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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1 경북 경주시 천년 신라인의 숨결을 느끼며 걷는‘가을경주’둘레길 10선 2020/10/12
천년 신라인의 숨결을 느끼며 걷는‘가을경주’둘레길 10선
-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랠 언택트 힐링 여행을 위한 최적지, 경주 둘레길
- 발걸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자연과 천년의 세월을 품은 유적지, 거대한 노천박물관
- 빼어난 풍경속에서 고즈넉한 여유를 만끽, 역사의 숨결속으로

어느덧 선선한 가을,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달랠 안전하고 여유로운 언택트 힐링 여행의 최적지 경주 둘레길 10개 구간을 소개한다.
 
경주 둘레길은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산과 들, 호수, 바다를 배경으로 곳곳에 자리한 천년 세월을 품은 다양한 유적지를 만나 볼 수 있는 경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으로 유명하다.
 
혼자서도 좋고 가족과 함께라면 더 좋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한적한 길을 걸으며 고즈넉한 여유속에 힐링하고, 찬란한 천년 역사 문화의 따뜻한 숨결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노천박물관으로 천천히 발길을 옮겨보자.
 
코로나19 시대 가장 안전한 언택트 힐링 여행의 성지, 경주 둘레길이 대세다.
 
■#1 경주읍성길 – 신라 이후의 경주 역사를 잇는 길
신라시대 이후 지방통치의 중심지 역할을 한 경주읍성을 중심으로 고려 시대 객사인 동경관, 조선시대 태조의 어진을 모셨던 자리 등 오랜 세월을 견뎌온 크고 작은 유적들을 찾아가는 길이다.
 
도심지 현대식 건물 사이에서 신라부터 조선까지 이천년의 세월을 고고하게 이어온 경주의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지나는 길에 위치한 경주역 앞 성동시장은 푸짐한 먹거리가 즐비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손맛이 듬뿍 담긴 반찬들을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는 뷔페식 한식식당과 짭짤하게 조린 우엉을 김밥과 곁들여 먹는 우엉김밥이 특히 유명해 시장기를 달래기 좋다.
 
【코스】법장사-서봉총-금관총-경주문화원-동경관-집경전지-향일문-성동시장-경주역/거리 2.6㎞, 소요시간 40분
 
■#2 선덕여왕길 – 자연에 안긴 역사의 향기
보문교 삼거리 쪽 명활성 아래부터 시작하는 길이다. 명활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의 다섯 지구 중 한 곳(산성지구)이다.
 
진평왕릉으로 향하는 오솔길은 옆으로 개울이 흐르고 꽃나무가 끝없이 이어진다. 진평왕릉은 보통의 왕릉처럼 화려한 장식 대신 크고 작은 나무에 둘러싸여 찾아온 이들을 편안하고 넉넉하게 품어준다.
 
진평왕릉 앞으로 푸르게 펼쳐진 풀밭에 서 있는 큰 나무 아래서 꼭 쉬어가길 권한다. 수평으로 길게 뻗은 큰 가지 아래 운치있게 놓인 벤치는 절대 놓치면 안될 포토존이다.
 
황복사지삼층석탑과 선덕여왕릉으로 가는 길은 흡사 누렇게 익은 너른 가을 들판 사이로 헤엄쳐 나아가는 듯한 기분을 들게한다. 평화롭고 드넓은 가을 평야가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축복이 내리는 길 위로 조용히 거닐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여정이다.
 
【코스】명활성-겹벚꽃 산책길-진평왕릉-황복사지-선덕여왕릉/거리 6.1㎞, 소요시간 1시간 40분
 
■#3 신라왕경길 – 신라 문화의 중심지에 서서 느끼는 여유
신라의 수도 경주는 천년 수도이다. 세계사에서도 한 나라의 수도가 한 번도 바뀌지 않고 천년을 이어온 경우는 매우 드물다. 신라 왕실은 어떻게 서라벌에서 오랜 세월 기세를 떨칠 수 있었을까?
 
