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지역 | 제목 | 날짜 | |
---|---|---|---|---|
1421 | 충남 보령시 | 보령시, 가을 바다와 함께하는 2022년 보령 김축제 개최 | 2022/11/07 | |
보령시, 가을 바다와 함께하는 2022년 보령 김축제 개최
-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개최 보령시는 대표 특산품인 조미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2022년 보령 김축제’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보령김생산자협의회(회장 김학동)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11일에는 오후 2시 지역 예술단체 공연 △오후 3시 김밥 빨리 만들기 대회 △오후 6시 가을밤의 낭만콘서트를 진행하며, 콘서트에서는 가수 V.O.S, 소이에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12일에는 오후 2시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오후 3시 최장 김밥 만들기 도전 △오후 6시 개막식 △오후 7시 축하공연이 열리며, 축하공연에는 박군, 마로니에&여행스케치, 문희경 등이 출연한다. 13일에는 오후 2시 문화공동체 페스티벌 △오후 3시 빅마마 이혜정과 함께하는 김 요리 시연 △오후 5시 김 참가업체 장기자랑인 김 생산자의 날로 행사를 마무리 한다. 특히 행사 중 12일 진행되는 최장 김밥 만들기 도전은 이전에 세웠던 보령 김축제의 최장 김밥 만들기 도전 기록 경신을 목표로 진행하며, 13일 진행되는 빅마마 이혜정과 함께하는 김 요리 시연은 정형화된 김 요리가 아닌 색다르고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보령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보령 김 판매·전시, 손 김뜨기·김말리기·김굽기, 전통놀이, 교복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축제에 시민과 관광객 등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을의 낭만이 함께하는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김축제장에 오셔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산 조미김’은 서해안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좋은 원료만을 선별해 최신설비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로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보령의 대표 특산품이다. |
||||
1422 | 경북 영주시 | 영주시, SRT매거진 발표 ’최고의 여행지‘ 선정 | 2022/11/07 | |
영주시, SRT매거진 발표 ’최고의 여행지‘ 선정
‘21년에 이어 2년 연속 SRT 어워드 ’대상‘ 품격과 우아함을 갖춘 여행지는 ’영주가 단연 정답‘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가 ‘SRT 매거진’의 ‘2022 SRT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수서발고속철도를 운영하는 SR의 차내지 ‘SRT 매거진’은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SRT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2022 SRT 어워드에서는 최고의 국내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2022 SRT 어워드 ‘대상’으로 선정된 국내여행지 10곳은 영주를 포함해 신안, 완주, 목포, 울주, 공주, 부여, 해남, 장흥, 익산 지역이다. 영주는 ‘21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올해 SRT 어워드는 9월 한 달간 진행한 독자 설문(1만 93명)을 반영한 1차 심사, 여행 작가 및 여행전문기자 등의 전문가 평가를 반영한 2차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주최 측은 ‘고즈넉한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이라는 제하의 시상평에서 “영주는 세계문화유산 부석사, 소수서원을 비롯해 소백산국립공원, 소백산자락길, 죽계구곡, 무섬마을 등 우수한 역사·문화·생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험형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 등 전통문화 뿐 만 아니라 사과, 인삼, 한우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전국에 아름다운 명소는 많지만, 품격과 우아함을 갖춘 곳을 찾는다면 영주가 단연 정답이다”고 덧붙였다. 박남서 시장은 “많은 분들이 ‘최고의 여행지’ 영주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관광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1423 | 경북 영양군 | 반려견이 즐거운 곳,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 | 2022/11/07 | |
반려견이 즐거운 곳,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
