 더해 마늘, 아로니아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만두, 치킨, 순대, 떡갈비 등 다양한 먹거리가 인기를 끌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먹거리 천국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오일장(1, 6일)이 서는 날에는 없는 게 없는 만물장터로 변신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지난 주말부터는 단양읍 시가지를 따라 식재된 벚나무에 봄소식을 전하는 순백의 벚꽃이 만발함에 따라 꽃놀이를 마친 관광객 행렬이 든든한 한 끼를 채우기 위해 구경시장을 찾는 걸음도 늘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이 인기를 끌며, 자연스레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지역 대표상권인 단양구경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톡톡히 불어넣고 있다.
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한 57억 원의 자체 재난지원금도 지난 11일까지 46억 원 가량이 지급되며, 단양구경시장은 단양사랑상품권의 주요 소비처 역할도 하고 있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양구경시장은 자생력 강화와 고유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9억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시장 고유의 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2층을 고객 쉼터로 리모델링하고 디저트 카페인 구경당을 새롭게 오픈하는 등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 방문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의 철저한 방역 대책이 요구됨에 따라 시장상인회는 정기적인 대청소와 방역 활동을 실시해 안심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개설, 시장 주력상품 온라인 입점 지원 등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각종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대표 시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155 강원 ‘화사한 벚꽃 아래, 봄놀이 하러 오세요!’… 2022/04/12
‘화사한 벚꽃 아래, 봄놀이 하러 오세요!’…
강아지숲, 개장 1주년 기념 봄축제 ’봄소풍’ 개최

- ‘강아지숲 봄소풍’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
- 피크닉존 · 비눗방울 체험 · 미술제 ·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 운영

강아지숲이 봄기운이 만연한 계절을 맞아, 2022년 첫 번째 계절 행사인 ‘강아지숲 봄소풍’을 개최한다. ‘강아지숲 봄소풍’은 봄나들이와 소풍을 테마로 한 축제로 4월 15일에서 5월 29일까지 강아지숲 전 구역에서 진행된다.

‘강아지숲 봄소풍’은 벚꽃이 만개한 강아지숲에서 반려 가족을 비롯하여 비반려인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너른 잔디가 펼쳐져 있는 강아지숲 동산에는 피크닉존이 설치되어 따뜻한 햇살 아래 마치 소풍을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반려견과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구역마다 타프와 피크닉 세트가 설치되어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방문객들은 개별 공간에서 봄날의 여유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비눗방울 체험인 ‘숲에서 방울방울’ 프로그램은 다른 곳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을 제공한다. 반려견에게 무해한, 비눗방울(무독성/생물분해성)을 만들 수 있는 장치가 강아지숲 동산과 운동장에 설치되어 봄날의 아름다움을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땅콩버터향을 품은 다양한 크기/모양의 비눗방울이 특히 반려견과 어린아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회 강아지숲 미술제 ‘강아지숲의 봄’을 통해 강아지숲의 봄풍경을 그림으로 담으며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어린이부와 청소년&성인부로 나눠서 진행되는 미술제 ‘강아지숲의 봄’은 나무 이젤과 드로잉 도구를 현장 대여 후 원하는 곳에서 그림을 그려 참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술제 종료 후에는 평가를 진행하여, 결과에 따라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고급 드로잉 세트 등 풍성한 상품을 시상한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또한 개최한다. 무료 증정하는 포토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어, ‘#강아지숲’, ‘#강아지숲봄소풍’ 해시태그 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여 사진 콘테스트 ‘Frame in 강아지숲, 봄’에 참가하면 행사 종료 후 내부 평가를 거쳐 시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질리티, 도그댄스, 디스크독 등 반려견과 즐겁게 교감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도그스포츠 시범’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강아지숲 봄소풍’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강아지숲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56 전남 완도군 완도군, 5월 8일까지 ‘2022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개최 2022/04/11
완도군, 5월 8일까지 ‘2022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개최 
전국 어디서나 청산도를 느낄 수 있는 비대면 행사 위주로 진행

