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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1 서울 마포구 책거리에서 가을을 산책하다’…경의선책거리 책축제 개막 2019/10/23
책거리에서 가을을 산책하다’…경의선책거리 책축제 개막
'작가와 만나는 한 권의 가을’ 주제로 25일~27일까지 3일간 책축제
기획전시, 북콘서트, 낭송회, 책해설, 북마켓, 저자 사인회 등 풍성
홍대 인근 옛 경의선 부지… 도심 속 책 즐기는 나들이 장소로 인기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2016년 홍대 인근 옛 경의선 철도부지 위에 조성한 경의선책거리의 개장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의선책거리 3주년 기념 저자데이 책축제」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작가와 만나는 한 권의 가을’이다. 다양한 기획전시와 강연, 북콘서트, 낭송회, 책해설, 북마켓, 저자 사인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개막식 행사는 10월 25일 저녁 7시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 경의선 책거리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 이어 26일, 27일에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 북콘서트 [작가와 만나는 한 권의 가을],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예술, 작품이 되다]
25일 금요일 저녁 7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낭독공연으로 [작가와 만나는 한 권의 가을]이 열린다. 시인 최지인, 이소호, 소설가 이태형, 평론가 김태선 등이 ‘가을에 읽어주고 싶은 시와 소설’을 관객들에게 낭독한다.
 
26일 토요일 저녁 6시 경의선 책거리 야외무대에서는 댕댕이 동반 낭독회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가 진행된다. 산책을 함께하는 반려견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색 낭독회다. 책의 공저자인 시인 유계영이 진행하고 박시하, 남지은, 송승언 시인이 출연해 반려견에게 받은 사랑을 관객들에게 돌려준다.
 
또한, 가을밤을 고조시킬 구민상 밴드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예술, 작품이 되다]에는 여행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이 출연한다. 밥장의 야외 강연과 도마밴드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 약사와 인문으로 마음을 치료하는 [작가약국: 책약사]
일상에 지친 관객들을 위한 1:1 상담프로그램 [책약사: 작가약국]도 진행된다.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가들이 텍스트의 벽을 허물고 시민들을 만나는 행사다. 26일 12시 30분에는 내는 시집마다 깊이를 더해가는 시인 김언, 저녁 6시에는 김수영문학상 수상자인 시인 손미가 사전 예약한 독자들과 만나서 소통한다.
 
▶ 경의선 책거리 ‘책학교’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낭송회], 그리고 [데미안을 만나다 展]
경의선 책거리 ‘낭송인문학교’ 학생들이 마포의 상징적인 시인 김수영의 작품을 낭독하고 잔잔한 가을과 어울리는 이상진 퀄텟의 음악을 공유한다. 또한, 붓과 먹 때론 독특한 재료로 문자를 쓰거나 창작 노력을 기울여온 ‘캘리인문학교’ 학생들은 축제기간 체험 필사 프로그램과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 내가 직접 참여하는 [책거리 책시장], [나도 1일 책방 주인]
트렁크에 중고서적과 책 관련 물품들을 가져와 마켓을 여는 [책거리 책시장]과 책거리 속 책방의 1일 주인이 되어 책의 유통과 서점 운영을 경험해보는 [나도 1일 책방 주인] 캠페인 체험도 마련된다. 일반인들이 참여하기에 특히 좋은 행사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경의선 책거리는 시민들이 책 한 권의 가치라도 타인과 공유하며 건강한 삶의 지혜를 넓혀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성한 공간”이라며 “개장 3주년 기념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의선책거리(☎02-324-6200)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http://gbookst.or.kr/)를 통해 하면 된다.
 
 
 
4912 충남 당진시 ​깊어가는 가을 수목원 황톳길 걸어요 2019/10/23
깊어가는 가을 수목원 황톳길 걸어요
- 고대면 주민자치위, 이달 26일 걷기행사 마련 -

 
깊어 가는 가을 숲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황톳길 건강 걷기 행사가 오는 26일 당진시 고대면에 위치한 삼선산수목원에서 열린다.

