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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하동
하동은 지리산 산맥이 뻗어 있고 그 산허리를 감싸며 흘러가는 섬진강 강변에 위치한 고장이다. 자연의 힘찬 생명력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펼치는 하동은 색깔∙느낌∙맛∙향기∙이야기 오감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다. 황금빛 강과 푸른 산이 내어주는 풍요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하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도 손꼽히며 언제라도 달려가고픈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다.
문학의 수도 하동
  • 산과 강, 들이 한데 어우러진 하동의 풍경이 아름답다. 

하동의 자랑거리는 식물도감에도 없는 꽃과 풀이 자라고 다람쥐가 뛰노는 아흔 아홉 골짜기 지리산, 산허리를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맑고 투명한 섬진강과 같은 천혜의 자연경관뿐만이 아니다. 하동은 많은 문인들을 배출해내고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가 된 문학의 수도이기도 하다. 「토지」의 무대가 된 하동의 악양면 평사리에는 소설 속의 공간을 그대로 조성해 놓은 최참판 댁과 그 주변으로 평사리 문학관, 평사리 평야, 평사리 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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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 속에 등장하는 최참판 댁이 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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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사리 평야에서도 <토지>의 한 장면을 자연스럽게 떠올려 볼 수 있다. 

최참판 댁은 소설 속에 묘사된 공간적 배경을 똑같이 재현해 놓은 전통 가옥 마을로 소설 속 공간을 들여다 보는 재미와 민속 마을과 민속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동의 대표 문화 관광지다. 마을 가장 위쪽에 있는 부잣집 양반 가의 으리으리한 최참판 댁에 오르기 전, 다소 허름하지만 푸근한 정이 느껴지는 민속 마을을 먼저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초가집과 작은 마구간, 그리고 나무와 짚, 대나무를 사용하여 만드는 각종 공예품을 제작하는 전통공예체험 등 다양한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토속적인 멋이 느껴지는 민속 마을을 거쳐 도달하는 최참판 댁에는 별당채, 사랑채, 안채, 행랑채 등 십여 채의 가옥이 있고 문과 지붕 등 건축물 곳곳에서 고풍스러운 멋이 묻어난다.

최참판 댁 뒤쪽에 건립된 평사리 문학관은 하동 및 지리산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조성되었다. 문학관 내 전시실에는 박경리의 「토지」, 김동리의 「역마」를 비롯하여 
하동 관련 문학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작가들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문인 집필실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전통한옥체험관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숙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참판 댁 아래에는 황금들판이 드넓게 펼쳐진 평사리 평야가 있다. 평야 한 가운데에는 두 그루가 다정하게 붙어있어 부부송이라는 이름이 붙은 소나무가 있는데, 이 부부송은 최참판 댁 언덕 길 위에서 잘 바라보인다. 어떤 이들은 토지 주인공들의 이름을 따서 두 나무를 서희송, 길상송이라고도 한다. 섬진강을 따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는 평사리 공원은 강변 언덕에 잔디를 깔아 오토캠핑장으로도 이용되며 바비큐 그릴, 농구, 족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자연 테마
  • 무등산의 송림공원에서는 천 그루가 넘는 소나무 숲을 볼 수 있다. 

하동에는 너무나 유명한 지리산 국립공원 외에도 많은 명산들이 있다. 지리산과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무등산에서는 섬진강 일대와 하동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송림공원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송림공원은 하얀 모래밭인 강변 옆에 천 그루가 넘는 소나무로 조성된 숲이다. 이 숲은 백사청송이라고도 불리며 조선 영조 21년(1745년)부터 섬진강변에 식재하기 시작해 260여년이 넘게 보존되어 온 노송숲으로 국내에서 제일가는 숲이다. 면적은 26,0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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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산은 해맞이로 유명하여 매해 첫 날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하동군의 동쪽에 자리잡은 금오산은 높이 849m, 둘레 80m의 웅장한 산이다. 말굽 모양의 산릉이 빙 두르고 정상 직하의 달바위 전망이 일품인 이 산은 그동안 군사시설 때문에 정상에 오를 수 없어 등산객의 발길이 뜸했지만 현재는 군사시설이 거의 철거되어 산행에 불편한 점은 없다. 특히 새해 첫날이면 해돋이의 장관이 일품으로 산 위에 조성된 해맞이 공원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파를 이룬다. 이외에도 이명산, 옥산, 형제봉, 삼신봉, 정안봉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는 산과 봉우리들이 하동을 둘러싸고 있다.