경주시에서는 천년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우리 민족의 위대한 얼을 되살려 후대에 제대로 물려주기 위해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복원·정비하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신라왕경길 코스는 성덕대왕신종을 현대의 기술로 재현한 신라대종공원에서 시작된다. 경주관광의 메인 플레이스인 대릉원 돌담길을 지나 첨성대, 계림 숲을 지나면 신라 역대 왕들의 궁궐이 있던 자리인 월성에 다다른다. 현재 월성은 성터를 발굴·복원하는 작업이 한창이어서 직접 현장을 보는 특별한 경험은 덤이다.
 
신라시대 왕들의 생활을 상상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동궁과 월지가 눈 앞이다. 시간을 잘 맞추어 해질녁에 도착한다면 아름답고 신비한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만날 수 있다. 과거 신라시대로 돌아가 찬란했던 신라의 중심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코스】신라대종-대릉원 돌담길-첨성대-계림-월성-동궁과월지/거리 3.6㎞, 소요시간 1시간
 
■#4 보문호반길 – 마음을 틔우는 크고 둥근 길
보문호수는 경주시 동쪽 명활산 옛 성터 아래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로 165만 m²의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호반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산책로와 자전거 길 가에 가을의 손길이 닿기 시작한 벚나무 잎이 살랑거리며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순환 탐방로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쉬어 갈 수 있는 벤치, 쉼터가 곳곳에 자리해 있다.
 
특히 보문단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아치형 상부 구조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지는 물너울교를 건너면 넓게 펼쳐진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코스】사랑공원-수상공연장-호반광장-호반교-징검다리-물내항쉼터-물너울교/거리 6.5㎞, 소요시간 1시간 45분
 
■#5 파도소리길 – 드넓은 바다로 뻗은 주상절리의 절경
경주 양남면 하서항과 읍천항을 잇는 길로 드넓게 펼쳐진 청정 경주 동해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걷다 보면 오랜 세월이 겹겹이 쌓인 아름다운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다.
 
여러 가지 모양의 주상절리가 모여 있는 양남 주상절리군은 세계적으로 드문 부채꼴 형상의 주상절리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평탄한 해안 산책길이라 쉽게 걸을 수 있으며, 거대한 해안 암석 틈에 비죽 자라난 소나무같은 신비로운 자연의 힘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천연 건축물’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코스】읍천항-출렁다리-주상절리전망대-부채꼴주상절리-몽돌길-주상절리-하서항/거리 1.7㎞, 소요시간 30분
 
■#6 감포깍지길1구간 – 바다와 마을에 안긴 정겨움
감포깍지길 1구간 중에서도 전촌항부터 송대말등대까지 잇는 코스로 부드러운 소나무 숲 능선을 따라 기이한 해식동굴인 용굴을 만날 수 있다. 정다운 어촌 마을을 지나며 호젓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감포항에 다다르면 근처 해국길도 들러보자. 오래된 골목에 남은 일제 강점기의 적산 가옥과 해안 절벽에 피는 해국(海菊)이 그려진 벽화를 바라보면 어려운 시절을 버티며 살아온 감포 사람들의 절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코스】전촌항-용굴-해국길-감포항-송대말등대/거리 4.7㎞, 소요시간 1시간
 
■#7 기림사 왕의길 – 발걸음마다 깃드는 역사의 숨결
죽어서도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한 문무왕의 장례길이자, 신문왕이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대왕암으로 향하던 길이라 ‘신문왕 호국행차길’ 로도 불린다.
 
모차골, 수렛재, 세수방 등 가는 길 지명마다 그 흔적이 남아 있으며, 울창한 나무 사이 오솔길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신문왕이 따르던 충과 효, 그리고 이 길을 거닐던 선조들의 오랜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코스】왕의길주차장-모차골-수렛재-세수방-불령-삼거리-용연폭포-기림사/거리 5.9㎞, 소요시간 3시간
 
■#8 토함산바람길 –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하얀 바람개비
토함산 옆에 위치한 조항산 정상부의 경주 풍력발전소 인근 산책길이다. 풍력발전소까지는 꽤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 하니 차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
 
풍력발전소 주차장 아래 산등성이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을 걸으면 굽이치는 능선과 푸르른 하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멀리 바람개비처럼 보이던 풍력발전기는 가까이서 보면 웅장한 크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문무대왕릉과 감포 바다에서 석굴암, 불국사로 가는 길목에 있어 하루 일정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노을이 지는 황혼 녘, 발전소 주위를 따라 난 길로 늘어선 바람개비들이 바람에 돌아가며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토함산바람길】거리 1.5㎞, 소요시간 30분
 
■#9 동남산가는길 – 천년 신라의 이야기를 만나다
경주 동남산을 중심으로 한 둘레길로 걷다 보면 신라와 통일신라를 잇는 역사 속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자식의 효심이 담긴 춘양교지, 삼국 통일에 공을 세운 신라 장군과 왕의 영정을 모신 통일전, 왕을 해하려는 계략을 막는 데 도움을 준 쥐와 까마귀의 설화가 담긴 서출지까지.
 
