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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1 강원 평창군 제28회 대관령눈꽃축제 17일 개막 2020/01/16
제28회 대관령눈꽃축제 17일 개막
 


대관령눈꽃축제(위원장 이창형)가 아시아의 알프스 대관령면 송천일원에서 1월 17일 개막하여 1월 27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대관령눈꽃축제는 ‘즐거움의 문을 열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기존 조각 중심의 축제에서 눈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을 10개 이상 대폭 확대하여 놀이형 축제로 탈바꿈하였다.
 
축제기간 동안 황병산 사냥놀이를 활용한 눈꽃 쟁탈전 팀 대항 이벤트, 대굴대굴 볼링, 얼음 골프, 스노우버킷 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자작나무 숲길, 평화봉 눈 터널, 얼음으로 만든 인공폭포 등 이색적인 공간을 구경할 수 있으며,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눈썰매장은 정설기를 이용하여 적설 및 경사화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길이 70m, 폭 30m 규모로 조성하였고, 이색적인 변화를 위해 곡선형의 눈썰매장을 마련하여 즐거움을 더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는 실내공간인 어울마당에는 작년에 이어 감자, 부치기 등 평창의 다양한 전통 먹거리를 마련했으며, 지난 축제에 관광객 반응이 뜨거웠던 야외 구이터의 메뉴를 늘려 먹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한편 축제위원회는 송천을 끼고 펼쳐지는 총 22,003㎡의 축제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물막이 설치작업 및 여수로 설비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안전한 하천 결빙과 밤낮 없는 제설작업을 통해 축제장 전체를 뒤 덮을 눈을 만들어 순백처럼 하얀 설원의 축제장을 조성하였다.
 
이창형 위원장은 “올림픽과 평화의 도시 평창의 또 하나의 대표 겨울축제인 대관령눈꽃축제가 새로운 컨셉 변화를 시도하여 단순히 보기만 했던 축제에서 ‘놀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재탄생했다”며, “겨울왕국 평창의 대관령눈꽃축제장 현장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4422 전남 여수시 화양∼적금 해상교량‘설 명절 임시개통’ 2020/01/15
화양∼적금 해상교량‘설 명절 임시개통’
 
2월 말 개통 앞두고 1월 23~28일 6일간 임시개통
여수 화양~고흥 승용차로 30분이면 OK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화양면 장수부터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 5개소를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3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6일간 임시개통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것으로, 현재 주요 5개 교량이 모두 연결된 상태며 개통을 대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화양~적금간 도로건설공사는 여수시 4개 섬(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1년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연장 17km, 총3천 908억 원이 투입됐다.
 
이들 교량이 개통되면 차를 타고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연안, 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벨트가 구축된다.
특히 여수와 고흥 간 거리가 당초 84㎞에서 30㎞로 54㎞가 단축되고, 시간은 당초 81분에서 30분으로 51분이 줄어들어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이는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인프라 확충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업인 만큼 설 명절에 귀성객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 달 말,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명품 해상교량 완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숙원이었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국비 200억 원 반영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본격 가시화 되면서, 여수시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까지 11개의 다리(일레븐 브릿지)가 모두 연결되면 남해안 해상 연계 교통망 확충과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423 전남 미래농업 무료로 체험하세요 2020/01/15
미래농업 무료로 체험하세요
-전남농업박물관, 스마트팜ㆍ드론 농부 등 ‘미래농업 전시실’ 신설-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이종주)은 상설전시관 중 농경문화관의 농가월령실을 ‘미래농업 전시실’로 전면 리모델링해 한 달여간 시운전을 거쳐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미래농업 전시실은 그동안 박물관이 운영해오던 과거 선사시대에서 근대 농업과 연계해 현대·미래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비전 등을 제시하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부, 멀티플레이어가 되다’란 주제로 △현대 농업 △변화하는 농업환경 △농부 멀티 플레이어 △미래 생명을 키우다 △미래 농장을 컨트롤하다 △바이오메카트로닉스농업(bio-machatronics agriculture) 등으로 꾸며졌다.
 
‘현대 농업’은 광복 이후 2010년대까지 근대 농업에서 발전해온 ‘농업 변천사’와 스마트 온실 및 과수원·축사 등 ‘스마트 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그래픽 패널과 영상 등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다.
 
