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음식정보 전통시장 여행지추천 지역축제 테마여행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번호 지역 제목 날짜
1111 충남 예산군 예산군, 2023년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박차 2023/01/30
예산군, 2023년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박차
- 예당호, 덕산온천, 대표축제 연계 등 관광상품개발 총력 -

 예산군은 2023년 예당호 주변 인프라 확충 및 덕산온천 연계사업, 지역 관광자원과 대표축제 연계 등을 통해 오감만족 문화관광 실현을 위한 체험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군은 최근 여가시간 증대, 워라벨 등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고 한달살기 등 일생생활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추구하는 관광 수요에 발 맞추어 체류형 관광객 증대를 목적으로 관광객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먼저 예산군은 체험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성과평가를 통해 3년간 국비를 지원 받게 된다.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은 여행자가 일정 기간 방문지역을 체류하면서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 ‘지역다움’을 체험하고 지역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관광상품 개발 및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사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19년 4월 6일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작년 12월 말 기준 620여만명이  다녀가는 명품 관광지로 발돋움하였으며, 예당호 음악분수에 이어 작년 10월 개통한  전국 최초 테마형 야간경관조명을 갖춘 모노레일은 개장 100일차 관광객 8만여명이 다녀가며 예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예당호 주변지역은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 전망대 등이 자리하는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과 반려식물 체험 및 아름다운 경관 조명이 가능한 쉼   하우스 조성, 수변무대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관람이 가능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관광사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작년 10월 개최된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다양한 공연, 체험, 요리 경연대회 등으로  축제의 만족도를 높이며 축제기간 동안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에 3만 4,000명,  모노레일에는 1만 4,000명이 방문해 축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얻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축제시즌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투어 코스를 운영하여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코레일과 연계하여 예산을 방문하는 서울·경기권의 기차여행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맞춤형 레일시티투어를 6주간 시범운영하여 300여명이  이용하며 인기를 체감했으며 특히 덕산온천에서 1박을 하는 투어 일정은 일찌감치  마감되어 겨울철 온천여행 인기도 실감하게 했다. 

 또한 예산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수덕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 대표 브랜드 ‘2023-2024’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2021-2022’ 한국관광100선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황새공원 선정에 연이어 이름을 올려 우리나라 대표 명품 관광지로 인정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대단위 관광개발사업의 지속 추진과 예산군만의 독보적인 역사, 문화, 생태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12 경북 안동시 안동시,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개최 2023/01/30
안동시,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개최
 - 5년 만에 개최, 한해의 액운 물리치고 시민 무사 안녕 기원 -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2월5일 일요일(오후 3시~9시) 안동 낙동강변 둔치(청소년 수련관 건너)에서 열린다.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2018년 개최 이후 AI(조류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개최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시민의 무사 안녕과 안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자 한다. 
이날 일 년 동안 마을과 가정에 악귀와 잡신의 침입을 막고 풍농과 가정의 복락을 빌기 위한 지신밟기와 신명과 흥의 대명사 고고 장구 공연행사로 축제의 막을 열 예정이다.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과 국수 및 어묵 나누기 행사,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윷놀이대회, 연날리기대회, 윷점 보기,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과 가요, 고고 장구 등 음악 공연을 통해 세시풍속의 즐거움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떠오르는 달에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이다. 달집태우기는 짚이나 솔가지 등을 쌓아 올린 무더기에 각자의 액막이 문구를 달집에 걸어 보름달이 떠오를 때 불을 질러 태우는 것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정월대보름날 안동 낙동강변둔치에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 하늘에 올려보내 보름달에 새기고, 한해의 행복과 안녕이 달빛으로 내려와 시 승격 60주년이 되는 계묘년 올해 활기차게 다시 뛰는 안동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1113 경남 김해시 김해천문대, ‘깜장토끼와 시샘달 맞이하러 가요!` 2023/01/30
김해천문대, ‘깜장토끼와 시샘달 맞이하러 가요!`
2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3회 실시…회당 60명 홈페이지 사전예약
천체관측 프로그램, 야광팔찌·풍선 나누기, 소원종이적기 등

