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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전남 광양시 광양시, 3월에 광양 가볼 만한 곳 2023/02/28
광양시, 3월에 광양 가볼 만한 곳  
- 광양매화마을에서 옥룡사 동백나무숲으로 번지는 봄꽃 향연 -
-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등에서 고품격 예술여행 -

 
광양시가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매화마을에서 옥룡사 동백나무숲으로 번지는 꽃향기 가득한 3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시는 매년 3월,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로 꼽히는 광양매화마을을 중심으로 반일 코스, 당일 코스, 1박 2일 코스 등 동선과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한 3가지 코스를 선보였다.


반일 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광양매화마을 ~ 즐거운 미식 ~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윤동주 시 정원) ~ 배알도 섬 정원 ~ 광양김시식지를 잇는 코스로 꽃향기 가득한 섬진강권에 초점을 맞췄다. 광양매화마을은 곱고 향긋한 매화가 꽃대궐을 이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싶은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섬진강을 따라 망덕포구에 다다르면 일제강점기 윤동주가 우리글로 꾹꾹 눌러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꼭꼭 숨겨 지켜낸 정병욱 가옥과 윤동주 시 정원이 기다린다. 이어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모티프로 한 ‘별헤는다리’를 건너면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낭만 플랫폼 ‘배알도 섬 정원’이 너른 품으로 여행자를 품어준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 코스는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 ~ 즐거운 미식 (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 + 고로쇠) ~ 인서리공원 ~ 구봉산전망대 ~ 광양매화마을 코스로 명작도 보고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신생미술관임에도 잇따른 대형전시로 국제적 미술관의 반열에 오른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시의 정원’, ‘新소장품전’, ‘고화흠전’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전시를 보여준다.

특히, 최근 개막한 ‘시의 정원’은 이매리, 임흥순, 안유리, 리밍웨이 등 4명의 작가가 문학에서 얻은 영감을 어떻게 작품에 투영시켰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도심 골목에 자리 잡은 인서리공원도 전시, 체험, 카페, 스테이 등 다양한 경험을 한자리에서 충족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광양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섬진강변 광양매화마을에서부터 옥룡사 동백나무숲까지 봄꽃 지도 들고 광양 곳곳을 두루 여행할 수 있는 낭만코스다. 이 코스는 첫날 광양매화마을 ~ 즐거운 미식 ~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 윤동주 시 정원) ~ 배알도 섬 정원 ~ 이순신대교 & 선샤인해변공원 ~ 구봉산전망대를 통해 광양의 별 헤는 밤을 선사한다.

둘째 날은 인서리공원 ~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 ~ 즐거운 미식 ~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으로 1박 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최근 전라남도 으뜸숲에 이름을 올린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터만 남은 옥룡사지와 빽빽하게 들어선 1만여 그루 동백나무가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실현한 공간이다. 특히, 올해 공식 축제로 전환된 ‘광양 천년 동백 축제’가 동백 사진 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오는 3월 25일~26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추천여행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3월 광양여행 추천코스는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매화마을에서부터 온산을 붉게 물들이는 옥룡사 동백나무숲까지 꽃으로 생동하는 광양의 아름다운 공간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는 광양의 고품격 문화와 배알도 섬 정원의 낭만은 바쁜 일상에 쉼과 휴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월별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마실 가듯 떠나는 반나절 코스부터 구석구석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까지 소요시간, 동선 등을 고려한 여행코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982 경기 양주시 양주시, 제104주년 가래비 3.1운동 기념식 개최… 독립만세운동 재현 2023/02/28
양주시, 제104주년 가래비 3.1운동 기념식 개최… 독립만세운동 재현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제104주년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래비 3.1 운동 순국기념사업회(회장 이채용)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하다 희생된 백남식·이용화·김진성 열사 등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유관기관장, 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 독립선언문 낭독, 추념사,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양주시립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함께 양주 가래비 3.1운동 당시 상황을 재현한 뮤지컬 공연 ‘반드시 이룬다’, 거리 만세 행진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열려 시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보훈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취소됐던 3.1절 기념행사가 4년 만에 개최된다”며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발전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새기는 자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광적면 가래비장은 400여년을 지속해온 유서깊은 전통 5일장으로, 파주군(현 파주시) 봉일천장과 포천군(현 포천시) 솔모루장과 함께 서울 북부 지역의 물산이 집결되는 상권의 중심지였다.

