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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1 | 충북 충주시 | 충주 수주팔봉에 등장한 ‘빈센조’송중기, 전여빈 | 2021/04/27 | |
충주 수주팔봉에 등장한 ‘빈센조’송중기, 전여빈
- ‘빈센조’ 17회, 어머니 죽음 이후 빈센조의 슬픔과 애환 - 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tvN의 토일 드라마 ‘빈센조’의 두 남녀 주인공인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이 충주 수주팔봉에 다녀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빈센조’는 전국기준 평균 11.0%, 최고 1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드라마는 이제 막바지에 향하고 있다. 특히, 이번 17회 방송된 충주 촬영분은 수주팔봉 출렁다리를 전경으로 죽은 어머니를 향한 빈센조의 슬픔과 애환을 잘 나타냈다. 수주팔봉은 충주시 대소원면 팔봉향산길 26 일원에 위치하는 자연 관광지로, 충주 시내에서 달천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물줄기가 신비한 세상으로 이끄는 듯 멋진 풍경을 보여주며 마치 대형 스크린 앞에 선 듯 깎아지른 암봉이 그려내는 장관이 압도적이다. 수주팔봉의 웅장한 모습과 달천강의 은빛 물결은 두 주인공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장소임을 입증하듯이 드라마 ‘빈센조’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촬영지인 수주팔봉에 대한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의 배경이 된 수주팔봉은 언택트 관광 시대에 ‘차박 캠핑’의 성지로 전국의 많은 캠핑족들이 찾아오는 충주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드라마‘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빈센조’의 촬영지인 충주의 아름다운 경관에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빈센조’는 오는 5월 2일 20회를 끝으로 종영되며, 남은 2회 동안 충주의 다른 관광지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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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2 | 전남 진도군 |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27~29일 온라인 개최 | 2021/04/26 | |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27~29일 온라인 개최
댓글,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 실시간 유튜브·페이스북 생중계 진도군은 오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개최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지난해 전면 취소됐지만 올해는 온라인 축제로 바닷길이 열리는 현장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비의 바닷길 현장 동영상 드론 촬영, 뽕할머니 제례와 진도북놀이 등 진도만이 간직한 전통 문화예술 공연 중계는 물론 온라인 실시간 댓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나도 와써라~신비의 바닷길 축제 추억 소환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과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방문했던 추억의 인증샷 사진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홈페이지에 올리면 선착순 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진도 특산품을 제공한다. 생중계 되는 진도군 유튜브에 ‘좋아요와 실시간 댓글’ 참여자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전달한다. ‘도전! 온라인 퀴즈 열정’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축제 기간에 매일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진도군에 관한 퀴즈를 맞춘 50명에게 진도 특산물 2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진도출신 가수 송가인씨가 불렀던 노래를 가장 잘 따라 부르거나 목소리가 비슷한 참가자 모두에게 2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진도군에서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과 연계한 청정진도 농수특산물 홍보와 판매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채널에서 얻을 수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차단·확산 예방을 위해 바닷길 현장 방문 자제를 요청한다”면서 “진도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프로그램은 실시간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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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3 | 충북 단양군 |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 시범운영 돌입 | 2021/04/26 | |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 시범운영 돌입
