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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 | 경북 영주시 | K-문화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 연말연시 문화행사 ‘풍성’ | 2022/12/06 | |
K-문화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 연말연시 문화행사 ‘풍성’
가족·친구·연인 모두가 즐기는 연말 특별 프로그램 마련 고즈넉한 한옥에 화려한 조명 더해…8시까지 연장 운영(12.24~1.1) • 12.10(토) - 해피 키즈 콘서트(뽀뽀로 캐릭터 공연) • 12.24(토) - 선비세상 히든트랙 뮤직콘서트(윤민수·정인) • 12.31(토) - 달빛 아래 풍류한마당(송소희·고영열밴드) K-문화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이 연말을 맞아 친구, 연인,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문화행사를 마련해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 6일 시는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선비세상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새단장을 마치고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어린이를 위한 공연으로 마련된 ’해피 키즈 콘서트‘는 오는 10일(토) 오후 1시와 3시 각각 선비세상 내 한음악당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크롱, 루피, 에디, 포비, 뽀롱언니 등이 등장해 공연을 펼치며, 포토타임과 악수 타임도 가질 수 있다. 선비세상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에게 선비세상 캐릭터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 동반 관람객을 위한 감성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가수 윤민수와 정인이 출연하는 ‘선비세상 히든트랙, 뮤직콘서트’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공연이 진행되는 한음악당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장식은 물론 힙선비 오프닝 공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풍물 공연 퍼레이드 등도 볼 수 있다. 사전 신청 관람객을 위한 사진 전시회도 계획돼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분위기를 한껏 띄울 얼굴 천재 재능미남 힙선비들의 뮤지컬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힙선비 크루 6명이 선보이는 특별 공연은 한음악당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국악크로스오버 공연과 야외 불꽃쇼로 구성된 ‘달빛 아래, 풍류한마당’이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컨벤션홀과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다. 국악 소리가 송소희와 젊은 소리꾼 고영열 밴드의 공연과 더불어 야외에서는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선비세상 6개 체험관에서는 다앙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복촌에서는 선비의 의관정제를 주제로 선비의 의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영주 도령이 바른 관리가 되는 과정을 18m 규모의 오토마타 인형극으로 볼 수 있다. 과거 선비들이 생각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하던 한지를 소개하는 ‘한지촌’ 내 한지 문화관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직접 만들어보고 색칠한 연을 인터랙티브 아트월에 날려볼 수 있다. ‘한식촌’에서는 대청에 앉아 소반 모니터를 통해 선비들이 먹던 음식을 간접 체험해보거나, 쿠킹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한글촌’에서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한글을 배우는 어린이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잊혀져가는 전래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하는 공간과 다양한 책이 구비된 책방도 있다. 한편, 선비세상은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2시간 연장된 오후 8시까지 개장되며 새해 소원을 적은 등을 걸어두는 ‘소원등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선비세상에서 연말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한 해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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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2 | 충북 충주시 | 둥근 보름달과 둥근 화성이 같이 뜬다! 12월 8일 화성 충과 보름달 | 2022/12/06 | |