머릿속으로 옛 이야기의 흐름을 그려보며 발걸음을 옮겨 보자. 동남산 일대에는 부처골 감실불상, 미륵골 마애여래좌상 등 신라 불교 문화재가 많이 모여 있으니 그 흔적을 따라가 보는 것도 좋다.
 
【코스】월정교-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남산탑곡마애불상군-경북산림환경연구원-화랑교육원-통일전-서출지-남산동동서삼층석탑/거리 7.32㎞, 소요시간 2시간 10분
 
■#10 삼릉 가는 길 – 신라의 시작과 끝을 따라 걷는 길
40여 개의 골짜기가 굽이치는 남산은 예부터 신라인들이 신성시하는 곳이었고, 그 역사가 지금도 곳곳에 서려 있다. ‘동남산 가는 길’에서 남산의 동쪽을 따라 걸었다면, ‘삼릉 가는 길’은 신라의 흥망성쇠를 모두 담은 남산의 서쪽 부분을 둘러보는 코스다.
 
알에서 태어난 비범함으로 서라벌을 건국한 박혁거세의 탄생 설화가 깃든 나정, 그와 그의 왕비가 잠든 능이 있는 오릉, 그리고 신라가 가장 번성했던 헌강왕 때의 연회 장소인 포석정지. 신라의 시작부터 가장 흥했던 시기를 지나 저물어가는 순간까지 모든 역사를 지켜본 땅 위를 담담히 거닐어보자.
 
특히 이번 코스는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기에도 좋은 코스이다. 코스의 마무리인 삼릉에 다다르면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우거진 솔숲을 걸어보는 여유를 느껴보자.
 
【코스】월정교-천관사지-오릉-양산재-나정-포석정지-삼불사-삼릉/거리 8.9㎞, 소요시간 2시간 30분
 
10곳 중 어디를 가도 후회하지 않을 경주의 아름다운 둘레길에서 고즈넉이 거닐며 가을단풍같은 추억을 한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 
 
3412 경북 안동시 「안동댐 월영교 빛의 정원」에서 “낭만”에 취하다 2020/10/12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야경
「안동댐 월영교 빛의 정원」에서 “낭만”에 취하다
 
안동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월영교 주변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한 󰡔선비이야기여행 월영교 빛의 정원 조성사업󰡕을 완공했다.
작년 월영교 빛의 정원 1단계 사업에서 원이엄마 테마길부터 안동민속촌 연못 일원까지 경관조명을 설치하였고, 올해 2~3단계 사업으로 월영공원과 영락교에 보행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연출조명을 구현하였다.
영락교와 월영공원은 저녁이 되면 기존 조명이 어두워 일찌감치 발길이 끊길 뿐만 아니라 기 구축된 월영교와 개목나루의 야간경관과 연계되지 못하고 단절되어 있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월영공원 수변산책로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벤치를 확충하고, 수목등, 라인조명, 지중등을 설치하여 이른바 “빛의 정원”을 조성하였다.
또한 가로등 외에는 특색 있는 조명이 없었던 영락교에는 무지개 빛 은은한 불빛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산책을 나온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로써 월영교 ~ 월영공원 ~ 영락교 ~ 시립민속박물관 ~ 개목나루를 따라 원형으로 이어지는 야간 경관이 연출되었다.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청명하고 선선하여 걷기 좋은 가을을 맞아 코로나 19 상황의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시민들이 달빛을 벗 삼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413 경북 영주시 영주시, ‘2020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 언택트 영상으로 즐기세요~ 2020/10/12
영주시, ‘2020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 언택트 영상으로 즐기세요~
잊혀져가는 마을의 전통문화, 마을고택 등 영상 순차적 업로드

