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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1 경남 경남형 한 달 살이 ‘경남별곡(慶南別曲)’으로 떠나요 2020/05/15
경남형 한 달 살이 ‘경남별곡(慶南別曲)’으로 떠나요
 - 14일부터 통영·산청·하동·합천에서.. 경남 외 거주자 대상 접수 시작
- 청년·유튜버·여행작가·블로거·코로나19 의료진 등에게 숙박비ㆍ체험료 일부 지원, SNS 등을 통해 경남관광 홍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에서 생활하며 여행하는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경남형 한 달 살이 ‘경남별곡(慶南別曲)’ 참가자를 14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패키지여행에서 체험·체류형 개별자유여행으로 여행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발굴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경남별곡(慶南別曲)’은 조선시대 송강 정철 선생이 관동팔경을 돌아보며 ‘관동별곡’을 지은 것을 모티브로, 경남 곳곳으로 일상 여행을 즐기며, 그 추억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 달 살이 공모를 거쳐 지난 2월 통영시, 김해시, 하동군, 산청군, 합천군 5개 시군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5월 본격 추진하게 됐다.
※ 김해시는 운영단체 선정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부터 참가자 모집 예정
 
선정된 사업은 △통영 '놀면 뭐하니?'(문화예술형) △김해 'live and life'(문화예술형) △하동 '흥미진진한 하동에서의 일상'(청년노동형) △합천 '드라마틱 합천'(청년교육형) △산청 '산청에 살어리랏다'(체류형 농촌관광형)이다.
 
통영 ‘놀면 뭐하니?’는 화가 이중섭, 음악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누비·소목 공예를 테마로 한 예술체험여행이고, 김해 'live and life'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Young Artist 레지던시 프로그램, 상동면 대감마을 농사지어보기 등 농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이다.
 
하동 '흥미진진한 하동에서의 일상'은 하동 찻잎 따기 일자리 연계 자유여행과 최참판댁 규방 태교·야생차 다례체험 등 태교여행이며, 합천 '드라마틱 합천'은 청년영상아카데미 교육, 영상 속 주인공 컨셉의 웨딩 촬영 등 청년교육형 프로그램이다.
 
산청 '산청에 살어리랏다‘는 한방 및 약선 음식 웰니스 체험, 귀농·귀촌 체험 여행 등으로 5개 시군별 특성을 반영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차 시배지, 하동 찻잎 따기를 통한 하동 워킹홀리데이, 유튜버·크리에이터 등의 양성을 위한 합천 청년 영상아카데미 프로그램은 2020년 경상남도 핵심과제인 ‘청년특별도’와 연계한 청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된다.
 
프로젝트 참가자에게는 최소 3일부터 최대 30일 이내의 기간 동안 팀별(1~4명) 하루 5만 원 이내의 숙박비와 시군별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농어촌 체험·관광지 입장료 등이 지원되며, 개인 유튜브,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경남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상자 선정에 있어 청년·여행작가·파워블로거 등 경남관광을 적극 홍보할 수 있거나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자원봉사자는 우대할 계획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관광포털)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이 많을 텐데 경남에 머무르면서 몸과 마음의 안정도 얻을 수 있는 힐링·치유 여행이 되릴 바란다.”면서, “코로나가 진정추세에 있지만 체류하는 동안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여, 내년에는 18개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4062 경남 안전한 해양힐링체험, 경남 바닷가에서 즐기세요 2020/05/14
안전한 해양힐링체험, 경남 바닷가에서 즐기세요
 
- 5월 가정의 달, ‘생활 속 거리두기’ 지키며 자연 속 어촌해양체험
- 어촌체험휴양마을, 해양낚시공원, 해안누리길 등 소개
 
“코로나19에 대응해 대인 접촉은 최대한 줄이면서 스트레스는 날릴 수 있는 자연 속 힐링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이 같은 도민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가족·연인 등과 자연에서 안전하게 해양힐링체험이 가능한 어촌체험휴양마을, 해양낚시공원, 해안누리길을 추천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지락캐기, 쏙잡기 등 갯벌체험을 비롯한 통발, 바다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통영 유동마을, 거제 다대마을, 남해 유포·문항마을’ 등이 있다.
 