고대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8일 열린 고대면 주민총회에서 ‘삼선산수목원 걷기행사’가 결정됨에 따라 당진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인 삼선산수목원을 홍보하고 국민건강을 알리기 위해 조성한 황톳길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걷기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개회식 후 황톳길 걷기 체험이 이어지며, 걷기 구간에는 포토존과 버블존,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이 가능하고, 황톳길 완주지점에서는 따끈한 우동 나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신인철 고대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삼선산 걷기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며 “이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삼선산수목원의 기운을 받아 방문객 모두 건강한 삶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선산수목원 황톳길은 올해 상반기 충청지역 향토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가 3000만 원을 들여 1.3㎞ 구간으로 조성했다. 

황토는 혈액 순환을 돕고 발한 작용을 촉진하며 항균작용과 몸속 독소 제거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온 몸의 세포들이 자극을 받아 건강에 좋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4913 전남 완도군 '2019 청정완도 가을빛여행’ 10월 25일 개막 2019/10/22
'2019 청정완도 가을빛여행’ 10월 25일 개막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 총 61개 프로그램 운영
 
‘2019청정완도 가을빛여행’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개최된다.
‘청정완도 가을빛여행’은 완도 해변공원과 다도해일출공원, 완도수목원, 청산도 등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작년보다 축제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추억과 낭만, 힐링 등 총 13개의 테마와 6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개막 첫날에는 축제와 연계하여 완도군 평생학습축제가 열리고, 가을빛 낭만 주부 가요제가 열린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준우승자인 정미애와 김소유의 초청 공연, 완도사랑 건강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매직 쇼, 전복 경매, 팝페라 갈라쇼가 진행되며, 저녁에는 초대 가수 적우, 한혜진, 박주희 등이 참여하는 축하 쇼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DJ 7080 라이브파티, 도립국악단 특별 공연, 심신이 출연한 폐막 공연과 함께 이벤트를 통해 완도 전복과 해조류 특산품 등 50만원 상당의 종합세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완도의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며 바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을빛 낭만포차’가 준비했는데, 12개 읍‧면의 부녀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드는 고향포차, 가을철 별미인 전어와 삼치 맛집, 관람객들이 직접 수산물, 과일 꼬치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숯불 바비큐 존을 마련했다.
또한 완도자연그대로 장터를 열어 관광객들이 각종 해조류와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의 농산물 등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완도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해양치유산업 홍보관을 운영, 필라테스와 노르딕워킹 체험, 꽃차 시음 등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 바운스 등이 설치된 키즈랜드, 전문요원이 함께 하는 F1카트 체험존, 원목 하모니카‧동물 캐릭터 오르골 만들기 등 체험 부스는 물론 동물을 관람하고 먹이를 주는 작은 동물원을 조성하여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에서는 숲속체험과 작은 음악회, 난대숲 감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완도타워에서는 국화 분재 15종, 20,000여분을 전시함과 동시에 국화꽃 향기 콘서트, 가을빛 그리기 체험, 국화차 시음 등으로 완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을빛 여행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 슬로시티 청산도에서는 아름다운 슬로 길을 배경으로 쉬면서 즐기는 가을향기 버스킹, 짚신 걷기 체험, 낭만 고등어체험 등으로 가을 낭만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관광객 편의를 위해 가을빛 여행 행사장인 완도해변공원과 완도수목원, 완도타워 구간을 1시간 간격으로 관광 해설가들과 함께하는 ‘가을빛 해설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김동교 축제추진위원장은 “2019년도 청정완도가을빛여행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크고 작은 변화를 시도했다.”며 “올 가을 여행은 완도에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914 전남 영암군 축제의 계절 10월, 감성 여행지 영암으로 떠나자 2019/10/22
축제의 계절 10월, 감성 여행지 영암으로 떠나자
- 설렌다! 멋있다! 맛있다!新 감성 여행지 氣의고장 영암
- 국화축제, 트로트가요센터 개관, 군민의 날 등 볼거리 풍성
- 국화...설렘으로 다가온다! 월출산 국화축제 26일‘팡파르’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늦가을 10월, 국립공원 월출산 기슭에서 펼쳐지는 특색 있고 매력적인 가을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군에서는 오는 26일,‘국화.. 설렘으로 다가온다’주제로 2019 국화축제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건립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개관식과 제44회 군민의 날 등 다채로운 행사가 16일 동안 월출산 기찬랜드 일원에서 펼쳐지면서 新 감성 여행지 氣의고장 영암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국립공원 월출산의 단풍과 1억송이 오색 국화향연이 펼쳐질 기찬랜드에는 국화축제 개장 준비를 위해 숨 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벌써부터 주말에는 대형버스를 통해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가을축제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 국화...설렘으로 다가온다! 2019 월출산 국화축제
영암군의 랜드마크인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19 월출산 국화축제가‘국화...설렘으로 다가온다!는 슬로건으로 1억송이 국화향연이 펼져진다.
국화작품 24만여점 전시를 통해 가을 국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왕인박사·악성 김창조·큰바위얼굴·기찬이·기순이 등 특화된 작품과 왕인문과 아치터널·국화탑 등 대형조형물과 별·하트·용·자동차 포토존으로 행사장 전역을 아우르게 배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개부문 54종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26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는 등 공연·참여·체험행사에 주력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마음껏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으로‘국화 꽃마차 퍼레이드‘를 축제기간동안 운영하여 관광객에게 국화꽃을 나눠주고, 이색적인 공연과 함께 각종 캐릭터와 포토타임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오는 26일 KBS특집 공개방송 개장 축하쇼에는 민해경·김범룡·현진우·김상배·윤태규·김양·유진표·조은하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29일 오후 2시에 왕인문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월출산 국화축제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월출산 가을낭만콘서트, 전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氣찬공감 오색향연 가을음악회, GFN특집 공개방송‘전국 외국인 가요제’등 다채로운 14종 공연행사와 국화꽃마차 퍼레이드, 월출산 국화축제 단풍트레킹, 국화향 버스킹 등 14종 참여행사가 펼쳐진다.
 