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장욱현)은 지난 10일부터 ‘2020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코로나19’로 인해 무섬마을의 전통문화, 퍼포먼스, 자연경관 등을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던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무섬마을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전통상여행렬 재연행사’, ‘전통혼례 재연행사’,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 등의 대표 콘텐츠를 중심으로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인 전래민속놀이체험, 전통짚풀공예체험, 천연염색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0무섬외나무다리축제’ 영상은 무섬마을을 배경으로한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고즈넉한 무섬마을 고택체험 모습, 무섬마을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 영상, 무섬마을 주민들의 이야기 등과 대표 콘텐츠인 전통상여행렬과 전통혼례 등의 재연행사,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 각종 전통민속놀이 체험 영상들도 순차적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다.
 
10월 10일부터 11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인 ‘2020무섬외나무다리축제’ 영상은 영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www.yctf.or.kr/), 카카오채널(채널명:영주문화관광재단), 유튜브(채널명:영주문화관광재단)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장욱현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영주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무섬 콘텐츠 영상으로 대체해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려 한다.”며, “무섬마을을 방문을 계획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오지 못하는 분들에게 영상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무섬마을에 대해 처음 접하는 분들은 영상을 통해 가을 정취에 맞는 고즈넉한 무섬마을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3414 경남 밀양시 밀양교각 밑, 또 하나의 영남루가 영롱하게 빛난다 2020/10/12
밀양교각 밑, 또 하나의 영남루가 영롱하게 빛난다
- 물에 비친 영남루를 형형색색으로 형상화 해-
 
밀양강에 투영된 영남루의 절경은 그 빼어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강가에 비친 영남루의 야경들은 조용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몽환적인 기분도 들게 한다.
 
이제는 여기에 더해 밀양교각 아래에서도 영남루가 밝게 빛을 낸다. 밀양시는 영남루 옆에 위치한 밀양교각 하부의 녹지공간을 재정비해 보다 수준 높은 휴식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재정비된 밀양교각 아랫부분은 낮과 밤 다른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낮에는 음각으로 표현된 밀양아리랑의 가락이 밀양아리랑의 고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물에 비친 영남루를 형형색색으로 형상화 해 어둠을 밝힌다.
 
밀양교각 아래의 영남루는 강을 가운데에 두고 실제 영남루와 마주하고 있어 마치 쌍둥이같은 모습이다. 또, 광섬유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기존의 백열등, 형광등, 네온등과는 달리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고 상쾌한 기분을 자아낸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존 낙후된 시설물을 철거하고 데크 스탠드를 설치해 강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교각 위쪽으로는 영남루 전경을 가리고 있던 시계탑과 자연보호헌장비를 정비해 시내로 들어가는 관문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더위가 물러가고 다가온 가을저녁의 공기를 마시러 나온 가족과 연인들은 밀양교각 아래에서 빛나는 영남루의 모습을 보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웃음꽃을 피우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시는 이번 조성사업 외에도 영남루 주변 녹지공간을 추가로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포토존 조성 등 볼거리와 휴식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삼문동 둔치를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해 더욱 아름다운 밀양의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415 충북 단양군 단양강 코스모스길 걷고 코로나블루 싹∼날려요! 2020/10/12
단양강 코스모스길 걷고 코로나블루 싹∼날려요!
 
