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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나는 부산 영도구
신석기 유적 동삼동패총을 볼 수 있고, 또 피란민과 선원이 몰려들었던 곳이 바로 부산의 영도구였다. 영도해안 최남단에 기암괴석과 해송이 도열하는 태종대는 아름다운 섬 영도구의 얼굴과도 같다. 그렇게 해양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춘 영도는 이제 해양국제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아름다운 섬 영도
  • 도개부가 열리는 영도다리는 영도구 최고의 명물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태종대는 오랜 옛날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영도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태종대는 54만2,000평, 해발 250m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해송을 비롯한 120여 종의 수목이 도열해 절경을 이룬다. 이와 함께 부산의 역사를 상징하는 영도대교가 다시 도개를 시작하면서 이제 영도 사람들은 매일 신바람이 난다. 

1934년 개통한 214.63m 길이의 영도대교는 다리의 일부인 도개부가 하루 수 차례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인파가 구름처럼 몰려들던 부산의 명물이었다. 영도출신 가수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의 배경이기도 한 이 다리는 한국전쟁 때 전국 각지에서 몰린 피란민의 애절한 사연도 깃들어 있다. 이러한 역사적 상징성을 갖고 있는 영도대교는 비록 교통난 등으로 1966년 도개를 중단했지만, 47년 만에 도개 기능을 복원해 2013년 11월 개통을 재개하면서 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대거 부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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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의 푸른 빛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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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대 인근 해변의 자갈마당은 산책 명소로 사랑받는다.

태종대의 아름다움은 '신선이 사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낳기도 하였으니, 태종대의 또다른 이름은 '신선대'이다.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진 신라29대 무열왕 태종 김춘추가 전국을 순회하던 도중 이곳 해안절경에 심취했다는 데서 '태종대' 명칭이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태종대 관광유람선인 곤포유람선에 승선해서 보면 해안절벽의 고풍스런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영도등대와 자살바위 쪽 전망대, 신선바위, 망부석, 아치섬, 해송숲 등 절경까지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태종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도등대는 100여 년간 부산 앞바다를 지나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되어주었고, 이제는 부산의 대표 해양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영도등대는 등대시설 외에도 예술작품 전시실과 자연사박물관 등 3개 동으로 구성되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종대 앞바다 멀리 수평선이 아스라이 바라보이는 
순환도로 서남쪽 끝 부근에 태종대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1999년 재건축된 이 건물은 총 526평 규모로 전망대와 레스토랑, 간이매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망대가 건립된 자리는 1970년대 초까지 생활고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이곳 낭떠러지 아래로 몸을 던진 데서 유래한 자살바위가 서 있었다. 이밖에도 지하 600미터 암반수로 운영되는 태종대온천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태종대에 인접해 있다. 태종대 온천에는 다양한 찜질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피로를 풀고자 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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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영해안산책로에서는 송도와 대마도가 건너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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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지해변산책로는 태종대와 오륙도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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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75광장이 나온다. 

부산의 유명한 관광명소인 태종대와 함께 영도구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한 절영해안산책로는 영도대교를 지나 제2송도 바닷가 방면으로 가다 보면 나온다. 산책로 치고 지형이 가파르지만, 송도와 대마도가 보이는 바다를 배경삼아 3㎞의 해안길을 거닐다 보면 피로감이 씻은 듯 사라진다. 몽돌과 자갈에 부딪히며 들리는 청아한 파도소리도 걷는 내내 마음을 즐겁게 울린다. 영도 해안선을 따라 약 3km 길이로 조성된 감지해변산책로는 정상에서 태종대와 오륙도 절영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자연공원과도 같은 산책로이다. 태종대 표지판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를 만날 수 있는데, 산중턱에는 잠시 쉬어가도록 벤치가 곳곳에 배치돼 있고, 양약수터와 체육시설, 사슴농장, 전망 좋은 정자와 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다. 산책로 옆으로 구절초, 벌개미취 등 야생초 수십 종을 식재해 놓았다. 

태종대 등 영도구 유명 관광명소와 인근의 절영해안산책로 등 호젓한 산책로들과 함께 연계되어 있는 75광장은 절영로를 따라 가다 보면 목장원 앞 해안 쪽에 보이는 돌출된 작은 광장이다. 1975년도에 조성되었다 하여 ‘75광장’으로 불리는데, 이곳 역시 해안절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남해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지이다.

자연 테마
  • 아치섬은 낚시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섬이다. 

영도 중앙에 위치해 중•서•동•사하•부산진•남•수영•해운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봉래산은 봉황이 날아들고 신선이 살고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정상에 서서 수평선을 바라보면 대마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해발 395m로 제법 가파른 편인데, 남쪽사면은 급경사여서 하산할 때는 마치 바다를 향해 수직하강 하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해발 141m의 첨봉을 떠받히고 있는 듯 보이는 아치섬은 남서쪽 해안을 제외하고는 가파른 경사지로 되어있어 선박의 접안이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잡어가 감성돔이나 벵어돔 등이 계절별로 낚이기 때문에 연중 낚시꾼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아치섬은 
‘조도’(朝島)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부산에서 가장 먼저 아침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뜻이다.

역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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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시대에 창건된 복천사는 영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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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건립한 사찰이다. 

봉래산을 중심으로 중리산과 태종산 등 산 중턱에는 많은 사찰이 있지만 이중 봉래산 자락에 위치한 복천사는 1180년(고려 명종 10)에 중창된 영도지역의 가장 오래된 절이다. 경내에는 복천사지장시왕도를 비롯해 명부전, 칠성각, 산령각, 약사전 등 전각들은 전통 건축양식으로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복천사는 일제시기 제국주의 압제에 맞서 독립군을 양성하여 항거한 민족종교도량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선 불화의 전통성을 고수하면서 근현대의 불교화단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친 불모(佛母) 완호스님의 향기가 배어 있는 영남의 불화소이다. 

태종대에는 삼국통일의 정기를 이어받아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지어진 사찰 태종사가 있다. 이 사찰은 현 주지는 도성스님을 비롯해 신도만 약 500명에 이른다. 스리랑카 정부에서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해탈 보리수나무 등을 볼 수 있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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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삼동 패총 전시관은 신석기 시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신석기 시대의 유물들을 다루고 있는 동삼동패총전시관은 동삼동 지역에서 발견된 패총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유물들 뿐만 아니라 원시인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모형 등의 풍부한 볼거리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신석기시대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킴과 동시에 이곳을 찾는 이들의 식견을 넓히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체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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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 관광 사격장은 영도구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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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대 다누비 열차는 사람들을 태우고 태종대 곳곳을 누빈다. 

1996년 설립돼 현재 각종 수련활동과 캠프로 활용되고 있는 함지골청소년수련관은 영도에 사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수영장, 레크리에이션, 각종 프로그램 등을 개발, 운영하며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일 문화교류캠프 등을 개최해 글로벌 문화를 보다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련원 진입로에 있는 영도관광사격장은 1999년 개설된 시설이며, 부산에서는 최초로 문을 연 실탄사격장이기도 하다. 국가대표선수 출신 강사의 코치 하에 사격기술을 교육 받기에 초보자 및 관광객의 안전한 사격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다. 

‘태종대 곳곳을 모두 누비며 경치를 감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관광열차 태종대 다누비열차는 자동차바퀴가 달린 무궤도 열차로, 시속 15㎞로 운행되며, 열차가 다니는 4.3km 구간에 일반차량 통행은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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