해양낚시공원은 가족과 함께 낚시 체험은 물론 직접 잡은 고기도 요리 해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사천 비토해양낚시공원과 거제 법동복합낚시공원이 대표적인 곳이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19년 올해의 해안누리길 관리우수 노선’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고성 공룡화석지 해변길’은 빼어난 자연경관(기암절벽)과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천연기념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걷기여행 코스로도 추천되는 곳이다.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연인과 함께 안전하게 힐링체험할 수 있는 어촌해양 분야 관광지를 추천하게 됐다. 체험시설별로 철저하게 방역관리를 하여,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서로를 지켜주는 개인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경남에서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산과 시원한 바닷바람, 특별한 맛을 가진 어촌체험부터 해양체험까지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또한 빼놓지 말아야 할 즐길 포인트, 힐링의 참맛, 추억의 참맛을 만끽하는데는 더할 나위 없다. 바다의 맛과 멋을 모두 즐길 수 있는
 
4063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상설공연 열정의 무대 재개 2020/05/13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상설공연 열정의 무대 재개

“아름답다! 흥겹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감동과 전율의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상설공연이 오는 5월 22일부터 아리랑센터에서 환상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아리 아라리” 상설공연을 점정연기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군에서는 5월 22일부터 정선5일장날(매월 2일·7일·12일·17일·22일·27일) 마다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 감동과 전율의 신개념 뮤지컬 퍼로먼스 “아리아라리” 상설공연을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군은 “아리아라리” 상설공연 입장권을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예매를 접수받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 실천을 위해 아리랑홀의 관람석이총 612개이지만 1회 관람객 출입을 198명으로 재한하며, 손소득 비치는 물론 비접촉 체온계를 활용해 관람객들의 채온을 측정하는 등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연이 끝나면 공연장 및 관람석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공연 출연진들에 대해서도 채온 측정은 물론 이동동선 파악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아리아라리” 상설공연 입장권은 5천원이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선아리랑 상품권으로 환불해 준다.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로먼스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 및 세계화를 위하여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창작 뮤지컬로 윤정환 감독이 극작과 연출 등 공연을 총괄하고 있으며, 총 30여명의 출연진들이 활동하고 있다.
 
정선아리랑 설화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희노애락이 녹아 들어간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지난 2018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8년 1만 6,000여 명, 2019년 1만 9,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군에서는 올해 국내 관람객은 물론 인도네시아 대형 직판회사 MCI 그릅 단체관광객 5,000여 명을 유치에 성공해 지난 2월 “아리 아라리” 공연 관람은 물론 정선아리랑 따라부르기 등 정선아리랑 체험, 대한민국 명품 전통시장인 정선 5일장을 찾아 정선만의 특색있는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정선아리랑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잠정 연기되었던 아리아라리 상설공연을 다시 무대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전과 세계화는 물론 출연진 및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064 경북 경주시 경주시, 해양레저관광시설 재개장 및 할인 행사 2020/05/13
경주시, 해양레저관광시설 재개장 및 할인 행사
- 주상절리 전망대, 오류캠핑장, 연동어촌체험마을
해양레저관광시설 재개장 및 할인 행사 -


경주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 2월 25일부터 폐쇄되었던 주상절리 전망대, 오류캠핑장 및 연동어촌체험마을을 재개장 했다.
 
아직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남아 있는 만큼, 시설의 이용은 방역소독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주상절리 전망대는 열감지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객 입장 시 방문대장 작성과 손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오류캠핑장은 입실 전 건강문진표를 작성해야 하며, 발열 체크 후 37.5℃ 이상인 경우 입실이 제한된다.
 
아울러, 해양레저관광시설에 대하여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류캠핑장은 ‘5월 가정의 달·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벤트’ 행사로, 5월 한 달간 주중(일요일~목요일) 캠핑장(카라반, 야영장) 이용요금을 30% 할인한다.
 