관광1번지 단양군의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이 본격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26일 군은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테마파크 일원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8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모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7일 궤도사업에 대한 준공검사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성된 모노레일은 하부 매표소와 상부 전망대를 잇는 총 연장 400m, 2개 라인(상행, 하행)이 설치됐으며, 최대 경사각은 28°, 최고 속력은 4km/h이다. 탑승용 차량은 총 2대로 1대의 탑승인원은 최대 40명(좌식 12, 입식 28)까지 가능하며,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군은 이번 모노레일 운영을 통해 만학천봉전망대까지 셔틀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했던 단점을 보완해 탑승객에게는 이동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며, 시설 내 인구밀집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도 약 8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은 이동 중 창밖을 통해 단양강과 소백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으며, 높은 경사각 덕분에 여느 모노레일과는 다르게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산악형 레포츠 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에 이어 이번 모노레일 개장으로 관광·체험거리가 더욱 풍부해지며,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7월 개장 이후 2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화제가 되고 있는 단양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들을 갖췄다. 군은 향후 운영인력 5명을 활용해 개장 전 최소 1000여회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운영상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해 내달 초 모노레일 시설을 개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장을 앞둔 모노레일 시설은 방문객의 편익 증진과 관광경쟁력 창출을 통한 이용객 재방문에 중점을 뒀다”며 “체류형 관광시설의 잇단 확충과 함께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시설물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의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2500원(편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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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4 | 경북 | 가장 스마트한 경북여행, 이제 경북 어디서나 바코드 하나로 | 2021/04/26 | |
가장 스마트한 경북여행, 이제 경북 어디서나 바코드 하나로
- 경북투어패스, 안동, 청도, 고령 시군특화형 48시간 투어패스 출시 - 경북도는 지난 해 경주, 울릉, 울진, 문경 등 시군을 대상으로 기획․출시한 경북투어패스를 올해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우선 ‘안동로열투어패스’, ‘청도투어패스’, ‘고령투어패스’가 출시하고, 향후 대상 시군은 확대될 예정이다. 안동로열투어패스는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봉정사를 포함하여 맛집ㆍ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가맹점 12곳을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경우, 하회마을, 문보트, 황포돛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4월 22일 출시) ( 48시간 기본권 기준 성인 3,900원, 소인 2,900원 ) 청도투어패스는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한국코미디타운, 운문사와 특별할인가맹점(맛집ㆍ숙박) 5곳을 48시간동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4월 8일 출시) ( 48시간권 기준 성인 8,200원, 소인 5,900원 ) 고령투어패스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게임팩VR), 대가야생활촌(입장권), 대가야박물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별할인가맹점(맛집ㆍ숙박) 2곳을 48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4월 27일 출시) ( 48시간권 기준 성인 6,500원, 소인 4,900원 ) 경북투어패스는 경북 전역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인근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까지 포함하고, 지역의 숙박ㆍ맛집ㆍ체험 등 가맹점들을 특별할인 제휴를 통해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경북여행을 가장 쉽고 편하게 시작하는 플랫폼이면서(70여개 관광시설 및 110여개 특별할인가맹점), 개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개별여행자 중심의 여행문화를 반영한 모바일 관광 상품으로,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한 정보탐색에서부터 상품예약 후 모든 개별 관광지 입장을 바코드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가장 스마트한 경북여행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경주신라투어패스’를 시작으로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힐링투어패스’, ‘문경레포츠투어패스’ 등 20여 종의 경북투어패스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누적 판매량은 3만2천매를 돌파하였다. 투어패스 내 개별관광지 이용객 집계로 보면 6만명 이상이다. 코로나19로 관광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에도 거리두기 속 국내 개별 여행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기에 나타난 성과이다. 경북투어패스는 온라인 대표 판매채널인 네이버 예약 및 쇼핑,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 개인 모바일 폰으로 전송되는 경북투어패스 모바일 티켓을 관광시설의 매표소에 제시하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비대면 소규모로 ‘가장 스마트한 경북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경북투어패스가 경북도 전체로 확대 시행되면서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 여행플랫폼으로서 경북관광의 대세가 될 것” 이라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빠르게 대응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가 함께 일어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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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5 | 전북 진안군 | 꽃들의 향연, 꽃잔디, 유채, 철쭉까지 진안으로 떠나는 봄꽃여행 | 2021/04/22 | |
