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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1 서울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 주말마다‘추억의 옛날 피서지’변신 2019/07/08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 주말마다‘추억의 옛날 피서지’변신
- 돈의문박물관마을, 7~8월 주말마다 무더위를 피하는 ‘옛날 피서지’로 변신
- 탁족, 오수 등 옛 피서법 체험부터 물놀이장, 물총놀이, 거리공연까지 프로그램 풍성
- 마을 전시장 스탬프투어하면 추억의 맛 슬러시와 옛 아이스바 무료 제공도
- 지난 4월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로 새단장, 올 여름 피서지로도 추천


□ 서울시 근현대 100년을 담은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올 여름, 주말마다 옛날 피서지로 변신한다. 오는 7월 6일(토)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혹서기 주말캠프, 돈의문아~ 여름을 부탁해!>에서 무더위를 피하는 추억의 피서방법을 체험해보자.
○ 서울시 도시재생 프로젝트 중 하나인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지난 4월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를 콘셉트로 새단장하여 연중 전시, 체험, 공연 등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한 나들이 명소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 이번 행사는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피서법을 체험해보는 ▲‘탁족체험 오수체험, 마을 마당에서 펼쳐지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돈의문 물놀이장,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주요 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탬프투어가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먼저, 마을 마당과 전통한옥 툇마루에서 진행되는 탁족(濯足)체험오수(午睡)체험은 우리나라 전통의 피서방법으로 마을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탁족’은 시원한 물에 발을 담궈 무더위를 날리는 것으로, 마을마당의 수돗가에서 직접 물을 받아 대야에 발을 담그고 편안하게 쉬면 된다.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마당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 마을 내 전통한옥의 툇마루에 대자리를 깔고 죽부인을 끌어안으며 대나무 베개를 베고 낮잠을 청하는 ‘오수체험’은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던 시절 옛 선조들의 더위를 이겨내는 지혜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돈의문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아용 풀장과 초등용 풀장을 분리하였다. 비치볼 등 다양한 물놀이용 장남감도 제공해 마을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것이다.
○ 특히, 물놀이장은 1일 2회 브레이크 타임을 가져 수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또한, 물놀이 준비를 하지 못한 어린이 또는 물놀이를 하고 싶은 성인들을 위해 옛날 물총도 준비할 계획이다. 무더운 여름, 남녀노소 다함께 어우러져 마을 골목길에서 물총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
 
□ 이 외에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달고나 체험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탬프투어가 여름을 맞아 새롭게 변화하여 마을 주요 전시장을 관람하고, 스탬프를 찍어오는 관람객에게 옛날 문방구 앞에서 팔던 추억의 슬러시 또는 옛날 아이스바를 선물한다.
 
□ 한편,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대문역 4번 출구의 5분 거리에 위치한 도심 속 마을단위의 역사문화공간으로 옛 것을 그리워하는 세대부터 옛 것을 새롭게 즐기는 젊은 세대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방문하고 싶은 공간이라는 평을 받으며, 주말에는 하루 3천명이 방문하는 서울의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 마을 내 인기 전시장은 ‘돈의문구락부’, ‘생활사전시관’, ‘오락실과 만화방’, ‘새문안극장’, ‘서대문사진관’, ‘삼거리이용원’ 등 이며, 한지공예, 자수공예, 캘리그라피 등 한옥공방에서 다양한 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 혹서기인 7~8월에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만 한 시간씩 연장 운영되어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및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mvillage.inf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기타 문의사항은 돈의문박물관마을 운영사무국(02-739-6994)으로 연락하면 된다.
 
5732 전남 여수시 여수시,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워터경기 준비 ‘총력’ 2019/07/08
여수시,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워터경기 준비 ‘총력’
 

시설·자원봉사·숙소·교통·안전·문화·관광 등 막바지 준비 ‘분주’
8일 오후 부시장실서 고재영 부시장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오는 7월 13일부터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워터경기가 열린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7일 오픈워터 경기장을 찾아 시설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여수시도 이에 발맞춰 5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시가지와 경기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적조와 해양오염 방제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안전, 경기운영, 식음료, 미디어, 수송, 연출시상 등을 도울 자원봉사자 188명도 일찌감치 모집했다.
 
육교현수막, 배너기, 리플릿, SNS, 언론보도, 방송 등을 통한 대회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 7일부터는 엑스포해양공원 국제관 D동에 상황실을 꾸리고 각종 대책 수립과 상황유지에 힘쓰고 있고, 8일에는 부시장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주변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하고, 음식점 바가지요금 근절과 식중독 예방에도 힘쓴다.
 