-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반려견과 함께 -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검마산자연휴양림(팀장 이영구)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휴양림으로서 반려견 특화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18년 5월‘국립자연휴양림의 설치운영 및 관리에 관한 규정’개정 이후 반려견 동반 휴양림으로 거듭난 검마산자연휴양림은 반려견 1천만 시대에 맞춰 반려견과 함께 숲속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휴양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는 휴양관 16객실 중 7실, 야영장 24면 중 9면을 반려견 동반시설로 운영 중이고 반려견에게 숲의 포옹력으로 치유와 사회성을 기르는‘오늘, 나 반려견의 반려人이 되다’와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숲속명상 및 산책을 즐기는‘댕댕이와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인 반려견 특화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또한 휴양림 내 산림욕장에 반려견을 위한 휴양시설인 반려견 쉼터를 조성하여 반려견용 가마, 해먹, 그네, 움집 등을 설치했고, 이용객은 산책 중에 만나는 시설 체험 활동으로 반려견과 좀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관련사항 및 휴양림 예약·이용에 관한 문의는 관리사무실(054-682-9009)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은“산림이 주는 풍요로움과 휴양기회를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는 관리와 서비스로 이용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
1424 | 경남 함양군 | ‘함양 상림공원’ 울긋불긋 단풍 절정 | 2022/11/07 | |
‘함양 상림공원’ 울긋불긋 단풍 절정
2만여 그루 활엽수 만추의 단풍 화려한 장관 연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의 단풍이 절정을 맞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된 함양 상림공원은 1,100년전 통일신라 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천령군(현 함양군)의 태수로 부임한 후 반복되는 수해로 힘들어하는 지역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이자 고운선생의 애민정신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또한 평지에 위치하고 공원입구 안내소에서 휠체어나 유모차도 대여가 가능하여 노약자와 임산부 등 산행이 어려운 사람도 누구나 단풍구경을 할 수 있어 2018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열린관광지로도 지정된 바 있다. 어느 계절보다 화려한 색을 뽐내는 상림의 가을은 함양 8경중 제1경인 상림 사계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며 가족과 연인, 아니면 혼자서 걸어도 행복한 치유의 숲이다. 최근 상림공원에는 갈참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등 2만여 그루의 활엽수가 저마다의 가을빛깔의 자태를 뽐내며, 숲 안으로 흐르는 개울과 햇살이 함께 어우러져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상림공원은 10월말경이 절정인 다른 단풍명소와는 달리, 평지에 위치하여 다소 늦은 10월 말경부터 단풍이 시작되고 11월 초에 절정을 이루며, 11월 중순까지도 단풍을 볼 수 있어 매년 수많은 관람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러 상림공원을 찾는다.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김연옥 소장은 “상림공원은 사계절 다른 매력을 지닌 곳으로, 11월 중순까지는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숲 내에서 흡연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취사행위, 음주가무 등 숲과 타인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며 성숙한 단풍놀이 에티켓을 당부했다. |
||||
1425 | 경남 하동군 | ‘겨울 진미’녹차 먹인 참숭어가 돌아왔다 | 2022/11/07 | |
‘겨울 진미’녹차 먹인 참숭어가 돌아왔다
하동군, 11∼13일 금남면 노량항…제15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 개최 섬진강 맑은 물과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에서 하동 야생녹차를 먹고 자란 ‘겨울 진객’ 녹차 참숭어가 돌아왔다. 하동군은 오는 11∼13일 3일간 이순신 장군 최후의 결전지 금남면 노량항 일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3년 만에 제15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참숭어 축제는 녹차 먹은 참숭어의 미국·캐나다 수출을 위한 대외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내 소비 확대를 통한 양식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된다. 하동군어류양식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수협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참숭어 시식회를 비롯해 활어직판장, 인기가수 공연, 숭어잡기 체험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특히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서경방송의 ‘왕의녹차 참숭어 축제와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와 아이넷TV의 ‘스타쇼’ 등 방송사의 녹화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축제는 첫날 오후 5시 20분 사물놀이로 막을 올린 뒤 6시 아나운서 김은희가 진행하는 개막식에 이어 김희재·김다현·김수빈·동후·장혜리·나영·장현주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서경방송의 ‘열린 콘서트’가 진행되며 9시 이후에는 노량바다를 수놓을 불꽃쇼가 이어진다. 둘째 날은 오전 11시 참숭어 맨손잡기 체험을 시작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노래자랑 ‘나는 가수다’와 함께 통기타 공연, 색소폰 공연, 줌바 공연 등의 이벤트가 연이어 열린다. 