둥근 보름달과 둥근 화성이 같이 뜬다! 12월 8일 화성 충과 보름달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관장 이태형)에서는 2년 2개월 만에 가장 밝아진 화성을 관측하는 “화성 관측 이벤트”를 12월 8일(목요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과학관에서 제작한 대형 화성 포스터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망원경으로 직접 화성을 관측할 수 있다. 또한 12월 8일 저녁 6시 30분부터 7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별박사 이태형 관장 해설로 화성과 달을 직접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이번 유튜브 방송에서는 화성 밝기가 변하는 원리와 화성의 특징, 화성 탐사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소개한다. 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보이는 것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 정반대편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화성은 약 2년 2개월(회합주기)마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 정반대편(화성의 충)에 오는데, 이 무렵이 지구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밝게 보인다. 화성은 찌그러진 타원궤도를 공전하고 있어 태양에서 멀어져 있을 때보다는 가까이 있을 때 충이 되면 더 크고 밝게 보인다. 지난 2018년 7월 지구에 5,700만 km 정도 접근하면서 가장 밝았는데, 이때를 ‘대접근’이라고 한다. 대접근 이후 2년 2개월마다 반복되는 충일 때 화성과 지구 사이 거리는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요즘 화성과 지구 사이 거리는 약 8,200만km로 지구-태양 거리의 절반보다 조금 멀다. 지구에서 볼 때 화성이 지금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이는 것은 2033년 7월이고, 가장 크게 보이는 대접근은 2035년 9월이다. 특히 화성이 태양, 지구와 일직선이 되는 12월 8일에는 달도 화성과 같은 방향에 놓이면서 해와 지구, 달, 화성이 모두 일직선이 된다. 우리나라 기준, 해와 지구, 달, 화성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둥근 보름달과 둥근 화성이 같이 뜨는 것은 지난 3백 년 동안 단 5회뿐이었다. 앞으로 1백 년 사이에도 단 2회 밖에 없는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다. 두 현상의 시간 간격이 이번만큼 짧았던 적은 339년 전인 1683년 4월 11일이다. 앞으로 둥근 보름달과 둥근 화성이 같이 뜨는 것을 보는 것은 2059년 2월에나 가능하다. 해와 지구, 달, 화성이 일직선이 되는 시각은 우리나라 기준 오후 1시 경으로 이 시간에 밤인 미국과 유럽에서는 거의 붙어 보이는 달과 화성을 볼 수 있다. 12월 8일 우리나라에서 달과 화성이 뜨는 저녁 5시 10분 경에는 달이 화성의 왼쪽(동쪽)으로 조금 움직인 상태로 저녁 6시부터는 둥근 달 옆에 화성이 같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화성의 밝기는 -1.7등급 정도로 1등성보다 10배 정도 더 밝고, 목성과 거의 비슷한 밝기다. 남쪽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목성이고, 동쪽에서 비슷한 밝기로 붉게 빛나는 별이 화성이다. 화성은 이달 말이 되면 밝기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내년에는 다른 별과 구별이 어려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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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3 | 충북 단양군 | 단양 소백산·소선암자연휴양림, 힐링 쉼터로 큰 인기! | 2022/12/06 | |
단양 소백산·소선암자연휴양림, 힐링 쉼터로 큰 인기!
청정한 소백산자락과 두악산에 각각 위치한 소백산자연휴양림과 소선암자연휴양림이 사계절 휴양지로 올해 11월까지 충북 도내에서 2위, 5위(자연휴양림 17개소 中)를 차지하는 등 운영실적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소백산자연휴양림 유료 방문객은 5만9,727명으로 2021년 5만2,829명과 비교해 6,898명이 늘었고 올해 11월말까지 9억3,641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소선암자연휴양림은 지난달까지 유료 방문객은 4만8,598명으로 2021년 3만3,335명과 비교해 1만5,262명이 늘었고 올해 11월말까지 5억7,205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소백산자연휴양림 약 10억원, 소선암자연휴양림 약 6억원으로 이는 작년 대비 약 20%∼30% 늘어난 수치다. 소백산의 최북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에 위치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소백산 화전민촌과 소백산자연휴양림 지구,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지구로 구성된 대규모 휴양단지다. 소백산자연휴양림 지구는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개 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 등 모두 49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단양승마장을 비롯해 그물형 놀이터인 네트어드벤쳐,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도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2022년 전망대를 새로 설치하여 아름다운 소백산의 구봉팔문을 감상할 수 있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지구는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으로 구성됐으며, 다채로운 편의 시설에 더해 최고의 뷰 맛집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군은 향후 소백산자연휴양림 일부 구역에 산림레포츠, 산림교육, 명상·요가 등 산림복지기능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소선암자연휴양림은 중앙고속도로 단양 나들목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앞에는 선암계곡이 흘러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관광명소다. 