‘변화하는 농업환경’에서는 기후 변화를 비롯한 환경오염, 농업소득 정체, 고령화로 인한 농가 인구 감소, 식량자급률 변화, 저탄소 환경 친화적 농업, 녹색 농촌의 체험·관광자원화 등을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농부, 멀티 플레이어’는 “앞으로 농부는 로봇과 드론을 관리하고 농업 관련 빅 데이터를 분석하는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한 친장 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수의 말처럼 미래 농부에 대한 희망 메시지와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미래농업 직업군이 소개돼 있다.
 
‘미래 생명을 키우다’에는 생명공학(BT)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산업인 그린 바이오산업과 식용 곤충, 인공 고기, 유전자 변형 생명체(GMO), 푸드 프린팅 등 미래의 대체 식량자원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미래 농장을 컨트롤하다’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고 ‘로봇, 식물공장 농부’, ‘드론, 스카이 농부’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드론으로 씨앗을 뿌려요’는 농약 살포와 생육 관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니터상의 드론을 활용, 지정해 놓은 논밭에 씨앗을 직접 뿌려보는 체험이다.
 
‘바이오매카트로닉스농업’은 미래농업 환경을 종합적으로 관람객이 직접 엿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이다. 헤드셋을 쓰고 소독실에 입장하면 첨단기계에 의해 소독되는 모습이 연출되고, 이어 발아실에서는 자동으로 온도와 인공 햇빛 및 강수가 조절되며 공중에서는 투명 모니터가 등장해 씨앗의 발아 상태를 체크해준다.
 
또 나무실에서는 각종 나무에 열린 열매를 로봇들이 채취하고, 재배실에서는 자동으로 선반이 돌아가며 식물 위치가 바뀌고 로봇들이 돌아다니며 식물들을 옮기고 돌보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밖에도 DNA 교배로 새로운 농작물을 만들기 위한 연구실과 통제실 등도 엿볼 수 있다.
 
이종주 관장은 “다양한 영상자료를 통해 관람객이 미래농업에 담겨 있는 과학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미래 농부가 돼 실제 참여할 수 있다”며 “어린이·청소년들에게는 미래농업에 대한 진로를 유도하는 콘텐츠도 갖춰 방학 때 꼭 가봐야 할 박물관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4424 전남 광양시 광양시, 미식관광으로 광양관광 퍼즐 맞춘다 2020/01/15
광양시, 미식관광으로 광양관광 퍼즐 맞춘다
- 남도바닷길만의 독창적인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
- 이터테인먼트(eat+entertainment)로 관광활성화 기대 -


 
광양시가 남도바닷길만의 독창적인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과 상품 운영에 뛰어든다.
시는 여행의 동기 및 체험활동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며 관광트렌드를 이끄는 미식관광으로 광양관광의 퍼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건강하고 독특한 남도의 맛에 미식(美食)이라는 개념을 접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여행 만족도를 제고하고 체류형 여행지로 포지셔닝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6권역 남도바닷길 4개 지자체 중 여수를 제외한 광양, 순천, 보성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경희대학교산업협력단(대표 이재열)과 지난해 12월 사업을 착수했으며, 오는 6월 완료된다.
상품개발에 앞서 빅데이터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관련 자원 인벤토리와 다양한 스토리를 토대로 지역별로 테마, 계절 등 다양한 타깃으로 상품을 개발한다.
이어 미식관광 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아카이빙을 구축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여행코스, 관련 스토리, 활동미션 등을 담은 가이드북도 발간한다.
정영미 관광마케팅팀장은 “음식은 인간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필수적 요소일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전해주는 매력적인 요소로, 최근 맛있는 음식을 찾아 즐기는 문화를 뜻하는 이터테인먼트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은 축제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콘텐츠이자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미식관광으로 관광의 마지막 퍼즐조각을 맞춰 관광활성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3~4개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추진하는 5개년 사업이다.
지금까지 광양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일환으로 남도살이 체험마을 정비사업, 사계절 매화길 조성, 섬진강 자전거길 쉼터 조성, 윤동주 시 정원 조성 및 콘텐츠 보강사업 등을 추진했다.
4425 충남 예산군 예산군 추사고택, 2020년 설 연휴 체험 프로그램 무료 실시 2020/01/15
예산군 추사고택, 2020년 설 연휴 체험 프로그램 무료 실시
- 추사체쓰기, 세한도그리기, 난초그리기, 종이접기, 탁본체험 등 -
 