꽃들의 향연, 꽃잔디, 유채, 철쭉까지 진안으로 떠나는 봄꽃여행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 벚꽃엔딩 장소로 유명한 진안에 벚꽃이 지고 다시 핑크빛, 황금빛 꽃들의 향연으로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코로나로부터 지친 몸과 마음, 코로나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진안으로 봄꽃 여행을 떠나보자! ▲ 원연장 꽃잔디 동산 4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한달간 운영 ‘원연장 꽃잔디 동산’은 축구장 24개를 합친 면적과 같은 약 16만여㎡ 규모로 매년 4∼5월이면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화려한 잔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20여년 전부터 30ha에 이르는 동산에 꽃잔디를 가꾸어 진안의 명품 꽃동산이 됐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철저한 방역 속 자체 개장하여 4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한달 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꽃잔디 동산 곳곳에서 명화를 전시해 산책하며 명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 웨딩, 드림캐쳐 포토존,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 인형 등 색다른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더욱 끌고 있다. 곳곳에 쉼터도 마련돼 편안하게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봄꽃 명소이다. ▲ 유채꽃 향기 가득, 금지마을 유채꽃 동산 상전 금지마을 주민들이 심은 금지마을 유채꽃 동산은 3만 3천여㎡에 유채꽃이 만개해 유채꽃의 싱그러운 향기와 용담호, 월포대교가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고 관광객들의 발길은 줄었지만 유채꽃은 여전히 아름답다. 대신 더 많은 나비와 벌들이 화분을 옮겨가고 꿀을 모으는 것 같다. 마을 주민들이 땀 흘려 심은 유채꽃이 예쁘고 소담지게 피어있다. 상전 금지마을 유채꽃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황금빛 물결이 펼쳐진다. ▲ 용담호반 철쭉길 거대한 용담호를 에두르는 64.4km의 호반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용담호 벚꽃 드라이브도 유명하지만 벚꽃이 진 후에는 7만여 그루의 철쭉이 앞 다퉈 꽃망울을 터뜨려 진분홍빛 호수 꽃길을 이룬다. 꽃놀이만으로 아쉽다면 봄 나들이 종착지로 마이산 남부 탑영제와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을 추천한다. 마이산 남부 탑영제는 호수에 드리워진 조명의 불빛이 한폭의 멋진 그림을 연출한다. 또한 자연생태체험 명소인 산약초타운은 달, 별, 은하수, 옥토끼 등 밤하늘이 산약초타운으로 내려와 자연과 어우러지는 멋진 별빛세상이 펼쳐져 또 다른 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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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6 | 충북 단양군 | 단양 옥순봉·구담봉, 비대면 간편 산행 인기! | 2021/04/22 | |
단양 옥순봉·구담봉, 비대면 간편 산행 인기!
녹색쉼표 단양군의 옥순봉과 구담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간편 산행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봄을 맞아 천상의 화원 단양 소백산을 비롯해 지역 명산에 수십 종의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트림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려는 사람들이 비교적 가벼운 산행코스로 옥순봉과 구담봉을 즐겨 찾고 있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고 해 ‘구담’이라 하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아 ‘옥순’이라 불린다. 천혜의 절경으로 유명한 단양팔경(丹陽八景)에도 속해있으며, 옥순봉과 구담봉 정상에 오르면 병풍처럼 펼쳐진 산과 웅장한 호수의 절묘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옥순봉·구담봉 주차장을 출발해 1.4km를 오르면 구담봉과 옥순봉 갈림길이 나오며, 여기서 옥순봉까지는 0.9km, 구담봉까지는 0.6km로 옥순봉까지가 0.3km 더 길지만 난도는 구담봉이 살짝 높은 편이다. 해발 330m 구담봉에 오르면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해 이곳이 왜 명승 제46호로 지정되었는지 단숨에 알 수 있다. 여행 예능의 시초인 KBS2 TV ‘1박2일’ 프로그램의 새 멤버들이 2019년 12월 힘찬 출발을 알리며, 단양 구담봉을 찾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옥순봉 전망대(286m)에서는 호수 너머 금수산과 동쪽으로는 구담봉을 볼 수 있다. 옥순봉은 조선 명종 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선생이 암벽에 단양으로 통하는 첫 관문이라는 뜻의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각명했으며,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답다. 꼭 산행이 아니더라도 장회나루(단양군 단성면)에서 유람선을 타고 물위에서 구담봉과 옥순봉을 포함해 제비봉, 금수산, 강선대 등 경관을 즐길 수도 있다. 장회나루는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과 애틋한 사랑이 전해오는 두향을 추모하는 두향제가 매년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구담봉은 단양국가지질공원 명소 12곳에도 선정될 만큼 아름답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단양강 물길 따라 펼쳐진 옥순봉과 구담봉 산행으로 건강도 챙기고 코로나 블루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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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7 | 전북 고창군 | [지금 고창은] 노오란 유채꽃과 다홍빛 철쭉의 물결 | 2021/04/22 | |
