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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1 강원 평창군 평창윈터페스티벌 ICE LAND 평창송어축제 개막 2017/12/19
평창윈터페스티벌 ICE LAND 평창송어축제 개막
- 17년 12월 22일 ~ 18년 2월 25일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 올림픽 진입(gate way) 마을 진부면! 경강선 KTX 개통과 함께 오는 22일 ICE LAND 평창송어축제가 오대천 일원에서 개막한다. 

평창군은 올림픽 특구지정과 함께 지난해부터 포스트 평창을 겨냥해 올림픽 테마관광 구축을 겨울축제와 올림픽 개최시설 및 경기장을 엮어 평창윈터페스티벌(www.winterfestival.co.kr)로 개최하고 있다. 

평창윈터페스티벌은 신현식 한라대 겸임교수(관광학 박사)를 사령탑으로 진부면 송어축제와 대관령면 눈꽃축제를 통합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올림픽 기여! 포스트 평창 구축! 올림픽 유산(legacy)!을 목적으로 주제 기반 축제 공간과 콘텐츠 개발, 놀이 기반 축제 유희성 강조, 이동 기반 축제 관광성 창조, 통합 기반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8 평창윈터페스티벌은 ‘겨울엔 윈터랜드 평창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22일 평창송어축제 개막으로 시작되며, 가족, 친구, 연인 등 관광객들이 올림픽과 함께 겨울놀이동산 가는 느낌으로 축제를 즐긴다는 기획으로 테마파크형과 투어형 겨울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축제 공간 설계를 통해 송어얼음낚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하는 진부면 송어축제는 ICE LAND, 눈조각 전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하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SNOW LAND로 주제를 구성하였으며, 평창윈터페스티벌은 WINTER LAND로 브랜드를 구축하였다. 

평창윈터페스티벌은 2017년 12월 22일 ICE LAND 송어축제를 개막으로 2018년 2월 25일까지 개최되며, SNOW LAND 눈꽃축제(사전행사장 차항2리 눈꽃마을 2017년 12월 22일부터 2018년 2월 6일까지/ 대관령눈꽃축제 2018년 2월 7일부터 2월 22일까지) 가 올림픽 기간 중 개최된다.

2018년 11회째를 맞이하는 평창송어축제는 2017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축제에 진입해 유망축제 선정 후보로 올라가 있다.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이면서 국내 재정자립도 1위의 평창송어축제는 지역주민 400명의 후원으로 시작되었으며, 1965년 강원도에서 육성한 송어양식산업의 침체를 축제를 통해 관광으로 소비시켜 극복하고 있다. 올해는 평창송어가 지리적 표시 제23호로 등록(‘17.1.17)되어 연간 830여톤의 송어를 생산할 계획에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4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축제로 74톤의 송어를 관광으로 소비시키고 있고, 겨울철 휴농기 지역주민과 학생 등이 고용되어 12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주민화합행사 및 지역인재 장학금 지급 등 지역내 사회환원을 실시하며 공공재인 축제를 주민의 일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2018 평창송어축제는 축제장 전체 공간설계를 통해 새롭게 축제장을 조성하였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낚시는 얼음낚시, 텐트낚시, 실내낚시, 맨손잡기, 야간낚시로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2018 평창송어축제는 송어낚시 이외에도 체험이벤트, 얼음과 눈 놀이, 퍼레이드, 공연 및 전시, 야간 경관과 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눈 광장을 특화해 온난화에 대한 대비와 눈을 볼 수 없는 동남아인들에게 매력적 이미지를 만들고자 하였으며, 비계 파이프로 축제장 벽을 만들어 축제장 진입을 비롯해 동선을 통제해 테마파크 느낌과 일상 공간과 비일상 축제 공간을 분리시켰다. 