단양군이 상진리 단양강변에 조성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며 꽃밭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던 상진리 강변은 우거진 잡풀, 잡목과 투기된 쓰레기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아왔었다.
지난해부터 류한우 군수의 아이디어로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1km의 구간에 제초작업과 꽃씨를 파종해 메밀꽃밭을 조성했으며, 5월이면 온통 새하얀 메밀꽃밭을 볼 수 있게 됐다.
올해는 꽃밭을 관리하는 단양읍의 노력으로 꽃이 진 자리에 처음으로 1만3000㎡ 넓이의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됐으며, 추석 명절이 지나고 하나둘 피어나던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에 지난 주말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과 산책 나온 주민들은 코스모스 꽃밭을 찾아 연신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모처럼 마스크 속 미소 띤 얼굴을 보였다.
한 관광객은 “코로나19로 가족 모두 집콕에 지쳐 단양을 찾았는데, 파란 가을하늘과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빠져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단양 강변의 코스모스 꽃길은 분홍빛과 보랏빛의 일반 코스모스와 함께 강렬한 노란빛을 띠는 황화 코스모스로 이뤄져 다른 곳의 코스모스 꽃길과는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상진리 주요 도로변에 조성했던 20만본의 국화도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며 단양 전역을 꽃내음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만들고 있다.
조덕기 단양읍장은 “지난 봄 메밀꽃밭을 선보인데 이어 가을을 맞아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며 “7월 파종작업 이후 여름철 수해로 인해 꽃밭이 물에 잠기며 직원들이 더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만개한 코스모스를 보며 웃음 짓는 많은분들의 얼굴에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고난을 극복하고 피어난 코스모스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우울감, 분노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해 낮에는 꽃과 나무 등이 가득하고 밤에는 황홀한 빛과 야경이 매력적인 관광도시 아름다운 단양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3416 충북 단양군 ​단양군, 신규 체험시설 만천하슬라이드 개장! 2020/10/12
단양군, 신규 체험시설 만천하슬라이드 개장!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군이 만천하테마파크 내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를 개장했다.
지난 12일 군은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와 함께 조망카페, 휴게시설을 포함한 트리하우스도 함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만천하테마파크는 단양강 수면 위 100m 높이의 만학천봉전망대와 함께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형 레포츠 시설을 운영 중으로 2017년 7월 개장 이후 2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화제가 되고 있는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만천하슬라이드는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로 오스트리아, 호주와 같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에서 즐기는 힐링 레포츠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선 단양군이 최초다.
15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만천하슬라이드는 그간 워터파크에서만 봐왔던 원통형 슬라이드를 산악지형에 적합하게 설치해 탑승용 매트에 올라 원통 내부를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며 즐기는 하강 레포츠 시설이다.
여름 한 철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와는 달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총연장 264m의 원통은 12곳의 커브 구간과 32개의 투명 아크릴창으로 구성됐다.
슬라이드 내 하강속도가 최대 30km/h에 달해 기존 놀이시설과 함께 짜릿한 스릴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8월부터 2개월 동안 테스트 과정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했으며, 안전한 이용을 위해 5명의 운영 요원들이 탑승 전 안전교육과 장비 착용 등을 도울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1만3000원으로 할인 적용을 받지 않는 개인 이용객에게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을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다소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만천하슬라이드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며 “코로나 19로부터 청정한 단양을 사수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천하테마파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만천하테마파크는 안전한 시설관리를 위해 매일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식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열 체크가 완료된 방문객만의 경우만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올 하반기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할 킬러콘텐츠이자 새로운 이동 수단인 모노레일 시설의 개장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417 충북 청주시 온라인 청주문화재야행 개막, 내 손안의 VIP석에서 즐기자 2020/10/12
온라인 청주문화재야행 개막, 내 손안의 VIP석에서 즐기자
- 12일 ~ 18일, 유튜브 ‘청주문화재야행’ 채널에서 본격 진행 -
 
올해는‘가을 여행’말고‘가을 야행’가자!
 
코로나19 걱정 없이 내 손안의 VIP석에서 즐길 수 있는 2020 청주문화재야행이 시작된다.
 
문화재청,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이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에서 본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비록 코로나19 장기화로 예년처럼 모든 관람객이 함께 달빛 아래 길을 걸으며 문화재를 만나고 즐기는 일은 어려워졌지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휴대전화와 PC, TV만 있다면 거실 소파에 누워서든 출퇴근길 버스 안에서든 가족과 둘러앉은 식탁에서든 언제 어디서나 간단한 터치 한 번으로 청주문화재야행의 생생한 감동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올해 야행의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 번째로, 생생한 영상 교과서로 만나는 청주의 문화재다.
 
12일 본격 개막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는 이미 올 야행의 대상 문화재인 유형문화재 8점부터 역사문화공간 1곳, 무형문화재 10개 종목까지 총 19개의 ‘유·무형문화재 교육자료’가 차례로 송출 중이다.
 