■ 전국 최초,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개관, 남도 르네상스 선도
한국 전통 가요의 산실과 남도 르네상스를 선도하게 될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2,203㎡,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29일 개관하게 된다.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장과 명예의 전당, 추억의 명소를 만들었으며,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2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설치하여 국내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장르인 트로트 음악의 역사와 전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영암지역 출신 국민가수 하춘화씨가 50년 넘게 가수활동을 하면서 모은 자료와 한국 대중음악사의 수집물을 기증·전시하여 미스트롯의 열풍과 함께 전국의 트로트 애창가와 열혈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운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영암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에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가야금산조기념관이 건립되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문화공연을 볼 수 있으며, 트로트 가수들을 중심으로 작사·작곡 등 창작활동과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교육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6만 영암군민을 하나로, 제44회 영암군민의 날
‘제44회 영암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지역의 참 주인인 군민들과 향우들이 모두 함께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축제의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민의 날 행사는 오는 29일, 만인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월출산 바우제’시작으로‘월출인 고향의 밤’행사를 통해 6만 군민과 16만 향우들의 대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군민의 날 전야제(실내체육관) 행사는 KBC 광주방송 특집 축하쇼에 남일해·박재란·현숙·설운도·김혜연·박상철·최유나·금잔디·신유·강진 등 유명 가수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군민의 날 기념식 수상자로‘영암군민의 상’재경영암군향우회부회장인 김한모 HMG 회장과‘자랑스러운 월출인 상’재경군서면향우회장 최장용,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윤봉남, 재서귀포향우회장 박복현,‘자랑스러운 공무원상’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 강철 사무관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월출산 기찬랜드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화축제는 지난해 80만여명이 방문하여 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며, “1억송이 국화향연과 다양한 국화 작품들을 연출하여 월출산 국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전년보다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4915 전남 광양시 광양 금광(金鑛)역사, 다차원 실감형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한다 2019/10/22
광양 금광(金鑛)역사, 다차원 실감형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한다
- 점동 금광 관광명소화사업, 황금동굴문, AR/VR, 미디어보드 등 흥미 유발 콘텐츠 가미 -
 