평창윈터페스티벌 앱을 다운받아 축제장에서 신선낚시 이벤트를 즐기면, 다양한 선물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일본 삿포로 눈 축제도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 개최 시 엄청난 홍보효과로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했으며, 지금은 세계 3대 겨울축제중 하나로 겨울관광의 국제화를 실현하고 있다. 

김영구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제2영동고속도로와 경강선 KTX 개통으로 수도권에 많은 방문객들이 송어의 고장, 올림픽의 고장 평창으로 오셔서 해발 700고지, 오대천 맑은물에 신선낚시를 체험해 보시고, 송어의 손맛과 입맛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7532 충북 괴산군 괴산군, AI 사전 차단 위해 ‘2018년 해맞이’ 행사 취소 2017/12/19
괴산군, AI 사전 차단 위해 ‘2018년 해맞이’ 행사 취소

충북 괴산군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2018년 신년 해맞이’ 행사를 보훈공원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사전 차단을 위해 취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방역단계 수준이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AI 사전 차단을 위해 무술년 첫날 예정했던 해맞이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었으나 국가 차원에서 AI 확산 차단 및 조기 종식에 나서고 있어 힘을 보태기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며, “행사 취소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AI 차단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AI가 괴산지역에서 발생치 않도록 행정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533 충남 천안시 놓치면 후회할 연말 천안 축제! ‘2017 아트큐브 페스타’ 2017/12/19
놓치면 후회할 연말 천안 축제! ‘2017 아트큐브 페스타’ 
-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지역 문화활동가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문화 축제 개최 -
- 99개의 프로젝트가 한 곳에 모여 5일간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향연 -

  ‘2017 아트큐브 페스타, 문화大흥 그림자 찾기’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천안시 문화․대흥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7 아트큐브 페스타’는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한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을 비롯해 전시, 공연, 체험, 마켓, 포럼,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2017 아트큐브 페스타는 ‘예술의 자치, 문화의 자취’라는 주제로 새로운 축제 브랜드 ‘문화大흥, 그림자 찾기’를 선보인다. 1990년대 천안문화부흥 시대의 자취인 그림자를 찾는다는 축제 콘셉트에 따라 19명의 지역 크리에이터가 99개의 문화콘텐츠를 추천한다. 

  본 축제에서는 참여 관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99개의 프로젝트의 설명과 일정을 담은 프로그램 북과 행사장 지도인 ‘대흥여지도’를 배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북과 대흥여지도에는 19명의 지역 크리에이터가 추천하는 맛집․멋집 정보인 ‘흥슐랭가이드’도 함께 수록됐다.

  19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도시창조두드림센터 1층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천안시민의 자취를 표현하는 그림자 전시부터 천안역 문화대흥동의 부흥과 쇠퇴, 재융성의 모습을 표현하는 그림자 퍼포먼스, 그림자로 연출하는 인디 뮤지션 ‘이훈주’의 축하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행사 후에는 전시 관람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의 축제 콘셉트인 그림자 전시와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참여자들의 작품전시 외에도 런던 기반의 아티스트(김동원, 김채원, 이태헌)가 겨울을 콘셉트로 창작한 ‘Offbeat Classicism’ 전시를 흥흥발전소 2층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또,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참여형 커뮤니티 축제 ‘버닝맨(burning Man)’을 주제로 한 Chad park의 사진 전시인 Micro Exhibition ‘Stairs to Life’가 코워크(자이엔트스퀘어 3층)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1995년 부흥했던 문화대흥동을 회상하는 주제로 파쿠스틱의 공연이 천안역 지하상가 1번 출구에서 열리며, 흥겨운 스윙댄스 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도시창조두드림센터 1층과 지역상점인 빼꼼, 지야창, 헤일리의뉴욕, 달팽이 흑백필름사진관, 꽃처럼 카페에서 진행된다. 