[지금 고창은] 노오란 유채꽃과 다홍빛 철쭉의 물결
샛노란 유채꽃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피었다. 꿀벌은 꽃마다 부지런히 날아다니고 향긋한 꽃향기는 바람 타고 멀리 퍼진다. 코로나19 여파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사람들은 활짝 핀 유채꽃을 보며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고창군 2021년 경관지구 조성사업’은 14개 읍·면 전체에 53개 경관지구로 1673㏊에 조성됐다. 유채의 경우 단일 유채재배 면적으론 국내 최대 규모인 1321㏊로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약 4.5배에 달한다. 특히 고창의 유채꽃은 심원, 상하, 해리 등 해안가에 피어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유채꽃이 쪽빛 서해바다와 기막히게 어우러진다. 공음면 학원농장 청보리밭에도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하다. 집에만 있던 아이들은 오랜만에 마음껏 보리밭 사이를 뛰어다닌다. 어른들은 청보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완연한 봄기운을 받아 간다. 고즈넉한 고창읍성에는 성곽을 따라 붉은빛 철쭉이 만개했다. 꽃 한 송이가 갖는 개성과 매력보다 수많은 꽃들이 한데 어울려 뿜어내는 매력이 훨씬 압도적이다. 산이 보여주는 곡선의 미와 어울려 꿈틀거리는 붉은 융단을 이루기에 더욱 장관이다. 다홍색의 철쭉은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으로 산능성이를 붉은빛으로 물들이는 모습은 정열적인 고창과 닮았다. 고창군 군정홍보팀 고미숙 팀장은 “고창은 탁 트인 바다와 지역 대부분이 구릉지로 이뤄져 있어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형태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경관작목을 재배하니 시각적인 측면에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할 수밖에 없다”고 홍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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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8 | 경북 경주시 | 경주 겹벚꽃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 2021/04/22 | |
경주 겹벚꽃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 경주에 이만큼이나…… 겹벚꽃 성지 ‘경주불국공원’을 아시나요? - 특히 올해엔 경관조명 정비로 형형색색 아름다운 ‘야경’ 더해 경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겹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주 불국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된 탓에 4월 중순이면 겹벚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이 일대가 전부 이른바 ‘인생샷’ 포인트다. 경주시는 그간 겹벚꽃 개화기에는 경관 조명으로 이곳을 화려하게 꾸며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비 9500만원을 들여 공원 내 경관등 64개소를 정비하면서 200m 남짓의 산책로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 매력까지 더해주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로 검색하면 된다. 불국공원은 불국사 입구에 위치해 있어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내야 한다. 주차료는 시간 구분 없이 1회당 소형(16인승 이하, 2.5톤 화물차 미만) 1000원, 대형(17인승 이상, 2.5톤 이상 화물차 이상) 2000원이다.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힘들다. 될 수 있으면 평일에 오면 좋다. 정 그래도 주말에 이곳을 찾겠다면, 불국사 상가 공터나 가게 앞을 한두 번 훑으면 주차 공간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주차 공간을 선뜻 내 준 가게에 들러 커피가 됐건, 식사가 됐건, 기념품이 됐건, 지갑을 여는 여유도 만끽하시길.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불국공원 경관조명 정비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한 관람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을 갈 수 없는 시민들이 불국공원으로 봄꽃여행을 오셔서 코로나 블루를 시원하게 날려 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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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9 | 강원 춘천시 | “포르투갈 작은 마을로 오세요!” 2021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내달 개막 | 2021/04/21 | |
“포르투갈 작은 마을로 오세요!” 2021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내달 개막
- 한국-포르투갈 수교 60주년 맞아, 포르투갈을 주빈국으로 선정 - 포르투갈 민담으로 꾸민 노래극, 포르투갈 일러스트레이터 4인 다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예정 2021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내달 개막한다.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Fastival)는 2년마다 남이섬에서 열리는 어린이 책 문화 축제로, 올해 열 번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의 주빈국은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포르투갈로 정했다. 