광양시가 점동마을 금광 관광명소화사업 3단계 사업 협상을 마무리하고, 광양의 금광역사를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하기 위한 과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점동마을 금광부지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살린 콘텐츠로 시민이 여가를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1단계 사업으로 마을카페, 호수둘레길, 주차장 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2단계 사업으로 금광체험시설 및 호수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시는 올해 마지막 3단계 사업으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발굴, 스마트 앱 콘텐츠 개발, 황금 테마 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금 채굴 역사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감동할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각색·개발하여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동굴 입구에 황금 동굴문을 설치하고, 금광의 가치를 더해줄 미디어 파사드, AR콘텐츠 등을 구축해 광양의 금광역사를 다차원 실감형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한다.
증가하는 젊은 관광세대를 타깃으로 스마트폰으로 사금 채취부터 세공까지 모든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만들어서 게임 결과, 포토존 모든 이미지 등을 주변 친구들과 SNS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AR콘텐츠 이용 방법 및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보드, 사금 채굴과 관련된 교육 만화 콘텐츠, 특색 있는 포토존 등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금광 관광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콘텐츠 시나리오 및 스토리텔링, 증강현실기술 등 모든 공정마다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과 참여를 구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자연과 역사에 스토리를 입히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재해석한 스마트관광지로 직접적인 체험을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안형순 관광시설팀장은 “광양경제를 좌우하기도 했던 금광이라는 독특한 역사자원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기억에 남을 만한 체험공간을 구축하는 이번 사업은 광양스마트관광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디지털기기에 익숙하고 SNS를 적극 활용하는 실감세대의 오감을 충족시키고 광양읍과 중마동을 연결하는 역사상상플랫폼이 되도록 살아있는 콘텐츠로 채워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양광산은 조선말 왜정시대에 일본을 비롯한 서양열강들이 강압적으로 우리나라의 광산채굴권을 획득하게 되자 조정에서 1895년 사금개발 조례를 발표해 민간인에게도 광산개발이 허가되면서 시작됐다.
1906년 경남 함안 출신 김순서와 김순녀가 초남리와 사곡리 일대에서 광맥을 발견해 광석을 채굴한 것이 광양광산의 시초였다.
이어서 1915년 12월 박재근 외 4인이 광업권 설정 등록을 얻어 원시적 방법으로 채광하였고, 1916년에는 채광실적이 양호해 각지에서 모여든 광부가 2천여 명에 이르렀다.
당시 전언에 의하면 점동에서 익신리 강정마을에 이르는 사곡천변에 수차(水車) 도광제련장이 10여 개소나 있었으며, 채광지는 익신과 현월 앞 바다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일제의 경제침략이 이곳에 미친 것은 1917년으로, 일본은 서양식 채광 기술과 장비로 막대한 금을 채굴하였으며, 해방이후 한 동안 폐광상태에 있었다.
1954년부터 덕대(德大)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은 본정마을 하태호는 1958년 주주형식으로 자본을 끌어 모아 광양광업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정부의 광산 진흥정책에 힘입어 광업권을 취득하면서 현 초남공단 부지 일원과 본정 광산 사택 부지 등을 불하받아 광산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광양금은 순도와 질이 양호해 호평을 받았고, 본정광산 봉급날엔 광양장의 쌀값이 10% 정도 오른 경우도 있었고, 광양 상가는 물론 심지어 극장 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1970년대 금 시세가 하락하고 갱내 심도가 광양만 해수면 이하로 수직강하하면서 지압 위험이 겹치고, 지하갱도가 점점 깊어져 광부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해져 1975년에 본정광산을 폐광하였으며, 1979년 장석두가 복구를 시도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였다.
4916 전남 목포시 목포 문화재야행 못다한 이야기, 26일 다시 만난다 2019/10/22
목포 문화재야행 못다한 이야기, 26일 다시 만난다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가을 페스티벌 대미 장식
 