상하좌우 360도로 회전하며 볼 수 있는 실감 영상(VR)으로 다시 태어난 유형문화재는 용두사지 철당간(국보 제41호), 청주 청녕각(충북유형문화재 제109호), 청주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충북유형문화재 제15호), 청주 망선루(충북유형문화재 제110호) 등 8개 유형문화재부터 옛 청주역사전시관까지 총 9개로, 바로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신명을 돋우는 청주농악(충북무형문화재 제1호)부터 삶의 미학과 전통의 맥을 잇는 옹기장 박재환(충북무형문화재 제12호), 단청장 권현규(충북무형문화재 제9호), 배첩장 홍종진(충북무형문화재 제7호)까지 무형문화재 10개 종목의 기·예능 보유자가 영상기록을 통해 직접 들려주고 보여주는 전통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최고의 교과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매일 저녁 8시에 유튜브로 송출되는 ‘주요 콘텐츠’다.
 
올해 전국에서 열리는 35개의 야행 중 유일하게 오프라인 행사현장을 구현해 영상콘텐츠를 제작한 청주문화재야행은, 마치 현장에서처럼 생생하게 문화재를 타임머신 삼아 고려~조선~근현대로 이어지는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8인의 무형문화재 시연과 체험현장을 담은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를 시작으로 시민 아이디어 공모작들로 구성한 ‘우리가 뽑은 소확행’, 청주의 전통 식문화를 경험하는 ‘청주 너나들이’와 ‘고려~조선~근현대 테마공연’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할 필요 없는 온라인 세상에서 청주의 역사와 거닐며 문화를 체험하는 색다른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역사스토리텔러 큰 ★별쌤 최태성과 함께하는 청주문화재 야행이다.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는다는 그가 청주의 역사와 문화재 곁에서 발견한 답은 무엇일지, 16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1TV ‘이야기가 있는 풍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총 2부작으로, 지난 9일 1부‘청주 원도심 문화유산과 역사 탐방(낮 이야기)’에 이어, 16일 2부에서는‘청주문화재야행(밤 이야기)’이 시청자를 만난다.
 
더불어, 현장에서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온라인 야행 이벤트도 마련된다.
 
우선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청주 문화재 그리기 ▲독립투사 감사인사 릴레이 2개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청주문화재야행 대상 문화재를 직접 그린 뒤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거나, 충북의 독립투사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후 3인 이상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가면 추첨을 통해 ‘청주문화재야행 굿즈 랜덤박스’를 증정한다.
 
본 행사 기간인 12일부터 18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하는 퀴즈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매일 8시 송출되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정답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청주문화재야행 굿즈 랜덤박스’를 배달할 예정이며, 모든 이벤트는 청주문화재야행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관계자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청주문화재야행을 온라인에서만 즐기게 된 것은 아쉽지만, 매일 업로드 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함께 하다보면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즐거움과 함께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안방과 내 손안의 VIP석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2020 청주문화재야행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청주문화재야행 공식홈페이지(http://cjculturenigh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3418 전남 목포시 목포 고하도, 한국관광공사 비대면관광지 100선 선정 2020/10/08
목포 고하도, 한국관광공사 비대면관광지 100선 선정
- 고하도 해안테크, 둘레숲길, 전망대 등 가을에 가볼만한 곳
 
목포 고하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기준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서 개별ㆍ가족단위 위주 테마 관광지, 자연환경이 중심인 관광지, 단풍 및 가을 테마에 부합한 관광지 등을 선정기준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고하도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아름다운 풍광, 산책로, 자연환경 등이 관광객들이 편히 쉬고 멍 때리기 좋은 휴식처로 인식되면서 이번에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고하도 해안데크(1,080m)는 밀려오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내는 소리를 들으면서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자연절경인 해안동굴, 해안절벽 그 사이로 멋들어지게 솟은 해송을 감상할 수 있고 고하도에서 바라보는 유달산과 어우러진 목포 시가지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데크 중간지점에는 106일간 머물며 수군정비를 통해 조선을 구했던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는 의미의 이순신 포토존이, 데크 마지막 지점에는 고하도 용머리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또 소나무, 오색으로 물든 단풍나무 숲길로 이어진 고하도 둘레숲길(6km)은 보행약자용 둘레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쉽게 걸을 수 있다.
 