  플리마켓이 열리는 흥흥발전소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유문화공간, 천안역 지하상가에서는 아트큐브 페스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주얼리, 소품, 공예 등 다양한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고, 핸드메이드 공예품과 빈티지 구제의류와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웹툰 작가가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포럼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문화기획자들의 네트워킹 포럼인 2017 POINTZ : 문화와 문화를 잇다 ‘상생관계’가 아트큐브136와 충남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원도심 문화활동가가 직접 안내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5일간 이어진다.    

  아트큐브136의 상징인 큐브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큐브트리가 제일프라자 앞 포토존에 놓일 예정이며, 같은 자리에 ‘달에게 소원을 빌어 빛을 되찾게 하자’는 의미의 대형 달 벌룬을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흥여지도’에 따라 행사장 곳곳에서 시민참여형 이벤트가 열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증사진을 공개하는 ‘문화대흥’ 이벤트와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그림자를 찾는 ‘그림자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에 응모해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는데, 두 개의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또는 영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김인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천안 문화기획자와 지역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선보이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천안의 문화가 부흥하기를 기대하며, 연말에 시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7534 충북 충주시 ​충주시, AI 예방이 먼저! 2017/12/19
충주시, AI 예방이 먼저!
- 2018 해맞이 행사 전격 취소 -

충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막기 위해 2018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AI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최근 전남 영암 오리농장에서의 AI가 추가 발생되는 등 동절기 한파로 AI 발생 위험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AI 유입방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는 관내 오리‧양계 사육 농가를 보호하고 농가의 불안을 해소함은 물론, 내년 2월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시는 무술년 새해를 앞두고 새해 첫날 마즈막재 인근에서 새해축시, 새해인사, 희망풍선 날리기 등 해맞이 행사를 계획했었다.

조길형 시장은 “매년 반복되는 AI로 인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행사보다는 재난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AI 유입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과 함께 대소원면 장성리와 동량면 용교리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7535 충북 단양군 단양군, 백두대간 목재문화체험관 내년 3월 개관 2017/12/19
단양군, 백두대간 목재문화체험관 내년 3월 개관

목재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이 내년 3월 백두대간에 자리한 충북 단양에서 문을 연다.

군에 따르면 이 체험관은 지난 2012년부터 73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 조성사업의 하나로 단성면 대잠리에 조성 중이다.
체험관은 건축면적 1618㎡에 목재체험관과 야외무대, 잣나무 쉼터, 숲속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목재체험관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무 조각퍼즐 맞추기를 비롯해 나무 문패 만들기, 솔방울 인형 만들기 등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설 운영은 평일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말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목공예 교실이 마련된다.
여기에 목공예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들이 이용객들의 체험을 도울 예정이라 이용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 전망된다.
이용요금도 공구이용 여부에 따라 800∼3000원(재료비별도)선에 결정 될 것으로 보여 다른 체험프로그램에 상대적으로 저렴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북도 2단계 균형발전사업인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은 총 1만8540㎡ 부지에 목재문화체험관을 비롯해 휴양‧숙박시설 등 다채로운 시설로 이뤄졌다.
테마체험장은 해발 723m의 두악산 기슭에 자리한데다 선암계곡이 흐르고 있어 공기가 맑고 경치가 수려한 게 큰 장점이다.
또 단양느림보길 중 하나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지나가는 길목에 자리해 다채로운 생태프로그램과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테마체험장의 숙박시설은 객실마다 내부를 낙엽송과 자작, 편백, 삼나무 등 건강에 좋은 다채로운 나무로 꾸며놓은 게 특징이다.
지난 8월 개장한 숙박시설은 주말마다 빈방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체험장 주변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목재에 대한 정보, 교육, 전시, 체험을 통해 목재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의 각종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관광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536 강원 태백시 올 겨울은 여기서...태백산 눈썰매장 23일 개장 2017/12/19
올 겨울은 여기서...태백산 눈썰매장 23일 개장