특히, 시는 이번 대회를 여수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자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회관계자에게는 무료 시티투어를 제공한다. 탑승객은 엑스포역을 출발해 오동도, 이순신광장, 웅천친수공원, 수산시장을 경유하며 여수의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둘러본다. 조직위원회에서 발급한 카드만 있으면 시내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회 기간 박람회장 엑스포광장에서는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1일 2~3개 팀이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약 1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유발하고, 여수가 해양레저 스포츠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2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주역인 여수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진 시민의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워터경기는 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로 나뉜다.
 
선수권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61개국에서 선수단 300여 명이 참여하며, 남녀 5km, 10km, 25km 등 총 7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마스터즈대회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58개국 선수단 1000여 명이 3km 레이스로 기량을 겨룬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5대 메가스포츠 대회 중 하나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의 약 43%가 배정돼 있어 선수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세계인의 이목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5733 전남 담양군 지친 여름 밤, 낭만가득한 담양 별빛·달빛여행 참가자 모집 2019/07/08
지친 여름 밤, 낭만가득한 담양 별빛·달빛여행 참가자 모집

- 행사일 이틀 전까지 선착순 모집
- 7월 13일(토), 7월 27일(토) 담양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담양의 깨끗한 밤하늘을 만끽하며 인문학 명사와 함께하는 ‘담양 별빛·달빛여행’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별빛·달빛여행 프로그램은 죽녹원 정문 봉황루에서 시작해 담양의 인문학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대숲 산책로를 거닐고, 영산강문화공원에서 플라타너스 ‘별이 쏟아지는 밤길’과 함께 낭만 가득한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 인문학 명사가 전해주는 담양의 숨은 이야기와 여름밤을 수놓은 별과 함께하는 음악은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1회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참가신청은 행사일 이틀 전까지 담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damyang.go.kr)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영산강문화공원 플라터너스 ‘별이 쏟아지는 밤길’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맛기행 8권역 ‘죽녹원 일원 야간조명 콘텐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5734 전북 정읍시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2019/07/08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 6일 무성서원 포함 9개 서원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
- 1,100여 년 시간 품어...‘비움의 담백함’군더더기 없는 반듯한 선비 풍모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반듯한 선비의 풍모도 묻어난다. 게다가 녹음까지 어우러진 7월의 풍경은 아름답고, 분위기는 한껏 여유롭다. 출입문을 지나면 유식공간인 현가루, 학습공간인 명륜당,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이어지는데 아름드리 은행나무들의 짙푸른 잎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유서 깊은 문화유산의 고장 정읍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인 무성서원이 세계 인류가 지켜나가야 할 문화유산으로 거듭났다. 유네스코는 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WHC)는 무성서원을 포함한 9개 서원을 엮어‘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서원은 무성서원 외에도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늘날까지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하는 한국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라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따라 변화하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세계유산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1천여 년 시간을 만나다!
무성서원은 1615년 서원으로 출발했다. 태산서원으로 불리다가 숙종 22년인 1696년 사액(賜額)을 받아 무성서원으로 개칭됐다. 고종 5년(1868년) 흥선대원군의 대대적인 서원 철폐령 속에 살아남았던 전라북도 유일의 서원이다. 당시 전국적으로 47개의 서원만 남았는데 전라도에서는 무성서원과 장성 필암서원, 광주 포충사만 헐리지 않았다.
 
무성서원 사당 한가운데에는 고운 최치원(857년 ~ ?)의 위패와 초상이 모셔져 있는데, 그는 신라 말 태산(지금의 태인, 칠보 일대)의 태수를 지냈다. 무성서원은 그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생사당(백성들이 감사나 수령의 선정을 찬양하기 위하여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부터 제사지내는 사당)인 태산사가 뿌리다. 고운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무성서원은 1천 여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고운이 태산군의 태수로 부임한 886년경부터 계산하면 1,100여 년의 역사이다.
 