지난 9월 태풍으로 인해 일부 연기되었던 ‘2019 목포문화재 야행(夜行)’의 못다한 이야기가 이번 주말 펼쳐진다.
 
목포시는 지난 9월 21과 22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야행 프로그램을 오는 26일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다시 개최하며, 폐막공연을 비롯해 30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시민이 참여하는 ‘아리랑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10대 피아노를 100개 손가락이 연주하는 ‘100년의 소리’ 피아노 공연, 시대별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 1897’, 목포시립예술단 6개 단체가 합동으로 펼치는 폐막공연 ‘목포 1,000년의 꿈’이 주무대인 근대역사관 2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지난 9월 새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독립운동 스토리와 미션수행을 접목한 문화재 인증투어 ‘나는夜! 독립군’이 행사구역 일부 축소에 따라 7개소로 운영되며 근대역사문화공간 팝업카드 만들기, 목화 야행등 만들기, 문화재 쿠키만들기 등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주무대 밖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인형극 ‘북촌사람들’, ‘길거리 마술공연’, ‘유달오페라 갈라쇼’, ‘독립시네마 뮤직’, ‘시월의 낭만선율’ 등이 공립심상소학교와 성옥기념관, 경동성당에서 펼쳐진다.
 
극단갯돌의 ‘夜한 워킹스트리트’는 스윙댄스, 마당극 남도천지밥, 옥단이와 함께하는 마임쇼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국립목포대학교가 준비한 ‘목포야 놀자’ 프로그램이 근대역사관 1관에서 근대의 거리 VR체험, 전통공예체험, 항일운동가 인물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생생문화재 사업(목포근대역사여행, 개항장시간여행)과 연계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쉴 새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난 9월 태풍으로 야행 일부 프로그램을 선보이지 못해 많은 분들이 정말 아쉬워 하셨는데, 이번 주말 다시 개최된다. 목포가을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문화재야행에서 역사와 낭만이 가득한 가을밤의 멋진 추억을 함께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4917 경북 경북의 맛에 세계를 담는 큰잔치, 2019경북국제식품박람회 2019/10/22
경북의 맛에 세계를 담는 큰잔치, 2019경북국제식품박람회
- K-FOOD 세계와 만나다!! -
- 23일 부터 26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개최 -


경상북도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경상북도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후원하는 ⌜2019경북국제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FOOD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 10여개국과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사람과 음식이 어우러지고 누구나 경북의 맛과 세계의 맛 속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글로벌 축제로 진행되며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제 존(Zone)에서는 경북의 23개 시・군의 대표음식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7개국 대표음식이 펼쳐지고 화려함과 넉넉함을 담은 100년 가약 전통혼례 음식과 폐백상, 식료찬요 내용을 재연한 선조들의 풍류를 담은 4계절 건강이 담긴 안주상, 전통 있는 종가음식과 오색찬란한 사찰음식이 전시된다.
 
식품비즈니스 존(Zone)에서는 식품관련 대기업 10여개 업체와 300여개 식품관련 우수중소제조업체에서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직접 시식・전시하고 저렴하게 구매도 할 수 있다.
 
체험 존(Zone)에서는 어린이들의 위생과 영양에 대한 다양한 교재 및 교구전시와 당근가방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시간대별로 운영하고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화전, 보리밥, 떡・김치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누구나 맛보고 즐길 수 있다.
 