연동어촌체험마을은 경상북도 내 7개 어촌체험마을과 숙박료 할인 행사에 동참해 5월에서 6월까지 두 달간 숙박시설 이용요금을 50% 할인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해양레저관광시설 재개장과 할인 행사로, 코로나19 극복과, 관광객에게 무기력해졌던 삶의 오감만족을 통한 활력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065 경남 함양군 함양군, 토속어류·곤충 생태관 확~바뀐다. 2020/05/13
함양군, 토속어류·곤충 생태관 확~바뀐다.
12일 토속어류생태관 시설보수·운영방식 개선 등 개장, 곤충생태관 코로나19 이후 개장
 
함양군은 토속어류·곤충 생태관 활성화를 위해 생태관이‘코로나19’로 임시휴장한 틈을 이용해 내부수리와 주변 환경정비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군에 따르면 함양읍 용평리 하림공원에 위치한 토속어류·곤충생태관은 3동 2,528㎡의 연면적에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개관하였다.
 
토속어류관, 체험시설, 3D영화상영관으로 꾸며진 토속어류생태관은 토속 어류 21종 995미를 전시하고 있으며, 생태관과 교육관 2동으로 조성된 곤충생태관은 사슴벌레 등 27종의 곤충을 사육·전시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토속어류 생태관은 시설보수와 함께 환경정비 등을 통해 12일부터 개장했으며, 곤충 생태관은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 재개장할 예정이다.
 
토속어류·곤충 생태관은 매주 화~일요일 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예년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했었다.

생태관은 인근 시군에 보기 드물어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이지만 운영 초기 방문객에 비해 시설유지 등 운영비가 적잖게 투입되어 한때 예산낭비라는 군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이에 군은 산삼함항노화엑스포 개최를 맞이하여 시설보수와 함께 운영방식 재검토와 홍보강화 등 활성화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엑스포 개최 시 어린이 고객을 위해 이색 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데로 생태관을 재개장하여 방문객에게는 즐거운 추억거리를 군민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4066 충남 서천군 서천군, ‘향(香)미(味)와 함께하는 장항6080골목나들이’ 운영 2020/05/13
서천군, ‘향(香)미(味)와 함께하는 장항6080골목나들이’ 운영
- 장미 향 가득한 뉴트로 골목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서천군으로 여행을 떠나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장항읍주민자치회와 함께 추진하는 ‘향(香)미(味)와 함께하는 장항6080골목나들이’ 관광 상품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관광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항읍주민자치회에서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상품은 2가지로 구성됐으며, 1코스는 향미미션여행으로 어린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항제련소에서 사라진 금괴를 찾아라’라는 약 1시간가량 소요되는 체험, 관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코스는 향미느린여행으로 향미여행 희망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곳곳에 위치한 ‘장항’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체험, 관람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느린여행은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두 코스 모두 마을해설사가 장항의 역사, 문화, 관광 등을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하고, 투어 코스별 체험 및 미션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신동순 관광축제과장은 “향미여행 프로그램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 사업으로, 서천 관광을 선도할 브랜드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미여행 프로그램은 사전 및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장항읍주민자치회(041-956-8255)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4067 경남 산청군 관광공사 선정 이색골목 여행지 산청 남사예담촌 2020/05/13
관광공사 선정 이색골목 여행지 산청 남사예담촌
산책 여행 최적지…전국 6곳 경남선 유일
굽이굽이 골목마다 아로새긴 옛 한옥 정취
전통한복입기·한방족욕·천연염색 등 체험
 
작은 하천이 돌아 나가는 시골마을에 우리 민족의 옛 삶이 담긴 오래된 집들이 어깨를 맞대고 자리 잡았다.
 
세월을 간직한 고택은 그저 예스럽다는 한마디로는 표현하기 힘든 깊은 울림을 준다. 굽이굽이 지나는 골목마다 마주치는 조금씩 다른 모습의 고택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옛 시절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지리산으로 향하는 길목인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는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1호로 지정한 전통한옥마을 남사예담촌이 있다.
 
이곳의 참 아름다움은 골목 담장에 있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다.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3.2km에 이르는 토석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담장의 높이는 2m에 이른다. 민가의 담장이라기엔 다소 높은데 골목을 걷는 사람이 아니라 말에 올라탄 사람 눈높이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곳에 쟁쟁한 반가가 많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가 마을로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져 골목마다 옛 정취가 아로새겨진다. 이곳을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둘러봐야 하는 이유다.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남사예담촌을 ‘5월에 가볼만한 이색 골목 여행지’ 전국 6곳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경남에선 유일하다. 골목과 오래된 담장이 잘 어우러진 곳이니 충분히 납득이 간다.
 
