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과 태고의 신비가 어우러진 인제, 국내여행, 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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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과 태고의 신비가 어우러진 인제
인제는 울창한 맑고 푸른 물이 흐르는 계곡과 울창함과 경관에 있어서 최고를 자랑하는 원시림을 잘 보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일의 청정지역이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유지하며 수많은 종의 야생 동•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으니 생물자원의 수도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의 힘을 바탕으로 자연 그대로의 경관 외에도 산악형 종합리조트, 휴양, 모험 관광단지 등을 개발하여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늘이 내린 자연경관
  • 인제는 웅장한 산세가 아름다운 고장이다. 

하늘이 내린 자연경관이라 부를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인제에서도 대표적인 명소가 있으니 바로 ‘인제 8경’이다. 인제가 자랑하는 대표 자연경관으로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매년 다시 찾게 하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각 명소를 방문하면 이름의 유래, 명소에 얽혀있는 설화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으니 귀를 쫑긋 세울 만큼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인제의 절경을 감상하는 것 또한 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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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봉은 설악산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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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경인 대암산용늪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고층습원지이다. 

1경 대청봉. 천연기념물 171호, 국립공원 5호,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선정된 설악산의 정상으로 주봉이다. 인제군과 양양군의 경계에 있으며 외설악과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등산코스로 유명하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대자연의 절경은 관광객들이 설악산을 찾는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2경 대암산용늪. 우리나라 유일의 고층습원지로 큰 용늪과 작은 용늪이 있다.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금강초롱꽃, 기생꽃, 제비동자꽃 등의 희귀식물을 비롯한 112종의 식물들이 자생하는 자연 박물관이다.

3경 대승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국내 3대 폭포로 불리며, 신라 경순왕이 자주 찾은 피서지로 유명하다. 폭포의 물보라와 이어지는 무지개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주며 대승폭포 아래에 있는 중간폭포 덕분에 다른 폭포들과는 다른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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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경인 십이선녀탕 계곡에는 밤이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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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린천은 래프팅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4경 십이선녀탕 계곡. 밤이면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였다 하여 유래된 이름으로 눈으로 확연히 볼 수 있는 탕은 8개이다.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은 등 각자 신비한 모양을 한 8개의 탕이 계곡을 따라 연속으로 이어져 있다. 물줄기가 폭포와 탕을 연속으로 흐르며 생기는 변화가 신비한 기교를 부리는 듯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5경 내린천계곡.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북쪽으로 흐르는 내린천은 푸른 물줄기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계곡 어디서도 여름 한낮의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숲과 바위들이 있어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조화를 이루는 선경과 굽이굽이 흐르는 물줄기로 인해 최근 들어 래프팅의 명소로도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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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동약수는 특별한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 약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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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해 한용운의 집필지인 백담사는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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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경인 합강정은 내린천과 한계천이 만나는 곳에 있는 정자이다. 

6경 방동약수. 300년 전 어느 심마니가 이곳에서 신비의 명약으로 불리는 ‘육구만달’을 캤더니 약수가 치솟아 올랐다고 한다. 이후 방동약수의 물을 마시고 효험을 본 사람들로 인하여 발길이 끊이질 않았는데, 실제로 탄산, 망간, 철, 불소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위장병과 소화증진에 큰 효험이 있다고 한다. 탄산이 포함된 색다른 물맛과 건강상 효험의 이유 외에도 주변 풍경에서 강원도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7경 백담사. 보물 제1182호인 목조아미타불좌상을 모시고 있으며 만해 한용운이 님의 침묵을 집필한 곳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기거한 곳으로도 알려졌다. 내설악의 첫 관문으로 설악산의 절경과 함께 사찰 내에 보존되고 있는 극락보전, 산령각, 화엄실법화실, 요사채, 만해 기념관, 3층 석탑 1기를 보는 것도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8경 합강정. 이조 중엽부터 합강정이라 부르고 있는데 내린천과 한계천이 만나 합류한다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내린천 강물이 역류하는 수류현상으로 어군의 서식이 특이하여 낚시터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번지점프와 공원조성으로 인하여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합강정 위에서 바라보는 내린천과 인북천의 자연경관과 관광객들이 번지점프를 하는 장면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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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봉산에서는 갖은 식물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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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만한 경사의 곰배령은 가족 단위의 나들이에 적합한 곳이다.