정보 존(Zone)에서는 경북의 으뜸음식점과 대구의 10미, 관광정보도 제공할 ⌜대구경북이 함께⌟라는 의미의 대구경북상생관, 안전한 식품소비를 위한 식품안전정책홍보관, 경북농촌융복합지원센터와 연계한 6차산업홍보관, 할랄푸드・코셔정보관도 운영된다.
 
특히, 이들 정보 존(Zone)을 연결하는 스템프투어는 행사장에 구성된 전시내용을 차례로 둘러본 후 커피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동선으로 구성해서 참여한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해외음식 존(Zone)에서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기스탄, 터키, 태국 등 7개국 음식을 직접 조리하여 판매하는 음식관을 마련하여 해외에 가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와 별도로 푸드트럭Zone도 운영하여 즉석 식품을 맛볼 수 있는 장도 마련 했다.
 
수출상담 존(Zone)에서는 역량 있는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식품비즈니스 존(Zone)에 참여한 120여개 도내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체의 판로개척과 실질적인 마케팅장이 될 수 있도록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베트남, 인도네시아 6개국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 23일 개막 퍼포먼스로 비빔밥과 새바람 행복떡을 2019명과 나누고 25일에는 전국요리대회도 라이브로 진행하며 건강정보가 가득한 세미나, 다양한 문화공연, 경매체험프로그램 등도 준비되어 있어 박람회장을 찾는 사람들의 관람 재미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19경북국제식품박람회가 전통과 역사의 도시인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우리 전통 경북음식을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참가한 업체에서는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얻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적인 식품박람회가 되도록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박람회장을 방문하는 참관객들에게는 먹어 보고 체험하는 즐거운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4918 충북 단양군 온가족 가을여행지 단양 고수동굴, 2019/10/22
온가족 가을여행지 단양 고수동굴,
여름엔 시원 겨울엔 따뜻, 관광과 자연학습을 함께 즐겨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에는 5억년의 시간이 빚어 낸 신비한 지하궁전이 존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곳은 바로 단양의 대표 석회암 동굴인 고수동굴로 모암(母巖)은 약 5억 년 전, 동굴은 약 200만 년 전에 생성돼 현재까지 발견된 길이는 총 1395m에 달한다.
현재는 이중 940m를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5℃정도를 유지해 여름에는 '시원해서', 겨울에는 '따뜻해서' 인기가 높다.
고수동굴은 1976년 학교법인 유신학원의 설립자인 故 박창원 이사장에 의해 자연관찰학습장으로 개발돼 석회암동굴로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그 해 9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56호 지정되었으며, 지난 43년 간 2200여만 명이 다녀간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고수동굴은 여러 색조의 석회암이 장관을 이룬다는 점에서 종종 세계 3대 미굴(美窟)인 미국 루레이 동굴(Luray Cavern)과 비교된다.
기기묘묘한 형상의 종유석, 석순, 유석, 휴석, 동굴진주, 동굴산호, 석화 등이 만들어내는 신비하고 웅장한 풍경이 마치 지하궁전을 연상케 한다.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에 위치한 고수동굴은 천연동굴로 산 정상에 키 큰 수풀이 많아 ‘높을 고, 수풀 수’-고수(高藪)로 불리다가 지금은 옛 고(古)를 사용해 고수라 불리게 됐다.
아시아 최고의 천연동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수동굴은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으로 관광·자연학습·탐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리아상, 천년의 사랑, 사자바위, 에어리언 바위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형상의 동굴 생성물들이 관람구간 1.3㎞ 곳곳에 펼쳐져 있다.
또한, 고수동굴 입구에는 동굴 전시관과 인터액티브 영상관이 석회암 동굴의 독수리와 도담삼봉, 사랑 등 갖가지 형상물의 궁금증 해결을 돕는다.
한편, 고수동굴에는 단양 내 관광명소인 고수동굴과 다누리아쿠아리움, 충주호관광선을 연계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Big3 패키지’도 운영한다.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고수동굴 홈페이지(http://www.gosucave.co.kr/)나 고수동굴로 문의하면 된다.
 