 광적면 가래비장 만세 시위는 양주군(현 양주시) 내 만세 시위 중 가장 격렬하게 진행됐으며, 시위대를 탄압하는 일제 헌병의 무차별 사격에도 굴하지 않고 전개된 대표적인 시위로 꼽힌다.

 당시 만세 시위에 참여한 시위대 수는 950여명에 달했으며 선두에 있던 백남식·이용화·김진성 열사가 현장에서 순국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983 충남 예산군 예산군, ‘예당호 음악분수·국민여가캠핑장’ 3월부터 운영 재개 2023/02/28
예산군, ‘예당호 음악분수·국민여가캠핑장’ 3월부터 운영 재개
봄철 안전사고 예방 및 새봄맞이 단장 ‘총력’

 예산군이 봄을 맞아 오는 3월부터 예당호 출렁다리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동절기에 운영을 중단했던 음악분수, 인공폭포, 벽천 분수, 국민여가캠핑장 운영을 재개한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3월부터 12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2시간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출렁다리 안전 점검으로 휴무하고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한다.

 또한 예당호 음악분수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와 5시, 저녁 7시 30분, 8시 30분 등 총 4차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와 5시, 저녁 6시 30분, 7시 30분, 8시 30분 등 총 5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빛과 음악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는 레이저빔 영상쇼는 저녁 8시부터 20분간 1회 상영된다.

 또한 출렁다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과 느린호수길, 조각공원, 모노레일 등 낭만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국민여가캠핑장은 3월 2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예약은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요금은 평일 1개소 1박 기준 2만원,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일, 성수기인 7∼8월에는 3만원이다.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예당호 출렁다리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봄철 안전사고 예방 및 새봄맞이 단장에도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을 중심으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반 문화마당,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984 충남 계룡시 계룡시 공정여행, 계룡으로 9景 오세요 2023/02/28
계룡시 공정여행, 계룡으로 9景 오세요
- 매월 한 곳 계룡시 명소 소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정여행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정여행이란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는 공정무역(fair trade)에서 따온 개념으로 착한여행이라고도 하며, 시는 계룡시를 찾는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시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소정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체험비용을 시에서 부담하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3월 11일부터 계룡문(천황봉)을 시작으로 매월 15팀 60여 명이 계룡9경 중 한 곳을 방문해 각 장소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 및 설화 청취와 함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이 만족하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군사도시로만 알려졌던 시 이미지를 휴양산업과 문화·관광이 살아 있는 융합문화 복지도시로 새롭게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실례로 계룡시는 작년 4월 향적산 일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며, 현재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는 향적산치유의 숲과 함께 향적산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휴양림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계룡산 남쪽지역을 軍 및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계룡하늘소리길’로 조성해 일반에 개방하는 등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계룡시 공정여행 프로그램 참여는 매월 15일부터 계룡시 어린이감성체험장을 통해 접수으며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적지는 물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여럿 있다”며, “아름답고 재미있는 계룡시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공정여행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은 곳을 9경(계룡산 천황봉, 사계고택, 향적산 치유의 숲, 암용추, 입암수변공원, 괴목정, 계룡병영체험관, 신도내 주초석, 계룡문), 3체험(안보병영체험, 자연생태체험, 고택체험)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985 경북 영주시 4년 만에 달리는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4월2일 개최 2023/02/27
4년 만에 달리는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4월2일 개최
풀‧하프‧10km‧5km 코스와 풀(4인1조)‧하프(7인1조) 팀 대항전 마련
3월 17일까지 참가 신청…먹거리‧즐길거리 ‘풍성’, 셔틀버스 운행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의 봄기운을 만끽하는 마라톤대회가 4년 만에 영주에서 개최된다.

전국 마라톤대회를 대표하는 2023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2일 오전 9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한다.