산청남사리이씨고가(경남문화재자료 118호)에서는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 구조와 음양의 조화를 꾀한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유교 전통이 깃든 산청남사리최씨고가(경남문화재자료 117호)와 사양정사(경남문화재자료 453호)도 눈에 띈다.
 
하씨고가에는 산청 삼매 중 하나인 원정매가 있다. 수령 670년이 넘는 고매 였으나 지금은 2007년 고사한 나무의 뿌리에서 자란 자식 나무가 매년 봄, 꽃을 피우고 있다. 원정매 외에도 여러 고택 앞마당에는 매화나무가 자리해 봄철 매화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을을 감싸 안 듯 돌아나가며 흐르는 남사천을 건너면 국악계 큰 스승으로 손꼽히는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는 기산국악당을 비롯해 백의종군하는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는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가 있다.
 
파리장서운동을 이끈 면우 곽종석 선생과 전국 137인의 유림을 기리는 유림독립기념관도 빼놓지 말아야할 곳이다.
 
현재 남사예담촌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전통한옥마을과 약초의 고장 산청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한복 입기체험은 부부사이의 영원한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 부부 회화나무를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반드시 사진을 찍고 가는 필수 코스다. 족욕체험은 각종 한약재를 넣어 우린 물로 족욕을 하면서 한방차를 마시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천연염색 재료를 이용한 염색손수건 만들기와 투호, 널뛰기, 그네뛰기, 윷놀이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만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마을 곳곳에 퍽 맛을 내는 좋은 식당들이 많다. 고가와 한옥에서 하룻밤 묵어 갈 수도 있다. 숙박 예약은 남사예담촌 홈페이지(http://namsayedam.com/)를 통하면 된다.
 
산청 조식 유적(사적 305호)과 겁외사, 목면시배유지는 남사예담촌과 한 코스로 둘러보기 좋다. 남명 조식 선생은 학문에 정진하며 후학 양성에 힘쓴 조선 시대 대학자다. 성철 스님 생가터에 들어선 겁외사는 검소한 수행자의 모습을 보여준 스님의 흔적이 있는 곳이다. 목면시배유지는 고려 말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들여 온 문익점(1329~1398) 선생이 씨앗 재배에 성공해 전국에 보급한 곳이다.
 
시간에 여유가 좀 더 있다면 국내 최대규모의 한방테마파크인 동의보감촌을 방문해도 좋다. 한의학박물관과 약초전시실 등 한의학을 배우는 전시시설은 물론 한방미로공원과, 한방테마공원, 허준 순례길 등 야외 체험시설과 2013세계전통의약엑스포 주제관 등이 잘 꾸며져 있다. 상부에 위치한 동의전에서는 약초차 체험과 한방온열체험도 해 볼 수 있다. 
4068 충남 보령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달래러 보령으로 농촌체험 떠나보자! 2020/05/13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달래러 보령으로 농촌체험 떠나보자!
 
보령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보령으로 농촌체험을 떠나볼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로 다소 완화됨에 따라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보령농어촌체험연구회(회장 김정옥)와 함께 지난해 추천한 16개 체험 코스에 이어 5개를 늘린 모두 21개 체험 코스를 운영한다.
 
먼저 청라면에는 ▲배따기체험과 배깍두기 담그기를 체험할 녹수청산 농원 ▲전통주빚기 및 과일식초 만들기 등 천연 발효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배정숙우리술 ▲치즈, 피자 등 유가공품과 천연비누를 만들어볼 장현목장 ▲딸기잼 및 귤청 만들기를 체험할 천만년영농조합법인 ▲손두부 및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할 평강뜰애 ▲유기농산물 체험의 해랑농원 등 6개소가 있다.
 
또한 남포면에는 ▲포도수확 및 젤리만들기의 머드포도원 ▲오디 발효액을 체험할 용우외가농장 ▲포도음료 및 포도씨차를 체험할 포도나라 ▲자작나무 한지 만들기 및 전통책 제본 체험의 미친서각마을 등 4개소가 있다.
 