무성서원은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에 자리한 다른 서원과 달리 마을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점이 독특하다. 신분 계급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학문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했고, 지역민 결집의 중심이었다. 전문가들은 “향촌민과 함께 하면서 지역문화를 선도하며 지식인들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거점 이었다”고 평한다.
대표적 인물이 조선 초의 문인 불우헌 정극인(1401~1481, 경기도 광주 출생)이다. 불우헌은 1436년 벼슬에서 물러나 처향(妻鄕)인 태인(*그의 묘소와 유적이 현재 칠보면에 소재하고 있으나, 당대의 지명은 태산(泰山)과 인의(仁義)가 합쳐진(1409년 ‘태인현’이었다)에 내려와 교육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은 자연 속에 묻혀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면서 자연 속에서의 삶을 노래했다. 그는 특히 성리학적 질서를 담은 지역자치 규약인 고현동향약(1475, 보물 1181호)을 통해 미풍양속을 권장하고 이웃과의 화목을 권장했다.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일제 강점기인 1906년에는 을사늑약에 항거하는 병오창의가 일어났다.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이 주도한 이 사건은 호남 최초의 항일 의병운동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북지역 중심서원이자 정신사적 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그런데 경기 포천 사람인 최익현이 정읍 무성서원에서 의병을 일으킨 배경은 무얼까? 동양학으로 유명한 한 교수는 “그만큼 이 동네(무성서원이 있는 원촌마을)에 선비정신이 켜켜이 축적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기념하는 병오창의기념비가 사원 안에 있다. 정기적으로 관련 행사도 열리고 있다.
 
교육에서부터 개방과 소통까지...
무성서원을 찾은 이들은 “폐쇄적이지 않고, 건축물이 간결하며 모든 건축물의 높이가 동일한 것에서 민(民)을 향한 따뜻한 배려심이 느껴진다”고 입을 모은다. 서원 건축물들도 마을을 항해 열린 공간으로 구성돼 서원 영역 전체를 관통한다.
 
강당을 보면 가운데 마루 3칸이 벽체가 없이 툭 틔어있어 내삼문의 태극문양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흥재 무성서원 부원장은 “ ' 비움의 담백함' 이라는 우리 아름다움의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절묘한 조형이다. 무성서원에서 공부하던 군더더기 하나 없이 반듯한 선비의 모습 그대로”라고 평했다.
또 유진섭 시장은 “무성서원은 교육공간이기도 하지만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소통했던 장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무성서원은 배향 인물도 많다. 고운과 불우헌, 서원 인근에서 활동하던 영천 신잠(1491~1554)과 눌암 송세림(1479~1519), 묵재 정언충(1491~1557), 성재 김약묵(1500~1558), 명천 김권(1549~1622) 모두 일곱이다.
 
최치원의 풍류정신을 잇다! 국가브랜드로 우뚝 서다!
고운의 숨결이 고스란히 품고 있는 무성서원은 정읍의 정신적, 문화사적 큰 자산이다.
이를 반영하듯 시는 진즉부터 무성서원을 중심으로 한 무성서원선비문화수련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호남 선비정신 수련과 풍류 문화를 배우고 계승·발전시켜 나갈 거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비수련원은 무성서원 인근 4만2천492㎡ 부지에 세워진다. 선비문화수련과 체험, 교육을 통해 윤리의식을 높이고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홍보 채널 확보와 함께 무성서원을 활용한 사업과 공연ㆍ강좌ㆍ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관련해 올 해 11월까지 최치원과 정극인 등 무성서원의 배향 인물로 알아보는 풍류와 도에 대한 강좌와 나라국악관현악단, 전라정가진흥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무성서원 본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강학당을 운영하고 서원과 주요 역사 관련 장소를 답사하면서 예절과 다례·사자소학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서원스테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네스코 등재 선포식 등의 이벤트와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통해 무성서원의 가치를 공유토록 함은 물론 지역민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도 높인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무성서원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온전히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보존 관리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 시장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무성서원과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 생태, 예술, 유산 등 가치 있는 지역자원을 연계해 무성서원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지역문화관광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5735 전남 장성군 장성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정’ 2019/07/08
장성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정’

유네스코, 6일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발표
‘문불여장성’ 옐로우시티 장성, 광주 · 전남의 경사


호남 최대의 사액서원(국가 공인서원)인 장성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장성군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현지시각 6일 저녁, 장성 필암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9개 서원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서원은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을 일컫는다.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년)를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하는 장성 필암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호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서원이다. 보물 ‧ 문화재로 지정된 목판, 문서 등 조선시대 서원 운영과 선비 교육에 관한 중요한 기록·사료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동쪽 경장각에는 정조가 하사한 편액과 인조가 하사한 묵죽도 판각 등을 보관하고 있으며, 휴식처인 확연루의 현판은 우암 송시열의 글씨다. 주로 18세기∼20세기 초부터 전래된 것으로, 당시의 지방교육 제도와 사회·경제상, 그리고 학자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로 손꼽힌다. 현재 필암서원은 중앙부처 및 전국 자치단체의 공직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청렴교육’의 필수코스다.
 