태백시가 오는 23일(토)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58일간 태백산국립공원 내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탄광유산관리사업소는 지난 8월부터 2017~2018 시즌 태백산 눈썰매장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저수조 청소 및 부대시설 정비, 기간제 근로자 채용, 인공제설 등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태백산눈썰매장은 길이 120m, 폭 60m 규모의 성인용 슬로프 1면과  길이 60m, 폭 30m의 유아용 슬로프 1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눈썰매와 매점 등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간 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무 없이 운영되며, 일반은 5천원, 어린이는 4천원에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또, 30인 이상 단체는 1천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탄광유산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눈썰매장 개장에 앞서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철 놀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요원 배치 및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7537 충북 청주시 ◎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2017년 마지막 기획전시 <끝없는 밤>展 개막 2017/12/19
◎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2017년 마지막 기획전시 <끝없는 밤>展 개막
  ☞ 관람객들이 현대미술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를 주제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2017년 12월 22일(금) ~ 2018년 2월 18일(일)개최함 
  ☞ 전시를 기념하여 이달 12. 22(금, 동지) 오후 4시 30분 개막식으로 재즈음악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편곡한 재즈트리오밴드 공연

○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연규옥)은 2017년 마지막 전시로 하반기 주제기획전 <끝없는 밤>展이 일년중 가장 밤이 긴 동짓날인 12월 22일에 개막한다.

○<끝없는 밤>展은 관람객들이 현대미술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를 주제의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끝없는 밤>展은 추리의 여왕으로 불리는 영국 추리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Agatha Christie, 영국, 1890-1976)를 오마주한다. 특히 그녀의 58번째 장편소설이자, 최근 영미권에서 붐을 이룬 가정스릴러의 대표적 소설로 평가받는 『끝없는 밤(Endless Night, 1967)』소설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출발한다.

○이 소설은 추리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크리스티가 살던 영국의 불온한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으며, 화자로 등장하는 주인공의 심리가 섬세하게 묘사되어있는 범죄소설이다. 무엇보다 그녀는 소설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삶과 당시의 사회 이면을 투영시킨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글과 같이 개인 혹은 사회와 연관된 특정 사건이나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사적으로 풀어내거나, 불확실한 시대의 불안과 공포의 심리가 작품에 내제되어있는 작가와 작품을 세 가지의 컨셉을 가지고 구성한다.

○먼저 1전시실 3인의 작가는 어떤 허구의 사건을 설정하고, 스스로 연출하여 답을 찾아나간다. 그들의 작품 형식은 다르지만 내면의 불안과 삶으로부터 비롯된 공포가 잠재되어있다. 염지희의 꼴라주회화와 오브제설치에는 사실과 허구, 모순과 역설이 뒤섞인 현시대에 잠재되어 있는 욕망과 불안의 무게가 담겨있다. 작가는 죽음 혹은 절망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오브제들을 가지고 기괴하고 비극적인 상황들을 극적으로 연출한다. 오브제들 사이에서 네온사인으로 빛나고 있는‘계속 열리는 믿음’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삶에 대한 절실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에게 던지는 단서와 같다. 오세경은 본인의 삶에서 포착한 사건과 그것이 속한 사회의 이면을 극적인 연출로 화면에 옮긴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7점의 회화 작품에 나타난 플래시를 터트린 보도사진과 같은 화면 속에 등장하는 여고생은 곧 터질 것 같은 은폐된 사건을 암시하며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김선미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해 육지가 되어버린 섬과 새롭게 생겨난 땅에 대한 이야기를 ‘유령여행사’라는 이름으로 사라진 섬들을 안내하는 여행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작가는 간척사업으로 인해 자연의 상태에 있던 섬들이 육지화가 되어가는 모습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간 채 전설이 되어 모호한 상태로 괴담처럼 떠돌고 있다고 보았다. 전시기간동안 유령처럼 섬이라는 이름만 남은 채 사라진 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객을 모집을 한 뒤, 전시 종료 후 신청한 관람객들과 여행을 할 예정이다. 