해발 721.5m 두악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활엽수와 침엽수가 울창하게 자란 등산로가 있어, 대자연의 휴식처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2023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치유의 숲과 연계하여 치유와 휴양을 같이 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군은 2023년 노후화된 숲속의 집 18동에 5억 원을 투자해 실내 장판 교체, 지붕 수리, 도색 등 리모델링을 추진해 더욱 쾌적한 시설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숙박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힐링과 즐거움을 더한 최고의 휴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단양 최고의 자연휴양림에서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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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 | 경북 울진군 | 초겨울, 울진 예찬 | 2022/12/05 | |
초겨울, 울진 예찬
- 푸른 동해를 황홀하게 물들이는 붉은대게 - - 붉은대게 명산지 후포항에서 초겨울 여행 즐기기 - 황금빛 물결에 오색찬란한 빛이 산천을 물들이며 화려했던 시간도 잠시. 제법 차가워진 바람에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12월이다. 조금은 쓸쓸함이 느껴지는 이맘때, 생기 넘치는 여행이 필요하다면 울진이 제격이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울진의 명물, 붉은대게의 계절이 시작됐기 때문인데. 울진 후포항에서 여행을 즐겨 보자. 붉은대게, 푸른 동해를 황홀하게 물들이다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온 어느 아침, 후포항에서 비릿한 바다내음과 함께 큰 배 가득 붉은대게를 싣고 들어오는 어선을 만났다. 흔히 ‘홍게’라 부르는 붉은대게는 말 그대로 몸 전체가 붉은색을 띠며 수심 1,000m~2,500m에 서식하는 어종이다.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잡을 수 있는데 가을빛이 절정에 달한 11월부터가 성어기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대게를 일미로 꼽지만, 제철 붉은대게는 대게 못지않게 귀한 별미이다. 또, 대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하지만 대중적인 가격에 비해 붉은대게를 잡는 일은 여간 수고스러운 게 아니다. 먼바다까지 나가야 하기에 한 번 나서면 길게는 8일까지 머문다는 붉은대게 조업. 요즘 평균 어획량은 2-3천마리 선이다. 예전 한창일 때는 4천 마리 이상도 잡았다며 어민들은 걱정 섞인 목소리를 낸다. 그래도 어민들이 늘 감사한 마음으로 바다가 내어주는 만큼만 거두어 오는 덕에 지금까지 붉은대게의 명성이 이어지고 있다. 항구에 도착한 붉은대게는 어선에서 1차로 선별을 거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노련한 선원들이 빠르게 크기별로, 상태별로 골라 상자에 분류한다. 와르르 쏟아지는 붉은대게의 모습도 그야말로 장관이다. 한 마리 한 마리에 동해의 힘찬 기운이 그대로 스며들어 있어, 울진이 붉은대게의 명산지라는 것을 실감케 한다. 붉은대게 경매도 꼭 한 번쯤은 볼만하다. 요즘 후포항 붉은대게 경매는 평일 기준 하루 약 세 차례 진행되는데,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다. 빠르게 옮겨진 붉은대게들은 손이 재바른 아낙들에 의해 경매장 바닥에 펼쳐진다. 크기별로 구분해 세워두는데, 상자에서 꺼내 펼치고 경매 후 다시 상자에 담는 과정이 순식간에 진행되는 탓에, 처음 보는 이들은 그저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다. 중매인들과 경매사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한바탕 벌어지고 나면 비로소 경매가 끝이 나는데, 이 모든 것이 신선한 붉은대게를 보다 좋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과정이다. 입찰이 끝나 수조 차에 실리는 붉은대게를 보면서 어떤 미식가들의 입을 즐겁게 할지 상상해 본다. 붉은 대게의 맛있는 변신 후포항 한쪽에는 어시장 난전이 펼쳐져 있다. 다양한 제철 수산물, 건어물과 함께 붉은대게를 쌓아놓고 파는 상인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발품을 팔면 당일 경매에서 제외된 물량과 같이 일부 품목들은 일반 시세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산지에서 바로 맛을 보고 싶다면 뭐니뭐니해도 식당들이 늘어선 후포항 횟집 거리를 추천한다. 어딜 가든 찜부터 볶음밥, 탕, 라면 등 붉은대게를 한 상 가득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거리를 걷다 보면 붉은대게를 찌는 과정에서 내뿜는 증기가 확 퍼지는데, 그야말로 ‘붉은대게 증기 샤워’를 하고 나면 어느 식당이든 들어서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을 것이다. 특유의 진한 향미와 짭쪼름한 맛을 자랑하는 제철 붉은대게는 일품 대게에 뒤지지 않는다는 게 현지 사람들의 공통된 증언(?)이지만, 세월에 따라 변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주민들의 새로운 시도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후포 토박이라는 한 주인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붉은대게찜이 있다. 