예산군 추사고택은 2020년 설 연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추사체험관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체험 장소인 추사체험관은 추사고택 앞에 위치해 있고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추사체쓰기, 세한도그리기, 난초그리기, 종이접기, 탁본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되며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및 추사고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사고택에 방문하거나 전화(041-339-8247)로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추사체험관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드높은 학문과 예술정신을 후학들에게 계승·발전시키고 추사 선생의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4426 경남 합천군 합천국보테마파크 내 눈썰매장 개장 2020/01/15
합천국보테마파크 내 눈썰매장 개장
국보테마파크 속 겨울왕국 ··· 눈썰매 타고 씽씽 달려요!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용주면 방곡리 일원에 조성 중인 국보테마파크 내에 눈썰매장을 개장해 1월 16일 부터 2월말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국보테마파크 내에 위치하고 있는 눈썰매장은 길이 125m, 폭 2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여름 개장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합천루지와 함께 합천군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보테마파크 관계자는 “온가족이 다함께 설원에서 신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 및 편의시설 재정비와 안전관리 요원 채용 등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눈썰매장 및 합천루지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보테마파크의 홈페이지(http://hcgbthemepark.com)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국보테마파크는 2021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합천군 용주면 방곡리 일원 29만9747㎡의 부지에 조성 중으로, 지난여름 개장한 ‘루지체험장’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국보 335여점 중 150여점의 정교한 모형을 제작 설치하는 '국보 미니어처랜드', 가족단위 숙박시설인'트리하우스', 자연휴양림 산책로 등 색다른 역사 문화·힐링 공간으로 조성돼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4427 강원 태백시 “겨울왕국 엘사가 태백산 눈축제장에 나타났다” 2020/01/15
“겨울왕국 엘사가 태백산 눈축제장에 나타났다”
 


지난 10일(금) 제27회 태백산 눈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 울라프가 주말 눈축제 메인 행사장인 당골 광장에 나타나 화제다.
 
시는 축제 첫 주말인 지난 11일(토)과 12일(일) 겨울왕국의 주인공인 안나와 엘사, 울라프 코스프레를 한 모델들이 축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은 겨울왕국을 테마로 한 대형 눈조각에 이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을 실제로 만나 사진도 찍고 악수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스크린을 막 뚫고 나온 듯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안나와 엘사, 울라프는 오는 주말에도 당골광장과 테마공원 내 어린이 실내놀이터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입소문을 타고 오는 주말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태백산 눈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겨울왕국 태백에서 겨울왕국의 주인공들과 특별한 추억과 설렘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4428 강원 삼척시 삼척해상케이블카에서 100만 번째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0/01/15
삼척해상케이블카에서 100만 번째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삼척시, 삼척해상케이블카 100만번째 탑승객 이벤트 추진 -



삼척시는 「관광 1번 삼척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불리는 삼척해상케이블카의 100만 번째 탑승객 이벤트를 추진한다.
 
삼척해상케이블카 방문객수는 2020년 1월 12일(일) 기준 98만 6천여 명이며,
1월말 ~ 2월초에 100만 번째 탑승객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시에서는 100만 번째 특별한 탑승객을 위해 꽃다발과 축하 경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쉽게도 100만 번째 탑승객이 되지 못한 999,999번째 탑승객과 1,000,001번째 탑승객을 위한 소정의 경품인 아차상도 준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그동안 삼척해상케이블카를 방문해 주신 전국의 모든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곧 있을 100만 번째 탑승자가 어떤 분이 될지 무척 기대가 된다.”며, “삼척해상케이블카를 방문해서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100만 번째 탑승객으로 행운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삼척해상케이블카는 2017년 9월 26일에 개장했으며,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 및 장호리 일원 15,207㎡ 부지에 1회 25명이 탑승 가능한 케이블카 2대를 용화리와 장호항 간 874M를 운행하고, 경관형(龍) 정거장 2동과 갈매기공원, 주차장, 해안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4429 충북 단양군 단양느림보길, 겨울 트래킹족들에 인기! 2020/01/15
단양느림보길, 겨울 트래킹족들에 인기!
 