주요 동선과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곳곳을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시설들로 꾸며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마치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을 방문하는 기분을 선물한다. 5월 첫날부터 시작되는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전래동화를 손인형과 마술로 풀어낸 공연, 포르투갈 민담으로 꾸민 노래극을 비롯해 합창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쇼콰이어 무대, 대항해시대 패기 넘치는 모험가 캐릭터들의 퍼레이드도 이어진다. 비눗방울과 마술로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살아 움직이는 낙서들로 환상적인 바닷속 세계를 꾸미는 드로잉쇼는 모든 세대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포르투갈 일러스트레이터 4인의 작업실로 변신한 평화랑에서는 개성 뚜렷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2021 나미콩쿠르(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 수상작과 입선작이 처음 공개되는 나미콩쿠르갤러리와 숲속 전시회는 훌륭한 포토존이다. 세계 3대 그림책 공모전 중 하나인 BIB(슬로바키아 국제 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의 수상작도 중앙잣나무길을 따라 소개되고, 포르투갈의 국립 아줄레주 박물관과 협력한 아줄레주 작품 전시도 흥미롭다. 이밖에 안데르센그림책센터에 가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와 후보작들의 도서와 함께 ‘책상 속 몬스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에서는 아줄레주 도안과 미니캔버스, 전시 작품들의 스케치에 채색하는 다양한 체험, 그리고 그림책을 활용한 참여형 인형극도 함께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노래박물관 매직홀에서는 포르투갈 문화와 관련된 여러 영상을 상영하니 이를 감상하면서 잠시 쉬어가도 좋겠다. 주최측은 “이번 축제의 부제가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Enquanto há vida, há esperança)’라는 포르투갈 속담이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축제를 통해 희망을 공감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nambook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580-8015, 8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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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0 | 경남 거제시 | 거제식물원! 아는 만큼 즐긴다. (첫번째 이야기) | 2021/04/21 | |
거제식물원! 아는 만큼 즐긴다. (첫번째 이야기)
- 「정글돔」은 다 계획이 있다. - “디테일링을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가 베스트셀러‘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서문에서 말했듯이 거제식물원의 대표 시설인 아름다운 거제정글돔을 더욱 흥미롭고 온전하게 즐기기 위해 그 속에 스며있는 스토리와 테마를 소개해 본다. 거제식물원을 방문하면 멀리서도 보이는 은빛의 정글돔, 달걀을 누워 놓은 형상의 이 거대한 유리온실은 원래 바다 고래를 형상화해 만든 것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겨울동안 열대식물을 안전하게 생육시키기 위한 것이 온실의 목적이듯 정글돔 안에는 다양하고 거대한 열대·아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항상 20℃ 이상을, 한여름에는 32℃ 이하를 유지한다. 관람 시 아래보다 위쪽이 더운 것은 뜨거운 공기가 위쪽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며, 정글돔 내의 이러한 공기층을 순환시키기 위해 천장에는 8개의 거대한 유동휀이 돌아가고 있다. 정글돔은 이름에서 풍기듯 여느 열대온실과 다른 독특함이 있고 이 다름과 독특함이 사람들에게 많은 흥미를 자극한다. 식물원(botanic garden)의 사전적 의미는‘식물의 연구나 식물에 관한 지식을 보급하기 위하여 많은 종류의 식물을 모아 기르는 곳’이다. 그러나 거제정글돔은 이런 학술적이고 분류학적인 식물원의 모습을 뛰어넘어 식물과 사람의 삶이 공존하는 다이나믹한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한줄로 표현하면 탐험테마의 공간이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정글생태계! 조금은 위험한듯 보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장소! 정글의 법칙이란 예능에서 처럼 힘들지만 부디쳐 보고 싶은 곳! 그래서 거제정글돔의 지향점은 정글(jungle)을 더욱 정글답게! 이다. 다양한 포토존은 현대문물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로 볼 수 있다. 정글돔안의 풀 한포기, 조형물 하나도 인공적인 느낌을 배제하고 정글스러움을 위해 디테일하게 연출되었다. : 관람로를 막고 있는 야자잎, 계곡의 이끼, 비뚤어진 표지판, 난간에 감아놓은 낡은 마닐라로프, 얼굴을 스치는 노도사의 긴 뿌리들, 온몸에 흩뿌려 지는 물보라, 바위에 엉켜 뿌리 내린 풍난, 동굴속 공명음을 일으키는 폭포소리 등 거제정글돔 내부는 2km의 외길이다. 정글입구에서 출발하면 탈출할 때 까지 업다운의 스토리 파노라마가 이어진다. ①정글돔입구 ②정글탐험출발 ③정글산오르기 ④정글계곡길 ⑤빛의동굴길 ⑥정글동굴길 ⑦정글폭포길 ⑧야생의동굴길 ⑨정글하늘길 ⑩정글방갈로(전망대) ⑪정글숲길 ⑫정글탈출 식물이 주인공인 교양프로가 아니라 관람객과 열대식물이 공동주연인 리얼 다큐인 것이다. 간혹 거제정글돔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가든스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의 온실과 비교하기도 하지만 정체성과 성격이 다르다. 다른 곳의 좋은 예를 들자면 영국 잉글랜드 콘월에 있는 큰 온실인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와 지향점을 같이 한다고 하겠다. 여러 개의 돔 안에 열대·온대·지중해·사막 등의 자연환경을 조성하여 독특한 생태계를 만들고 인간과 식물과의 복합문화 공간인 식물원, 교육기관, 자원봉사단체, 에너지기업, 공연기획사, 농업기술센터, 사회적기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목표로 함. 아름답고 독특한 거제정글돔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다이나믹한 탐험 스토리를 알고 내부 곳곳에 디테일하게 계획되고 표현되어 있는 정글스러움을 느껴본다면 한층 흥미로운 관람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