최근 유행하는 미국식 봉지해물찜을 연상케 하는 이 메뉴는 붉은대게에 홍합, 새우, 가리비, 소시지 등을 푸짐하게 넣어 양념을 가미한 요리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음식으로, 눈으로 한 번, 맛으로 한 번 즐길 수 있다. 누구보다 붉은대게를 사랑한다는 주인장은 붉은대게에 평생을 바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울진 붉은대게의 명성을 잇고자 다양한 가공제품과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옛날 지역 사람들이 많이 먹었던 음식이 재탄생된 경우도 있다. 바로 다릿살을 말린 ‘해각포’다. 조선 중기 허균이 전국 식품과 명산지에 대해 쓴 ‘도문대작’에도 등장할 만큼 역사가 깊은 음식이라 할 수 있는데, 저장성을 높여 오랫동안 먹기 위한 지혜가 발휘된 셈이다. 그러나 손이 많이 가고 가정에서 조금씩 만들어 먹던 음식이었기에 쉽게 맛볼 수 없었던 해각포를 최근 울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만드는 곳이 생겼다. 향토음식에 지역 사람들의 손맛을 더해 만드는데, 어르신들에겐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젊은이들은 맥주 안주 등 새로운 간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전통적인 특산물이라도 늘 같은 방식이 아닌, 변하는 시대와 소비자에 맞게 연구하고 알리려는 노력이 특산물과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 붉은대게에 진심인 후포 사람들의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져 또 다른 별미가 탄생되길 기대해 본다. 붉은대게 전시관과 울진 남부해변 드라이브 붉은대게를 맛으로 즐겼다면, 울진대게홍보전시관까지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무료 관람의 장점과 더불어 방문 후기는 꾸준히 좋은 편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더욱더 가볼 만한 곳이다. 전시관은 대게와 붉은대게, 너도대게 등 다양한 게 종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시청각 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어, 울진대게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소소한 체험도 즐길 수 있으니 꼭 한 번 들러보자. 또 하나, 후포항 북쪽에서 시작되는 울진 남부 해안도로 코스를 추천한다. 보통 네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찾아가는 여행에 익숙해져 있겠지만, 이번엔 길이 이어진 대로 몸을 맡기고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 후포6리부터 평해읍 거일리, 직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한적한 어촌마을의 풍경을 잘 보여준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중간중간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도 있어 잠시 머물기도 좋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는 평해읍 거일리의 황금대게공원은 더욱 반갑다. 마을의 지형도가 게 알처럼 생겨서 거일리가 되었다는 마을의 역사와 더불어 대대로 대게잡이가 성행했던 ‘대게원조마을’이다. 공원의 조형물을 보며 잠시 그때를 상상해 봐도 좋다. 붉은 단풍이 모두 지고 가을빛이 바래졌다고 슬퍼할 필요 없다. 우리에겐 이렇게 아름다운 울진이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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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 | 전남 광양시 | 이번 주말, 광양 아트투어 어때요 | 2022/12/05 | |
이번 주말, 광양 아트투어 어때요
- 복합문화공간 ‘인서리공원’, 전남도립미술관, 섬진강작은미술관 등 - 광양시가 마지막 한 장 남은 12월 달력의 첫 주말을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광양 아트투어로 풍요롭게 보낼 것을 제안한다. 지난 1일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인서리공원’의 전시 공간 반창고에서는 김경화 작가의 ‘온기를 전하는 풍경’ 전이 열리고 있다. 한옥을 문화공간으로 재생시킨 인서리공원은 카페 Aat, 예술전시공간 반창고, 예담창고, 아트리움, 한옥스테이 다경당, 홰경당, 예린의 집 등으로 오밀조밀 구성돼 있다. 또한, 판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아트 프린트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앤에디션’ 등이 있어 가족, 연인 등 다채로운 구성원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터미널 옆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등 근현대 역사와 인간의 내면을 포착해낸 국내외 두 거장의 전시를 볼 수 있다. 기록사진의 거목 이경모의 사진전 ‘역사가 된 찰나’와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 전이다. ‘역사가 된 찰나’는 광양 출신 사진가 이경모의 생애와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로, 한가로운 일상 풍경부터 격동기 현장까지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별기획전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는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조르주 루오의 생애와 대표작 200여 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과 조르주 루오 재단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전시는 판화, 회화, 도자기, 태피스트리,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져 있다. 