4919 경북 영주시 빨간 영주사과와 노란 은행잎의 시선 쟁탈전, ‘2019영주사과축제’ 26일 개막 2019/10/22
빨간 영주사과와 노란 은행잎의 시선 쟁탈전, ‘2019영주사과축제’ 26일 개막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영주 부석사 일원에서 개최

 
대한민국 대표 힐링 여행지로 손꼽히는 경북 영주의 가을 매력은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에서 시작해 사과축제로 절정에 달한다.
 
쌉쌀한 인삼향과 더불어 새콤달콤한 사과향이 진동하는 10월 이맘때면 사과 수확기에 맞춰 ‘영주사과축제’가 펼쳐진다. 사과밭에서 금방 딴 싱싱한 사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흡족한 알뜰 건강기행을 누릴 수 있다.
 
빨간 영주사과와 부석사 노란 은행잎의 시선 쟁탈전, 2019영주사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영주 부석사 일원에서 열린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과축제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단풍과 함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주사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15%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최고 품질 영주사과를 알리는 홍보관을 확대 운영한다. 홍보관은 영주사과의 재배공법 과정과 다양한 품종을 전시하고, 평생을 사과나무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포토존을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사과 수확 절정 시기에 사과 농가를 비롯한 영주에 소재한 농협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품종의 영주사과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과판매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새콤달콤 맛있는 영주 사과를 이용한 사과피자, 사과한과, 사과빵, 사과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영주사과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과축제장에서는 트로트가수 김혜연, 유지나, 조정민 등 다양한 가수들이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주 사과 축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전문음악인들을 초청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욱현 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영주 사과축제장으로 발길을 옮겨 영주사과로 가을의 참맛을 느끼고,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부석사에서 달콤하고 낭만적인 가을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영주 사과축제는 부석사 주차장에서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진행하는 영주의 마지막 축제로 자세한 내용은 (재)영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http://www.yct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4920 경북 안동시 안동시립민속박물관 2019년 특별기획전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 전시 개막 2019/10/22
안동시립민속박물관 2019년 특별기획전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 전시 개막
 
안동민속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박물관 본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안동 선비들의 산수 유람을 주제로 한 2019년 특별기획전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영남 선비들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과 안동, 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지역의 공립박물관이 연합전시의 하나로 마련한 뜻깊은 자리이다.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안동지역의 당대 이름난 선비들이 즐겼던 산수 유람과 그들이 설정하고 경영했던 구곡문화를 통해 안동의 선비들이 꿈꾸던 이상적인 삶과 유학적 이념을 실현하고자 했던 그들의 삶을 엿보는 전시이다.
보물 522호로 지정된 강세황의 ‘도산서원도’를 비롯해 여행을 갈 때 필수적으로 사용된 유람 도구, 기행문 등이 전시된다.
중국의 무이산에 관해 기록한 책으로 조선의 산지(山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사례가 된 ‘무이지’와 청량산의 자연환경과 고적 등이 망라돼 있는 지리서 ‘청량지’ 등의 산지(山誌)류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허주 이종악이 낙동각 연안의 십이승경(十二勝景)을 배로 유람하고 그린 그림을 담은 화첩 ‘허주부군산수유첩’, 하회마을을 비롯한 낙동강 일대의 승경을 그린 병풍 ‘하외도’· 애일당구경첩(愛日堂具慶帖(보물1202호))에 수록된 그림 중 하나 ‘분천헌연도’ 등 안동 선비들이 산수를 유람하고 남긴 다양한 기록유산 60여 점도 선보인다.
전시회는 안동 선비들이 행한 산수 유람을 산놀이, 뱃놀이, 구곡문화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 ‘유람을 떠날 준비’와 2부 ‘봇짐을 꾸리다’에서는 유람을 떠나기 위해 선비들이 찾아보았던 선현들의 기록과 지도, 지리지 등과 봇짐 속에 넣어 갔던 물건은 어떠한 것이 있었는지를 다양한 유물을 통해 소개한다.
3부 ‘유람의 감흥을 붓끝에 담다’에서는 선비들이 유람하고 남긴 ‘유산시’와 ‘유산기’ 등의 유람 기록물을 통해 산수 유람의 참된 의미를 짚어 본다.
4부 ‘배를 타고 풍류를 즐기다’에서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뱃놀이를 즐겼던 선비들의 풍류를 현전하는 그림과 문헌 자료를 통해 느껴본다.
마지막 5부 ‘구곡을 경영하다’에서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성리학적 이상세계로 여겼던 주자의 무이구곡과 우리나라 구곡문화를 대표하는 도산구곡을 비롯한 안동의 구곡문화에 대한 자료를 전시했다.
이희승 관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 특별전을 통해 영남 선비들이 산수를 유람하면서 찾은 즐거움과 삶의 지혜를 살펴보고, 시대를 넘어 전해지는 유람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전시작품 추가설명자료
 