그리고 밤 6시부터는 MC 오대웅의 사회로 진성·박상철·서지오·김의영·양지원·우연이·오로라·신승태·마이진·배아현·장혜리·홍주영 등 인기정상 가수가 출연하는 아이넷TV의 ‘스타쇼’가 녹화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오전 11시 맨손 참숭어 잡기체험에 이어 전자현악 공연, 밸리댄스 공연, 합주·합창 공연이 열리며 밤 7시에는 박서진·주미·문치환·황혜린·한길·홍주영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MC 한승완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축하공연과 이벤트 외에도 참숭어 회 직판장 및 염가판매 거리, 무료 시식코너, 푸드트럭 거리, 지역민 소원등 달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체험, 하동세계차엑스포 및 관광 홍보관, 하동 농수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상설·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하동 녹차 참숭어는 섬진강 하구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서 녹차사료를 먹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인 EPA·DHA 등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동 대표 수산물이다. 군은 녹차 참숭어 공급 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친환경 녹차사료와 일반사료 가격 차액을 지원하기 시작해 2020년 1억 7000만원, 2021년 1억 2500만원에 이어 올해는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
1426 | 경북 경주시 | 깊어가는 천년고도‘경주’의 가을···단풍 물결 장관 이뤄 | 2022/11/04 | |
깊어가는 천년고도‘경주’의 가을···단풍 물결 장관 이뤄
- 올해 가을 경주 여행 컨셉은 ‘화려한 외출’ - 올 가을 꼭 가봐야 할 경주 여행 명소 7곳 오색 단풍이 산과 들을 물들인 만추의 계절, 경주 곳곳이 가을색으로 가득하다.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잎의 농도가 유독 짙다. 경주는 매년 가을이면 힐링을 위한 나들이객으로 북적인다. 자연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경주 곳곳이 물들었기 때문. 청명한 하늘 아래 더할 것 없이 아름다운 대자연이 함께하는 경주의 주요 명소를 소개한다. 깊어가는 가을, 경주가 선물하는 멋진 풍광과 정취에 푹 취해보자. # 황금빛 가을을 걷다, ‘통일전 은행나무길’ 경주 도심에서 불국사로 가는 길. 황금 들판 사이로 통일전 가는 길이 보인다. 직선으로 뻗은 길을 따라 높고 넓은 가을 하늘과 맞닿아있는 이 길은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손꼽힌다. 탁 트인 공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을 명소로 으뜸이다. 가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차에서 내려 흩날리는 은행잎을 맞으며 걸어야 제 맛이다. 삼국통일의 정기가 서린 통일전과 가까이 정자와 연못이 아름다운 서출지의 가을 분위기도 한창이다. # ‘경북산림환경연구원’서 ‘경북 지방정원 경북천년숲정원’ 통일전에 왔다면 절대로 지나치지 말아야 할 곳. 가을 산책의 명소 산림환경연구원이 바로 인근에 있다. 최근 명칭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서 경상북도 지방정원 경북천년숲정원으로 바꿨다.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자연이 전해주는 멋진 풍경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곳이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오색으로 물든 다양한 나무 군락사이로 가을 정취를 질리게 느낄 수 있다. 연인, 가족끼리 와도 좋고 혼자서 고즈넉하게 가을을 즐기는 것도 좋다. 산행이 아니라 평지를 걸으며 가을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방문하시라. 단 산림연구원 동편이 공사 중이라 절반 밖에 감상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실망하지 마시길. 길 옆으로 난 산책로 따라 통일전 쪽으로 걸으면 정강왕릉과 헌강왕릉의 고즈넉한 산길로 이어지는 힐링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 나를 찾아 떠나는 풍경,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경주의 숨은 가을 명소가 서면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이다. 경주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이지만 이국적인 풍경으로 벌써부터 영화촬영지 명소 등으로 입소문 난 이곳의 매력은 하늘과 닿을 듯 자란 키 큰 은행나무 아래 소복하게 떨어져있는 은행나무 잎이다. 단풍시기를 조금 지나 방문해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 속 은행나무 명소가 있어 소란을 떨며 보기보다는 조용히 숲을 걸어야 한다. # 360년 아름드리 고목의 압도적 자태, ‘운곡서원 은행나무’ 한적한 강동면 왕신리 운곡서원의 주차장이 가을을 맞아 빼곡해진다. 1784년 안동권씨의 시조인 권행의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운곡서원은 서원 내에 자리잡은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압도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거대한 은행나무에서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은행잎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보통은 조용하게 산책하기 딱 좋은 명소지만, 이맘때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출사 명소로 다소 북적이는 건 감수해야 한다. 은행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꼭 들러야할 가을 경주의 대표 명소다. # 신라 시조 신화와 전설의 숲, ‘계림 숲’ 첨성대에서 월성 사이에 위치한 계림 숲은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신화가 담겨져 있는 전설의 숲이다.