올해 대회는 영주시 시가지를 달리는 5km, 10km와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풀·하프코스 등 4개 부문과 단체전 풀코스 4인1조 릴레이 팀 대항전, 하프코스 7인1조 팀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풀(FULL)코스는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순흥면에서 단산면까지 이어지는 공인코스로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린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sobaekmarathon.go.kr)와 운영사무국(☎02-2208-7242)을 통해 3월 17일까지 하면 된다.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풀코스 5만원, 하프코스 4만원, 10㎞ 3만원, 5㎞ 2만원 등이다.

대회 사무국은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상금과 트로피·기념품, 완주기록 각인, 웹 기록증에 돼지고기, 잔치국수, 홍삼진액, 사과 등 푸짐한 먹을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추첨과 레크리에이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특히 서울과 인천·대구·부산·대전·울산 등에서 오는 참가자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추첨을 통해 선비촌 무료 숙박체험권과 선비문화수련원 선비체험 프로그램(선착순 350명)도 준비 중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의 문화관광 자원과 결합된 영주소백산 마라톤에 많은 시민들과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해 다 함께 즐기고 다 함께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86 전북 익산시 MZ세대, 미륵사지를 메타버스로 만나요 2023/02/27
MZ세대, 미륵사지를 메타버스로 만나요
-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 본격 시동, 세계문화유산의 흥미있는 접근 시도 -
- 메타버스 콘텐츠로 누구에게나 열린 무장애 문화향유 기회 제공 -

 익산시는 내달 1일부터 ‘익산 미륵사지’메타버스 콘텐츠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미륵사지 콘텐츠를 구축해 이달 28일까지 시범운영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역사문화관광지 선점에 나섰다.

 백제 시대 최대의 사찰인‘미륵사’,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견된‘국보 사리장엄구’및 다양한 유물들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복원하여 접근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제페토 플랫폼 내에서 친구들과 공유하고, 월드로 친구를 초대하여 함께 퀘스트를 진행하는 등 공간적 제약 없이 문화유산 경험이 가능해 오프라인에서의 기존 콘텐츠와 다른 매력을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에서의 퀘스트 보상, 가상의 미륵삼존 만남과 구름을 타고 미륵사지를 여행하는 등 가상공간에서의 자유로운 경험 등은 MZ세대에게 문화유산 향유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3월 정식 운영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 및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매월 콘텐츠 내 경쟁 이벤트, SNS연계 인증샷,‘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체험 후 미륵사지 방문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익산 미륵사지 메타버스’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연중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는 보존 중인 문화유산과 가상현실로 복원된 문화유산의 공존을 통해 익산의 세계유산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체험하는 백제왕도 익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미륵사지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을 완료하고 2월까지 시범운영해 왔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주 이용객인 초·중·고 학생 및 참여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해보고 도출한 실수요자 관점의 피드백을 진행하여 반영했다.
987 경남 창원시 창원특례시“용지호수 무빙보트 타러 오세요” 2023/02/27
창원특례시“용지호수 무빙보트 타러 오세요”
용지호수공원 무빙보트, 3월 1일 봄맞이 재개장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한겨울 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용지호수공원 무빙보트가 오는 3월 1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창원 용지호수공원 무빙보트는 노를 젓지 않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기충전식 보트로,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창원시가 민간투자를 유치하여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겨울 추위로 무빙보트 체험객이 감소하는 지난 11월부터 2월까지 운영을 일시 중단했고, 이 기간 동안 무빙보트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시설물 정비를 했다. 

 최근 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용지호수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오는 3월 1일부터 다시 체험객을 맞이한다.

 이용 요금은 4인 기준 30분에 2만 원으로, 탑승 인원 및 시간에 따라 다르게 받는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도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월·화는 휴무다.

 김종문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도심 속 휴식처인 용지호수공원에서 무빙보트를 타고 환상적인 음악분수도 감상하면서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여유와 힐링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88 전남 순천시 순천에서 뭐먹지? 사계절 시리즈 - 봄 2023/02/27
순천에서 뭐먹지? 사계절 시리즈 - 봄
- 봄나물가득 산채정식, 오리요리&닭요리&염소떡갈비 -

여행의 키워드가 볼거리에서 먹거리로 바뀌고 미식여행이 트렌드가 된 지금, 순천은 사계절 풍부한 식재료와 맛있는 메뉴가 넘쳐나는 그야말로 ‘맛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순천에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순천 대표음식 소개의 첫 시리즈, <순천에서 뭐먹지? 뭐먹 시리즈 봄>을 소개한다. 