이밖에도 이충무공 유적지, 육지면 최초 재배지를 상징하는 목화체험장 및 목화정원, 고하도 전망대, 호남권생물자원관 등이 조성되면서 고하도가 목포관광의 또 하나의 획을 긋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100개소에 대해 자체적으로 관광마케킹을 실시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및 여행주간 웹 등재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온라인 매체광고 ▲티맵 네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후 도착시 기프티콘 증정 등 이벤트 실시 ▲BC카드, 현대자동차 연계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고하도가 가을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고하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을 대비해 관광객 수용태세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고하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목포시 주요 관광자원도 둘러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서산동 시화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3419 전남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온ㆍ오프라인 함께 즐기세요 2020/10/0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온ㆍ오프라인 함께 즐기세요 
-개막 10일 1만 3천명 관람…차별화된 비엔날레 성장 기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20특별기획전’ 개막 10일 만에 1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온·오프라인 전시관을 방문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개막 이후 10일째인 지난 5일 기준 전시관 현장 관람객은 4천 762명, 온라인 전시관 방문자는 8천 655명으로 총 1만 3천 417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온라인 개막식 시청 조회수도 1만 2천회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대중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수묵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이번 2020 특별기획전은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개최 기원과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사회적 피로감 해소를 위해 마련된 전시회다.
 
‘부릉부릉 수묵시동’을 주제로 현대적 감각의 수묵 디자인과 수묵 현대미술, 수묵영상, 수묵 미디어아트 등 전통적인 표현기법에서 벗어나 수묵을 새롭게 해석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 80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도시재생과 접목해 목포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거리 건물(세종소주방, 동아약국, 박석규미술관, 빈집전, 목포역사알리미샘터)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조물, 빛, 향 등 다양한 매체로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해 연출한 ‘3평 미술관’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진도 운림산방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라남도의 국공립시설 제한적 운영 결정에 따라 철저한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전시관을 개방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관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관람객을 위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www.sumukbiennale.kr)에 수묵영상관과 VR전시관, 오디오 가이드 등 다양한 온라인 전시 콘텐츠가 마련돼 비대면으로도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이건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은 “2020 특별기획전에 많은 관람객이 동참해 2021수묵비엔날레 성공개최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우리미술의 전통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차별화된 비엔날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420 전북 익산시 익산 국화축제, “행복 정원에서 즐겨요” 2020/10/08
익산 국화축제, “행복 정원에서 즐겨요”
- 13일부터 신흥근린공원 핑크뮬리 행복정원 개방 -
- 국화축제 비대면 전시로 전환, 20일부터 도심 곳곳에서 국화 감상 가능 -
 
익산시가 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전시 형태로 전환함에 따라 주요 도심 곳곳에서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신흥근린공원 내 핑크뮬리와 국화로 조성된‘다이로움 익산 행복 정원’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핑크뮬리와 국화를 식재하여 조성한 공간이다.
 
중앙체육공원과 문화원 건너편 시유지를 연결하여 산책할 수 있도록 핑크뮬리, 국화 등 가을꽃 10만여점과 국화 조형물, 각종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힐링 공간을 조성하였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행복정원 조성을 위하여 지난 2월부터 도시전략사업과, 기술보급과, 늘푸른공원과, 교통행정과, 상수도과, 도로과 등 6개 부서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원 내 부지와 산책로 정비, 임시주차장 조성, 상수원 보호펜스 보수 등을 추진하였고 이는 부서 간 협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신흥근린공원 외에 유천생태습지, 배산체육공원, 익산역 등 주요 도심과 터미널, 쥬얼리 팰리스 등 9곳에 행복·힐링·희망·용기 등을 주제로 ‘다이로움 익산 국화전시 2020’공간을 조성하고 오는 20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국화조형물과 국화작품, 다양한 포토존을 도심 곳곳에서 감상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국화축제에서 관람객들에게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익산국화연구회원(회장 박용우)들의 국화분재 작품 전시회는 익산역 서부주차장 연결 통로에 오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품된 100여점의 작품들은 올 여름 긴 장마와 코로나19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팀별 분산교육을 실시하며 이뤄낸 열정과 노력의 산물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화연구회는 2008년 결성돼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국화재배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재배하여 매년 국화분재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회원들은 전시 기간 중 해설사로 참여하여 관람객들의 국화분재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핑크뮬리, 형형색색 국화를 통해 잠시나마 시민들이 위로받고 가족·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2m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