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이야기라도 햇빛에 말리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말리면 전설이 된다고 했습니다. 삼국사기가 전자에 가깝다면 삼국유사는 후자에 가깝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우리나라 유명 사찰의 창건 설화가 가득합니다. 그런 삼국유사의 전통을 계승한 경남 양산 하북면의 통도사는 딱 부러진 설명은 없지만 금강계단이 있던 연못터에 얽힌 설화붙터 명부전의 토끼 설화 벽화까지, 불교신앙과 민속신앙, 풍수사상이 두루 펼쳐진 궁극에는 하늘, 자연, 인간의 이야기가 녹아 있습니다. 그리하야 오늘 <트래블아이>의 미션! 통도사에 숨겨진 천년설화를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