 전남 완도군은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청산도 화랑포길 일원에서 ‘청산도의 봄, 회복의 시작’을 주제로 ‘2022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일상의 회복, 섬의 회복, 가치의 회복, 관계의 회복을 테마로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회복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청산도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위주로 진행하며, 오프라인 프로그램(야외 진행)은 소규모 사전 예약 및 시간차를 두고 안전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행사로는 섬 환경을 보호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의 ‘Low 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산도에 방문해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을 반납하면 종이팩과 식물성 뚜껑으로 제작된 물을 제공한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청산도 슬로길 11코스를 완보하는 온라인 스탬프 투어와 전국에서 참여 가능한 온라인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라인 스탬프 투어와 걸음 기부 캠페인은 애플리케이션 ‘워크 온’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 밖에도 청산도 주민이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산도 축제 학교를 운영해 ‘슬로길 다시 가꾸기’, ‘별 볼일 있는 청산도’, ‘청산도 슬로 피크닉’ 등을 운영하고, 관람형 프로그램인 ‘청산도 예술 놀이터’를 운영해 청산도 봄 콘서트와 청산도 예술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청산도를 방문하지 않아도 전국 어디서나 청산도 봄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다.
 유튜브 채널 ‘청산도에 와보랑께’는 주민들이 축제 및 청산도 홍보를 위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영상이 축제 기간에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또 전문 유튜버를 섭외하여 청산도를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청산도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송출한다. 
 ‘2022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https://csdswf2022.oopy.io/)
 한편 청산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푸른 바다, 산, 구들장논, 돌담,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며 세계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하여 붙여진 ‘슬로길’은 전체 11코스, 42.195km에 이르며,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생태 탐방로’ 선정,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 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됐다.  
2157 서울 마포구 부릉! ‘마포시티투어’ 버스 시동…단돈 1만원으로 즐기는 마포여행 2022/04/11
부릉! ‘마포시티투어’ 버스 시동…단돈 1만원으로 즐기는 마포여행
오는 12일부터 운행 개시, 관광해설사와 마포 관광지 4시간 코스로 돌아
주간코스 오전 9시, 오후 2시 두 차례, 야간코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마포시티투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 홍대에서 현장구매도 가능

 “예술품에 대한 유홍준 교수의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얘기처럼 여행도 아는 만큼 보인다. 자주 가던 관광지도 전문 해설가와 함께하면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다가오는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관광 사업인 ‘마포시티투어’를 오는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포시티투어는 마포의 대표 관광지를 관광해설사와 돌아보는 테마형 관광 상품으로 주간 코스인 ‘인사이드마포’와 야간 코스인 ‘夜밤투어’로 운영된다.

 주간코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영한다. 코스는 ‘하늘공원 – 문화비축기지 – 한국영화박물관 – 망원시장 – 서울함공원 – 공덕시장’이며 4시간가량 진행된다.

 투어의 시작은 홍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해 약 20분 거리의 하늘공원으로 향한다. 투어버스 안에서도 지루할 틈이 없다. 관광해설사가 젊은이의 성지 홍대의 생동감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설명과 마포구에서 제작한 7분 17초 분량의 ‘관광 홍보 영상’을 시청하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다.

 마포시티투어의 주간 코스 요금은 1만원이며, 이 안에 교통비, 해설비 뿐만 아니라 관광지 입장료 까지 포함돼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하늘공원을 올라갈 땐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해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오른다.

 하늘 공원 정상에서 전망을 즐기며 전망대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석유 보관하던 공간에서 문화를 저장하는 장소로 변신한 문화비축기지로 발걸음을 옮긴다. 일정에 따라 전시회 또는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이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영화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영화의 역사와 흥행 영화에 실제로 사용된 소품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박물관 정문 앞에 위치한 ‘스타파크’에서는 영화배우, 가수 등의 손 도장에 손을 대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는 재미다. 망원시장으로 옮겨 30분간 자유로이 시장을 둘러보며, 닭강정, 고로케, 손칼국수 등 TV 프로그램 등에 나온 맛집들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다음으로 30년간 바다에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퇴역한 1900톤 규모의 서울함 내부로 들어간다. 서울함의 원형 그대로 보존해 침실, 매점, 식당, 조타실 등 실제 해군의 생활 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다.

 족발 골목과 전 골목으로 유명한 공덕시장을 마지막으로 마포시티투어는 마무리되며, 투어의 시작 지점이였던 홍대입구에서도 하차가 가능하다.