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느티나무와 고목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하늘을 가릴만큼 빽빽한 단풍이 화려한 색을 뽐내는 곳이다. 단풍 나들이객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계림에서 이어진 교촌마을에 들어서면 경주의 새로운 명물 월정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경명소로 단풍과 함께 환상적 경관에 취하게 된다. # 신라 왕들의 보폭에 발을 맞추는 ‘왕의 길’, 가을 병풍 추령재. 왕의 길은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간 길이다.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옛길을 따라 추령재 터널 전에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왕의 길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서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용이 승천하고 생겼다는 ‘용연폭포’ 등 설화와 이야기로 가득한 길이다. 천년고찰 기림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저 흔한 등산 코스가 아닌 천년 신라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현장이다. 천천히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보자. 특히 추령재를 자동차로 넘는다면 반드시 서행하자. 차창 밖을 가득채운 병풍처럼 늘어선 추령재 가을 풍경에 홀려 차선을 벗어날 지도 모른다. 가을 경주 여행에서 안전 운전은 필수. # 바다와 함께하는 ‘파도소리’ 가득한 길 가을산행이 식상하다면 경주 바다길로 가자. 특히 양남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감상하면서 걷는 파도소리길은 약 1.7km의 여유로운 트레킹 코스로 사시사철 관광객에게 꾸준히 인기있는 길이다. 가을 태양이 비추는 경주 바다는 신비로운 비경을 선사한다.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면 천혜의 비경 주상절리와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독특한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경주 바다의 자랑이다. |
||||
1427 | 충남 천안시 | 천안홍대용과학관, 개기월식 온라인 관측행사 운영 | 2022/11/04 | |
천안홍대용과학관, 개기월식 온라인 관측행사 운영
- 오는 8일 개기월식 진행 과정과 천왕성 엄폐현상 동시 관측 기회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오는 8일 개기월식을 맞아 ‘개기월식 온라인 비대면 관측행사’를 유튜브 천안홍대용과학관 채널에서 운영한다. 이날 관측행사에서는 초저녁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과 천왕성 엄폐현상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오후 6시 8분부터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 16분부터 달이 전부 가려지며 오후 8시 41분까지 1시간 25분 동안 계속된다.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태양 빛을 받지 못해 평소와 달리 붉은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대용과학관은 오후 6시부터 관측행사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하고 개기월식의 전과정을 설명과 함께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구름유입 등 관측이 불가능한 기상 상황일 경우 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 이종택 천안박물관장은 “다른 천문현상과는 다르게 월식과 일식의 경우 꼭 망원경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건물 등이 가리지 않고 주변 시야가 확보되는 장소에서 육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다”며,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현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매우 희귀한 관측기회로 가족과 함께 기억에 남는 관측체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식(月蝕, lunar eclipse)이란 달이 지구 그림자로 들어가며 달의 일부, 또는 전체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 빛이 거의 닿지 않는 본영(本影)과 태양 빛이 일부가 비추는 반영(半影)이 있는데 달이 지구의 본영에 완전히 들어가면 개기월식, 일부가 들어가면 부분월식이라고 한다. 또, 반영식이 있는데 이는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 엄폐(掩蔽, occultation)란 한 천체가 다른 천체에 의해 가려져 완전히 보이지 않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번에는 천왕성이 달에 의해 가려지게 된다. |
||||
1428 | 충북 옥천군 | “만추의 정취 물씬… 옥천으로 힐링 나들이 떠나요” | 2022/11/03 | |
“만추의 정취 물씬… 옥천으로 힐링 나들이 떠나요”