○2전시실의 두 작가는 먼 타지에서 이주자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불확실한 시대에 정체성을 찾는 여정은 설화 혹은 전설과 같은 내러티브로 은유되거나 분절된 언표로 나타난다. 이유진의 작품은 자신과 가족, 주변인들을 삶을 관찰하고, 사회, 문화적 차이에 의해 다층적으로 형성되는 관계에서 비롯된다. 노동과 반복, 명상으로 쌓여진 주름이 하나의 표층으로 발현된다. 만드는 노동과 어머니의 출산 과정을 비유한 <태몽>을 비롯하여,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드로잉과 이와 연계된 오브제들을 통해 그녀의 삶과 철학을 추리해볼 수 있다. 안유리의 작업세계는 말과 언어 사이, 혹은 장소와 이동의 사이에 충돌하는 분절과 간극에서 출발한다. 이주의 과정에서 목도한 몇 가지의 사건들을 기저로 이질적인 면과 여러 시간들이 교차하며 빚어내는 현상들을 그녀의 주관적 경험으로 체득한 호흡법으로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3전시실은 단편영화들과 가정스릴러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먼저 유수영(미스터리유니온)은 최근 범죄 스릴러의 새로운 경향이자 용어로 자리잡은 ‘가정 스릴러’중심의 도서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가정스릴러’는 가정이라는 닫힌 문 뒤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폭력, 불편한 진실을 다루는 범죄들이 주 내용에 담고 있으며, ‘결혼에 대한 잠재적인 위기’부터 여성이 취한 현실과 사회적 부조리가 여성의 관점으로 쓰인 소설까지 몇 가지 키워드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전시장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함혜경은 주로 일상에서 접하는 이야기를 표류하는 이미지들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든다. <나이트피플>은 강남아파트에 거주하던 한 여성의 실종사건에 대해 두 형사가 실종 전 흔적을 짚어가며 진실을 찾아간다. 작품은 결국 진실이 은폐되고 미제로 끝난 사건은 괴담으로 남게 되는 현실의 모순을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지난 9월에 개최한 <2017 실험영화변주곡>의 두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환영’과 ‘기억’를 키워드로 제작한 조영천, 정지나의 실험영화 <모우>, <303>은 음악가 리비게쉬와 레인보우99의 라이브 연주로 공연하였다. 본 전시에는 단편영화로 편집하여 상영한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은 어렵고 난해하다는 관람객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추리소설’이라는 키워드를 도입해보았다. 사건의 진실을 논리적으로 서서히 풀어나가는 추리소설의 플롯처럼 현대미술감상 또한 작품 속에 내제된 작가의 의도를 이미지 혹은 소재와 표현방식들을 보고 유추하거나 해석하는 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회화와 설치 작품과 더불어 3전시실에 마련된 실험영화와 ‘가정스릴러’ 도서 아카이브는 관람객들이 전시기간 동안 언제나 열람과 감상이 가능하며, 전시주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 한편, 전시를 기념하여 이달 12. 22(금, 동지) 오후 4시 30분 개막식 진행과 함께 재즈음악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편곡한 재즈트리오밴드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전시기간 중에는 미스터리 낭독회, 추리소설 독후감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및 연계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 혹은 문의전화(043-201-0911~3)으로 연락하면 된다.
7538 충북 청주시 “자녀·학부모 모두 즐거운 겨울 보내요” 2017/12/19
“자녀·학부모 모두 즐거운 겨울 보내요”
- 새 단장 고인쇄박물관‧실외 스케이트장‧문화 공연 관람 등 -
 