 야간 코스는 ‘홍대입구 – 하늘공원 - 서울함공원 – 경의선숲길 – 공덕시장’으로 이어지는 야경 명소를 5000원에 2시간 30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야간 여행인 만큼 서울함공원의 잔디밭에 앉아 버스킹을 즐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마포시티투어 홈페이지(https://mapocitytour.modoo.at)나 전화(02-778-8150)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홍대에 있는 마포관광정보센터(어울마당로 145-3)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가정의 달 5월에는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시티투어’를 편성해 마술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버스’를 통해 재즈,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포시티투어버스는 올해 9월 30일까지 운행되며, 추석연휴(9월 9일 ~ 12일), 근로자의 날(5월 1일), 월요일은 휴무다.

 구 관계자는 “마포시티투어가 마포 관광 홍보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여행 코스를 구성했으니 가족, 주변 지인들과 함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158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벗(友)꽃놀자’…한달간 주말마다 개최 2022/04/11
남이섬에서 ‘벗(友)꽃놀자’…한달간 주말마다 개최
- 오는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매주 토,일 ‘벗(友)꽃놀자’ 행사 진행
- 포레스트 마켓, 리버크루즈, 감성 캠프닉, 야외 특별 공연, 별밤 로맨틱 BBQ 등 풍성한 이벤트  


국내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이 ‘2022 벗(友)꽃놀자’로 생동하는 봄을 활기차게 연다.
 
남이섬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벗(友)꽃놀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섬내 달오름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봄맞이 주말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배를 타고 섬에 들어오면 선착장에서부터 개나리와 진달래, 매화, 목련, 벚꽃 등 만개한 꽃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한다. 중앙잣나무길을 따라 메인 이벤트존 달오름에 도착하면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여겨볼 벗(友)꽃 피크닉이 준비되어 있다. 

벗(友)꽃 피크닉 존에서는 감성텐트에서 여유로운 ‘캠프닉’을 즐길 수 있다. 축제에 흥을 더해줄 야외 공연이 남이섬의 시그니처 맥주 ‘깡타비어’와 함께 철판 닭꼬치, 소떡소떡 등을 맛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소보(9~10일)’를 시작으로 락 밴드 ‘스프링스(16~17일)’, 포크락 밴드 ‘오빠야문열어딸기사왔어(23~24일)’ 등 축제에 흥을 더해줄 특별 공연이 축제 기간 주말 13시와 15시에 펼쳐친다. 


피톤치드 가득한 세쿼이아훼밀리가든에서 즐기는 ‘포레스트 글램핑 바비큐 디너(매주 금요일)’,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 아래에서 즐기는 셀프 바비큐&별밤지기와 함께하는 별자리 체험하는 ‘별밤 로맨틱BBQ(매주 토요일)’, 싱그러움 가득한 남이섬과 청평 호반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리버 크루즈(매주 토/일요일 10:00/12:30/14:30 총 3회)’ 등 벗(友)꽃 파티를 진행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더불어 춘천시에 소재한 근화동396 청년창업공간과 함께 ‘포레스트 마켓’을 연다.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공예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포레스트 마켓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창업가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기획한 지역상생 프로젝트이다. 

아름다운 남이섬 풍경과 분위기를 360도 영상으로 담아갈 수 있는 ‘포토뱅뱅’, SNS 인기 캐릭터 및 나미프렌즈 캐릭터들 함께 촬영하며 즐길 수 있는 AR존, 나폴리 피자 장인협회(APN)로부터 인증받은 장인이 그 비법을 전수하는 ‘화덕피자 만들기’, 남이섬의 여객선 조타실을 견학하고 운항법을 배워볼 수 있는 ‘일일 선장 체험’,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남이섬 스토리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바다 보호의 대한 메시지를 담은 ‘Sea Change : 바다가 보낸 편지’, 현대 유럽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동화 일러스트 ‘오늘도 그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유럽이 그린 그림 동화’, ‘별, 섬을 노래하다展’,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도서展’, ‘위칭청 행복인형 특별展’ 등 문화와 예술의 섬답게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한편, 반려견 천국 남이섬은 『2022 벗(友)꽃놀자』 축제 기간 주말을 ‘댕댕이와 벗(友)꽃놀자’ 기간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매달 마지막 주 주말에만 적용했던 ‘내셔널펫데이(댕댕이의날)’을 벗(友)꽃놀자 기간에는 매주 토,일요일로 확대하여, 반려견 몸무게 제한을 15kg에서 20kg으로 대폭 완화한다. 해당 기간 내 ‘반려의고수’ 모바일앱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이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대표번호 (031-580-8114)로 문의 가능하다.
2159 전북 정읍시 정읍시, “내장산 자락의 새로운 랜드마크 용산호로 놀러 오세요” 2022/04/08
정읍시, “내장산 자락의 새로운 랜드마크 용산호로 놀러 오세요”
 - 642m 길이 미르샘 다리 개통, 힐링과 친환경적 휴식 공간 제공

정읍시 신정동 용산호의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총길이 642m의 ‘미르샘 다리’가 개통됐다.