관광1번지 단양의 친환경 도보길인 단양느림보길이 겨울 트래킹족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다소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야외 활동으로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려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관광을 겸비한 최적의 트래킹 장소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단양군은 체험·체류형관광 추진과 함께 단양팔경, 소백산 등 천혜의 비경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들을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트래킹 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군은 다채롭게 만들어진 트래킹코스를 지난 2018년 하나로 대표할 수 있는 단양느림보길로 이름 붙이고 계절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해 4월과 6월, 12월에는 기암절벽에 조성한 데크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와 소선암과 선암계곡을 따라 걷는 선암골 생태유람길 걷기 행사를 진행해 5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행사에 참여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단양을 대표하는 트래킹 코스인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단양강변을 따라 16.1km로 짜인 느림보강물길은 삼봉길(1코스)과 석문길(2코스), 금굴길(3코스), 상상의 거리(4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5코스)이다.
그 중 상상의 거리에는 국내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수양개역사문화길에는 단양강잔도, 이끼터널, 수양개빛터널 등 핫플레이스를 지난다.
삼봉길과 석문길, 금굴길은 국가 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충북도기념물 제102호) 등 문화 유적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느림보유람길은 선암골생태유람길(1구간)과 방곡고개넘어길(2구간), 사인암숲소리길(3구간), 대강농촌풍경길(4구간)로 구성된 36.6km 순환코스다.
느림보유람길의 가장 큰 매력은 단성면과 대강면의 계곡 길을 따라 수려한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양 소백산의 지맥을 따라 조성된 소백산자락길은 죽령옛길과 가리점마을옛길, 황금구만냥길, 온달평강로맨스길, 십승지 의풍옛길 등 5개 코스로 총 73km이다.
한편, 군은 영춘면 하리부터 남천리 성골까지를 잇는 3km 구간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느림보 생태유람길 조성사업’도 지난 12월 1구간을 완료했으며 솔밭공원부터 남천야영장까지 2구간을 내년 말까지 완료한단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트레킹은 느리지만 힘이 드는 하이킹이라는 의미로 쓰인다”며 “가벼운 배낭을 메고 여유 있게 걸으면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도보 여행코스로 이번 주말에는 단양느림보길을 걸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4430 부산 서구 이태석 신부 기념관, 고향 부산 남부민동에 문 열었다 2020/01/14
 이태석 신부 기념관, 고향 부산 남부민동에 문 열었다
- 선종 10주기 14일 개관식…“참사랑정신 꽃피우는 산실로 ”-
 
 
‘남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린 고(故) 이태석 신부의 참사랑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이태석 신부 기념관이 고향인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생가 뒤편에 건립돼 지난 14일 오후 3시 개관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 신부의 선종 10주기에 맞춰 마련된 이날 개관식에는 공한수 서구청장, 오거돈 부산시장, 시·구의원,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 최원철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이사장 등 각계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기념관은 총사업비 31억여 원을 들여 지상 4층(연면적 893.80㎡) 규모로 건립됐다. 1층 카페테리아, 2층 사무실·프로그램실, 3층 기념관, 4층 다목적홀로 꾸며져 있는데 이 신부가 몸 담았던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가 운영을 맡아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섬김’, ‘기쁨’, ‘나눔’ 등 이 신부의 참사랑정신을 꽃피우는 산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1층 카페테리아 ‘카페 프렌즈’에서 잘 드러난다. 이곳은 방문객들을 위한 카페인 동시에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소외아동들의 꿈을 응원하는 공간이다. 살레시오회는 수사들이 직접 현지에서 배운 파스타·피자·젤라또 등 이탈리아식 기술과 레시피로 ‘세프’를 꿈꾸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손님들이 낸 밥값의 일부를 매칭펀드 방식으로 적립해 소외계층 아동들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눈다는 구상이다.
 
3층 기념관에는 신부이자, 의사이자, 음악가이자 교사인 이 신부의 숭고한 삶을 짐작할 수 있는 손때 묻은 유품 60여 점이 갈무리돼 있다. 다른 유품들도 시기에 맞게 특별전을 통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톤즈의 생활상을 담은 디오라마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료소에서 주민들을 치료하는 모습, 학교를 세워 글을 가르치는 모습, 브라스밴드를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 아이들과 물장구치며 놀고 있는 천진난만한 모습, 특히 이 신부의 선종 소식에 학생들이 그의 사진을 들고 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살레시오회에서는 앞으로 이 신부의 참사랑정신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전시 및 음악회, 청소년영상제, 장학금 지급,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 사회와 협력해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서구는 현재 기념관을 비롯해 이 신부의 생가, 주민들이 만든 수공예품과 이 신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톤즈점방’이 들어선 이 일대 1천713㎡를 톤즈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 7월 예정대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신부를 테마로 하는 ‘톤즈빌리지’가 조성돼 또 하나의 지역명소가 탄생할 전망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이태석 신부는 우리 서구의 귀중한 정신적 자산이다. 기념관을 주축으로 한 ‘톤즈빌리지’를 통해 가장 가난한 곳에서 시작된 이 신부의 참사랑정신이 서구에서 활짝 꽃피고, 보편적 인류애로서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