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해천문대는 전문가 해설과 함께 달을 관찰할 수 있는 `깜장토끼와 첫 보름달 구경 이벤트`를 오는 2월 5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3차례 진행되며 대보름달 관측, 야광팔찌·풍선나누기, 소망종이 만들기, 천체투영기 가상우주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150mm와 102mm 대형 천체망원경을 통해 대보름달은 물론 성단, 성운, 겨울별자리 등 우주의 다양한 모습들을 전문 해설과 함께 관측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 야광팔찌와 풍선 제공은 물론 달에게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종이적기` 공간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최신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를 통해 가상의 우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별자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천문대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최근 일교차가 심해진 만큼 방문 전 두꺼운 옷으로 추위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측 프로그램 참가비는 4천원(성인기준)이며 오후 7시 30분부터 3회, 회당 60명까지 예약접수자에 한해 진행된다. 예약접수는 김해천문대 홈페이지(ghast.or.kr)에서 가능하다.
1114 전북 군산시 군산시간여행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 시동 2023/01/30
군산시간여행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 시동
 - 지역주도의 시민참여 역량을 모아 지속가능한 생명력 있는 축제로 성장 -

군산시는 30일 2023년 군산시간여행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올려 지역 축제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군산 대표축제로 누적 방문객수 79만명을 기록했으며,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이자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근대문화유산과 시간이라는 테마를 결합한 특색있는 축제다. 시는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행정 내부와 시민사회의 축제역량 시스템을 개선 마련할 계획이다. 

▢ 공유와 연계로 발전하는 축제
축제행정 역량강화를 위해 관광진흥과 축제계를 컨트롤 타워로 축제발전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축제추진 부서 실무자 및 축제계 전문요원, 관광전문교수 등이 참여해 소통과 협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 축제 부서 상호간 내용 공유 및 홍보 협업을 추진하고 축제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 중복 프로그램 배제, 경제적 효과성 등을 연구 지원하게 된다. 

▢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
올해 시간여행축제가 추진됨에 있어 축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축제 추진과 지원, 프로그램까지 시민주도의 시스템이 마련된다. 민간단체인 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산하 축제TF와 축제 청년 서포터즈가 꾸려져 축제 계획 수립에서 현장실행까지 축제 전반을 준비하고, 주민축제학교, 시민기획 아이디어 공모, 시민모델 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시민참여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축제전문가 포럼이 개최되어 민간참여에 전문성을 더한다.

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를 주관하는 민간단체로 다수의 민·관 회의를 통해서 축제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산하단체인 축제TF는 추진위원과 축제전문가, 청년으로 구성되어 축제의 실질적인 활동을 지원하는데 특히, 2023년 처음 구성되는 축제 청년 서포터즈를 관리·운영한다. 

축제청년서포터즈는 SNS 역량을 갖추고 축제 관광 분야에 높은 관심을 지닌 청년(만18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군산에 주소를 둔 자 및 군산 소재 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되며 15명이 활동하게 된다. 축제 청년 서포터즈는 TF에 참여하여 축제 아이디어 기획에 참여하고 축제를 홍보하며 현장 지원 활동의 역할을 맡는다.

또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된 주민축제학교가 올해도 추진된다. 주민축제학교는 역량있는 주민 축제활동가-축제기획가와 서포터즈-를 양성하기 위한 축제의 사전 추진프로그램으로 축제에 대한 이론교육 및 축제를 기획해보는 심화교육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축제에 관심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정원은 50명 이내이다.

시민기획프로그램은 시민의 기획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선정·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개의 시민 아이디어를 채택했으며 참여 방문객 수는 5,750명에 달한다. 또한, 시민모델포스터는 일반 시민을 축제의 실제 포스터 모델로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처음 시도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시민기획 프로그램과 시민모델 포스터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문가 축제 포럼이 개최된다. 오는 5월 개최 예정으로 축제 총감독 및 대학교수 10여명이 참여해 국내외 축제 트렌드 및 군산시간여행축제 발전방안을 연구·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적극적인 축제 홍보의 일환으로 ‘읍면동 순회 홍보’가 추진된다. 관광진흥과 축제계 전문요원이 27개 읍면동 자생단체 회의시 방문해 축제를 홍보하고 시민의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등 주민에 한 발 더 다가가 양방향 소통을 함으로써 축제 홍보에 성공을 기할 예정이다.

▢ 축제 콘텐츠의 내실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와 근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역사문화축제로서, 올해 역시 근대 군산의 근대문화 테마를 중심으로 시간여행테마를 융합한 축제를 구현할 예정이다.