‘미르샘 다리’ 조성사업은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보와 체류형 관광지 기반 구축을 위해 ‘미르샘 분수’ 설치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용산호 일대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이다. 

용산호 일대를 생태와 레저, 휴양, 조경시설을 두루 갖춘 힐링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정읍시가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길이 642m, 폭 2m 규모로 수면 위 데크다리를 조성했으며, 다리 중심부에는 정읍만의 색을 입힌 3식의 조형물과 약 18m 높이의 조형 낙하 분수를 설치했다.

3식의 조형물은 단풍과 구절초, 라벤더가 어우러진 구(毬)와 ‘정읍’을 상징하는 샘(井), 용산호를 의미하는 용(龍)으로 구성됐다.

또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한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하면서 주야간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외에도 2,300㎡ 규모의 낭만 모래사장과 물빛무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모든 시설이 준공되면 내장산 자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용산호 일대는 배산임수의 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자연과 도심이 공존하는 최적의 관광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골프 명소인 내장산골프장과 엘리스테이 풀빌라가 자리해 있고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건립 등 내장산 리조트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시는 이러한 용산호 일대를 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접목해 생태·휴양·레저·치유 시설이 두루 갖춰진 휴식과 힐링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산호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힐링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2160 전남 곡성군 ‘곡성 5미(味)’, 식도락객 봄 입맛 유혹 2022/04/08
‘곡성 5미(味)’, 식도락객 봄 입맛 유혹
- 지역 대표 먹거리 곡성5미 선정, 지역 음식 경쟁력 강화 나서 -
- 1미 참게매운탕과 은어튀김, 2미 석곡흑돼지 석쇠구이,3미 능이 닭곰탕과 능이 닭백숙, 4미 토란탕, 5미 깨비정식 -

  곡성군이 지역 대표 먹거리를 ‘곡성 5미(味)’로 선정하고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5미 선정을 위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여론을 수렴했다. 또한 전라남도 음식명인, 식품명장 등 전문가가 참여한 곡성5미(味) 선정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과 폭넓은 조사를 통해 ‘곡성5미(味)’를 최종 선정했다.

〇 곡성 1미 ‘참게매운탕과 은어튀김’
  곡성 5미(味) 중 1미는 ‘참게매운탕과 은어튀김’이다. 참게매운탕과 은어튀김은 섬진강 중류에 자리잡은 지역답게 곡성에서는 오래전부터 즐겨먹던 향토 음식이다. 참게매운탕은 꽃게탕보다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일품이다. 겨울과 봄에는 시래기, 여름과 가을에는 우거지를 듬뿍 넣고 끓여내는데 참게 특유의 단맛이 시래기와 우거지를 만나 더욱 깊은 향과 미감을 만들어 낸다.

  참게매운탕만으로 헛헛하다면 은어튀김을 함께 곁들이면 좋다. 싱싱한 은어에 반죽을 입혀 통으로 튀겨내는데 일본식 텐동과 달리 느끼하지 않아서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은어 특유의 부드러운 살결이 담백하게 입 안을 채운다. 푸릇한 섬진강의 향기도 느껴진다.

〇 곡성 2미 ‘석곡흑돼지 석쇠구이’
  2미에는 ‘석곡흑돼지 석쇠구이’가 선정됐다. 석곡흑돼지 석쇠구이는 곡성 토종 흑돼지에 매콤한 양념을 버무린 후 석쇠에 올려 숯불에 구워내는 방식으로 식탁에 오른다. 1973년 호남 고속도로가 뚫리기 전까지 여수와 순천 일대를 지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제주 흑돼지보다 석곡 흑돼지가 더 유명했다. 버스 기사나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흑돼지 구이집은 항상 인산인해였다고 한다. 석곡 터미널을 잠시 경유하는 버스의 승객들은 좌석에 앉아 맡은 석곡흑돼지의 향을 기억하고  흑돼지 구이를 즐기기 위해 나중에 따로 석곡면을 찾기도 했다.