  • 하동은 화개면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고장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하동 화개면 십리벚꽃길, 약 600년 동안 화개면에 터를 잡고 마을을 지켜주는 범왕리 푸조나무, 지리산 남향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청정 차나무밭 도심다원, 금오산 아래 펼쳐진 남해안 지역 남도대교 부근에 조성된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천강, 하동호, 동정호, 청암계곡, 불일폭포, 화개천계곡, 청학동계곡, 의신계곡, 단천계곡, 대성계곡, 선유동계곡, 연동계곡 등의 자연 볼거리도 있다.

역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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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학동은 전통의 고즈넉한 멋을 한껏 즐겨볼 수 있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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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궁은 신선도를 수행하는 신성한 공간으로, 한풀선사가 수자들과 함께 조성하였다 전해진다. 

고개만 돌리면 수려한 자연경관이 가득한 하동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손꼽는 명소가 있다. 바로 청학동 삼성궁이다. 하동에 와서 삼성궁을 보지 못했다면 하동을 제대로 구경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연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삼성궁은 과거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민족의 성전으로 민족의 정통 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곳이다. 삼성궁은 입구에 청학동을 대표하는 커다란 학 모형을 시작으로 여러 모양의 돌탑들이 완경사를 이루는 산 위에 지어져 있다. 돌탑과 다양한 그림이 새겨진 돌 조각들과 함께 주변의 예쁜 연못과 정자를 감상하며 언덕을 오르면 방문객이 경배를 드릴 수 있는 단아한 절도 있다.

하동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에 지어져 우리나라 불교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찰이다. 내부에는 국보 1점, 보물 6점의 지정 문화재와 일주문, 천왕상, 정상탑, 사천왕수 등 수많은 문화유산과 칠불암, 국사암, 불일암 등 부속암자를 보존하고 
있다. 이외에 칠보정사, 한산사, 칠불사, 경충사 등의 사찰이 있으며 불교 역사와 관련되어 깊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양천암, 학방암 등의 암석이 있다. 또한 형제봉 중턱에 위치한 고소성은 신라시대 축성한 산성으로 섬진강과 동정호를 발아래 두고 천 년의 발자취를 말해준다. 하동향교는 옛 성현들의 유교 문화가 서린 곳이며 하동 백련리 새미골 도요지는 사기 가마터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도예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영화 ‘취화선’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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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계사는 하동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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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불사에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인 칠불사 아사방지를 볼 수 있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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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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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은 녹차밭이 많은 고장이기도 하다.

하동을 둘러싸고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에 들어서게 되면 지리산의 역사와 등산로를 자세하게 알수 있는 지리산역사관이 있다. 역사관의 안내도 한쪽에는 지리산에 얽힌 우리 민족의 기상과 애환이 담긴 이야기가 적혀있다. 이는 해방 이후 현대사의 아픔인 빨치산 사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하동의 지역 문화 사업과 향토 문화 연구를 위해 설립된 문화 예술 단체 하동문화원에서는 더 상세하고 체계적인 하동의 전반적인 문화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화개면 섬진강대로에 세워진 하동녹차연구소는 2005년 산업자원부의 지역혁신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자원부와 경상남도, 하동군이 향후 5년간 지원하는 연구소이다. 신라시대부터 차를 재배하기 시작한 하동은 야생차의 고장으로 불리며 각종 야생차가 지역의 특산물로 생산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하동녹차의 과학적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 내의 일부 시설이 관람 가능하며 연구원으로부터 녹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체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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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에서는 언제고 고즈넉한 농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하동의 야생차의 향기를 더 느끼고 싶다면 쌍계사 가는 길에 있는 차나무시배지와 차문화센터에 들러 차 만들기와 다례교실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하동은 주변이 온통 푸른 산으로 덮여있어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옥종딸기마을, 삼신녹차마을, 매암차문화박물관, 금와목장, 직전 녹색농촌체험마을, 횡천자연농원, 화개다원관광농원, 두양관광농원, 형제봉 위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까지 아름다운 하동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또한 청학동 명륜학당, 의신마을, 하동대도
마을, 목압마을, 용강마을, 정금마을, 입석마을, 대봉 감 마을, 북방마을, 호암마을, 명사마을, 중서마을, 한솔청소년수련관 등에서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하동 북천면은 코스모스 꽃밭과 메밀 밭으로 유명한 곳이다. 꽃밭의 규모가 상당히 커 매년 코스모스철이 되면 축제도 연다. 또한 북천면에는 이병주 문학관이 있어 이병주 하동 국제 문학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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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문화센터에서는 차를 만들고 마시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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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봉감마을은 가을에 찾아보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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