근대문화 테마로는 2022년도 선보였던 군산 대한독립만세, 군산시간전당포, 우리모두 3.5만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업그레이드해 보여주고자 하며 특히 전년도부터 축제의 소주제(22년도‘근대의상’)를 정해 전체적인 축제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 올해 역시 소주제(근대의 맛(가안)) 표현에 있어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간여행테마로는 특히 미래형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친환경 도시 업사이클링 전시, 군산 미래산업관 체험 등 최근 지속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친환경’을 접목해 미래 군산의 이야기를 계획 중에 있다.

아울러, 전년도 대학로 일부 구간을 통제, 축제를 개최하며 거리형 축제로의 탈바꿈에 성공했는데, 올해도 이 형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년도 호응이 좋았던 길바닥 낙서장 등의 프로그램들은 유지하되, 오픈형 무대인 거리형 마당놀이, 미니 거리 퍼레이드, 시민참여 거리의 예술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거리형 축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역주도의 축제발전모델로서 선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바로 이 점이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갖는 부분이며 경쟁력이다. 앞으로 시간여행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1115 전남 함평군 함평군 월야면,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행사 ’4년 만에 재개’ 2023/01/30
함평군 월야면,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행사 ’4년 만에 재개’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행사가 함평군 월야면에서 4년 만에 재개된다.

 함평군은 30일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 행사가 오는 2월 4일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월야면 달맞이공원(월야면 용월리 355-4)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함평군 월야면이 주최하고 월야면번영회(회장 장수복)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면 시가지에서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월야 농악단의 ‘길굿’을 시작으로 월야면민의 번영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 ‘오곡밥 나눔’,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020년 이후 매년 무산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재현하여 관광객들에게 전통 볼거리를 제공하고, 함평군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기태 월야면장은 “그동안 우리 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세시 풍속 정월대보름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개최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함평군민의 화합과 결속의 장을 마련하고 젊은 세대에게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16 경기 부천시 축제를 넘어 산업으로…문화산업 중심지 도약 꾀하는 부천시 2023/01/27
축제를 넘어 산업으로…문화산업 중심지 도약 꾀하는 부천시
문화산업 통한 미래가치 창출·관광거점도시·생활문화 숨쉬는 예술감성도시 조성
올해 5대 시정계획 중 하나인 ‘넘치는 문화여가 향유도시’ 향해 본격 정책 추진
조용익 시장 “선택과 초집중 통해 문화산업을 부천의 미래먹거리로 육성할 것”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문화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뜀뛰기에 나섰다. 지난 1990년대부터 단단하게 쌓아온 문화콘텐츠와 문화산업·지역경제를 연계해 기존의 축제도시에서 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육성 ▲가고 싶은 부천, 관광거점도시 조성 ▲생활문화가 숨쉬는 예술감성도시 조성 등 3개 과제를 설정하고, 정책을 각 분야에 맞춰 꼼꼼하게 꾸렸다. 이는 부천시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3년 5대 시정계획 중 하나였던 ‘넘치는 문화여가 향유도시’의 세부 실천방안이기도 하다.
 
◆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육성

부천시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만화·애니메이션·영화 등 20여 년 동안 쌓은 문화정책사업을 기반으로 인프라·인재·네트워크·지원시스템 등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 핵심산업인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부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문화콘텐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친화형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문화산업 핵심기지 구축과 유망 기업 및 창작인 발굴·육성 등에 필요한 공간 마련을 위해 영상문화산업단지 내에 웹툰융합센터를 설립한다. 12층 규모로 오는 7월 준공, 9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웹툰융합센터는 창작 교육과 인재육성 촉진 기능을 소화하면서 웹툰 작가·콘텐츠 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으로 운영된다. 같은 위치에 25층 850세대 규모의 청년예술인주택을 건립해 입주자들과 웹툰융합센터 입주기업 사이에 비즈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하여 문화콘텐츠 산업의 융합허브 기능을 강화한다.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기존의 작동 군부대 부지가 문화재생사업을 거쳐 오는 2029년까지 콘텐츠 제작과 체험이 가능한 문화 클러스터의 기능을 갖춘 고품격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미래 콘텐츠 문화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부천시는 현재 문화콘텐츠 산업의 원천인 ‘스토리’의 중요성에 착안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문 스토리텔러 양성교육과정인 ‘부천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1년 과정으로 이뤄지며, 오는 2월 1기 졸업을 앞두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정원을 두 배 늘린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창의적인 인재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든 웹툰 공모전·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괴담창작 프로젝트 개최도 이어가는 등 미래 콘텐츠 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나이·경력에 상관없이 발굴·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인다.