▶ 죽도봉 오리골목(오리요리) & 홍매화와 동천 벚꽃
죽도봉 아래 몇십 년 전부터 생겨나서 순천을 대표하는 오리골목은 오리불고기, 훈제구이, 전골, 약찜(1시간전 예약 필수) 등 다양한 건강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얇게 썰어 부드럽고 몸에 좋은 부추와 같이 먹는 오리불고기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겉절이, 장아찌가 곁들임 반찬으로 제공되어 가족 건강식으로 애용되고 있다. 또한, 들깻가루를 듬뿍 넣어 진하게 끓인 국물과 순천의 도사 지역에서 생산된 미나리를 곁들여 먹는 오리탕(전골)은 최고의 보양식이다. 

죽도봉 오리골목에서 오리요리를 든든하게 먹고 순천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홍매화를 보거나 동천 벛꽃길을 걷는다면 눈과 입 가득히 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염소떡갈비, 닭장, 산채정식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암사(겹벚꽃, 홍매화)
미식의 고장 순천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순천식 흑염소 떡갈비는 쌀알 모양의 한입 크기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숯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 특유의 냄새가 없고, 다른 떡갈비에 비해 부드럽고 담백하여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다.
 
순천의 다양한 닭요리 중 가장 먼저 맛보아야 할 것은 순천 향토 음식인 ‘닭장’이다. 보통 닭장은 닭살코기를 떡국 끓일 때 한 국자씩 넣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순천식 닭장은 닭 한 마리를 토막 내어 맑은탕으로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집간장으로 맛을 내어 깔끔하며 마늘, 능이, 대추 등 각 집마다 가진 특제 비법으로 맑게 끓여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지금까지의 추천 음식이 고기만 있어서 아쉬운 채식주의자를 위해 다양한 나물 요리도 소개한다.

선암사를 품고 있는 순천의 조계산은 고사리, 머위대, 두릅 등 다양한 산나물이 나기로 유명하다. 산나물과 더불어 송이, 표고, 느타리 등 버섯류를 더하면 생채, 숙채, 숙회, 구이, 전에 이르기까지 푸짐한 산채정식 한상을 만날 수 있다. 간단한 비빔밥이나 따끈한 돌솥밥으로도 봄나물을 느낄 수 있으니 조계산도 식후경! 꼭 맛보기를 추천한다.

벚꽃이 지고나면 선암사에서는 겹벚꽃이 기다리고 있다. 보통 벚나무 종류와는 다른 겹꽃으로, 늦게 피우는 만큼 더 풍성하게 만개한 분홍색의 겹벚꽃이 핀다. 빠르게 지나가는 봄이 아쉬운 분들은 선암사를 찾는 것은 어떨까. 선암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한 염소 떡갈비와 다양한 닭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어 활기찬 봄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정어리고사리쌈밥, 도다리쑥국, 미나리회무침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마지막으로 봄나물을 이용한 정어리 고사리찜, 도다리쑥국, 미나리회무침도 순천시내 곳곳 계절 맛집에서 맛볼 수 있다. 

3월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정어리는 포화지방산을 제거하는 오메가3지방산은 물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정어리와 함께 햇고사리를 졸여서 새로 나온 쌈채소와 싸 먹으면 입 안 가득 순천 미식을 느낄 수 있다.

‘봄도다리’라는 말도 있듯이, 도다리의 탄력이 좋아지고 알 없이 온몸에 영양분이 고루 퍼져 있는 시기가 봄이라서 그만큼 가장 맛있을 때이다. 여기에 지금 막 나온 어린 쑥을 넣어 국을 끓이면 향긋한 봄을 먹어볼 수 있다.

미나리는 봄철 대표 채소로, 순천산 미나리는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여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봄철에 나오는 해물과 회무침을 하면 특히나 안성맞춤이다. 