강세황필도산서원도(보물522호) :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이 안동의 도산을 그린 그림이다. 그림의 내용은 도산서원을 중심에 두고, 앞쪽에 탁영담濯纓潭·반타석盤陀石 등을 흐르는 강물과 함께 그렸고, 왼쪽의 곡류 외에는 분천서원汾川書院·애일당愛日堂·분강촌汾江村 등을 그렸다. 그림에는 강세황이 쓴 발문이 적혀있는데, 여기에는 성호星湖 이익李瀷이 그려달라고 특별히 부탁한 사실과, 자신의 소감을 비롯하여 현지답사 내용 및 제작시기 등을 비교적 자세히 적고 있다. 발문 끝 부분에는 1927년 가을에 최남선崔南善이 쓴 수장기收藏記도 보인다.
 
무이지 : 무이산武夷山은 주자朱子가 은거하여 학문을 강론한 곳이자 무이도가武夷棹歌가 창작된 곳이므로, 유학을 추구하는 학자에게는 성지로 인식되는 산이었다. 이 책은 명나라 양긍楊亘이 편집한, 중국의 무이산에 관한 기록으로, 책의 말미에 우복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의 발문이 붙어 있다. 무이지는 조선의 산지山誌를 만드는 데에도 중요한 사례가 되었다.
 
청량지(복제) : 청량산淸凉山의 자연환경과 고적 등이 총망라되어 있는 지리서이다. 이세택李世澤이 양긍楊亘의『무이지武夷志』를 참고하여 1771년에 편찬하였다. 무이지를 참고한 이유는 무이산武夷山이 주희로 인해 주자학파朱子學派의 학자들에 의해 성산聖山으로 존숭되는 것처럼, 청량산淸凉山과 관련된 이황李滉 및 퇴계학파退溪學派 학자들의 작품 및 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였기 때문이다.
 
허주부군산수유첩(복제) : 허주虛舟 이종악李宗岳이 낙동각 연안의 십이승경十二勝景을 배로 유람하고 그린 그림을 담은 화첩, 임청각에서 반변천의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순서로 정렬되어 있다. 임하구곡이 포함되어 있다.·
 
이의성필하외도 병풍(복제) : 하회河回를 비롯한 낙동강 일대의 승경을 그린 작품으로, 제9폭에 “무자신추 근사우학림관 모로 해산정주인감정 청산류수관 거사 이의성戊子新秋 謹寫于鶴林館 慕老 海山亭主人鑒正 靑山流水觀 居士 李義聲”이라 묵서 되어 1828년 작임을 알 수 있다.
 
분천헌연도(복제) :『애일당구경첩愛日堂具慶帖(보물1202호)』에 수록된 그림 중 하나로 분천에 있던 농암 이현보의 거처와 오른쪽 바위 위에 애일당이 그려져 있다. 농암은 만년에 이곳으로 낙향에 시를 지으며 자연과 어울려 지냈다. 도산구곡의 4곡 분천이 이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