사람·기업·기술이 어우러지는 ‘문화콘텐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을 시 승격 50주년을 기점으로 국제축제로 발돋움시킨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 개최 등을 통해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도 공고하게 다질 예정이다. 해외 초청전을 확대해 더 많은 창작자와 콘텐츠가 축제를 빛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 마켓·잡 세미나 등을 마련해 전문가·일반인·기업도 함께할 수 있는 종합 문화콘텐츠 플랫폼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페스티벌을 매년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축제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기업·창작자 발굴 육성 및 산업화를 위한 부천형 지원시스템을 더욱 강화한다. 부천시는 현재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발굴·육성·산업화를 지원하는 부천형 종합지원시스템인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가다듬고 있다. 올해에는 2기 웹툰 공모전·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등을 개최해 유망기업과 창작자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유도하고, 이들의 융합생태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지원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 가고 싶은 부천, 관광거점도시 조성

부천시는 올해를 관광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도시관광 브랜드 구축과 특화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이를 위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부천국제애니매이션페스티벌(BIAF) 등 부천 4대 국제문화축제 개·폐막식과 관광지 체험을 연계한 투어상품을 개발한다.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치상품을 개발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관광지 실시간 방송 등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한다.

올해 열리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시 승격 50주년을 연계해 개최하는 등 이벤트 마련에도 힘쓴다. 올해 영화제는 시 승격 50주년의 상징성을 담아 개·폐막식을 개최하고, 축제 공간 및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힌다. 경기예고를 비롯한 관내 문화기관·지역 상권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

영화제 기간 중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B.I.G.(BIFAN Industry Gathering)를 개최해 아시아 영화 기관들의 경제·산업 네트워킹 구축에도 나선다. 예술성 높은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선보이는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프로그램 운영과 대외 협업사업 추진을 통해 XR 콘텐츠 분야에서의 입지도 키울 계획이다.

지역특화 콘텐츠와 기반시설을 활용해 부천 마이스(B-MICE) 브랜드 고도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올해 열리는 제3회 부천국제관광포럼(BITF)은 국내외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토론과 더불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발상도 함께 모으는 아이디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관광(의료)설명회와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 개최로 부천시에 특화된 ‘중증환자 유치’ 분야의 확장을 꾀한다.

미디어 활용 관광 홍보를 강화하는 등 관광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 2~3분기 일상 회복 단계로 인해 부천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약 70% 수준까지 회복됐으나 이는 내국인 위주의 증가세였다. 부천시는 올해를 관광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팸투어 추진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 생활문화가 숨쉬는 예술감성도시 조성

부천시를 365일 언제나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예술감성도시로 조성한다. 부천형 생활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꾀한다. 문화예술단체 및 학교동아리 행사 지원·관내 우수기업 및 의미 있는 기념일 축하공연 지원 등을 통해 아마추어 예술단체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자생적인 조직 구축을 통한 생활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원종동의 옛 마사회 건물은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하여 거점형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천세계비보이대회 개최,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맞춤형 공연, 거리공연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젊고 역동적인 도시 브랜드 확립에도 나선다.

시민 이야기 기반 부천 스토리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시 승격 50주년 문화콘서트·KBS 전국 노래자랑 부천시편 유치 등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시민화합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부천시 역사와 문화유산을 집대성한 시사(市史)를 편찬하여 지역문화 위상과 지역 정체성도 공고히 다진다.

올해 5월 개관하는 부천아트센터(BAC)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클래식 수도 부천’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부천아트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최고의 음향 시설과 성능을 갖춘 고품격 클래식홀이다. 오는 5월 개관 공연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및 유수 아티스트들의 격조 있는 공연을 통해 초기 브랜딩 강화에 나선다. 종국적으로 부천아트센터를 예술의 전당·롯데콘서트홀과 함께 국내 3대 전용 클래식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BAC 아카데미 운영으로 지역 내 유망한 젊은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고, 일반시민들을 위한 파크콘서트 등 공연을 추진해 클래식의 대중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는 3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하는 부천아트벙커B39를 대중적인 복합문화예술관광지로 키운다. 부천아트벙커B39가 지닌 폐소각장 상징성을 활용하여 소각시설 투어코스를 운영하고, 미디어 기반 융복합 전시·공연·교육 등이 마련된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대하여 시민친화적 핫플레이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며 향후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질 미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K-컬처·K-콘텐츠를 부천시 특성에 맞춰 집중적으로 키울 계획이다”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선택과 초집중을 통해 문화산업을 부천의 미래먹거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1117 경기 이천시 이천시, 2023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연다 2023/01/27
이천시, 2023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연다
2월 4일 오후 2시, 설봉공원 토야광장에서 개최

이천시는 2023년 2월 4일, 오후 2시, 설봉공원에서 2023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문화원(조성원 원장)과 이천거북놀이보존회(심덕구 회장)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천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는 전통 민속을 주제로 기획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즐기면 정월대보름 민속에 담긴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복원하기 위한 문화행사이다.