아울러 ▲웅천읍에는 다도체험 및 전통음식 만들기를 체험할 마실, 다육화분 및 다육아트를 체험할 웅천꽃들 ▲천북면에는 효소담그기 및 굴가공 등 머드농수산체험휴양마을, 벼농사 및 농업진로체험의 쌈지돈농촌체험마을 ▲주교면에는 자연 소재를활용해 색을 입히는 보령천연염색, 숲길체험을 할 수 있는 상양관광농원이 있다.
 
이밖에도 ▲주산면에는 향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라르고 팜 ▲내항동에는 딸기 및 고구마 체험의 보령팜 ▲성주면에는 농장물 놀이 및 약초체험의 성주산골 ▲청소면에는 떡제조 및 체험의 오서산그린영농조합법인 ▲미산면에는 스테비아 및 레몬밤 모종심기를 체험할 미산농촌체험마을이 있다.
 
시는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농장과 체험내용, 연락처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041-930-7676) 및 농어촌체험연구회(김정옥 회장 ☎010-6319-8151) 또는 개별 농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4069 경남 함안군 출렁이는 오월의 푸른 물결, 함안 강나루생태공원 2020/05/13
출렁이는 오월의 푸른 물결, 함안 강나루생태공원
42만㎡의 광활한 청보리밭에 청량감 가득
낭만적인 풍경연출로 SNS 입소문 타며 각광
비대면 자연휴양 ‘언택트 경남 힐링관광 18선’에도 선정돼
 
매년 5월이면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한 함안강나루생태공원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생태공원 내 조성된 42만㎡의 광활한 청보리밭이 봄바람에 초록빛 물결로 일렁이는 것이다.
 
벼과의 두해살이 작물인 보리는 열매 낱알이 노랗게 영글기 전까지는 초록색을 유지하는데 이를 청보리라고 부른다. 함안의 청보리밭은 강나루생태공원의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높이고 드넓은 면적에 시원하게 전개돼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오토캠핑장 인근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구비돼 있으며 곳곳에 쉼터인 원두막과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청보리가 연출하는 낭만적인 풍경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일찌감치 사진작가들을 비롯해 가족, 연인 등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함안강나루생태공원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가족·연인 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도내 대표적인 힐링관광지 ‘언택트 경남 힐링관광 18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언택트(untact) 관광’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는 비대면, 비접촉으로 할 수 있는 관광을 의미한다.
 
강나루생태공원은 ‘함안군 칠서면 용성리 13-31번지’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올 수 있으며 조성된 보리밭이 워낙 넓기 때문에 방문 전 함안군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사이트에 게재된 ‘강나루보리밭 안내’를 검색한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보리밭은 5월 28일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재 보리가 봄볕아래 한창 익어가는 중이라 5월 중순을 넘어서면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또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의 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대로 만끽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을 방문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가족·연인 간에 좋은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070 전북 고창군 세계유산 도시 고창,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2020/05/12
 
세계유산 도시 고창,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세계유산과 윤도장이 함께하는 고인돌 야행, 청동기시대 상시체험 운영
 
세계유산 도시 고창에서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0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에 깃들어 있는 고유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지역공동체 자원, 문화 및 예술 활동과 결합해 공연, 문화 활동,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이에 고창군은 ‘세계유산과 윤도장이 함께하는 고인돌 야행’과 ‘고인돌유적 상시체험 운영’, ‘죽림 선사마을 체험프로그램 상시운영’ 3건이 선정됐다.
 
군은 오는 23일 ‘세계유산과 윤도장이 함께하는 고인돌 야행’을 시작으로 29일 ‘고인돌유적 상시체험’을 운영한다.
 
특히 ‘세계유산과 윤도장이 함께하는 고인돌 야행’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지역주민과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함께하는 융복합적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고인돌유적 야경, 별자리 관찰,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또 ‘고인돌유적 상시체험’은 고창 고인돌유적과 관련된 다양한 청동기시대 생활 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61회 운영 된다.
 
유창형 고인돌유적 팀장은 “세계유산 도시 고창의 시원인 고인돌유적에서 이번 프로그램 추진으로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선사유적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