이코모스는 필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에 대해 “조선시대 전반에 보편화되어 있던 성리학의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 전파에 이바지한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세계유산의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장성군은 향후 세계문화유산 등재 선포 및 인증서 전달식, 축하공연과 고유제 봉행, 성독대회, 제향행사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필암서원과 관련된 각종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자료집 ‧ 홍보책자 발간, 기념비 제작 등도 추진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장성군민과 함께 ‘문불여장성’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세계의 유산’인 필암서원을 국제 규범에 적합하게 관리·보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5736 충북 제천시 2019년 제17회 월악산송계 양파축제 개최 2019/07/08
2019년 제17회 월악산송계 양파축제 개최

-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천시 한수면 일원에서 열려 -
- 축제는 즐기고, 송계양파는 값싸게 구입하고 일석이조 -

 
한수면 송계양파 직거래 한마당 축제인 '제17회 월악산 송계양파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천시 한수면 소재지 일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한수면 송계양파 수확시기에 맞춰 매년 개최되는 이 축제는 주민 화합과 농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품질 좋은 송계파 직거래를 통해 제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는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월악산송계양파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수)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2일(금) 오후 인기가수 및 품바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일인 13일(토) 식전공연, 양파요리시연 및 시식, 개막식, 식후공연, 양파 빨리담기, 양파OX퀴즈, 양파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박주희, 이찬성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양파축제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에는 사진전시, 양파캐릭터 팬시우드체험, 전통놀이,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전시 판매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도 최초로 시행되는 부대행사로 덕주사, 덕주골의 역사적 유래와 관련된 ‘덕주공주 마의태자길 걷기행사’도 축제기간 중 개최되어 월악산의 수려한 경치도 감상할 수 있으며, 완주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한수면 관계자는 “한수 송계양파는 큰 일교차와 석회암지대의 좋은 토질에서 자라 맛도 좋고 저장성이 탁월해 웰빙시대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질 좋은 양파를 값싸게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5737 충남 논산시 논산 돈암서원 비롯한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2019/07/08
논산 돈암서원 비롯한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6일 논산 돈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 9개소가 세계유산으로 정식 등재됐다. 아제르바이잔 바투에서 개최 중인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는 한국의 서원 9개소를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유네스코는 한국의 서원이 조선후기 교육 및 사회적 활동에서 널리 보편화되었던 성리학의 증거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은 물론 각각의 서원마다 세계유산으로서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 충분한 요건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서원 9개소는 조선 예학(禮學)의 종장(宗匠)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을 계승한 돈암서원을 비롯해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도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정읍 무성서원이 포함됐다.
 
이로써 돈암서원은 서원 9개소와 함께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에 이어 국내에서 1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논산시가 돈암서원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 2015년도부터 시와 문화재청은 돈암서원 등 한국의 서원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가치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시도했지만 첫 관문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평가에서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서원 주변의 환경이 문화재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반려 의견을 받았고, 유네스코 지정 신청을 스스로 철회하는 실패를 겪어야 했다. 이후 2018년에 다시 도전한 시는 이코모스의 지적사항 보완은 물론 다른 서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돈암서원만의 다양한 문화 체험 콘텐츠를 담아 변화에 성공하며, 유네스코 등재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적 업적 계승을 위해 1634년에 건립됐으며, 호서는 물론 기호유림 전체를 영도하는 서원으로서 후일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속에서도 존속할 만큼 굳건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시는 돈암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발판삼아 서원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조성한 한옥마을 및 예학관을 적극 활용하고, 서원 본연의 기능인 교육·연구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5738 충남 보령시 보령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 개장 2019/07/08
보령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 개장
 
보령의 보물섬 원산도의 오봉산 해수욕장이 6일 개장식을 갖고 오는 8월 18일까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힐링과 휴양을 선사한다. 보령시는 6일 오전 11시 오봉산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오봉산해수욕장번영회(회장 박대길) 주관으로 초청인사 및 마을주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오봉산 해변은 백사장 길이가 1.5km로 지난 2008년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안전행정부의‘휴양하기 좋은 섬 BEST 30'에 포함될 만큼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호젓한 여행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원산도는 오봉산 및 원산도 해변, 저두해변 등 3개 해변이 즐비해 있고, 특히 오는 2021년에는 보령~태안 간 국도77호 개통이 예정돼 있어, 배를 타고 들어가는 낭만의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정낙춘 부시장은“국민 관광지로 인기를 더해가는 오봉산 해수욕장이 여름바다의 문을 활짝 열었다”며,“시는 국도 77호 개통과 대명리조트 조성 등에 발맞춰 원산도를 서해안 관광 벨트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으니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원산도까지 약 30분 소요되고, 4월부터 9월까지 성수기에는 여객선을 증편해 1일 4~5회(오전 7시 20분,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5시/주말에는 오후 3시 30분 추가 운영) 운항한다. 기타 자세한 운항시간 및 요금은 신한해운 홈페이지http://www.shinhanhewo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5739 전남 여수시 순천그림책도서관 ‘이야기 별사탕 12 테마’ 전시 개최 2019/07/05
순천그림책도서관 ‘이야기 별사탕 12 테마’ 전시 개최
-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 7080세대에는 향수를 느끼는 12테마 -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는 7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그림책 원화전시‘이야기 별사탕 12 테마’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야기 별사탕 12 테마’에 전시되는 그림책은 1970~1980년대 생활모습을 배경으로 하는 12권의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로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의 삶과 이야기를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그림책이다.
 