루오의 대표작 미제레레는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현실을 목도한 작가가 세상을 향해 절규하듯 그려낸 58장의 판화로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종교합창곡 미제레레와 신비한 아우라를 자아낸다. 또한,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 앙드레 수아레스의 「수난」, 루오의 저서 「서커스」 등의 삽화를 위해 제작된 판화들은 문학으로까지 관람객의 지평을 넓혀준다. 이어지는 ‘조르주 루오와 한국미술:시선 공명’에서는 이중섭, 구본웅 등 루오의 영향을 받은 한국 작가 23명의 작품을 전시해 한국 근대미술의 전개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12월에는 무료 티켓을 증정하는 SNS 리뷰 이벤트 ‘루오 보고 인스타 올리고 선물 받자’가 펼쳐져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jeonnammuseumofart를 팔로우한 후 전시 관람 사진 및 후기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초대권 2매 또는 소도록 1권을 증정한다. 한편, 광양 최동단에 둥지를 틀고 있는 섬진강끝들마을은 바람도 쉬어 가는 힐링공간으로 천연염색, 도자기체험,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한켠의 섬진강작은미술관에서는 정경화 작가의 ‘섬진강 별빛에 스미다’ 전이 12월 31일까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국제아트엑스포, 중국관산월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경화 작가는 종이와 먹을 이용한 묵법으로 대상의 해체와 일체를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기법을 선보인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12월은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오는 동안 무심했던 자신을 돌아보는 달이다”며, “광양의 풍성한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보면서 자신에게 휴식과 위로를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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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6 | 강원 양양군 | 제12회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 개최 | 2022/12/01 | |
제12회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 개최
- 12월 2일 부터 12월 4일까지, 제철 도루묵과 함께 양양의 초겨울을 만나세요! 제12회 양양 물치항 도루묵 축제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양양 물치항 일원에서 열린다. 물치리 어촌계(어촌계장 이경현)는 지난 2009년부터 동해안 겨울철 대표어종인 도루묵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양양 물치항을 관광어항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자 12회째 도루묵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개최 후 3년 만에 열려 방문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 즉석 노래자랑 △ 초청 가수 및 공연단 축하 공연 △ 지역예술인 공연 △ 도루묵 룰렛판 돌리기 이벤트 △ 그물 도루묵 뜯기 체험행사 등 많은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되었고 다양한 도루묵 음식 부스와 마켓 부스들이 있어, 축제에 즐거움을 더했다. 매년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도루묵은 겨울철 동해안 대표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알을 배고 있는 암도루묵은 얼큰한 찌개로, 숫도루묵은 조림이나 구이로 인기가 많다. 이번 도루묵 축제장에도 단백한 도루묵 화로구이, 얼큰한 도루묵찌개와 칼국수, 고소한 도루묵 튀김 등 도루묵을 활용한 음식들이 겨울철 미식가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도루묵 축제에 방문하여 도루묵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재밌는 공연과 체험을 즐긴다면 풍요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경현 물치리어촌계장은 “이번 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맘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명실상부한 동해안 대표 어촌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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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7 | 강원 삼척시 | 2022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 12월9일 개막 | 2022/12/01 | |
2022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 12월9일 개막