하늘이 내린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인제에 물론 ‘인제 8경’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쉽게 포함되지는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은 절경을 뽐내는 인제의 명산, 계곡, 휴양림이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원시림에 가깝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점봉산은 식물의 남북방 자생지의 한계선이 맞닿아 우리나라 식물종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꽃과 나무들이 모여있다.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떡하니 누워있는 모습에서 이름이 붙여진 곰배령은 완만하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가족단위의 탐방코스로 유명하다. 방태산계곡, 진동계곡, 백담계곡, 미산계곡들은 내린천 못지않은 절경을 자랑하며 계곡을 장식하고 있는 희귀식물과 금수로 인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하추자연휴양림에는 휴양관, 야영시설, 회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어 편리함을 주면서도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와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악산 북쪽의 유일한 휴양림인 용대자연휴양림은 인공 낙엽수림과 천연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와 토끼, 꿩 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청정 휴양림이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푸르고 깨끗한 것이 특징인 방태산 자연 휴양림도 있다. 한국판 노아의 방주로도 알려졌는데 방태산 정상에 있는 암벽에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수작업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금은 그 바위를 찾아볼 수 없지만, 조개껍데기 등이 출토되면서 이야기의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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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자작나무숲은 신선계에 온 듯 독특한 풍경을 연출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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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산계곡의 아름다움은 오랜 옛날부터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역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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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담사의 범종에서 백담사가 거쳐온 오랜 세월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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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탑들이 빼곡하게 모여 있는 백담사의 모습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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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들에 둘러싸인 합강정의 모습이 고즈넉하다. 

내설악을 찾는 사람들은 첫 번째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백담사를 거쳐 설악산 구경을 시작하게 된다. 백담사 이름의 유래는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설악산 한계리에 절을 짓고 이름을 한계사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신문왕 때 불타 없어졌지만, 곧 재건되었고 이후 이름이 계속 바뀌다가 지금의 백담사가 되었다. 백담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아미타불좌상을 모시고 있는 극락보전, 산령각, 화엄실법화실, 요사채, 만해 기념관 등의 건물이 존재한다. 또한,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템플 스테이를 통해 지친 심신을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합강정은 인제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곳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름은 내린천과 인북천이 합류한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광해군 때 인제에 향교가 창건되면서 66년이 지나 숙종 때 현감이던 이세억이 전망이 좋은 합강리에 세운 것이 지금 인제지역 누정의 효시이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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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산촌민속박물관에서는 인제의 민속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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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의 세시 풍속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고 있다. 

인제가 자연경관으로만 알려진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산악인들의 역사와 문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고구려, 신라, 일제 강점기 등 우리의 역사가 걸어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제산촉민속박물관은 인제의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 전시하고 있다. 산촌 사람들의 생업, 신앙, 음식, 놀이 등 민속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야들을 중심으로 전시와 행사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만해문학박물관은 일제 강점기 동안 조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한용운 삶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기획 전시실과 교육관, 자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구려와 신라가 번갈아 차지한 인제 지역에는 두 나라와 관련된 문화와 역사가 존재하며 이러한 문화와 역사의 발자취는 인제문화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제문화원에서는 자료뿐만 아니라 인제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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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해문학박물관에서는 만해 한용운의 일생을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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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해 한용운과 함께 항일 운동을 펼쳤던 투사들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체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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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는 '레포츠 천국'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인제의 자연경관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굽이굽이 흐르는 내린천을 따라 시원함과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내린천 래프팅이 있다. 용대리인공폭포에서 암벽등반을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합강정에서 설악의 절경을 바라보며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번지 점프와 새처럼 하늘을 자유로이 이동하며 인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또한 최근 들어 인기가 높다. 인제나르샤파크에서는 페인트 총을 이용한 서바이벌, 실내사격 등의 게임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며 2종의 슬라이드와 수영장으로 구성된 워터존을 이용할 수 있다. 설하관광농원, 인제관광농원, 인제청정농원 에서는 자연경관과 함께 트래킹을 경험할 수 있고 자연의 농원을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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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를 찾는다면 리버버깅과 아르고 등, 평소 접해보기 힘든 레포츠를 만나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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