오색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인 만추의 계절, 옥천 곳곳도 울긋불긋 가을색으로 가득하다. 아름다운 쉼의 공간이자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인 옥천은 매년 가을이면 힐링을 위한 나들이객으로 북적인다. 청명한 하늘 아래 더할 것 없이 훌륭한 경치가 함께하는 옥천의 주요 등산, 트레킹 명소를 소개한다. 깊어가는 가을 옥천이 선물하는 멋진 풍광과 정취에 푹 취해보자. ◇향수호수길 옥천9경 중 제8경에 속하는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대청호반의 멋진 경관을 따라 만들어진 생태문화 탐방로다.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5.6㎞ 트래킹 코스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든 숲 사이로 산새는 정겹게 나무를 쪼며 ‘딱딱’거리고 다람쥐는 낙엽 사이로 먹이를 찾아 노닌다. 길 사이로는 꽃향유, 산국, 까실쑥부쟁이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속속 고개를 내밀며 탐방객들을 반긴다. ◇장계관광지 늦가을 옥천 장계관광지 산책길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낙엽이 소복한 산책로를 거닐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고, 벤치에 앉아 마냥 호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1km가량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대청호반의 풍경을 보며 수국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꽃들로 가득한 정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향수30리-멋진신세계(장계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향수30리-멋진신세계’는 정지용 시인의 시상을 공간에 적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옥천 구읍에서 장계관광지를 잇는 아트벨트 30리 길을 이르는 말로 목적지인 이곳에 도착하면 시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눈 앞에 펼쳐진다. ◇부소담악 마치 금강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을 한 부소담악은 가을철 나들이 코스로 더할 나위 없는 옥천의 명소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작은 금강산이라 예찬했다”는 말이 전해 내려올 정도로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용이 강 위를 스쳐 뻗어나가는 듯한 700m 길이의 기암절벽으로 이뤄졌다. 바위산 봉우리에 우뚝 세워 있는 정자인 추소정에 오르면 호수 위로 떠 있는 듯한 그 절경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입구 주차장에서 추소정까지 데크로드와 꽃길, 꽃동산 등이 조성돼 있고, 그 너머로는 능선을 타고 트래킹할 수 있는 산책로가 정비됐다. 봄꽃이 만개하는 4~5월과 오색 빛의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그리고 흰 눈이 소나무 잎을 살포시 덮는 겨울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쏟아내는 부소담악은 지난 2019년 관광명소 옥천9경 중 제3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령산 자연휴양림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에 탁월한 피톤치드가 충북도 내 휴양림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되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장령산을 중심으로 맑은 금천계곡이 유유히 흐르고 단풍나무, 활엽수 등 분포돼 있어 어느 곳에서도 쉴 수 있는 천혜의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금천계곡과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을 보면서 듣는 숲 해설과 치유의 숲 산책로(3.9km)를 걸으며 치유의 정원을 둘러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숲을 보고 듣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에게 꼭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수생식물학습원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정원 따라 떠나는 가을 여행지’로 선정된 수생식물학습원은 사색과 성찰의 공간으로 ‘천상의 정원’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수생식물학습원은 수련을 비롯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거의 모든 수생식물이 재배, 전시돼 있고 계절별로 수백 종의 야생화가 만발하는 금강 대청호가 품은 가장 아름다운 호수 정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천상의 바람길’이다. 호젓하고 아기자기한 산책로 곳곳에서 불쑥 대청호가 나타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 학습원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대, 수련이 가득한 연못 등을 둘러보는 맛도 일품이다. 학습원을 느긋하게 돌아보면 여유와 기쁨이 샘솟는다. |
||||
1429 | 충북 단양군 | 추위야, 가라!…따뜻한 단양 천연동굴 여행지 각광 | 2022/11/03 | |