7080세대들이 떠올리는 어린시절의 많은 소재 중 ‘만화방, 산동네 물차, 쥐 잡기, 기차여행, 재래식 화장실, 엿장수, 머릿니, 연탄, 도시락, 프로야구, 손편지, 엄마가 떠 준 스웨터’까지 12가지 테마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의 원화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화방, 당시의 교실 모습 등을 재현해 놓았으며 7080 추억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2차례의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7월 20일에는 <연탄집>의 지경애 작가, <편지 할머니>의 김도아 작가와 함께 작품이야기를 들어보고, 8월 21일에는 <나의 초록 스웨터> 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엄혜숙, 권문희 작가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달빛기차>, <연탄집>, <1982 야구소년> 등 3권을 각색하여 만든 인형극「종소리에 눈을 뜨고」가 평일 1회, 휴일 2회 전시와 함께 선보이며, 그림동화 역시 평일 3회, 휴일 4회 상영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홈페이지(www.pblibrary.sc.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61-749-8892)
 
5740 전남 여수시 “여수에서 무더위 날리세요”…해수욕장 6일 개장 2019/07/05
“여수에서 무더위 날리세요”…해수욕장 6일 개장
 해수욕장․피서지 8개소…7월 6일~8월 18일 운영
안전요원 30명, 구명보트‧수상오토바이 등 구조장비 14대 배치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가 오는 6일부터 해수욕장 5개소와 피서지 3개소를 개장한다.
 
개장 해수욕장은 방죽포, 유림, 장등, 안도, 만성리고, 피서지는 무술목, 모사금, 웅천해변이다.
 
■ 송림향 묻어나는 방죽포 해수욕장
방죽포 해수욕장은 2백여 년 된 울창한 송림숲으로 유명하다. 송림숲의 향취와 주변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인근에는 일출로 유명한 향일암이 있다.
 
■ 조용하고 따뜻한 유림(거문도)해수욕장
조용하고 따뜻한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바로 거문도 해수욕장이다. 거문도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수온이 따뜻해 해수욕을 즐기기 아주 좋다. 인근에는 거문도 등대와 동백숲, 백도가 있다.
 
■ 봉화산 자락이 담긴 장등해수욕장
화양관광단지 조성지구 내에 있는 장등 해수욕장은 가막만의 아름다운 경치와 고운 모래사장이 자랑이다. 백야대교와 여자만 일몰, 갯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 이름 그대로 편안한 곳…안도 해수욕장
안도 해수욕장은 이름 그대로 편안한 곳이다. 확 트인 바다로부터 밀려오는 파도는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안도는 안도대교로 금오도와 연결된다. 해수욕 후 비렁길을 탐방해보는 것도 좋다.
 
■ 검은모래찜질 신경통에 효과…만성리 해수욕장
만성리 해수욕장은 검은 모래로 유명하다. 검은모래 찜질은 신경통과 각종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리 해수욕장은 수온이 적절해 물놀이하기 좋고,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 맛볼 수 있다. 갯바위 낚시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인근에는 해변을 따라 해양레일바이크가 운행 중이다.
 
■ 몽글몽글한 몽돌과 바다…무술목 피서지
해안송림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무술목 피서지는 해돋이가 일품이다. 인근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해양과 수산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다.
 
■ 비단처럼 모래가 고운 모사금 피서지
모사금 피서지는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아이가 있는 가족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 청소년들의 수련장으로도 자주 이용된다. 모사금 피서지 방면 오천~소치 간 도로는 해변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 도심 한복판의 금빛 웅천 해변
웅천 해수욕장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색적인 곳이다. 인근에는 캠핑을 할 수 있는 야영장도 있고, 무료로 해양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시는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자격을 가진 안전요원 30명을 현장에 배치한다. 구명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구조장비 14대도 가동한다.

여수해양경찰서,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기상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도 피서객 안전과 해수욕장‧피서지 운영에 힘을 보탠다.
 
피서객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과 피서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해수욕장과 피서지는 오는 8월 18일 폐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