무려 3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천시 정월대보름민속축제는 시민 스스로 지역의 역사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시작한 문화행사이기에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천 시내 북쪽에 자리한 망현산은 일제강점기에 신사를 세우고 이천사람에게 참배를 강요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해방 이후 신사는 곧바로 철거했으나, 신사가 있던 산이라는 의미를 담은 신사산이라는 명칭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뜻있는 주민이 모여 이천군 지명위원회(1991)를 열었고, 같은 해 국립지리원의 승인을 얻어 본래 이름인 망현산을 되찾았다. 이천문화원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1992년부터 망현산 기슭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시작하였으며 정월대보름민속축제는 이후 설봉공원(1998년)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매년 이천시민이 흥겨운 전통민속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어왔다. 

그간 조류독감과 코로나 등으로 잠시 중단했던 이천시 정월대보름민속축제가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돌아온다. 오후2시부터 시작하는 행사는 윷던지기와 제기차기를 테마로 한 민속놀이대회, 전통연과 제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전통놀이 체험, 가래떡, 부럼 등 다양한 대보름음식 나눔 등의 주간행사와 보름달이 모습을 드러내는 저녁 무렵 펼쳐지는 이천 고유의 정월대보름민속, 이천시용줄다리기 시연과 풍년기원제로 이어지고 달집태우기를 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푸짐한 상품을 준비한 전통민속대회는 윷던지기와 제기차기 두 가지 종목으로 나눠 사전접수(031-635-2316)와 현장접수(당일13:00~13:50)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118 경북 경주시 경주 교촌한옥마을, 야간 경관조명 공사 마무리… 월정교와 함께 야간 명소로 기대 2023/01/26
경주 교촌한옥마을, 야간 경관조명 공사 마무리… 월정교와 함께 야간 명소로 기대

-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4억원 예산 들여 야간 경관조명 공사 완료

경주 교촌한옥마을이 따뜻한 빛으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촌한옥마을 야간 경관조명 공사를 완료했다.

한옥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청사초롱 형태의 가로등을 비롯해 기존의  한옥과 어우러지는 지붕투광등, 수목투광등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경관조명 공사로 방문객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월정교와도 함께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져 야간의 명소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미경 관광컨벤션과장은 “이번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교촌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한옥마을의 야간경관을 체험할 수 있기 바란다”라며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다양한 관광지 야간경관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한옥마을은 지난해 27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경주 최부자댁의 상생과 베풂의 미덕을 배울 수 있는 최부자 아카데미 및 도자기 체험,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1119 경남 남해군 복합문화공간‘라키비움 남해’개관 남해 힐링빌리지의 첫 단추를 꿰다 2023/01/26
복합문화공간‘라키비움 남해’개관
남해 힐링빌리지의 첫 단추를 꿰다


1만장의 LP와 각종 기획전시 개최…주민맞춤형 공간도
해안절경과 카페·베이커리 등 어우러져‘오감만족’  
629억 투자 민자 호텔 들어설 예정…시너지 기대


 ‘남해군 힐링빌리지’ 내에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남해’가 26일 개관했다.
 ‘힐링빌리지’는 창선면 장포리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주거·숙박·문화 공간으로, 그 첫 서막을 ‘라키비움 남해’가 장식하게 됐다.

 ‘라키비움’은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의미가 담긴 조어로, 건축물은 연면적 1,653㎡, 지상 2층 규모다.