예년에 없던 이른 겨울로 몸과 마음이 한껏 움츠러드는 요즘이다. 하지만 겨울방학을 앞둔 학생들은 기대와 설렘으로 시간이 얼른 지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춥다고 이불 속에만 있을 순 없는 노릇. 자녀는 물론이고 학부모도 함께 즐겁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새 단장한 청주 고인쇄박물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의 고장 청주에 사는 시민으로서 직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라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된 직지, 교과서로만 배운 직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최근에는 6억 9700만 원을 들여 전시실을 부분 개편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물관 내부를 체험형 관람 동선으로 재구성하는 한편 다양한 전시기법을 적용하고 관련 콘텐츠 자원으로 직지 홀로그램을 제작했다. 2017 차세대 실감콘텐츠를 제작‧설치해 풍부한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 체험 공간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신기한 인쇄체험도 해볼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인쇄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머그컵에 직접 그린 그림을 넣어 인쇄하는 전사인쇄, 곡선까지 인쇄하는 휴대폰케이스 인쇄, 내 이름을 넣어 인쇄하는 납활자인쇄체험 등 근ㆍ현대 인쇄 기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 희망자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납활자 인쇄체험(한지), 레터프레스 인쇄체험(엽서), 전사 인쇄체험(머그컵) 등 무료 인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1일부터 선착순 20명을 신청 받으며 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jikjiworld.cheongju.go.kr) 내 근현대 인쇄전시관→관람‧체험 프로그램 예약→고인쇄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워도 밖으로… 실외 스케이트장·썰매장
‘이한치한(以寒治寒)’. 추위는 추위로 다스리자.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신 나게 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추위는 어느새 달아난다.
청주시가 서원구 사직동 청주야구장과 청주실내수영장 사이의 대형 주차장에 마련하는 실외 스케이트장·썰매장이 제격이다.
오는 23일 개장해 내년 2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스케이트‧썰매‧보행기가 없는 시민은 스케이트‧썰매‧보행기 구분 없이 입장료 포함해 2시간에 2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빌려 탈 수 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저소득층, 경로우대자, 다문화가정, 다둥이(셋째아이 이상) 가정은 입장료·대여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차는 청주야구장, 청주종합운동장,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에 무료로 할 수 있으나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공연장에서 연주회 관람
청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51회 정기연주회 ‘아듀! 2017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청주시립합창단은 무반주, 뮤지컬,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선보인다.
또 한국인의 정서를 소리로 들려주는 소리꾼 장사익 씨와 성악가들로 구성된 로스아미고스앙상블,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다채롭게 들려준다.
다음달 1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제143회 정기연주회 ‘2018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류성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작품 96’,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자베스 크롭피치‧첼리스트 여미혜와 함께 브람스의 이중협주곡 가단조 작품 102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생명문화도시 청주가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마련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7539 경북 예천군 예천군, 2018년 봉덕산 해맞이 행사 취소 2017/12/19
예천군, 2018년 봉덕산 해맞이 행사 취소
- AI 철통방어로 관내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

예천군에서는 2018년 1월 1일 오전 7시 봉덕산 정상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18년 봉덕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지난 11월 19일 확진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AI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였고, 이후 영암의 오리농장에서도 AI가 발생해, AI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4일 영상회의를 통해 연말연시 대규모 지역행사를 자제할 것을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

이에 예천군은 관내 축산농가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2018년 봉덕산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AI가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송년 행사 등 많은 주민들이 모이는 행사를 가급적 자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지난 11월 22일부터 예천군재난대책본부(본부장 예천군수)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군민탁구장 앞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AI 철통방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540 충남 논산시 논산시, AI 예방 최우선... 신년 해맞이 행사 취소 2017/12/19
논산시, AI 예방 최우선... 신년 해맞이 행사 취소
- 전국 AI 확산에 따른 관내 유입 차단 ‘총력’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인 확산추이에 따라 ‘2018 무술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9일 AI 방역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으며, 12월 13일 기준 전국적으로 47건의 AI가 검출되는 등 AI 확산에 따른 관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AI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추가 확산 차단 및 AI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예찰 활동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AI 확산 차단을 위해 11월 20일 논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직원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하며, AI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