추위야, 가라!…따뜻한 단양 천연동굴 여행지 각광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관광1번지 단양군 곳곳에 자리한 천연동굴이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 천연동굴은 영겁의 시간과 물이 빚어낸 자연의 신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다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5도 정도로 기온이 일정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180여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지역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동굴도 적잖다.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 온달동굴(〃261호) 등 천연기념물이 3곳이 있고, 천동동굴은 충북도 기념물 19호로 지정돼 있다. 고수동굴 입구에는 석회암 동굴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시관과 인터액티브 영상관이 마련돼 있다. 동굴 안에는 독수리와 도담삼봉, 사랑 등 갖가지 형상물을 떠올리게 하는 바위들이 즐비해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천동동굴은 종유석과 석순, 석주, 종유관이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밀림과 갖가지의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린다. 규모가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수많은 동굴의 지형지물이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색채도 화려하고 아름다워 마치 극락세계의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영춘면 온달관광지에 있는 온달동굴은 4억 5000만 년 전부터 생성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79년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지정됐다. 동굴은 석회암층에 연한 희색의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돼 내부 비경이 웅장하고 진입로가 수평을 이루고 있는 게 특징이다. 총 길이 800m의 온달동굴은 1∼3층으로 구분돼 있으며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지하수량이 풍부해 현재까지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다. 온달장군이 이곳에서 수양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면서 온달동굴로 불려졌다. 군 관계자는 “신비로운 자연의 조화를 간직하고 있는 단양의 천연동굴은 한 겨울에도 영상의 온도를 유지해 겨울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
||||
1430 | 경남 김해시 | “특별한 도보여행 원하세요? 소로다담길 추천합니다” | 2022/11/03 | |
“특별한 도보여행 원하세요? 소로다담길 추천합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김해 진영·진례 마을 길 산책 김해시보건소에서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1~11일 11일 동안 11만보 걷기 챌린지를 진행해 완수한 시민에게 농특산품인 봉하쌀을 선물로 준다. 보건소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시민 건강 증진이 주된 목적인데 김해에는 정말 걷기 좋은 길들이 많다. 해반천 같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이 주요 도심부마다 있어서이기도 하고 대성동고분군처럼 2천 년 역사를 품은 가야유적들이 시내 한복판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서이기도 하다. 이곳들을 따라가기만 해도 걷기 좋은 둘레길이 하나 만들어진다. 낙동강 평야지대에 위치한 김해는 도심 사이사이에 그리 높지 않은 산들이 자리 잡고 있어 집 밖을 나서 신발 끈만 고쳐 매면 어렵잖게 산에 오를 수도 있다. 또 김해시의 활발한 김해형 농촌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특색 있는 마을 길도 많이 개발되어 있다. 김해시의 다양하고 많은 길들 중에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길은 ‘김해 도보여행 소로다담길’이다. ‘소로다담길’은 소박하지만 많은 이야기가 담긴 마을 길을 걸으며 문화관광해설사에게서 김해의 문학과 역사, 예술,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특별한 감흥을 준다. 소로다담길은 진영읍과 진례면 일원에 4개 코스가 개발돼 있으며 연중 매주 화~일요일 1일 2회(10·14시) 운영한다. 3~10명 이내 그룹만 지어지면 전 국민 누구나 무료 문화관광해설을 신청할 수 있다. 영어, 일어, 중국어, 수어 해설도 가능하며 최소 5일 전 예약(토·일·공휴일 미산입)이 필요하다. 1, 2코스는 골목길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만화 코주부 이야기와 독립운동, 계몽운동 역사 이야기 등은 보는 사람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상세 코스를 보면 1코스 ‘문학’ 소로다담길은 진영역철도박물관→철하굴다리→대흥초등학교→서부골마을→진영성당→공동우물→진영장터→김원일생가→진영역사계단, 2코스 ‘역사’ 소로다담길은 진영역철도박물관→일본식가옥골목→진영인골목길(대통령길·상록수길)→기미독립운동비→진영인골목길(만세길·코주부길)→성냥전시관→강성갑목사흉상→역사공원, 3코스 ‘도자예술’ 소로다담길은 분청도자박물관→진례도자테마거리→클레이아크미술관→분청도자판매관, 4코스 ‘옛 이야기’ 소로다담길은 하촌마을→반효자와조효녀정려비→상촌마을→염수당→형제쌍수로 짜였다. 신청은 김해관광포털에서 하면 되고 문의는 김해종합관광안내소(055-330-4447, 338-1330)로 하면 된다. 이외에도 마을과 도심 속 산책을 원한다면 ▲대감 벽화거리(상동면 상동로 554 일원) ▲장유 누리길(율하1로 63) ▲원도심(동상동거리, 종로길 : 구지로 180번길 27-10 시장아파트) ▲매리 낙동강변(상동면 상동로 739-87) ▲대청계곡 대청도시숲(대청계곡길 195-8) ▲회현동 벽화골목(가락로63번길 33)을 추천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소로다담길은 작고 아담하지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마을 길을 걸으며 김해의 문화, 역사, 예술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느껴보는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라며 “김해에는 이곳 말고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 많으니 홀로 때로는 같이 걸으며 늦가을을 만끽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