- 4년만의 모두가 하나 되는 역사·문화·예술 대축제 - 12월 9일~11일 3일 동안 다채로운 행사구성 ☞ 오는 9일(금) 17:00 이사부광장 개막식 –‘송가인, 신문희, 김다나’ ☞ 오는 10일(토) 14:00 TV/라디오 공개방송 –‘강진, 박상철, 박혜신, 천명훈’ 우산국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을 기리고 동해바다를 수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이사부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 “이사부 다시 출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대면 행사로 개막식 축하공연,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를 비롯해 각종 대회 및 공개방송, 지역단체 공연, 이사부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시민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본격적인 축제 개막에 앞서 이사부 장군의 진취적인 해양 정신을 기리는 ‘이사부 숭모제’가 오는 9일 오전 10시 오분항 이사부 출항지 기념비에서 삼척문화원 주관으로 열린다. □ 특히, 오는 9일 개막식에는 송가인, 신문희, 김다나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10일 이사부 장군을 주제로 삼척시장, 삼척시의회 의장과 함께 강진, 박상철, 박혜신, 천명훈 등이 출연하는 TV/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되고, 아울러 생활 속 수준 높은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이사부 예술단’ 공연이 오는 11일 이사부광장 특설무대에서 무용, 사물놀이 등을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또한,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입장객에게 팔찌를 배부하여 행사장 입장객 수 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구역별 안전요원 배치로 수용 인원 초과시 분산 유도 및 입장 통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관람객 추위 노출에 대비하여 행사장 내 난방기구를 배치하고 방한용품을 나눠주어 방한대비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 이외에도 제2회를 맞이하는 온라인 공모전(이사부 사자탈 만들기)과 행사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스탬프 달성 시 기념품 제공),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삼척시 홍보와 더불어 축제의 참여도를 높인다. 특히 온라인 공모전인 이사부 사자탈 만들기는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5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아 시상할 계획이다. □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이사부 장군의 얼을 계승하고 범국민적 독도 수호 의지를 한층 높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사전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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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 | 경남 사천시 | 사천시, ‘2023년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선정 | 2022/12/01 | |
사천시, ‘2023년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선정
-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도 쉽고 편리하게 관광 - 사천시는 지난 29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사천시를 비롯해 전국 9개 지자체의 20개 관광지를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결정했으며, 경남에서는 사천시가 유일하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가족·임산부 등 관광 약자가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해 전 국민이 관광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도, 삼천포대교공원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2023년부터 총사업비 15억원으로 관광지 개·보수하여 전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킨다. 특히 경사로·단차·보행로 등을 개선하고, 전동휠체어 충전기를 설치해 관광 약자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한다. 전 국민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사천시의 특색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시 관계자는 “열린관광지 선정으로 사천시의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관광 약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린 관광지 조성으로 주변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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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9 | 전남 장흥군 | “장흥 굴 익는 마을, 겨울을 기다렸다” | 2022/12/01 | |
“장흥 굴 익는 마을, 겨울을 기다렸다”