2013년, 전국에 정원 열풍을 불러일으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올봄, 1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도시 전역이 박람회 무대가 되는 새로운 정원을 만나며, 곳곳의 계절 맛집을 찾는다면 어떨까. 참, 정원박람회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뭐먹 시리즈도 준비하였으니 <순천에서 뭐먹지?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편도 기대하길 바란다.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져 ‘소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순천에서 홍매화, 겹벚꽃,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즐기고 선암사, 송광사, 순천만에서 육해공 다양한 봄철 보양식 맛집 투어를 즐긴다면 나른한 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미식여행이 될 것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계절별 지역농산물이 다양하고 먹거리가 풍부한 미식도시로써 산채정식, 오리요리, 닭요리, 염소요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며 “봄에 순천을 찾은 방문객이 순천의 맛을 기억하며 박람회 기간에 다시 순천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989 전남 광양시 광양시, 104주년 3.1절에 기리는 매천 황현&시인 윤동주 2023/02/27
광양시, 104주년 3.1절에 기리는 매천 황현&시인 윤동주
- 경술국치에 죽음으로 항거한 매천의 생가, 윤동주의 친필유고 보존한 정병욱 가옥을 찾아 -

광양시가 다가오는 104주년 3.1절을 맞아 경술국치에 죽음으로 항거한 매천의 생가와 윤동주의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을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광양 봉강 석사리에는 경술국치에 통분하여 절명시 4수를 남기고 결연히 순절한 매천 황현의 생가와 그의 우국정신을 기리는 매천역사공원이 있다.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은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탁월한 문장가이자 47년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해낸 역사가다.

매천의 기록물 매천야록, 오하기문, 절명시첩, 유묵․자료첩 등과 문방구류, 생활유물 등 총 8점은 항일 독립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매천이 나고 자란 생가는 작은 우물과 아담한 정자를 갖춘 단아한 초가집으로 당시 최고 초상화가였던 채용신이 그린 매천의 초상, 절명시 등을 만날 수 있다.

인근 매천역사공원에는 매천의 묘역, 붓과 책을 형상화해 매천의 일대기를 적은 기념비, 영모재, 문병란 시인의 ‘매천송’ 시비 등이 조성돼 있어 한가로이 거닐기에 좋다.


진월면 망덕포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이 있다.

윤동주는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을 꿈꾸며 육필로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부를 엮어 이양하 지도교수와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주었으나 우리글로 쓴 그의 시들은 끝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1945년 2월 이국의 형무소에서 순국했지만 육필 시고 3부 중 유일하게 정병욱 가옥에서 보존된 유고는 1948년 1월 마침내 출간돼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켰다.

광양 망덕포구의 정병욱 가옥에는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꼭꼭 숨겨 둔 당시 상황이 재현되어 있고, 인근 ‘윤동주 시 정원’에는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시비에 또렷이 아로새겨져 있다.

또한,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해상보도교 명칭이 윤동주의 대표작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별헤는다리’로 명명되는 등 윤동주는 광양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104주년 3.1절 기념일에는 광양을 찾아 일제의 강제 병합에 죽음으로 항거한 매천 황현의 우국 정신과 우리글로 순도 높은 시를 쓴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 정신을 기리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삼엄한 일제강점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윤동주의 친필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의 거룩한 우정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990 전북 진안군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재개장 2023/02/27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재개장 
 
= 동절기 휴장 마치고 3월 1일부터 재개장 나서 =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동절기 휴장에 들어갔던 진안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가 오는 3월 1일 재개장한다. 

24일 진안군에 따르면 봄을 맞아 군 관광명소인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를 재개장하기로 하고, 등산로 재정비 및 부대시설 보수 등 방문객 안전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지난해 7월 개통식을 갖고 전국 각지에서 1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진안군을 넘어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명도봉에서 명덕봉까지 220m 길이로 이어져 있으며 구름다리에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운일암반일암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보는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없고, 주차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3월 11일~12일까지는 구름다리 인근인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진안고원 고로쇠축제도 열려 관광객들이 맛과 멋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운일암반일암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그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주변 관광지인 운장산 등과 연계한 관광을 통해 천혜의 자연을 맘껏 누리는 멋진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