  임보 시인은 <순천관>이라는 시를 통해 석곡흑돼지 석쇠구이를 맛깔나게 표현한 바 있다.

   토종 돼지를 잡아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해서/ 석쇠에 올려 숯불에 지글지글 구운 음식인데/ 그 냄새가 얼마나 회를 동하게 했던지/ 그 집 앞을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았다. (임보, ‘순천관’ 中)

  지금도 곡성군 석곡면에는 5~6개의 흑돼지 석쇠구이 전문음식점이 주민과 식도락객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탱탱한 흑돼지 고기가 쫀득하게 치아에 박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조미료가 아닌 진짜 숯불 향이 주는 고소함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〇 곡성 3미 ‘능이 닭곰탕과 능이 닭백숙’
  3미는 ‘능이 닭곰탕과 능이 닭백숙’이다. 옛말에 1능이, 2표고, 3송이라고 할 만큼 능이는 버섯 중에서도 맛과 향이 으뜸이다. 곡성군의 능이버섯은 섬진강의 습기와 분지 지형의 높은 기온 차로 향이 더욱 깊다. 인공재배가 되지 않아 건조된 능이 100g이 4~5만 원에 달할 정도로 비싼 가격이지만 곡성 능이 닭곰탕과 닭백숙에는 아낌없이 듬뿍 들어가 있다. 향이 어찌나 진한지 닭은 손님이고 능이가 주인공이다.

  소금이 아닌 집 간장으로 국물의 간을 맞춰 능이 특유의 향과 맛이 더욱 잘 배어난다. 겨울철 보양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곡성에서는 사시사철 즐겨 먹는다. 특히 고단백 저칼로리로 알려져 땀을 많이 흘리는 한여름 보양식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〇 곡성 4미 ‘토란탕’
  4미는 ‘토란탕’이다. 곡성군은 우리나라 최대 토란 생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70% 가량이 곡성토란이다. 타 지역에 비해 출하가 빠른데다 알맹이가 크고 단단해서 더욱 먹음직스럽다. 곡성 토란탕은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가는 까닭에 가볍지 않고 무게감이 느껴는 맛이다. 매끈거리는 토란을 입 안에 넣고 빙빙 돌리다가 깨물면 포슬포슬하게 으깨지며 고소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일찍이 허균은 “땅에서 나는 음식 중에 토란보다 맛있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건강에도 좋다. 섬유질이 많아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좋고, 멜라토닌과 비타민이 풍부해 우울증 해소, 숙면, 노화 방지 등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토란 최대 생산지인 만큼 곡성군 곳곳에서는 토란탕 외에 토란 아이스크림, 토란 빵, 토란 버블티 등 다양한 토란 간식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〇 곡성 5미 ‘곡성깨비정식’
  마지막 5미는 ‘곡성깨비정식’이다. 도깨비 방망이로 뚝딱 만들어 낸 것처럼 푸짐하다고 해서 깨비정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곡성군의 특산물은 흑돼지, 토란, 멜론, 와사비를 한 상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깨비정식은 석곡 흑돼지 구이를 메인으로 한다. 석곡흑돼지 석쇠구이의 장점은 그대로 살렸으되,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내 더욱 고기 본연의 맛에 집중할 수 있다. 멜론을 베이스로 하는 달콤한 양념도 색다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하다. 워낙 맛있어서 먹다보면 어느새 ‘뚝딱’하고 다 사라져 버려서 깨비정식이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허언만은 아닌듯하다.

  불판에 함께 구워먹는 토란대 구이는 단맛과 짠맛이 조화롭다. 토란대의 섬유질이 아삭하고 씹히는 독특한 식감도 식탁을 더욱 즐겁게 한다. 반찬으로 나오는 와사비 물김치는 어지간한 미식가들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익숙하지 않은 맛에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묘하게 끌린다. 가장 무섭다는 중독성이 있는 맛이다. 특히 와사비 물김치는 흑돼지 고기로 기름진 입술을 가볍게 씻어내주며 자꾸만 고기를 더 먹을 수 있게 만든다.

  앞으로 곡성군은 영상 및 홍보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곡성5미(味)’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곡성5미(味)를 활용한 밀키트 제품도 개발한다. 지역 먹거리를 브랜드화함으로써 소비 시장을 확대하고 판로를 다각화하겠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곡성5미(味) 선정을 계기로 우리 군 음식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