- 겨울철 장흥 최고 별미 굴 구이, 매생이탕 인기 - 용산면 남포마을, 관산읍 죽청마을 가족 단위 방문 늘어 찬 바람이 쌩쌩 불 무렵에야 제철 별미인 굴과 매생이를 맛볼 수 있어 장흥 사람들은 겨울을 손꼽아 기다린다. 옷깃을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주저하게 한다. 큰 맘 먹고 떠나는 겨울 여행, 이왕이면 포근한 날씨에 입맛 돋우는 제철 음식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추운 겨울, 편안하고 건강한 여행을 기대한다면 봄이 가장 빨리 온다는 정남진 장흥이 제격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이 깊어지는 굴과 매생이가 있기 때문이다. 장작불에 둘러앉아 먹는 굴 구이 요즘 장흥에 들어서면 상쾌한 편백나무 향 뒤로 굴 구이의 구수한 냄새가 따라온다. 겨울철 장흥의 최고의 별미 중 하나는 굴 구이다. 장흥 사람은 물론, 외지에서도 굴 구이의 맛에 반해 바닷가 구석진 마을까지 방문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벌겋게 피워 오른 장작불 위에 바다에서 막 건진 굴을 올려놓으면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바다 냄새가 진동한다. 준비된 소도(小刀)로 하얀 속살을 발라 입안에 넣으면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세상 부러울 것 없다. 장흥에서도 용산면 남포마을과 관산읍 죽청마을이 굴 구이로 유명하다. 마을 앞에서 건져낸 자연산 굴을 직접 구워 먹으니 싱싱함은 두말할 것 없다. 남포마을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굴을 직화로 구워내 구수함이 두 배다. 관산읍 죽청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굴 구이집 간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죽청마을에서는 양식 굴을 잘 달궈진 철판위에 구워 먹는다. 자연산 굴에 비해 알이 굵고 가스불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식객들이 많이 찾는다. 바다의 색과 향을 담은 ‘장흥 매생이’ 우리나라에서 매생이 양식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 바로 장흥 대덕읍에 위치한 내저마을이다. 매생이는 파도가 잦아지는 굽은 곳,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곳에서 잘 자란다. 항아리 형태의 내저마을 앞바다가 매생이 양식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매생이는 씨를 뿌리지 않으며 바닷가 돌밭에 대나무 발을 깔아놓으면 매생이 종자가 달라붙는다. 종자가 달라붙은 대나무 발을 바다로 옮겨 넓게 펼쳐두면 겨우내 매생이가 술술 자라난다. 겨울의 내저마을은 매생이가 주인공이다. 실보다 여리고 가는 매생이는 국을 끓이면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향기로운데, 장흥에서는 국물이 안 보일 정도로 걸쭉하게 끓인다. 매생이국은 뜨거워도 김이 올라오지 않아 처음 맛보는 사람은 무심코 먹다가 입천장이 데기 십상이다. 그래서 장흥에서는 미운 사위가 오면 매생이탕을 내놓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매생이국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나 색다른 맛을 위해 굴이나 떡국 떡을 함께 넣어 먹기도 하는데 감칠맛은 물론 식감까지 잡은 영양만점 겨울철 별미이다. 겨울철 장흥 바다는 키조개, 바지락, 낙지, 꼬시래기, 미역 등 풍성한 먹거리를 내놓는다. 청정 자연에서 나는 건강한 음식은 사람의 몸을 치유하고, 넉넉함을 자랑하는 시골 인심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 성큼 다가온 겨울, 어머니 품 장흥에서 가족과 함께 겨울 미식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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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 | 충북 영동군 | 영동와인터널, 크리스마스 함께하는 연말 행사 ‘풍성’ | 2022/12/01 | |
영동와인터널, 크리스마스 함께하는 연말 행사 ‘풍성’
루돌프를 이겨라! 오감으로 즐기는 와인터널 스탬프 미션투어 진행 충북 영동와인터널에서 설렘과 낭만으로 가득한 연말 이벤트가 열린다. 영동군은 연말을 맞아 영동와인터널에서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는 영동와인터널’이라는 테마로 12월 3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영동와인터널 입구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트러스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으며, 주위에 포토존을 꾸며 관광객들에게 연말의 설렘과 낭만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3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주말(토·일)마다 ‘루돌프를 이겨라’라는 스탬프 미션투어를 진행한다. 획득하는 스탬프 개수마다 루돌프 머리띠, 손난로, 미니 와인잔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 밀집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거점형·분산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동와인터널 내부 5곳에 미션 스팟을 지정하여 영동와인터널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로서의 영동와인터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동와인터널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군은 “이번 연말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영동와인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라며,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한 가족나들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와인터널은 420m 규모로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