 관리·운영을 맡은 에서 보유하고 있는 1만 2000여장의 LP가 내부 공간을 채우고 있으며, 연중 미술품 기획전시도 이어진다. 또한 해안 절경과 조화를 이루는 카페와 베이커리 등도 들어서 방문객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14일까지 정의지 조각가 등으로 구성된 예술단체 이구 예나에서 ‘New Wave’전을 진행하고 있다. LP의 선율을 들으며 신진작가들의 패기 넘치는 예술혼이 담긴 회화·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남해군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창선면 장포항 일원에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힐링빌리지를 조성했다. 커뮤니티센터(라키비움 남해), 공원,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시설, 하수처리장 등이 구축됐다.
 라키비움 남해가 힐링빌리지의 첫 완성작으로 들어서게 됐으며, 현재  629억 원 규모의 민자 유치를 통해 110실 규모의 호텔(㈜남해에스파크비치리조트)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장포항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어항 환경정비, 캠핑장 조성 등 어촌재생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남해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MBC 경남 이우환 사장은 “연중 LP 관련 이벤트 및 신진 예술가의 다채로운 미술품 기획전시를 통해 라키비움 남해가 전국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아름다운 창선 장포항에 문을 연 라키비움 남해가 창선 주민은 물론 남해를 찾는 여행객이 소통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해저터널 시대, 1000만 관광도시 시대를 열어갈 또 하나의 문화·예술 콘텐츠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1120 전남 광양시 광양시, 움츠리기 쉬운 겨울 백운산 둘레길 걸어요 2023/01/26
광양시, 움츠리기 쉬운 겨울 백운산 둘레길 걸어요
- 특색 있는 9개 코스, 총 126.36km 취향 따라 골라 걷는 재미 -
-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섬진강 매화길’, 검은 토끼해에 만나는 ‘토끼재’ 등 -


해발 1,222m 광양 백운산 자락에는 천년의 숲길, 섬진강 매화길, 외갓집 가는 길 등 둘레둘레 걸을 수 있는 9개 코스, 총 126.36km의 특색있는 둘레길이 있다.
광양시가 움츠리기 쉬운 겨울 생명으로 꿈틀거리는 자연과 호흡하며 느긋하게 걷는 백운산 둘레길을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1코스 ‘천년의 숲길’은 옥룡사지~외산마을~백운산자연휴양림~금목재~논실로 이어지는 총 10.86km 길이로 약 4시간 소요된다.
장엄한 백운산 능선과 눈 맞추며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천년 숲에 안겨 오래 머무르고 싶은 길이다.
제2코스 ‘만남이 있는 길’은 논실마을에서 한재와 중한치마을을 거쳐 하천마을에 당도하는 총 11.4km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아름드리 전나무가 인상적이다.
하천마을에서 매화마을로 이어지는 제3코스는 유려한 섬진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섬진강 매화길’로 총 20.3km, 약 7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광양과 하동을 잇는 남도대교에서부터 매화마을까지 걷는 코스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소학정 매화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제4코스 ‘백학동 감꽃길’은 매화마을에서 백학동 마을까지 수어호, 억불봉 등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총 7.2km, 2시간 30분의 가벼운 코스다.  
특히, 토끼가 막 뛰어가려는 형상을 한 고갯길인 토끼재가 있어 검은 토끼해인 올해 반드시 찾아 걸어야 할 길이다.
제5코스는 백학동마을~웅동교~죽양마을~국사봉랜드로 이어지는 ‘외갓집 가는 길’로 어머니 품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정서가 넘쳐나는 14.4km, 5시간 코스다.
옥룡사지~대방마을~대치재~국사봉랜드를 걷는 제6코스 ‘선비누리길’은 옛날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이 짚신을 신고 대치재를 넘는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을 수 있는 12.7km, 4시간 코스다.
제7코스 ‘중흥사 토성길’은 옥룡사지~추산시험장~중흥사~쌍의사~하조마을을 잇는 코스로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엿보고 사색하며 걷을 수 있는 12.7km, 4시간 코스다.
제8코스 ‘달 뜨는 길’은 하조마을~성불교~월출재를 잇는 총 8.4km, 4시간 코스로 울창한 숲길과 성불계곡의 맑은 물소리에 영혼까지 상쾌해진다.
최근, 전통사찰로 지정된 성불사에서는 그윽한 풍경소리를 들으며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다.
다만, 종점인 월출재는 광양과 구례의 분기점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만큼 원점 회귀하거나 그 밖의 방편을 마련해야 한다.
제9코스인 ‘함께하는 동행길’은 월출재에서 출발해 효죽마을, 중평마을 등을 지나 하천마을에 도착하는 총 25.4km 대장정으로 8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걷기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두루 챙길 수 있는 가장 지속가능한 운동이자 사색 방법이다”며, “광양 백운산 둘레길은 아름다운 자연과 그 자연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과 마을을 이어주는 생명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칫 춥다고 움츠리기 쉬운 겨울,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 백운산 둘레길을 찾아 봄맞이의 설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